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미국 4680 배터리 파일럿 공장 개보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추가 장비를 들이는 등 생산량 확대 움직임도 감지, 테스트 작업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시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카토 로드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당국에 관련 허가 서류를 제출했다. △유압 동력 장치 △2개의 새로운 포스트 리프트 △새로 확장된 베드 플레이트 등이 추가 설치된다. 주목할 부분은 베드 플레이트다. 베드 플레이트는 기계의 기초를 형성하는 금속판이다. 베드 플레이트 확장은 추가 장비 도입 등 증설을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연초부터 카토 로드 시설 생산 환경 개선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1월에는 ‘머티리얼스 랩’을 확장하고 툴링 장비를 추가로 들였다. 지난달에는 직원들을 위한 외부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카토 로드 시설은 테슬라의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 인근에 위치한다. 이 곳에서 4680 배터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성공적인 시범 생산 결과를 토대로 수율을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4680 배터리는 지름 46mm, 길이 80mm인 원통형 제품이다. 기존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최신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신차를 출고했다. 전작과 달리 전면에 2개 카메라를 장착한 가운데 레이더 센서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테슬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인도한 모델S와 모델X에 자율주행 컴퓨터 '하드웨어(HW) 4'를 적용하고 관련 매뉴얼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HW4는 3개의 전방 카메라 슬롯을 제공하지만 이중 2개에만 진짜 카메라가 탑재됐다. 테슬라는 매뉴얼에서 "이중 카메라(bi-camera) 어셈블리에는 3개의 카메라 렌즈 어셈블리용 컷아웃이 있지만 컷아웃 중 하나는 더미(가짜) 카메라로 채워져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가짜 카메라가 차지하고 있는 1개의 카메라 슬롯 쓰임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다. 다만 테슬라가 지난해부터 레이더 센서 기반 차량 출시를 예고해온 만큼 추후 소비자에게 레이더 탑재 여부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 해당 카메라 컷아웃이 레이더 센서 옵션용으로 확인될 경우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 전략 변화가 처음으로 공식화되는 셈이다. 테슬라는 지난 2021년 자율주행 시스템을 기존 레이더에서 카메라 기반으로 전환해왔다. 하지만 작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에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퀴 디자인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다. 연내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잇따라 주요 기술이 드러나며 신차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특허청은 테슬라가 지난 2019년 출원한 차량 바퀴 디자인 특허를 이달 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사이버트럭용이라고 명시돼 있진 않지만 앞서 투자자 행사 등에서 공개된 사이버트럭 프로토타입에 장착된 바퀴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다. 공개된 디자인 예시를 살펴보면 바퀴 전체가 아닌 허브캡 부분만 나타나 있다. 실제 해당 디자인의 채택 여부는 미지수다. 기본 사이버트럭 바퀴 디자인이 아닌 옵션 상품으로 제공할 가능성도 있다. 테슬라는 이 디자인에 대한 특허를 향후 15년 동안 독점 사용할 수 있다. 테슬라는 최근 미국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개최한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사이버트럭을 연내 출시하고, 내년부터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최초 공개된 사이버트럭은 당초 작년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수차례 연기됐다. 사이버트럭은 각진 형태가 특징이다. 우주선 제조에 쓰이는 초고경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미국 오스틴 기가팩토리에 배터리 제조에 사용할 신규 장비를 들여왔다. 건식전극공정을 구현하는 용도로 추정돼 테슬라가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한발 더 다가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5일 트위터리안 그레그(@greggertruck)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텍사스주 오스틴 기가팩토리에 이탈리아 사크미 이몰라(Sacmi Imola)의 프레스 기계 2대를 배치했다. 