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컴투스가 스웨덴 디지털 게임 엔터테인먼트 그룹 '프라그바이트 그룹'의 웹3 자회사인 와그미(WAGMI)에 투자했다. 와그미는 3일(현지시간) 전략적 투자 라운드를 통해 335만 달러(약 44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투자자들이 향후 와그미가 발행하는 토큰을 구매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해당 토큰은 와그미가 구축하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통화로 활용된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컴투스를 비롯해 솔라나 벤처스, 매직 에덴, CRIT, 미스틴 랩스, 허슬펀드, 지프라임 캐피탈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와그미의 모회사인 프라그바이트 그룹은 모바일 게임과 e스포츠 산업에서 활동하는 디지털 게임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지난해 12월 럭키 캣를 인수하며 웹3 게임 시장에 진입했다. 그리고 솔라나 블록체인 네트워크 내 주요 게임 프로젝트 중 하나인 팬저독스가 초기 성공하며 메타버스 관련 파트너들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와그미는 럭키 캣과 함께 두 번째 웹3 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해당 게임에서는 기존 서비스 되는 팬저독스의 토큰과 NFT(대체불가토큰)을 사용할 수 있다. 와그미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통해 자본 기반을 강화하고 신작 웹3 게임
[더구루=홍성일 기자] 컴투스의 미국 사업을 이끌고 있는 이규창 컴투스USA 법인장이 가상 게임 스튜디오 AO랩스(AO Labs)에 투자했다. AO랩스는 첫 블록체인 게임 개발에 속도를 낸다. AO랩스는 2일(현지시간)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450만 달러(약 6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라운드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길드인 '일드 길드 게임즈(YGG)'가 주도했으며 70명의 암호화폐, 게임파이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했다. 개인투자자들에는 이규창 컴투스USA 법인장을 비롯해 가비 디존 YGG CEO, 샌딥 나일왈 폴리곤 설립자, P2E게임 엑시인피니티의 개발사 스카이마비스의 공동설립자 제프 질린 등이 이름을 올렸다. AO랩스는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커뮤니티의 지원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비전을 담아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유치하지 않고 개인 투자자들을 통해 자금을 유치했다. AO랩스는 컴투스 글로벌 비즈니스 책임자, 블록크래프터스 공동창업자 등의 역할을 했던 조니 구와 바이낸스 랩스의 창립 이사, YGG 고문 등을 맡은 크리스티 최가 설립했다. AO랩스는 현재 커뮤니티 중심 오픈소스 블록체인 게임 '스페이스바'를 개발하고 있다. AO랩스는 분산 식별 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컴투스의 미국 사업을 이끌고 있는 이규창 컴투스USA 법인장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배포 플랫폼 스타트업 '패러렐즈(Parallelz)'에 투자했다. 22일 더구루 취재 결과 패러렐즈는 메이플VC의 파트너 투자자 안드레 차루가 주도한 프리 시드 투자라운드를 통해 300만 달러(약 4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글로벌 파운더스 캐피탈, 플레이 벤처스, 개러지 캐피탈, 투스몰피쉬 벤처스 등이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이규창 컴투스USA 법인장, 에드 배이커 페이스북 국제 성장 책임자, 조나단 라이 안데드센 호로위츠(a16z) 총괄 파트너, 주드 고밀라 골든 CEO, 파르한 사워 쇼피 엔지니어링 부사장 등이 개인투자자로 참여했다. 패러렐즈는 구글과 애플이 독점하고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배포 플랫폼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스타트업이다. 패러렐즈의 플랫폼에서는 모바일 앱에 즉시 접속, 공유, 임베딩이 가능해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통한 공유, 검색이 가능해졌다. 이에 패럴레즈의 플랫폼은 개발자와 유저가 앱 채택을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패러렐즈의 플랫폼은 시각적 품질, 사용자
