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전장부품 기업 유라코퍼레이션(이하 유라)이 튀니지 5공장을 착공하며 현지 생산능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신규 공장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전장부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현대자동차·기아 등 주요 고객사와의 공급망 협력을 한층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3일 카이루안주에 따르면 유라는 최근 카이루안 산업단지 내 4헥타르 규모 부지에서 5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 투자 규모는 약 5000만 디나르(약 250억원) 이상으로, 완공 후 튀니지 사업장의 총 고용 인원은 약 6000명 수준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카이루안주 메트베스타(Metbessta) 6공장을 짓고 이듬해 가동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5·6공장 신설은 대규모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해 유럽과 북아프리카 시장에 안정적으로 하네스를 공급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북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이어지는 공급망 구조를 강화하고, 전동화 모델 확대에 따른 전장부품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유라의 튀니지 증설은 현대차·기아의 유럽 생산전략과도 밀접하다. 유라는 튀니지 공장에서 생산한 와이어링 하네스를 현대차 체코 공장과 기아 슬로바키아 공장에 공급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장부품 기업 '유라코퍼레이션(이하 유라)'이 튀니지 공장 인력 규모를 향후 약 3배 수준으로 확대한다. 현지 생산역량을 대폭 끌어올려 주요 고객사인 현대자동차·기아의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북아프리카부터 유럽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공급망 내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튀니지 투자청(FIPA-Tunisia)에 따르면 김종구 유라 튀니지법인 법인장을 비롯한 유라 주요 관계자는 최근 투자청과 만난 자리에서 케루안에 위치한 공장 확장 계획을 제시했다. 현재 2500명 수준인 고용 규모를 1년 내 5000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최대 3배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에는 이태원 주튀니지 대한민국 대사도 동행했다. 튀니지 측에서는 나미아 아야디 투자청 청장, 카이스 메즈리 국영산업토지청 대표, 셀림 셀라미 한-튀니지 상공회의소 회장, 할레드 벤 야히아 튀니지자동차협회 사무총장과 산업부 제조산업국과 TIA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유라의 튀니지 내 사업장 확장 및 고용 계획 등 지속적인 투자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튀니지 정부는 "확장 단계마다 행정적·실무적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모든 인프라적 뒷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우라늄 농축 기업 '센트러스 에너지(이하 센트러스)'가 상업용 저농축우라늄(LEU) 농축을 위한 핵심 설비 구축 단계에 착수했다. 오는 2028년으로 예정된 러시아산 농축우라늄 수입 금지 이후 미국 내 수요를 대체할 공급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태국 전력청(EGAT) 대표단이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퓨얼셀 사업장을 찾았다. 소형모듈원자로(SMR)·수소 기술을 살피고 협력을 검토했다. 에너지 전환을 위해 2037년까지 SMR 도입 계획을 밝히면서 한국과의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