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24일 비엠티에 대해 반도체·조선 등 전방산업의 호조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비엠티는 지난 1988년 설립해 산업용 피팅·밸브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반도체 제조사와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지난 1분기에는 UHP(초고순도) 피팅·밸브의 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63.4% 늘어난 영업이익 67억원을 기록했다"며 "UHP 피팅·밸브는 기술 진입장벽이 높고 시장 성장 초입단계에 위치해 올해도 긍정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수소에너지 산업의 성장에 따른 구조적 성장도 긍정적이다. 비엠티는 지난 2015년 중압용 이중 패럴 타입의 프리포밍 피팅 개발에 착수하며 수소 인프라 시장향 제품 개발을 선제적으로 시작했다. 이 제품은 약 2만 psi(압력 단위, 1psi=약 0.068기압)의 가스 배관의 시공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진동 등 외부환경의 변화에 우수한 기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연구원은 "비엠티는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
[더구루=최영희 기자] 피팅·밸브 전문기업 비엠티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4%, 60% 증가한 385억원, 6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85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이다. 반도체, 석유화학, LNG선 등을 중심으로 확보한 수주물량이 본격적으로 매출로 인식되며 높은 외형 성장을 기록했다. 고부가 제품군 확대, 해외 수출 물량 증가 등으로 수익성도 개선됐다. 비엠티 관계자는 “반도체, 플랜트, LNG선 등 주요 전방산업의 수요 호조에 힘입어 1분기 큰 폭의 실적성장을 기록했다"며 "주요 제품군의 글로벌 공급처 확대, 수출 물량 급증 등 중동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비엠티는 지난해 3월 아람코로부터 피팅, 밸브 등 제품 인증을 획득하고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로써 아람코에 대한 직접 공급과 아람코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국내외 건설사 등으로 납품이 가능하다. 한편 비엠티는 오는 1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부산 장안 신공장으로 본점 소재지를 변경할 계획이다. 현재 약 150
[더구루=최영희 기자] 피팅·밸브 전문기업 비엠티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1.6% 증가한 142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98.6% 늘어난 23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반도체, 조선, 오일·가스 등 전방산업의 수요 증가와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호조가 호실적을 이끌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불안정한 환율 속에서도 제품 경쟁력과 견고한 사업 성장세를 입증한 것. 회사 측은 "생산능력(CAPA) 증설, 고부가가치 제품군 확대, 중동 시장 개화 등으로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피팅·밸브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11월 착공 후 약 16개월이 경과한 부산 장안 신공장은 현재 이전 마무리 단계다. 상반기 내 완공 및 생산시설 이전을 마무리하고 정상 가동에 돌입한다. 신공장 이전 후 생산능력은 현재 약 1500억원 규모에서 2500억원까지 확대된다.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과 함께 최신 자동화 설비 구축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들과의 납품 일정 조율
[더구루=최영희 기자] 피팅·밸브 전문기업 비엠티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84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33.2%, 498.2% 늘어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22.7%에 이를 정도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보다 32.3%, 498.7% 증가해 381억원, 91억원의 호실적을 달성했다. 반도체, LNG선, 오일·가스 플랜트 등 수요처 전반으로 피팅·밸브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원자재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판가 인상, 생산 효율화, 고부가가치 제품군 확대를 통해 오히려 수익성을 높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회사 측은 "반도체·조선향 주요 제품들의 호조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며 "지난 3월 초 아람코 인증 획득 후 오일·가스 플랜트향 매출이 늘어난 점도 사상 최대 분기실적 달성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3월 초 세계 최대 석유업체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로부터 제품 판매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인증된 제품은 △튜브 피팅 △볼밸브를 포함한 계장용 밸브 △매니폴드 밸브 등 총 6개다. 이는 국내 피팅·밸브 기업이 승인받은 사례 중 가장 많은 품목이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비엠티가 ‘유니버셜 역률보상장치’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비엠티는 △피팅·밸브 △전기 분·배전반 △에너지관리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유니버셜 역률보상장치는 단일의 장치로서 다양한 용량을 가진 전동 부하 각각의 개별 역률(유효하게 사용되는 전력량)을 개선한다. 설정된 목표 값을 넘어 100%까지 단계적으로 역률 개선이 가능한 기술이다. 이번 특허기술은 역률을 보상해 줄 수 있는 장치를 제공하고 전동 부하가 작동과정에서 일정 값 이상의 역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종래 역률 보상 기술의 문제점을 개선해 전력 사용량을 절약시키고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비엠티는 이번 특허를 현재 판매 중인 배전반, MCC(전동기제어반), 분전반 등에 옵션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한국전력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기요금 인상 추진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전력 사용량을 절약하게 만드는 이번 특허는 매우 뜻 깊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엠티는 매출액 대비 약 5%를 연구개발에 투자한다. 기존 피팅·밸브 사업의 호조와 함께 전기 분·배전반 사업에서도 성과가
[더구루=최영희 기자] 비엠티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50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6.3% 증가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물류 대란으로 선적이 지연되며 매출이 1분기에 일부 반영되지 않았다"며 "2분기 실적은 반도체·조선 제품 판매 호조와 함께 1분기 이연 매출까지 더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 증가의 주 요인으로는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과 고부가제품 비중 확대 전략 등을 꼽았다. 반도체 및 조선향 고부가제품 판매 비중을 늘리며 마진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러시아 전쟁과 중국 봉쇄 장기화 등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인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며 "2분기부터 매출 인식 정상화와 함께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엠티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에 UHP(초고순도) 피팅 및 밸브를, 국내 조선 3사와 중국 메이저 조선사에 LNG선박용 초저온 밸브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고객사 납품 물량이 늘어나며 사상 첫 천억원 매출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세계최대석유업체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로부터 △튜브 피팅 △볼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