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BYD가 지난해 연간 매출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테슬라 아성을 뛰어넘었다. BYD는 테슬라가 유럽에서 부진했던 틈을 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BYD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7771억 위안(약 1071억 달러, 157조 원)에 달했다. 반면 같은 기간 테슬라의 매출은 977억 달러(143조 원)였다. BYD의 급격한 성장 배경은 첨단 배터리 기술이었다. 최근 BYD는 단 5분 충전만으로 400km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 및 충전시설인 ‘슈퍼 e-플랫폼’을 공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는 15분 충전으로 275km를 달릴 수 있는 테슬라의 슈퍼차저 시스템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이 밖에도 BYD는 지난해 연평균 45개 특허를 출원, 그 중 20개 특허를 승인받았다. 반면 테슬라는 유럽 시장에서 고전하며 매출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테슬라 지난해 유럽 판매량은 전년 대비 42.6% 급감했다. 전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2.8%에서 1.8%로, 전기차 시장의 경우 21.6%에서 10.3%로 반토막났다. 다만 테슬라는 여전히 시가총액 측면에서 압도적인 격차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들어 주가가 3
[더구루=김은비 기자] 영국 정부가 미국의 25% 관세 부과에 대한 보복 조치로 전기차(EV) 인센티브 프로그램에서 테슬라를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테슬라가 트럼프 정부의 25% 자동차 관세 부과에 따른 보복관세의 '표적'이 된 셈이다. 레이첼 리브스 영국 재무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최근 "영국은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를 놓고 워싱턴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특히 영국 자동차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테슬라가 받고 있는 보조금 정책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2일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영국산 자동차를 포함한 모든 수입차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대응책으로 해석된다. 미국은 영국 자동차 주요 수출 국가이다. 지난해 영국의 미국향 자동차 수출 규모는 96억 달러(약 14조 원)로 수출 금액 기준 멕시코와 일본, 한국, 캐나다. 독일에 이어 6위다. 영국은 테슬라 입장에서 유럽 내 최대 시장이다. 영국 내 테슬라 판매량은 프랑스와 독일을 합친 것보다 높은 수준이다. 테슬라는 지난 2월 영국에서 약 4000대를 판매했다. 프랑스와 독일에서 각각 2395대와 1429대 판매했다. 영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주요 로봇 기업들이 미래 로봇 산업 청사진을 제시하며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중국의 급격한 성장세가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정부 차원의 대응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미 하원 '중국 공산당 전략 경쟁 특별위원회(Select Committee on the Chinese Communist Party)'는 26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 위치한 국회의사당에서 로봇 기술과 제조업체 등을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테슬라, 보스턴다이내믹스, 고스트로보틱스, 애질리티 로보틱스 등 기업은 물론 첨단자동화협회(Association for Advancing Automation, 이하 A3)도 참석했다. 테슬라와 보스턴 다이내믹스 등은 자사 최신 로봇 기술을 선보이는 한편 미국이 차세대 로봇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테슬라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2대를 전시하며 물류, 산업 현장은 물론 농업 분야까지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피력했다. A3는 기업들을 대표해 구체적으로 미국 로봇 산업 성장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가 5년여에 걸친 개발 끝에 '꿈의 배터리 공정'으로 불리는 건식공정 양산 단계에 돌입합니다. 본 에글스턴 테슬라 4680 배터리셀 사업부 시니어 디렉터는 최근 영국 정보기술(IT) 전문지 '더 인포메이션'과의인터뷰에서 "올 하반기 사이버트럭에 건식공정 기반 배터리가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건식공정은 테슬라가 지난 2020년 배터리데이에서 처음 선보이며 주목을 받은 공정으로, 양극재와 바인더를 건식으로 혼합 후 금속박에 코팅하는 새로운 생산 방식입니다. 전극을 두껍게 만들어 에너지 용량을 증대시키고 공정 최소화로 제조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특히 하이니켈 양극재는 건식공정의 필수 소재로 꼽히면서 엘앤에프가 테슬라에 하이니켈 양극재를 직접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테슬라, 건식전공 공정 양산 배터리 출시 초읽기…엘앤에프 양극재 공급 본격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5년여에 걸친 개발 끝에 '꿈의 배터리 공정'으로 불리는 건식공정 양산 단계에 돌입한다. 건식공정의 필수 소재로 꼽히는 하이니켈 양극재를 공급하는 엘앤에프의 테슬라향 직접 납품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영국 정보기술(IT) 전문지 ‘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테슬라 4680 배터리셀 사업부를 이끄는 본 에글스턴 시니어 디렉터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 하반기 사이버트럭에 건식공정 기반 배터리가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작년 2분기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사이버트럭에 적용된 건식공정 기반 4680 배터리의 첫 번째 프로토타입이 차량 테스트 검증 단계에 돌입했다. 해당 기술은 생산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하며 건식공정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 바 있다. 테슬라는 건식공정 도입으로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생산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건식공정은 테슬라가 지난 2020년 배터리데이에서 처음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양극재와 바인더를 건식으로 혼합 후 금속박에 코팅하는 새로운 생산 방식이다. 전극을 두껍게 만들어 에너지 용량을 증대시키고 공정