정확한 용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건식전극공정용으로 관측된다. 그레그는 실제 기계 설치 작업에 투입됐던 인물과의 대화를 인용, 해당 공간이 화학 공장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터리 제조 전용 공장으로 예상된다. 프레스는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매우 중요한 설비 중 하나로서 설치된 기계는 기존에 테슬라가 사용하던 것보다 약 3배 큰 것으로 알려진다. 건식전극공정은 테슬라가 지난 2020년 배터리데이에서 처음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기존 액체 화학 물질 대신 건조 필름으로 전극을 코팅하는 새로운 생산 방식이다. 빠르게 대규모 양산이 가능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습식 공정은 추후 건조하기 위해 초대형 기계가 필요한 반
[더구루=정예린 기자]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테슬라 공장투자 유치를 확신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니켈 채굴권을 포함한 파격적인 혜택을 제안한 가운데 테슬라가 이를 받아들여 아시아 두 번째 생산거점을 설립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조코위 대통령은 자카르타 메르데카 궁전에서 1일(현지시간) 진행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인도네시아에 투자하면 니켈(채굴권)을 양보하겠다고 말했다"며 "인도네시아는 니켈 매장량이 가장 많은 국가로, 테슬라가 투자를 고려하는 다른 국가보다 인도네시아가 우위에 있다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센티브 방안에는) 테슬라를 위한 시장을 구축하기 위해 전기차 구매에 대한 세금감면과 보조금 계획도 포함돼 있으며, 현재 관련 부처가 보조금 정책을 마무리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배터리와 전기차 공급망에 대한 투자에 개방적인 국가"라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지난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 투자·협력 방안을 검토해왔다. 풍부한 자원 매장량과 전기차 신흥 시장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테슬라와 인도네시아 정부는 니켈 공장, 전기차 배터리, ESS(에너지저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 증설 계획이 무산됐다는 설(說)을 공식화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현지 프리미엄 전기차 수요가 줄어들자 무리한 외형 확장 대신 안정적인 사업 운영에 초점을 맞춘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테슬라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열린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2022년 생산과 배송 문제는 주로 중국에 집중됐었다"며 "상하이 공장은 몇 달 동안 거의 풀가동 돼 왔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의미 있는 순차적 물량 증가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상하이 공장은 테슬라의 글로벌 핵심 거점으로 앞으로도 주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은 여전히 주요 수출 허브이며, 북미 외의 대부분 시장에 차량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지난 2019년 12월 상하이 기가팩토리를 가동하며 중국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작년 9월까지 2단계 증설을 완료해 현재 연간 약 100만 대의 전기차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 곳에서는 테슬라 대표 차량 모델3와 모델Y가 생산된다. 본격적인 세계 전기차 전환 흐름과 현지 판매 급증에 힘입어 작년 초 상하이 공장 증설을 결정했다. 3단계 증설 프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모델3와 모델Y가 독일에서 구매 보조금을 받는다. 최근 가격 인하를 단행, 잠재 고객의 접근성을 높인데 이어 보조금 효과까지 더해 유럽 내 판매량이 급증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 독일법인은 24일(현지시간) 모델3와 모델Y가 독일 연방경제수출관리청(BAFA)의 신규 전기차 보조금 수혜 대상 목록에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당국으로부터 차량 옵션에 따라 최대 6750유로(약 908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모델3와 모델Y는 모델S와 달리 정부 보조금을 받지 못했었다. 출고가 기준 6만 유로 미만인 전기차에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당국 정책 기준 때문이다. 모델S도 출시 초기 6만 유로를 상회했으나 테슬라가 표준 모델의 여러 기능을 옵션으로 전환, 가격을 낮춰 인센티브 자격을 충족시켰다. 테슬라가 독일,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가격을 인하하며 모델3와 모델Y도 가격 상한선 내 안착,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테슬라는 이달 독일 모델3 세단과 모델Y 크로스오버 판매가를 1~17% 낮췄다. 