[더구루=최영희 기자] 세계 최고의 독립 프로그래매틱 디지털 옥외 광고 애드테크 기업 하이브스택은 자사 DSP를 통해 북아시아에서 미국으로의 첫 글로벌 프로그래매틱 디지털 옥외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컴투스의 대표 모바일 야구 게임 ‘MLB 9 이닝스 22’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의 글로벌 멀티 콘텐츠 및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와 협력해 진행됐다. 하이브스택 DSP의 잠재 고객 맞춤 설정 및 위치 기반 타기팅(Geo-targeting) 기술이 활용됐으며, 해당 게임의 타깃 이용자인 야구팬을 겨냥해 메이저리그 개막 시즌에 맞춰 로스앤젤레스(LA) 전역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메이저리그 토너먼트 기간 에인절스 야구장을 방문하거나, 주변에서 이동하는 잠재 고객들을 대상으로 설정했으며 이를 위해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시작 시까지 경기장 10㎞ 반경으로 지오펜스(Geofencing)를 설정하고, 해당 범위 안에 있는 스크린에 집중적으로 캠페인을 라이브 했다. 게임 타깃 유저를 정확히 파악하고, 캠페인 집행 지역 및 시간을 정교하게 설정해 광고를 집행하는 방식으로 광고 효과를 더 높일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하이브스택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의 메타버스 기업 '애니모카브랜즈'가 체코의 게임개발사를 인수하며 게임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유료기사코드] 애니모카브랜즈는 지난 3일(현지시간) 수집형 모바일 카드 게임을 주로 개발하는 체코의 '노트르게임(Notre Game)'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애니모카브랜즈는 현금과 일부 주식을 지불했으며 상세 인수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애니모카브랜즈에 인수된 노트르게임은 게임디자이너인 이르지 미코라시(Jiří Mikoláš)가 2016년 설립했다. 노트르게임은 설립 이후 수집형 카드 게임 개발에 집중해왔다. 노트르게임이 2017년 2월 처음으로 출시한 '스크래치 워즈'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수집형 카드 게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스크래치워즈는 보드게임 형태의 오프라인 게임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버전이 동시에 존재한다. 스크래치워즈의 실물카드는 체코와 슬로바키아 지역에서 출시됐으며 현재까지 200만 유로(약 27억원) 매출을 올렸다. 온라인 버전 유저 중 12%가 실제 매장에서 실물카드를 구매해 스크래치워즈 앱에 카드를 등록했다. 노트르게임은 애니모카브랜즈 인수 후에도 독자적인 경영 방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오위즈 네오위즈가 23일 하이디어가 개발한 힐링 방치형 게임 '고양이와 스프(Cats & Soup)'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양대 스토어 마켓 누적 다운로드 수 1000만을 기록한 고양이와 스프는 약 4개월 만에 2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일일 게임 이용자 수(DAU, Daily Active User)는 100만을 유지하는 등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네오위즈는 2000만 다운로드를 기념해 푸짐한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들이 연다. 유저들은 내달 7일까지 한정 코스튬과 한정 가구, 보석과 가구 코인, 레시피 포인트 티켓, 푸딩 등 총 60종의 다양한 보상을 매일 4개씩 무료로 획득할 수 있다. 많은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벤트 '7일의 선물 5탄'도 진행된다. 게임에 출석만 해도 '나들이 코스튬 세트'와 함께 꿀벌 모으기 효과를 가진 '곰 친구'를 획득할 수 있고, 유료 결제 시 '곰돌이 옷 코스튬'과 '꿀벌 친구' 등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새로운 휴식 시설 '기차 모형'과 신규 고양이 '턱시도'도 추가됐다. 기차 모형 시설에서는 아기자기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컴투스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Skybound Entertainment, 이하 스카이바운드)가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유료기사코드] 히로캐피탈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스카이바운드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히로캐피탈의 투자는 놀우드 어드바이저리가 주도하고 부스트 VC, 컴투스, 스카이댄스 엔터테인머트가 참여한 라운드에 참여하는 형태로 이뤄졌으며 상세 투자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히로캐피탈의 투자를 유치한 스카이바운드는 미국에 본사를 둔 멀티플랫폼 콘텐츠 기업으로 코믹스, TV, 영화, 도서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특히 세계적인 인기를 끈 좀비물인 '워킹데드'를 비롯해 슈퍼 다이노소어, 인빈서블 등 강력한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하고 있다. 히로캐피탈은 향후 스카이바운드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스카이바운드 관계자는 "우리의 비전에 대한 히로의 신뢰는 기존 프랜차이즈의 발전과 새로운 콘텐츠의 발전을 가속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히로캐피탈 관계자도 "스토리텔링보다 강한 것은 없다"며 "스카이바운드의 제작자, 큐레이터에 투자할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컴투스 컴투스는 9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KBO, MLB기반 모바일 야구 게임 타이틀 '컴투스프로야구(이하 컴프야)', 'MLB9이닝스' 시리즈 등이 국내외 스포츠게임 최상위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 4월 합산 