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팩토리얼 에너지(Factorial Energy, 이하 팩토리얼)'과 스텔란티스가 전고체 배터리의 차량용 성능 검증을 실시했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며, 차세대 전기차 시대를 앞당길 핵심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스텔란티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팩토리얼과 공동 개발한 전고체 배터리셀의 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스텔란티스는 이 배터리 내년 선보일 예정인 닷지 차저 데이토나(Dodge Charger Daytona) 데모 차량에 탑재해 실제 도로 주행 조건에서 성능과 내구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팩토리얼의 고체 전해질 기술 플랫폼 'FEST(Factorial Electrolyte System Technology)'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완전한 전고체 배터리로 가는 전환 과정에서 중간 단계에 해당하는 기술로, 충전 시 음극에서 활물질이 쌓이는 현상을 억제하는 폴리머 기반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77암페어시(Ah)의 용량을 가진 이 배터리는 킬로그램(kg)당 375Wh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고, 600회 이상 충방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팩토리얼 에너지(Factorial Energy, 이하 팩토리얼)'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 '메르세데스 벤츠'와 새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했다. 에너지밀도와 안전성, 친환경성을 모두 갖춘 배터리 양산을 추진한다. 향후 6년 이내에 상용화해 벤츠 차량에 쓰고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주도한다. [유료기사코드] 팩토리얼은 11일(현지시간) 벤츠와 개발한 전고체 배터리 '솔스틱스(Solstice™)'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 기술 'FEST®'을 기반으로 B샘플을 생산해 벤츠에 납품한다. 향후 테스트를 거쳐 배터리를 상용화하고 차세대 차량에 탑재한다. 팩토리얼은 2030년 안에 솔스틱스를 상용화해 전기차·전자제품 고객에 공급한다는 목표다. 솔스틱스는 최대 450Wh/kg의 에너지밀도를 달성한다. 주행거리를 최대 80%까지 늘렸고 리튬 이온 전도도가 높은 황화물계 전해질을 써 안전성을 강화했다. 90°C의 고온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배터리 팩 내 냉각 시스템의 요구사항은 줄어 가격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높아졌다. 팩토리얼은 향후 유럽자동차연구개발위원회(European Council for Automotive)가 규정한 위험 등급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전문기업인 팩토리얼에너지(Factorial Energy)가 한국과 일본에 이어 독일에 진출했다. 글로벌 확장 전략에 따라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유료기사코드] 공급업체를 비롯해 기존 및 잠재 고객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팩토리얼에너지는 27일(현지시간) 독일에 자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확장 전략에 따라 고객사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특히 독일의 경우 주요 유럽 공급업체 및 제조 파트너와 긴밀한 전략적 관계를 구축하기에 적합한 위치에 놓였다고 판단했다. 향후 고객 검증 및 테스트를 위한 팀을 신설하기 위해 자회사 인근 명문 대학 및 기관에서 고급 자동차 전문 지식을 갖춘 인재를 대거 채용할 계획이다. 시유 후앙(Siyu Huang) 팩토리얼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자회사 설립은) 팩토리얼에너지의 전략적 글로벌 확장 계획 안에서도 매우 흥미로운 단계"라며 "유럽연합(EU)이 배터리 지속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고려하는 가운데 자동차 파트너사들과 전기차 채택을 가속화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겠다"고 전했다. 팩토리얼에너지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팩토리얼에너지(Factorial Energy, 이하 팩토리얼)가 100Ah의 전고체 배터리셀을 공개했다. 40Ah에 이어 100Ah 제품을 개발해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며 현대차·기아의 수혜가 예상된다. 팩토리얼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 마련된 스텔란티스 전시 부스에서 100Ah의 전고체 배터리셀을 선보였다고 지난 6일(현지시간) 밝혔다. 팩토리얼은 2021년 11월 스텔란티스와 전고체 배터리 공동 개발 협약(JDA)을 체결했었다. 이어 이듬해 초 완료한 시리즈D 투자 라운드에서 스텔란티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조달 자금을 활용해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가속화하며 양사의 파트너십을 공고히하고 있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는 5일 CES 기조연설에서 "팩토리얼을 통해 코발트를 덜 사용하는 독점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고체 배터리는 2026년까지 기존 리튬이온보다 최대 30% 높은 에너지밀도를 제공하며 더 긴 주행거리와 가벼운 무게를 구현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었다. 이어 "우리는 이를(에너지밀도) 50%까지 끌어올릴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공동 개발을 추진 중인 미국 배터리 기술기업 팩토리얼 에너지(Factorial Energy)가 한국에 연구 거점을 마련했다. 현대차그룹의 전고체 배터리 기술 확보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팩토리얼은 2일 경기도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에 사무실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 진출은 전략적 파트너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급업체를 비롯해 기존 및 잠재 고객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계획의 일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팩토리얼의 국내 진출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판교에는 현대차의 미래차 연구·개발(R&D) 조직인 선행연구원이 있다. 선행기술원은 미래차 관련 연구 직군을 모아 전동화 시스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등 미래차 핵심 기술 고도화를 담당하는 정의선 회장 직속 연구조직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앞서 작년 10월 이 회사에 전략적 투자를 하며 전고체 배터리 공동개발협약(JDA)을 맺은 바 있다. 현대차·기아는 팩토리얼과 전고체 배터리의 셀, 모듈, 시스템뿐 아니라 배터리 양산과 전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팩토리얼에너지(이하 팩토리얼)’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생산거점을 짓는다. 내년 전고체 배터리 시험생산에 돌입, 양산에 고삐를 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팩토리얼에 따르면 회사는 4500만 달러(약 607억원)을 들여 매사추세츠주 에식스 카운티 메투엔시에 전고체 배터리 제조 시설을 건설한다. 지난 25일(현지시간) 기공식을 개최하며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팩토리얼의 신공장이 들어설 부지에는 이미 6만7000평방피트 규모 건물이 들어서 있다. 