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AI(인공지능) 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가 비임상시험기관인 제핏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전 엑스포타워에 위치한 신테카바이오 본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조혜경 신테카바이오 비즈니스 총괄 사장과 신준녕 제핏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MOU를 통해 신테카바이오는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AI 플랫폼 ‘딥매처’가 도출한 신약후보물질의 유효성 검증에 제핏의 제브라피쉬 모델을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비임상연구 협력을 통해 자체 신약후보물질 확보 및 파이프라인 구축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제핏은 국내 제브라피쉬 모델 전문 선두 비임상시험기관(CRO)이다. 제브라피쉬를 이용한 안정성, 유효성 및 의학적 연관성을 분석하는 시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제브라피쉬 시험데이터 분석 자동화 인프라 등을 통해 휴먼에러를 최소화하고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제브라피쉬는 잉어과 열대어로 인간과 유전적 구조가 80% 이상 일치한다고 보고되어 포유류 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비임상 중개연구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신약 개발을 위한 동물실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더구루=최영희 기자] AI 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가 자사 AI 플랫폼 딥매처로 발굴한 건선·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 2종에 대해 진행한 동물실험에서 피부염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AI 플랫폼 딥매처를 활용한 대규모 약물 재창출 프로젝트를 통해 도출한 후보물질에서 항암, 항염증, 항피부염, 항알러지 관련 세포실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다수의 약물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 억제와 피부염 관련 사이토카인, 케모카인 억제 효능을 확인했다. 2종의 후보약물을 대상으로 난치성 피부 질환인 건선 및 아토피 피부염 효능 확인을 위해 각각의 질환 모델을 이용해 유효성을 확인했다. 실험은 서울성모병원 및 가톨릭의과대학 산하 국가지정 관절·면역질환 의료제품 유효성 평가센터(CAID) 및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에서 각각 진행됐다. CAID에서 진행한 건선 마우스 모델 시험에서는 후보 약물이 피부 표피 두께를 유의적으로 감소시키고 다양한 면역 바이오마커가 감소되는 경향을 확인했다. KBIO에서 진행한 아토피 피부염 시험에서는 1% DNCB(2,4-dinitrochloro benzene)로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
[더구루=최영희 기자]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가 미국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타겟헬스와 신약개발 임상 및 글로벌 사업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MOU를 통해 신테카바이오의 AI 신약 클라우드 서비스인 ‘에스티비 클라우드(STB CLOUD)’ 및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AI 플랫폼 '딥매처'의 미국 현지화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시장에서의 사업 개발 및 확장도 함께 도모하기로 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잠재고객 발굴 및 에이전시 계약, 임상 데이터 분석 및 새 프로젝트 발굴 등에서 타겟헬스와의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타겟헬스는 전 화이자 임원인 줄스 미첼 박사가 미국 뉴욕에 설립한 임상시험수탁기관이다. 자체 개발한 임상 데이터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신약개발 임상시험 설계 및 컨설팅, 데이터 관리, 인허가 절차 지원 등을 수행한다. 타켓헬스 최준혁 대표이사는 "AI 신약개발 선두업체인 신테카바이오의 AI 솔루션을 미국 시장에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신테카바이오의 AI 신약 플랫폼 및 타겟헬스의 임상시험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상호 긴밀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이하 다르파)이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을 기반으로 기존 로봇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다르파는 현재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탐색하고 연구하는 하이브리드(Hybridizing Biology and Robotics through Integration for Deployable Systems, HyBRIDS)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고 있다. 다르파가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를 공식화한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당시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연구하기 위해 고급 연구 개념(Advanced Research Concepts, ARC)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다르파는 올해 4월 7일까지 ARC에 참여하기 원하는 기업들에 참가신청을 받았다. ARC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1년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기업이나 조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르파가 활성화된 상태라고 밝힌 만큼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만의 화학소재 기업 LCY화학(李長榮化工)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용 소재 공장을 착공했다. TSMC의 공급망을 따라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현지 수요 대응과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에 나선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대만 경제지 공상시보에 따르면 LCY화학은 반도체 소재 공장 설립에 총 2억 8000만 달러(약 3조 7000억원)를 투입한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2만 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초기에는 반도체 세정 공정에 사용되는 전자급 이소프로필알코올(EIPA)을 생산하고, 이후 첨단 패키징 공정에 필요한 고순도 화학소재로 생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말 미국 투자 계획을 처음 공개했지만, 착공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다. 이번 공사 착수로 LCY화학의 북미 진출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LCY화학은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공급망 안정화와 고객사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과 고객사의 생산 현지화 전략에 발맞춘 결정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반도체 세정용 소재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