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자율주행트럭 스타트업 '코디악 로보틱스'(이하 코디악)가 무인 트럭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수혈했다. 현지 금융 회사 호라이즌 테크놀로지 파이낸스(이하 호라이즌)로부터 대출을 지원받았다. [유료기사코드] 호라이즌은 코디악에 3000만 달러(약 420억원) 상당의 대출을 제공했다고 지난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코디악은 조달 자금을 활용해 무인 트럭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2018년 설립된 코디악은 2023년 무인 트럭 출시를 목표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초 자율주행 기술 '코디악 드라이버'가 적용된 자율주행 트럭을 선보여 800마일(1287㎞)이 넘는 주행에 성공했다. 미국 10 로드 익스프레스·베르너 엔터프라이즈·US엑스프레스, 프랑스 세바 로지스틱스와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전역에서 자율주행 트럭을 활용한 화물 운송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작년 5월에는 SK㈜와 코디악 드라이버를 도입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코디악은 BMW i 벤처스, SIP 글로벌 파트너스, 배터리 벤처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작년 11월까지 총 1억6500만 달러(약 2360억원)를 확보했다. 돈 버넷 코디악 창업자 겸 최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SK㈜ 파트너사로 알려진 미국 자율주행트럭 스타트업 '코디악 로보틱스(이하 코디악)'가 자율주행 트럭을 활용한 상품 운송 서비스 영역을 확장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코디악은 지난 2일 프랑스 화물 관리 업체 세바 로지스틱스(Ceva Logistics, 이하 세바)와 손잡고 미국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전역에서 자율주행 트럭 상품 운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디악의 새로운 파트너인 세바는 세계 3위 프랑스 컨테이너 선사 CMA GGM SA의 자회사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댈러스포트워스와 오스틴 지역에서 처음 자율주행 트럭 상품 운송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오클라호마시티까지 활동 범위를 늘린 바 있다. 자율주행 트럭은 지난해 9월 공개한 4세대 자율주행 트럭이 활용된다. 이 트럭은 루프라인과 사이드미러 등 3곳에 모듈식 센서를 장착해 센서 설치와 유지·관리가 편리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카메라와 레이더, 라이다를 통해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코디악 비전(Kodiak Vision)도 탑재됐다. 돈 버넷 코디악 CEO는 "코디악과 세바는 미국에서 가장 큰 화물 운송로를 커버하기 위해 이들 지역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며 "텍사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SK㈜의 파트너사인 미국 자율주행트럭 스타트업 '코디악 로보틱스(이하 코디악)'가 대규모 자금을 수혈 받으며 규모 확장에 나선다. 코디악은 10일(현지시간) 시리즈 B 라운드 펀딩을 통해 총 1억 2500만 달러(약 1480억원)를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 주요 투자사는 브릿지스톤 아메리카, BMW i 벤처스, SIP 글로벌 파트너스, 라이트스피드 벤처스 파트너스 등이 참가했다. 코디악은 이번에 확보된 자금을 합쳐 지금까지 총 1억 6500만 달러를 투자받게 됐다. 코디악은 이번 라운드에서 확보된 자금으로 내년에 85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하며 직원 수를 두 배로 늘리고 최소 15대 이상의 자율주행 트럭을 서비스에 추가 할 계획이다. 코디악 관계자는 "이번 펀딩으로 우리의 팀과 차량을 두 배로 늘리며 빠르게 우리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는 향후 자율주행 운송 상용화를 위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서비스를 출시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디악은 지난 2018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 각각 본사와 테스트 및 운영시설을 두고 있다. 주로 화물 운송을 위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한다. 올 1월 '코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코디악로보틱스(이하 코디악)'가 기업공개(IPO)를 긍정적으로 검토한다. 목표액이던 5억 달러(약 5750억원)를 확보해 자율주행 트럭 상용화에 매진한다. 돈 버넷 코디악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주식 시장은 분명 매력적이고 흥미진진하다"며 "적절한 지표와 모멘텀, 파트너를 갖춘 회사가 IPO를 성공할 수 있음을 투심플이 보여줬다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중국 자율주행 트럭 회사 투심플은 올해 4월 나스닥에 상장해 13억5000만 달러(약 1조5540억원)를 확보했다. 투심플의 성공 사례를 볼 때 상장은 실탄 마련의 좋은 대안이라는 게 버넷 CEO의 판단이다. 버넷 CEO는 앞서 자율주행 트럭을 상업 생산해 출시하는 데 5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었다. 코디악은 현재 4000만 달러(약 460억원)를 조달한 상태다. 이 격차를 줄이는 방법으로 상장뿐 아니라 벤처캐피탈(VC) 투자 유치 등 여러 방안을 살피고 있다. 버넷 CEO는 "우리는 상장과 VC 등 모든 대안을 살피고 있다"며 "코디악을 위한 최선의 길이 무엇인지 내부적으로 끊임없이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제약회사 시오노기(Shionogi)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Xocova·성분명 엔시트렐비르) 현지 적응증 확대에 나섰다. 기존 치료제에서 코로나19 예방 의약품으로 조코바 사용 범위를 넓히고 '코로나19 의약품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조코바는 일동제약이 시오노기와 공동개발한 치료제다. [유료기사코드] 시오노기는 31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조코바를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 후 예방제로 사용할 수 있는 적응증 추가 승인을 신청했다. 지난해 3월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는 것. 노출 후 예방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 가능성이 발생한 경우 치료제를 투여해 발병을 막는 치료 행위를 의미한다. 내년 1분기 내 일본 후생노동성의 추가 승인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일본 후생노동성 심사 기간은 통상 약 12개월이 소요된다. 시오노기는 조코바 글로벌 제3상 노출 후 발병예방시험(SCORPIO-PEP·이하 글로벌 3상) 결과를 토대로 이번 추가 신청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시오노기는 미국과 남미, 아프리카, 일본 등에서 12세 이상 인구 2387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3상을 시행했다. 코로나19 바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12인치(300㎜) 웨이퍼 공장 수가 오는 2027년까지 70곳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대중 제재에도 불구, 중국 반도체 굴기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중국 광다(光大)증권에 따르면 중국 내 12인치 웨이퍼 공장 수는 2024년 29개에서 오는 2027년 71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7년 글로벌 전체 12인치 웨이퍼 공장는 239개가 될 것으로 전망, 중국 비중은 세계 공장의 약 30%를 차지한다. 중국 내 웨이퍼 공장 확대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는 한편 인공지능(AI) 칩 수요 급증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대중 재제가 오히려 중국 본토 첨단 반도체 공장 설립을 촉진, 현지 반도체 산업 발전에 가속화됐다는 것. 미국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18나노 공정 이하 D램, 14나노 이하 시스템 반도체 생산 장비와 기술에 대한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구형 반도체 기술로 눈을 돌리며 8인치(200㎜) 웨이퍼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12인치 웨이퍼 생산도 이어나가고 있다. 12인치 웨이퍼는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이다. 8인치 웨이퍼보다 면적이 2.5배 넓어 웨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