팩토리얼은 파일럿 생산 라인을 수용할 수 있도록 추가 확장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가동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166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팩토리얼은 지난 2020년 설립된 회사로 매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40Ah 규모의 셀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고체 전해질 FEST(Factorial Electrolyte System Technology)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FEST 기반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쓰는 리튬이온배터리 대비 주행거리를 최대 50%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기술력을 앞세워 스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 경영진이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팩토리얼에너지'(이하 팩토리얼) 이사회에 참여했다. 팩토리얼의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팩토리얼은 28일(현지시간) 마이클 블라이(Michael Bly) 스텔란티스 글로벌 추진 시스템 총괄 부사장이 이사회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시우황(Siyu Huang) 팩토리얼 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마이클 블라이 총괄 부사장을 이사회의 새로운 일원으로 초대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의 경험과 전문 지식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블라이 부사장의 이번 이사회 참여는 팩토리얼에 대한 스텔란티스의 전략적 투자 연장선이다. 앞서 팩토리얼은 고체 전해질 FEST를 개발하며 스텔란티스 포함 메르세데스-벤츠, 현대자동차·기아 등 여러 완성차 업체에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 이 중 스텔란티스의 경우 2026년까지 전고체 배터리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며 팩토리얼의 핵심 파트너사로 조력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배터리다. 안정성과 에너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팩토리얼에너지가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에 속도를 내며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고삐를 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팩토리얼에너지는 지난달 20일(현지시간) 2억 달러(약 2410억원)의 투자 유치 소식과 함께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팩토리얼에너지는 완성차 제조사에 시제품을 제공할 준비를 거의 마쳤다. 시제품 생산을 확대하고자 미국 뉴잉글랜드에 파일럿 생산시설도 짓는다. 연초 건설이 시작된다. 팩토리얼에너지는 테스트를 확대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팩토리얼에너지는 실온에서 40Ah 규모의 배터리 셀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고체 전해질 'FEST'를 개발했다. 이를 사용한 배터리는 전해질이 액체인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주행거리를 최대 50% 늘릴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팩토리얼에너지는 FEST를 토대로 여러 완성차 업체에 러브콜을 받았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텔란티스, 현대차·기차 등과 협력하고 있다. 특히 스텔란티스가 2026년까지 전고체 배터리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팩토리얼에너지가 핵심 파트너사로 조력할 전망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팩토리얼에너지가 완전 실리콘 음극재로 타사보다 월등히 뛰어난 전고체 배터리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안닷테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유 황 팩토리얼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전고체 배터리 기술은 우수한 성능을 제공해 배터리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자신했다. 황 CEO는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샌디에이고대학교(UCSD)의 공동 연구 결과와 팩토리얼에너지 제품을 비교하는 질문에 "우리는 완전 실리콘 음극재를 경쟁력 있게 만드는 방법을 찾았다"라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UCSD는 지난 9월 상온에서 빠른 충전이 가능한 장수명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발표한 바 있다. 연구 논문이 최고 권위의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지에 실리며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황 CEO는 "그것(완전 실리콘 음극재)은 우리의 성공을 가져올 열쇠"라며 "메르세데스와 스텔란티스 등 거물들이 우리를 선택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팩토리얼에너지는 최근 현대자동차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와 스텔란티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본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이 2030년에는 대만보다 더 큰 파운드리 생산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이 경제 논리가 아닌 지정학적 논리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일 프랑스 시장조사기관 욜그룹(yolegroup)에 따르면 오는 2030년 중국의 파운드리 생산능력은 전세계 시장의 30%를 점유하며, 대만을 제치고 1위에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욜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세계 파운드리 생산 능력 중 23%를 대만이 보유하고 있다. 그 뒤를 중국(21%), 한국(19%), 일본(13%), 미국(10%), 유럽(8%)순이다. 욜그룹은 대만 파운드리 산업에 대해서 23%의 생산능력을 점유하고 있지만 자체 수요는 4%에 불과하다며, 생산역량 대부분을 미국 팹리스 생태계를 지원하는데 투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경우에는 생산능력과 수요가 모두 19%라며, 국내 수요만으로도 충분히 파운드리가 운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욜그룹은 글로벌 파운드리 산업의 아시아 집중도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미국의 규제에 대응하고 있는 중국이 자체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면서, 생산 능력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크라이나가 이란제 자폭 드론 샤헤드(Shahed)의 요격체를 대량 생산한다. 요격기에 한국산 배터리를 탑재해 샤헤드의 드론 공격에 대한 방어능력과 공격력을 강화한다. 한국산 배터리는 드론 비행시간을 연장시키고 극한 기후에서도 작동이 가능해 드론 활용을 확대하고 있는 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우크라이나 군사전문매체 밀리타니(Militarnyi)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드론 제작 업체인 와일드호넷츠(Wild Hornets)는 샤헤드 계열의 공격용 드론을 요격하기 위한 요격 드론을 대량 생산했다. 우크라이나 최대 규모 은행 중 하나인 모노뱅크와 우크라이나 스테르넨코 커뮤니티 재단이 협력해 실시한 대공 드론 제작 지원 모금 캠페인으로 자금을 확보해 요격 드론을 대량 생산했다. 세르히 스테르넨코(Serhii Sternenko) 우크라이나 사회운동가는 "기부자들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이번 캠페인은 8500만 우크라이나 흐리우냐(UAH, 약 27억8000만원)라는 금액이 모금됐다"며 "이 자금은 샤헤드 드론에 대응하기 위한 요격 드론 395대와 적 정찰 무인기를 공격하기 위한 FPV 대공 드론 1500대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