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엠티, 1분기 영업이익 71억원...전년比 68%↑

 

[더구루=최영희 기자] 피팅·밸브 전문기업 비엠티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4%, 60% 증가한 385억원, 6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85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이다. 반도체, 석유화학, LNG선 등을 중심으로 확보한 수주물량이 본격적으로 매출로 인식되며 높은 외형 성장을 기록했다. 고부가 제품군 확대, 해외 수출 물량 증가 등으로 수익성도 개선됐다.

 

비엠티 관계자는 “반도체, 플랜트, LNG선 등 주요 전방산업의 수요 호조에 힘입어 1분기 큰 폭의 실적성장을 기록했다"며 "주요 제품군의 글로벌 공급처 확대, 수출 물량 급증 등 중동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비엠티는 지난해 3월 아람코로부터 피팅, 밸브 등 제품 인증을 획득하고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로써 아람코에 대한 직접 공급과 아람코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국내외 건설사 등으로 납품이 가능하다.

 

한편 비엠티는 오는 1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부산 장안 신공장으로 본점 소재지를 변경할 계획이다. 현재 약 15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CAPA)은 신공장으로 이전 시 2500억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신공장은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되며 자동화 설비 구축으로 수익성 개선도 예상된다.

 

회사 측은 “신공장 이전에 따른 생산능력 증가, 고부가가치 제품군 확대, 중동 플랜트시장 공략 등을 통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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