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앙디앤엠은 엔켐과의 합작법인 ‘이디엘’이 새만금 리튬염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착공식을 기점으로 전해액 핵심 원재료인 리튬염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착공식은 군산시 새만금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진행됐다. 김관영 전라북도 도지사를 비롯해 강임준 군산시 시장 등 유관기관 인사뿐 아니라 GM,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엔켐의 국내 및 해외 고객사도 참석해 리튬염 공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정강 이디엘 대표는 착공식에서 “글로벌경제가 전환의 변곡점에 있기 때문에 지금 과감히 도전하지 않으면 소재 기업 특성상 다시 기회를 찾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이디엘은 이번 새만금 리튬염 투자를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산업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디엘의 모든 임직원은 이번 착공식을 통해 새만금이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옥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앙디앤엠은 지난 3월 합작법인 이디엘 설립을 시작으로 6월 업무협약(MOU) 체결 및 입주 계약 체결, 7월 토지 매매계약 체결, 토지 대금 170억 지급, 준공 허가 전 사용승인 신청 등 유관 사
[더구루=최영희 기자] 열차 IT 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을 자랑하는 중앙디엔엠은 ‘현대로템’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에 투입될 전동차 총 160량의 통합방송시스템 공급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0년 9월 7일과 지난해 1월 7일 공급계약의 설계 변경계약으로 계약금액은 총 73억 원이며, 계약기간은 내년 12월 31일까지다. GTX A노선 열차는 파주시 운정역에서 화성시 동탄역까지 10개 역사 83.1km 구간을 운행하며, GTX-A 160량은 8량 1편성으로 구성된다. 편성당 승객 정원은 1,090명, 최고 운행속도는 시속 180㎞로 일반 지하철보다 빨라 수도권 주민들의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디앤엠의 통합방송시스템은 GTX-A의 열차 운행정보에 맞춰 열차 내부의 LED, LCD 표출장치에 다양한 정보 및 안내 방송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GTX-A 열차에는 스트레치 37인치 대형 LCD 표시모니터가 다수 설치돼 승객들에게 가시성 있게 정보를 제공한다. 열차의 운행정보와 동시에 다양한 부가정보를 표출할 뿐 아니라 GTX-A 운행사가 표출 장치 운영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
[더구루=김명은 기자] 캐나다 경쟁당국이 미국판 '배달의민족' 도어대시(DoorDash)에 대해 허위 가격 표시 혐의로 제재에 나섰다. 소비자에게 과도한 수수료를 숨겨 부당하게 수익을 챙긴 혐의가 인정될 경우 도어대시는 막대한 과징금과 피해자 배상 책임을 질 수도 있다. [유료기사코드] 캐나다 경쟁국(Competition Bureau)은 10일(현지시간) 도어대시 본사와 캐나다 자회사 도어대시 테크놀로지스 캐나다(DoorDash Technologies Canada)를 가격 허위 표시 및 소비자 기만 혐의로 경쟁재판소(Competition Tribunal)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도어대시가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 음식 가격을 낮게 표시한 뒤 결제 단계에서 각종 수수료를 추가하는 '드립 프라이싱(Drip pricing)' 방식을 사용해 소비자를 오인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경쟁국은 "광고된 가격보다 높은 금액을 결제하게 만드는 이 같은 관행이 10년간 지속돼 왔다"며 "도어대시는 이를 통해 캐나다 소비자들로부터 약 10억 캐나다달러(약 1조 원)에 달하는 의무 수수료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해당 수수료에는 서비스 수수료, 배달비, 주문 최소금액 수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