매출 130억 원을 돌파, 월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4월 컴투스의 야구 게임 라인업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가 넘는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해외 시장에서 견인했다. MLB9이닝스22는 이번 시즌 업데이트 이후 국내 야구 게임 최초로 미국의 양대 앱마켓 스포츠게임 매출 순위 톱3, 야구게임 1위에 올랐으며, 대만에서도 스포츠게임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최고의 메이저리그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PC 기반 최고의 메이저리그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인정받는 '아웃 오브 더 파크 베이스볼(OOTP)' 역시 리그 개막과 함께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구글플레이 스포츠게임 순위에 컴투스의 야구게임 4종이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한국 시장에서의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컴투스프로야구2022가 야구게임 1위를 견고하게 지키고 있으며, 신작 컴투스프로야구V22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컴투스가 아르헨티나의 P2E 게임 스타트업 올라GG(Ola Guild Games)에 투자했다. 올라GG는 스페인어권 P2E 게임 생태계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올라GG는 26일(현지시간)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800만 달러(약 1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드 투자 라운드에는 컴투스를 비롯해 비트크래프트, 아르카, 갤럭시 인터랙티브, 컬처3D, 후오비 벤처스, 스파크 디지털 캐피탈, 모닝스타 벤처스, 폴리곤 등 게임·블록체인 업계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올라GG는 글로벌 P2E 게임 길드인 '일드 길드 게임즈(YGG)의 스페인어권 파트너다. 현재 스페인어권 P2E 게임 길드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올라GG는 현재 액시인피니티, 싸이볼 등의 P2E 게임 플레이를 허용하고 있으며 향후 제노펫, 카마버스, 스타샤크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올라GG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스페인어권 P2E 게임 생태계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라GG는 NFT(대체불가토큰) 획득과 스페인어 교육 콘텐츠 제작에 자금을 투자한다. 올라GG 관계자는 "히스패닉 시장은 동남아시아 시장과 유사한 점이 많다. 많은 사람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사인 Z홀딩스가 일본의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인 더블점프닷도쿄에 투자하며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27일 더구루 취재 결과 Z홀딩스 벤처 캐피탈(VC)인 Z벤처 캐피탈은 더블점프닷도쿄에 대한 추가 출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제3자 할당 증자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Z홀딩스의 지분 확보 정도 등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Z벤처 캐피탈은 지난해에도 더블점프닷도쿄에 대한 추자를 진행한 바 있다. 더블점프닷도쿄는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30억엔(약 300억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투자라운드에는 Z벤처 캐피탈 외에도 컴투스, 위메이드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함께했다. 또한, 앰버, 써클, 폴리곤, 넥스트 웹 캐피탈, 점프 크립토, 프로토콜 랩스 등이 참여했다. 더블점프닷도쿄는 2018년 설립된 블록체인 게임 전문 개발사로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 개발 지원 프로그램, NFT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웹3 부문 개발 능력은 일본 내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Z홀딩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게임 엔터테인먼트 부문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 새로운 체험을 제공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컴투스 컴투스는 18일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에 신규 몬스터를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등장한 '자이로스'는 전설 등급의 몬스터로 드래곤의 형상을 갖추고 있다. 불 속성인 만큼 '파이어 브레스'를 주력 스킬로 보유하고 있으며 스킬 시전 시 일정 확률로 적 전열의 카드를 소각하고 적 소환사의 마나까지 연소시킬 수 있다. 