[더구루=정예린 기자] 효성중공업이 영국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에 첨단 초고압 변압기를 납품한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전력기기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는 가운데 변압기 수요가 급증하는 유럽 시장에서 잇따라 수주 성과를 내며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19일 영국 배터리 저장 솔루션 회사 '제노베(Zenobē)'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제노베가 스코틀랜드 에클스(Eccles)에서 추진하는 400MW(800MWh) 규모의 ESS 프로젝트에 초고압 변압기를 공급한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에클스 프로젝트는 제노베가 영국 국가계통운영자(NGESO)와 함께 진행하는 국가 친환경 에너지 도입·전력망 안정화 사업의 일환이다. 제노베는 에클스 프로젝트를 포함한 △블랙힐록(Blackhillock·300MW) △킬마녹 사우스(Kilmarnock South·300MW) △위쇼(Wishaw·50MW)를 포함해 총 4개 ESS 사업을 통해 1GW 이상 규모의 전력을 생산한다. 올해 착공해 2027년 초 가동을 목표로 하는 에클스 프로젝트에는 테슬라가 공급하는 메가팩2 XL ESS 시스템이 영국 최초로 적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중국에서 출시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인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가 TSMC의 기술으로 완성됐다. 비야디(BYD), 샤오미, 화웨이 등 현지 주요 전기차 업체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테슬라가 중국에서 판매중인 차량에 적용된 FSD 칩은 기존 파트너사인 삼성전자가 아닌 TSMC의 4~5나노미터(nm) 공정으로 생산됐다. TSMC 자회사 '차이위커지(采鈺科技)'가 FSD 칩에 사용되는 CMOS 이미지센서(CIS) 관련 기술과 감지 시스템 패키징을 담당했다. 테슬라가 FSD 칩 생산 파트너로 TSMC를 낙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SD 1·2세대에는 엔비디아가 반도체를 공급했다. 3세대와 4세대는 각각 삼성전자의 14나노와 8나노 공정 기반 칩이 장착됐다. TSMC가 생산한 칩이 적용된 FSD가 5세대인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또 중국 내수용 차량에만 적용된 것인지, 글로벌 테슬라 차량에도 동일하게 적용될지도 미지수다. 중국 정부의 데이터 보안 규제 등을 고려해 중국 내수 전용으로 중화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이 만든 별도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의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제품 '파워월(Powerwall)3'가 호주 정부의 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됐다. LG에너지솔루션이 대안으로 거론되며 테슬라의 빈 자리를 꿰차고 호주 ESS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호주 빅토리아주에 따르면 주 태양광 주택 프로그램 운영 기관 '솔라 빅토리아(Solar Victoria)'는 최근 "우리는 검토를 거쳐 테슬라 파워월 3가 '솔라 홈 프로그램(Solar Homes Program)'에 적격한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소매업체는 태양광 배터리 대출을 신청하려는 고객이 적격 제품을 선택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솔라 빅토리아는 파워월3가 솔라 홈 프로그램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소비자는 무이자 대출을 받기 위해서 솔라 빅토리아의 ESS 목록에 등록된 제품 중 용량이 6kWh 이상인 ESS를 설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솔라 홈 프로그램은 빅토리아주 정부가 진행하는 10년짜리 신재생에너지 지원책이다. 태양광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최대 8800호주달러(약 770만원)의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고 10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스페인 재생에너지 기업 '젤레스트라(Zelestra)'와 손을 잡았다. 태양광 발전을 통해 만들어진 전력을 조달해 글로벌 탈탄소화 움직임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젤레스트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테슬라와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테슬라는 스페인 내 젤레스트라의 태양광 발전소 3곳을 통해 연간 약 130GWh 규모 전력을 공급받는다. 젤레스트라는 테슬라와의 계약을 이행하기 위해 카스티야라만차 지역 시우다드레알에 브라자토르타스 I·II·IV 등 3개의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다. 총 설비 용량은 74MW, 연간 발전량은 146GWh에 달한다. 계약 체결 직후 건설 작업에 착수했다. PPA는 기업 등 전력구매자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일정 기간 계약된 가격으로 전력을 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유럽과 미국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친환경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PPA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발전소에서 효율적으로 생산한 전력을 사용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뿐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가 젤레스트라로부터 확보한 재생에너지를 어떻게 활용할지 구체적인 방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의 모델Y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주니퍼(Juniper)'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된다는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 CATL와 함께 배터리 파트너사 '양대산맥' 지위를 공고히하며 테슬라의 신차 출시에 따른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중국공업신식화부(MIIT)가 최근 공개한 '도로자동차 제조사 및 제품 공고(391차)'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델Y 페이스리프트 버전 3종 중 듀얼 모터 모델(모델명 TSL6480BEVBA7)에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한 삼원계 배터리를 장착한다. 