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자율주행 트럭 기술 개발업체인 엠바크 트럭스(Embark Trucks)가 경영난 심화로 파산 위기에 직면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엠바크 트럭스 이사회는 지난주 잠재적 해산·청산을 포함해 기술 상용화를 위한 자산 대체 사용, 추가 자금 조달 등 회사가 사용 가능한 다양한 잠재적 대안을 탐색·검토·평가하는 절차를 승인했다. 이와 함께 회사 매각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엠바크 트럭스는 우선 비용 절감을 위해 인력 70% 해고하고 사무실 2곳을 폐쇄할 계획이다. 정리 해고는 상반기 중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2016년에 설립된 엠바크는 운송업체들에 자율주행 트럭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업체이다. 미국에서 최초로 자율주행 트럭 도로 주행 실험을 했으며 사모펀드 업체인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 2021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노던 제네시스 애어지션 코프 Ⅱ와 합병을 통해 우회 상장했다. 하지만 현재 자금 부족으로 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1억9000만 달러(약 2470억원)에 불과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자율주행 트럭 기술기업 엠바크 트럭스(Embark Trucks)가 미국 전역으로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엠바크는 3일 텍사스주 댈러스와 엘파소, 조지아주 애틀란타, 플로리다주 잭슨빌 등 4곳에 새로운 트럭 환승 네트워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엠바크의 전국 네트워크를 9곳으로 늘어났다. 이 회사는 기존 택사스주를 비롯해 캘리포니아주와 애리조나주 등 미국 서부 지역에서 환승 네트워크를 운영해 왔다. 신규 오픈으로 네트워크가 전국적으로 확대했다. 엠바크는 "선벨트 지역을 중점을 두고 미국 전역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했다"며 "우리의 전국 네트워크는 실행 가능한 장거리 자율 화물을 위한 위치에 있다"고 전했다. 2016년에 설립된 엠바크는 운송업체들에 자율주행 트럭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업체이다. 미국에서 최초로 자율주행 트럭 도로 주행 실험을 했으며 사모펀드 업체인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노던 제네시스 애어지션 코프 Ⅱ와 합병을 통해 상장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과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폴란드에서 나왔다. 오래 기다린 양국 협상이 결실을 맺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폴란드 주간지 더블유프로스트(Wprost)와 군사 전문지 ZBiAM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 K2PL 수출 계약을 수주 안에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 물량은 약 180대, 60억 달러대(약 9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일부는 폴란드 글리비체시에 위치한 현지 국영 방산 기업 '부마르-와벤디(Bumar-Łabędy)'의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부라므 와벤디는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Polska Grupa Zbrojeniowa)가 지분 85.69%를 소유한 회사다. 독일 전차인 레오파드2의 폴란드향 '레오파드2PL' 생산을 맡고 있다. 앞서 K2 전차 2차 구매가 지연돼 일감이 사라지고 있다며 빠른 계약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60억 달러 규모의 K2 전차(18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폴란드와 추가 수출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PGZ와 K2PL 생산·납품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