또한, 치명타로 적중 시 피해량이 30% 증가해 더욱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 컴투스는 이번 업데이트로 신규 스펠 '적응형 강화'도 새롭게 추가했다. '적응형 강화'는 각각의 아군 몬스터마다 공격력이 방어력보다 높을 경우 공격력 강화·치명타 확률 증가 등 효과가 부여되고, 방어력이 공격력보다 높을 경우 방어력 강화 및 인내 효과가 적용되는 등 전황에 따라 맞춤형 활용이 가능하다. '백년전쟁'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신규 몬스터와 스펠을 보다 손쉽게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유저들은 오는 28일까지 특별 소환 진행 시 동일 등급 내 다른 몬스터보다 높은 확률로 신규 몬스터와 스펠을 얻을 수 있으며, 특별 소환을 특정 횟수 진행 시, 자이로스 몬스터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의 메타버스 기업 애니모카브랜즈가 프랑스의 레이싱게임 전문 개발사 에덴게임즈를 인수했다. 애니모카브랜즈는 에덴게임즈 인수를 통해 블록체인 레이싱 게임 생태계를 확장해간다. [유료기사코드] 애니모카브랜즈는 11일(현지시간) 엔진 게이밍&미디어로부터 에덴게임즈의 지분 100%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상세 거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인수작업 완료로 애니모카브랜즈는 올해만 레이싱 전문 게임사 2곳을 인수하게 됐다. 애니모카브랜즈는 지난 2월 17일(현지시간) 토크 드리프트와 토크 번아웃 등의 레이싱 게임을 개발한 바 있는 호주의 게임사 그리스몽키게임즈를 인수했다. 이번 애니모카브랜즈에 인수된 에덴게임즈는 1998년 설립됐으며 2010년 초까지 아타리의 산하 스튜디오로 활동했으며 2013년 독립 스튜디오로 출범했다. 에덴게임즈는 설립 이후 니드포스피드:포르쉐 언리쉬드, F1 모바일 레이싱, 기어클럽, 테스트 드라이브, V랠리 프랜차이즈 등 모바일, 콘솔, PC 등 모든 플랫폼에서 레이싱 게임을 전문적으로 출시해온 게임사다. 애니모카브랜즈는 에덴게임즈 인수를 통해 기존에 서비스하고 있던 레이싱게임인 '레브 모터스포츠' 생태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지멘스에너지가 가스터빈 문제로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의 공급량을 줄였다는 러시아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수리된 터빈의 반환 준비를 이미 마쳤고 교체 일정도 맞출 수 있지만 러시아가 유럽을 압박하고자 터빈을 핑계로 가스 공급량을 축소하고 있다며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유료기사코드] 크리스티안 브루흐 지멘스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가스터빈을 (러시아에) 반환하지 못하고 교착 상태에 빠진 건 우리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독일에 가스터빈이 있으며 우리는 (수출에 필요한) 서류 준비를 완료했다"라며 "러시아가 터빈 인도를 거부할 기술적 정당성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3일 독일 뮐하임안데어루르 소재 지멘스에너지 공장을 방문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의 발언과 일치한다. 숄츠 총리는 "가스터빈은 언제든 납품되고 이용할 수 있다"며 "누군가(러시아)가 가스터빈이 필요하다는 얘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었다. 지멘스에너지가 공급할 가스터빈은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에 쓰인다.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은 러시아 북서부에서 발트해를 지나 독일 북부로 이어지는 1230㎞ 길이의 해저 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어라이벌'이 일부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를 중단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수익성 창출을 1순위 목표로 삼으면서 허리띠 졸라매기에 돌입한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최근 어라이벌이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일시 중단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우버의 승차 공유 서비스를 위한 전용 전기차와 자체 전기 버스 개발 계획을 멈추고 전기밴 생산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전기밴은 미국 운송업체 UPS에 공급된다. UPS는 지난 2020년 어라이벌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1만 대의 택배용 전기밴을 주문한 바 있다. 이후 추가 계약을 통해 총 2만 대를 조달키로 했다. 어라이벌은 이번 3분기 내 영국에서 제조한 전기밴을 UPS에 납품한다는 목표다. 어라이벌은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등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을 직격탄으로 맞았다. 지난 7월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전기밴 생산에 집중하도록 사업을 재편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인력 해고안도 포함됐다. 사업 구조를 단순화해 흑자를 낸 뒤 새로운 제품 개발과 미래먹거리 창출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당시 회사는 "보유하고 있는 5억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