싱글 모터 모델 2종(모델명 TSL6480BEVAR5·TSL6480BEVAR6)에는 CATL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채택한 TSL6480BEVBA7은 최대 전력이 각각 137kW와 194kW인 전·후면 모터가 탑재된다. TSL6480BEVAR5와 TSL6480BEVAR6에는 최대 전력이 220kW인 단일 모터가 적용된다. 무게는 듀얼 모터 차량이 1992kg으로 싱글 모터 모델(1921kg) 대비 더 무겁다. 중국공업신식화부가 공개한 서류에서 배터리 스펙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언급되지 않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3년 내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생산량을 50만 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대규모 양산 체제를 통해 본격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머스크 CEO가 9일(현지시간) 공유한 마케팅 회사 '스태그웰(Stagwell)'의 마크 펜 CEO와 엑스(X·옛 트위터)에서 진행한 약 35분 분량의 온라인 인터뷰 영상에 따르면 그는 "올해 수천 대를 만들고 테슬라 공장에서 테스트를 진행해 상황이 잘 된다면 우리는 내년에 생산량을 10배로 늘릴 것"이라며 "내년에 5만~10만 대를 생산하고 그 다음 해에 또 10를 늘려 3년 안에 최소 50만 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테슬라의 옵티머스 로봇은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며 "향후 로봇 대 인간의 비율은 3대1, 4대1, 심지어는 5대1이 되고 전 세계에 200억~300억 대의 로봇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가 밝힌 옵티머스 생산 계획은 업계 전망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존 머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올해 말까지 현장에 약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가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리콜 대수 1위를 기록하며 ‘리콜왕’이라는 불명예의 주인공이 됐다. 현대차·기아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총 513만5697대에 달하는 리콜을 실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리콜 대수 1위에 올랐다. 리콜 대상은 △모델3 △모델 X △사이버트럭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주로 경고등 관련 글꼴 크기 불일치와 사이버트럭 가속 페달 고착 및 앞 유리 와이퍼 고장 등과 같은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2위와 3위는 스텔란티스와 포드가 각각 480만4285대와 438만2695대를 기록했다. 이어 4위부터는 △혼다(379만4113대) △제너럴모터스(GM, 186만2521대) △BMW(183만2968대) △토요타(122만1666대) △기아(121만1778대) △현대차(110만9978대) △폭스바겐(108만8407대) 순으로 이어졌다. 기아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텔루라이드가 주된 리콜 대상으로 꼽혔다. 앞좌석 전동시트 모터 결함으로 인한 과열 및 화재 위험 때문이었다. 텔루라이드 관련 리콜만 46만2869대였다. 현대차는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및 싼타페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연방군이 LIG넥스원이 인수한 미국 고스트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 '비전60'을 정찰용으로만 운용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최근 미군을 중심으로 로봇의 무기화가 잇따라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군의 결정이 향후 세계 각국의 '로봇개' 도입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독일 경제지 하이제(Heise)에 따르면 연방군은 이 매체가 비전60의 무기화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보낸 질의서에 "비전60에 대한 무장 계획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공식 답변했다. 이어 "비전60은 시각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장애물을 탐지하고 필요시 라이다(LIDAR) 센서를 활용해 지도를 작성할 수도 있다"며 "무장 기능이 아닌 정찰 및 감시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기존의 바퀴나 궤도를 사용하는 무인 차량과 달리 사족 보행 로봇은 산악지형이나 다층 건물에서도 기동성을 확보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독일 연방 군비, 정보 기술 및 지원청(BAAINBw)은 작년 9월 튀링겐에 위치한 보안전문 회사 ATC SiPro를 통해 고스트로보틱스에 비전60 4대를 발주했다. 공급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연방군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공군이 기존 '군용 위성 조달 계획'을 철회하고 스페이스X의 군사용 군집위성 시스템인 '스타실드(Starshield)'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스타실드는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을 기반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정찰, 미사일 경보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소속 케빈 크라이머(Kevin Cramer) 상원의원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진행된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공군이 국방부 산하 우주개발청(SDA)의 T2TL(Tranche 2 Transport Layer)·T3TL(Tranche 3 Transport Layer) 위성 조달을 취소하고 스페이스X 위성(스타실드)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케빈 크라이머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미국 공군은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T2TL와 T3TL에 대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없다"며 "2026년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모든 획득 프로그램을 평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미국 공군이 기존 T2TL와 T3TL 위성 조달 계획을 철회하고 스타실드 도입을 검토하기로 알려진 것은 예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공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