최대 보조금을 적용했을 때 모델3 가격은 4만470유로(약 5439만원), 모델Y는 4만1370유로(약 5560만원)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미국 리튬 정제시설 위치를 텍사스주로 확정하고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전반적인 건설 현황을 관리할 인력 채용에 나서며 착공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테슬라는 13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에 텍사스 리튬 정제소 건설 관련 △지역 감독관 △프로젝트 스케줄러 △지역 건설 관리자 등 3개 직군에 대한 직원 모집 공고를 게재했다. 조만간 채용 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감독관은 예산과 일정, 작업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이해관계자 간 의견을 조율하는 등 전반적인 프로젝트 관리 업무를 맡는다. 프로젝트 스케줄러는 엔지니어링 작업부터 시공,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전체 일정을 짜고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 건설 관리자는 파트너사 선정부터 EPC(설계·조달·시공) 작업 등을 포함해 전체 건설 현장을 진두지휘한다. 지원자는 각 직군에 맞는 5~7년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한다. 리튬 정제소 건설 프로젝트인 만큼 현장 관리자들은 중공업, 석유, 가스, 복합 화학 플랜트에 근무한 이력과 건설업 전문 지식이 필수적이다. 5억 달러 이상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도 요구된다. 테슬라는 3억6500만 달러를 쏟아 텍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BMW를 제치고 미국 럭셔리 자동차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텍사스 기가팩토리 가동으로 생산량이 대폭 늘어난 덕분이다. 13일 미국 오토모티브뉴스 리서치&데이터센터 통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미국 고객에 전년 대비 44% 증가한 49만100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3년 연속 1위였던 BMW는 같은 기간 33만2388대의 판매고를 올려 2위로 내려앉았다. △3위 메르세데스-벤츠(28만6764대) △4위 렉서스(25만8704대) △5위 아우디(18만6875대)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 자동차 제조사 중 테슬라를 제외하곤 캐딜락(13만3726대)이 유일하게 '톱10'에 안착했다. 미국 자동차 회사가 럭셔리카 부문에서 1위에 오른 것은 25년 만이다. 테슬라는 글로벌 전기차 전환 트렌드에 힘입어 해외 브랜드가 독차지하고 있던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급부상했다. 지난 2021년엔 BMW가 약 2만3000대라는 근소한 차이로 선두자리를 지켰었다. 테슬라가 럭셔리카 왕좌를 거뭐쥘 수 있었던 주요 원인으로는 텍사스 기가팩토리 가동이 꼽힌다. 과거에는 생산능력이 쏟아지는 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의 주요 장비 파트너사가 멕시코에 공장을 건설한다. 테슬라를 배후에서 지원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테슬라 멕시코 진출설(說)이 힘을 얻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멕시코 누에보레온주정부에 따르면 중국 '노아 인텔리전트 매뉴팩처링 테크놀로지(이하 노아·중국명 諾亞智造)'는 지난 6일(현지시간) 산타카타리나시 소재 자동차 분야 특화 연구개발(R&D)센터를 착공했다. 투자액은 1억 달러(약 1248억원)이며 상반기 오픈 예정이다. 노아는 지난 2006년 설립된 장비 전문 회사로 중국 강소성 쑤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다. 자동화 장비와 솔루션, 정밀 조립 설비·기능 테스트 설비의 연구개발·생산·판매를 주력으로 한다. △액상 무기 보호막 생산 설비 △고전압 시험기 △패턴검사기(TFT-AOI) 등이 대표 제품이다. 주요 고객으로는 테슬라를 비롯해 △애플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BOE △AU옵트로닉스(AUO) △위스트론 △콴타 컴퓨터 등이 있다. 전기차부터 IT기기, 디스플레이 제조사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중이다. 노아의 멕시코 생산기지 건설은 테슬라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누에보레온주 몬테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 기술이 테슬라를 앞섰다는 평가가 나왔다. 현대차가 자율주행차 상용화의 신호탄으로 여겨지는 로보택시 사업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굳히면서다. 6일 엔지니어 출신 자동차 전문 프리랜서 기자인 존 고어햄이 최근 미국 토크 뉴스에 기고한 글에 따르면 그는 현대차와 제너럴모터스(GM)를 로보택시 상용화에 가장 근접한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들은 각각 우버와 GM의 자율주행 차량 개발 자회사 '크루즈'와 협업한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과 관련해서는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차량 자동화의 여러 측면과 마찬가지로 테슬라는 제품을 만드는 것보다 (뉴스) 헤드라인을 만드는 데 더 능숙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속 빈 강정'이라고 판단했다는 것. 