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이하 팔란티어)가 아랍에미리트(UAE) 방산시장에 진출한다. UAE 국방부가 인공지능(AI) 도입과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기회를 모색하는 가운데 팔란티어와 협력을 도모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UAE 국방부(MoD)는 최근 팔란티어와 만나 UAE 군대 내에서 AI 기반 방위 분석 통합을 강화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UAE 국방부와 팔란티어 간 논의 상황과 주요 합의분야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양측은 이번 협의로 UAE 국방부와 팔란티어 간 AI 기반 국방 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회동은 UAE의 방위 현대화와 기술 발전, UAE군의 역량 강화 목표와도 일치한다. UAE 국방부는 지난 2023년에 발간한 국가방위전략(The National Defence Strategy)에서 국방 우선순위로 AI 도입, 미래전 대응, 사이버 보안능력 강화 등을 꼽았다. UAE는 정부 차원에서 적극 도입해온 AI를 국방 분야에서도 도입해 미래의 도전에 대비하고 있다. 막툼 빈 모하메드 알 막툼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와 정찰용 무인수상정(USV) '테네브리스'(TENEBRIS)를 공동 개발 중인 미국 방산 인공지능(AI) 기업 팔란티어(Palantir)가 미 국방부와 군용 AI 시스템을 개발한다. 팔란티어는 AI 시스템을 개발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분석, 신속한 의사결정과 작전 수행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미 국방부와 군용 AI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메이븐(Project Maven)'의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Maven Smart System) 시제품을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미 국방부의 단독 입찰 요청으로 참여해 4억8000만 달러(약 6600억원) 규모의 계약이 성사됐다. 팔란티어는 오는 2029년 5월까지 시제품을 개발한다. 미 국방부는 머신러닝으로 전투 지역 데이터를 분석해 표적을 포착하거나 전술을 제안하는 군용 AI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메이븐'을 진행하고 있다. 메이븐은 AI를 군사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국방부의 계획에 따라 2017년에 출범했다. 당초 구글이 기술을 제공했지만, 내부 반발로 구글은 AI 기술을 무기 개발에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프로젝트에서 철수했다. 현재는 팔란티어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가 미국 방산 인공지능(AI)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이하 팔란티어)와 손잡고 개발하는 무인수상정(Unmanned Surface Vessel, USV)이 공개됐다. HD현대와 팔란티어는 자율운항 기술과 방산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차별화된 USV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와 팔란티어가 개발하는 정찰용 USV 모형이 7일(현지시간)과 8일 양일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SCSP(Special Competitive Studies Project) AI Expo 2024'에 전시됐다. 공개된 USV 모형은 군의 요구 사항들을 반영한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기존에 개발된 USV는 높은 파도 등 거친 환경에서는 운용하기 힘들고, 유인함정의 임무 수행 능력에 미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측면에는 HD현대와 팔란티어의 회사 로고와 어둠(암흑)을 뜻하는 라틴어 테네브리스(Tenebris)가 새겨져있다. USV는 기존 유인 함정을 대체해 위험구역 내 감시정찰, 기뢰탐색·제거, 전투 등 각종 임무를 수행하는 미래 해전의 필수 전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등 주요 군사 강국들은 이미 USV를 실전 배치해 전력화하고 있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정보기관과 군 등에 공공기관용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하는 팔란티어가 미국 특수전사령부에 기술 솔루션 소프트웨어(SW)를 공급한다. 동급 최고 솔루션으로 전투원과 지휘관의 인지적 부담을 줄여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빅데이터 기업 팔란티어는 지난 5일 미국 특수작전사령부(USSOCOM)와 엔터프라이즈 기능을 지원하는 기술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다년간의 계약 가치는 최대 4억6300만 달러(약 6046억원)에 달한다. 미국의 전투원들과 10년 이상 협력을 이어가며 신뢰를 구축해 계약이 성사됐다. 팔란티어는 USSOCOM 산하 전투원들을 위한 동급 최고의 소프트웨어 기능을 제공한다. 100만기가바이트(GB)가 넘는 용량의 '페타바이트(PB)' 규모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사 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팔란티어는 미국 내 국방 포트폴리오를 향상시키고 있다.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s, LLMs) 발전으로 전투원과 지휘관의 인지적 부담을 줄였다. 또 전투기의 실시간 정보 통합 및 활용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엣지 프로세싱과 엣지 AI를 발전시킨다. 아카쉬 자인(Aka
[더구루=홍성환 기자] 실시간 지리정보 플랫폼 기업 블랙스카이(BlackSky)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투자한 빅데이터 분석 전문업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랙스카이와 팔란티어는 이달 초 지분 투자 협약을 맺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두 회사는 양사의 기능을 통합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공동 파일럿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 블랙스카이는 선도적인 실시간 지리정보 제공업체다. 소규모(Smallsats)·저궤도(Low Earth Orbit) 위성을 통해 전 세계를 실시간으로 관찰한다. 이를 통해 이미지 처리와 데이터 수집 등을 실시하고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지구 상에 벌어지는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작년 말 기준 5개 위성을 운영 중이다. 팔란티어는 CIA 산하 벤처캐피탈 인큐텔(In-Q-Tel)이 투자한 회사다. CIA를 비롯해 연방수사국(FBI), 국가안전보장국(NSA), 국토안보부(DHS) 등 미국 정보기관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