[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벌칸에너지가 리튬 공장 건설 허가를 받았다. 오는 4분기 시운전에 돌입하고 이미 시범 생산에 돌입한 리튬 추출 플랜트와 시너지를 내 수산화리튬을 양산한다. 벌칸에너지는 6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회흐스트 석유화학 단지에서 짓는 중앙 리튬 전기분해 최적화 플랜트(Central Lithium Electrolysis Optimisation Plant)에 대한 건축 허가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은 염화리튬 화합물을 전기분해해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하는 시설이다. 벌칸에너지는 테스트를 마친 여러 장치를 현장에서 조립·연결하는 방식으로 생산시설을 짓는다. 4분기 시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벌칸에너지는 지난달 신공장 인근에 염화리튬을 추출하는 리튬 추출 최적화 플랜트(Lithium Extraction Optimization Plant)의 시운전에 착수했다. 10월까지 완료하고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벌칸에너지는 두 공장 운영에 필요한 재원도 조달한다. 생산량 확대와 잠재 엔지니어링 업체를 검토하는 가교 연구와 환경사회영향평가(ESIA)를 완료하고 1단계 투자를 위한 부지 패키지를 확보한 후 11월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시작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벌칸에너지리소스(Vulcan Energy Resources, 이하 벌칸에너지)'가 독일 증시에 상장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벌칸에너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 상장, 거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주가는 17일 종가 기준 주당 5.76유로이며 시가총액은 12억 호주달러(약 1조334억원)다. 벌칸에너지는 독일에서 지열발전소를 이용한 리튬 추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깊은 암석층에 뜨거운 물을 넣어 리튬을 용해하는 저공해 방식을 활용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독일 남서부 라인강 어퍼 라인 그라벤(Upper Rhine Graben) 지역에서 추진중인 리튬 추출 사업에서 5개의 새로운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오는 2024년 첫 생산이 목표다. 올 하반기 연간 1만5000t 규모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프로젝트 1단계의 최종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5년 2단계에 돌입, 연간 2만5000t의 생산능력을 추가한다. <본보 2022년 1월 5일 참고 'LG 파트너사' 벌칸에너지, 독일 리튬 채굴권 추가 확보> 벌칸에너지는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폭스바겐, 르노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 르노가 호주 '벌칸에너지(Vulcan Energy)'로부터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을 추가 구매했다. 공급량도 앞선 계약의 두 배 수준으로 늘리는 등 원재료 확보에 사활을 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벌칸에너지는 르노와 배터리 등급 수산화리튬 공급을 위한 두 번째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르노는 상업 생산이 시작되는 오는 2026년부터 6년 간 연간 2만6000~3만2000t의 리튬을 수급한다. 르노와 벌칸에너지는 지난 8월 연간 6000~1만7000t의 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3개월 만에 추가 거래를 단행하며 계약 기간도 1년 늘렸다. <본보 2021년 8월 3일 참고 르노, 호주 벌칸에너지서 리튬 수급> 벌칸 에너지는 독일 남서부 라인강에서 지열발전소로 이용한 리튬 추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깊은 암석층에 뜨거운 물을 넣어 리튬을 용해하는 저공해 방식을 활용해 주목을 받고 있다. 2024년 생산을 목표로 17억 유로(약 2조3210억원)를 투자했다. 내년 중순 초기 단계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르노 외에 LG에너지솔루션, 유미코아, 스텔란티스 등에도 공급한다. 리튬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상장 기업인 '벌칸에너지(Vulcan Energy)'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데뷔를 추진한다. 조달한 자금은 연간 4만t 규모의 유럽 리튬 채굴 프로젝트에 사용할 계획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리튬 개발업체 벌칸에너지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프라임스탠다드(Prime Standard) 시장에 상장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엔트리, 제너럴, 프라임스탠다드로 구분되는데 프라임스탠다드는 가장 투명성 기준이 높은 최상위 시장이다. 베렌베르크은행이 주관한다. 프란시스 웨딘 벌칸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호주에 이어 독일 증시까지 이중 상장을 통해 회사의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유럽 투자자 기반을 넓히길 원한다"고 밝혔다. 벌칸에너지는 독일 칼스루에 소재 자회사 벌칸에너지리소스를 통해 라인강 상부 평원 지역인 오버라인그라벤(Oberrheingraben)에서 리튬 추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깊은 암석층에 뜨거운 물을 넣어 리튬을 용해하는 지열 공정 기반의 친환경적인 저공해 방식을 활용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오버라인그라벤 프로젝트는 오는 2024년 연간 1만5000t으로 시작해 2025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생명공학회사 에베레스트 메디신(Everest Medicines)의 원발성 면역글로불린A 신장병증(IgA) 치료제 '네페콘'(Nefecon·성분명)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향후 건보 혜택을 받고 환자 접근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식약처에 따르면 네페콘을 원발성 IgA 신장병증 성인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의약품으로 판매 승인했다. 네페콘은 지난 2022년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획득하고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지원(GIFT) 대상 2호 품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원발성 IgA 신장병증이란 면역글로불린 A(항체의 한 종류)로 인해 신장에 있는 사구체에 염증이 생기는 희귀 자가면역질환으로, 국내 성인 환자 수는 약 9000명으로 추정된다. 식약처는 에베레스트 메디신이 제출한 네페콘 임상 3상 'NeflgArd'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승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네페콘은 NeflgArd 임상에서 치료 9개월 시점에서 요단백 대 크레아티닌 비율(UPCR)을 위약(가짜약)보다 27% 더 낮췄다. UPCR 수치가 높을수록 신장 손상이 더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투석·신장이식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이 전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사이버 공격에 시달리고 있다. 대만은 사이버 공격에 맞서 정부 차원의 적극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황옌난(黃彥男) 대만 디지털발전부 장관은 지난 22일(현지시간) 타이난시에서 개최된 '사이버데이 2024 정보보안산업의 날(CYBERDAY 2024 資安產業日)' 행사에서 "대만은 현재 초당 1만5000건의 사이버 공격을 받고 있다"며 "이는 다른 국가 평균보다 4배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황 장관은 "대만은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해외 사이버 공격의 1급 전쟁터가 됐다"며 "정보 보안은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며,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많은 산업이 성장할 수 없고 심지어 파괴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만 대상 사이버 공격의 주체는 지정학적 적대 세력 뿐 아니라 경제적 이익을 노리는 해커 집단까지 다양하다. 올해 초에는 친러시아 해킹 그룹 '노네임057(NoName057)'이 대만 정부, 금융 기관, 타이베이 쑹산 공항 등에 대한 디도스(DDoS) 공격을 진행한 바 있다. 대만 정부는 사이버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2년 디지털발전부를 신설했다. 디지털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