로보택시 분야에서 테슬라 존재감 미미한 반면 현대차와 GM은 유료 서비스를 개시하기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북미를 중심으로 정부 허가를 확보하고 일찍부터 시범운행을 실시하며 사업 기반을 닦아 왔다. 현대차는 우버와 함께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레벨4 기술이 탑재된 아이오닉5를 통해 로보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벨4는 운전자 없이도 고도 자율주행이 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 신재생에너지 회사 '네오엔(Neoen)'이 또 다시 테슬라와 손 잡으며 오랜 동맹을 재확인했다. 테슬라는 네오엔의 호주 대규모 신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수주, 경쟁력을 입증했다. [유료기사코드] 5일 네오엔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호주 퀸즐랜드주 소재 200MW급 '웨스턴 다운스 배터리(Western Downs Battery)' 프로젝트 ESS 공급 업체로 테슬라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미 건설에 착수했으며, 오는 2024~2025년께 가동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웨스턴 다운스 배터리는 호주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의 ESS 프로젝트다. 현재 완공 단계에 있는 460MWp급 태양광 발전소가 포함된 '웨스턴 다운스 그린 파워 허브' 내에 위치한다. 인근에 웨스턴 다운스 변전소도 있다. 주변 인프라를 통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테슬라는 네오엔에 대용량 ESS '메가팩'을 납품한다. 구체적인 공급량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테슬라와 네오엔이 직전에 손발을 맞춘 300MW급 '빅토리아 빅 배터리' ESS 프로젝트에 메가팩 212개를 공급했던 것을 감안했을 때 웨스턴 다운스 배터리 프로젝트에는 약 141개의 메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의료기기 업체 올림푸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세 번째 경고 서한을 받았다. FDA는 지난 11월부터 올림푸스의 내시경 품질 관리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해왔다. [유료기사코드] FDA는 올림푸스에 세 번째 경고서한을 보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FDA가 지난해 11월 올림푸스의 후쿠시마·도쿄 생산 시설을 점검하다 재사용 내시경·내시경 부속품 일부에서 품질시스템 규정을 위반한 것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재사용 내시경을 잘못 관리하면 내성균 박테리아 감염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FDA는 12월부터 2월까지 올림푸스에 문제를 시정하라는 경고 서한 두차례 보냈지만, 올림푸스가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FDA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림푸스와 협력했으나 올림푸스가 품질시스템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며 "규정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시정 보고서를 기한 내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올림푸스는 FDA와 품질시스템 문제를 해결을 위해 작업 중이라는 입장이다. 올림푸스의 내시경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신뢰도가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올림푸스는 지난 2015년 FDA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메타와 골드만삭스가 미국 프롭테크(Prop-tech·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스타트업 토갈AI(Togal.AI)에 투자했다. 토갈AI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직원 채용을 늘리는 한편 신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토갈AI는 22일 프리 시리즈A SAFE 라운드를 통해 500만 달러(약 65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메타와 골드만삭스는 이번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 밖에 플로리다 펀더스, 코스탈 컨스트럭션, 미니탭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9년 설립된 토갈AI는 건설 프로젝트의 절차를 간소화 해주는 AI 기반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건설 과정의 다양한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줄 뿐만 아니라 하청업체와의 입찰 과정도 지원한다. 현재 미국 내 400대 건설 기업 중 25개 기업이 토갈AI 플랫폼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대표적인 고객사로는 △DPR △클라크 건설 △스타일즈 △토탈 플로어링 △코스탈 건설 등이 있다. 토갈AI는 지난해 이머지 아메리카(eMerge Americas) 메인 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42만 달러(약 5억 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