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넥슨의 지주회사 NXC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가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신규 자금을 확보해 유럽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아시아 시장 진출에도 나설 방침이다. 8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비트스탬프는 가상화폐 전문 투자회사 갤럭시디지털홀딩스(Galaxy Digital Holdings)를 자문사로 선임하고 자금 조달 작업에 돌입했다. 비트스탬프는 신규 자금을 내년 유럽에서 파생상품 거래를 시작하고 아시아 사업을 확대하는데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장 밥티스트 그라프티오 비트스탬프 최고경영자(CEO)는 "회사를 매각할 계획이 없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개인·기관 투자자에게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회사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스탬프는 2011년 8월 유럽에 설립된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다. 애초 슬로베니아에 법인을 설립됐지만 이후 영국을 거쳐 지금은 룩셈부르크에 자리를 잡았다. 현재 하루 거래량은 1억6400만 달러(약 2160억원)에 이른다. NXC는 지난 2018년 벨기에에 설립한 투자 전문법인 NXMH를 통해 비트스탬프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의 지주회사 NXC가 소유하고 있는 유럽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스탬프'가 미국 IRA(개인퇴직계좌) 금융 전문 기업과 손잡았다. 비트스탬프는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IRA파이낸셜은 비트스탬프와 제휴해 'IRAfi 크립토(IRAfi Crypto)' 플랫폼을 출시했다. 두 회사는 IRAfi 크립토를 통해 개인퇴직계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목표다. IRAfi 크립토 플랫폼을 통해 모든 IRA 보유자는 수수료 없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유니스왑, 라이트코인, 매틱 등 비트스탬프에서 제공하는 35개 이상의 가상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투자는 365일 24시간 내내 가능하며 투자자는 자신의 목표가를 설정해 자동으로 거래를 할 수 있다. IRAfi 크립토는 3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는 IRA파이낸셜을 기본으로 하는 만큼 상당한 유동성이 비트스탬프를 통해 시장에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RA파이낸션 관계자는 "IRAfi 크립토 플랫폼은 무엇보다도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유저 경험을 단순화하기 위해 설계됐다"며 "포트폴리오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 시장에 겨울이 찾아오며 전반적인 거래량, 가격 등이 하락한 가운데 유럽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도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모바일 앱 조사기관 앱 레이더 등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유럽에서 개발된 상위 10개 암호화폐 앱 다운로드 수는 구글플레이 기준 410만 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750만 건에 비해 45% 감소한 수치다. 보고서에 따르면 BRD의 경우 97%나 하락했다. BRD는 지난해 상반기 160만 건의 다운로드가 이뤄졌지만 올해에는 4만8000건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비트판다는 65%, 블록체인닷컴은 51%, 루노 17% 등 조사 대상 10개 중 7개 앱의 다운로드 수가 감소했다. 반면 비트스탬프, 체인지, 코인메트로 등은 다운로드 수가 증가했다. 코인메트로의 증가폭이 50%로 가장 컸으며 비트스탬프가 17%, 체인지가 2.5%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다운로드 수의 감소가 당장의 수익의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잠재적인 신규 유저 유입 감소가 우려되는 부분으로 비즈니스 평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가상자산, 가상화폐) 에 투자하는 투자자 4명 중 3명은 암호화폐가 10년 내 주류 통화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의 지주회사 NXC 소유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관투자자 88%와 일반 투자자자 75%는 암호화폐가 10년내 주류로 채택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암호화폐가 투자수단, 화폐로써 전통적인 수단들을 밀어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기관투자자들의 80%는 암호화폐가 향후 전통적인 투자 수단을 추월할 것으로 봤으며 일반 투자자들의 54%는 10년 내 암호화폐가 전통적인 화폐를 추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암호화폐에 대한 신뢰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다는 점이다. 설문조사에서 기관투자자들의 70%, 일반투자자의 67%가 암호화폐가 신뢰할 수 있는 투자 수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전통적인 현물 자산(80%), 주식(일반투자자 69%, 기관투자자77%)보다는 낮은 신뢰도를 보였다. 비트스탬프는 암호화폐 거래가 기존 투자 수단에 비해 형성되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의 신뢰도 수준도 매우 높은 것이라는 분석을 하기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