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차그룹 자회사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포스코 스마트팩토리 전환 전략의 핵심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광양제철소의 고온·고위험 설비에 투입돼 현장 점검을 수행, 고로(용광로) 등 위험 공정의 정비 작업을 대신해 현장 자동화와 무인 운영을 앞당기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보스턴다이내믹스에 따르면 포스코는 전남 광양제철소의 대형 고로 외부 점검에 스팟과 자사 로봇 관제 소프트웨어 '오르빗(Orbit)'을 운영 중이다. 이 과정을 담은 약 5분 분량의 영상은 최근 보스턴다이내믹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현재 포스코는 스팟 2대를 운영 중이며, 하루 두 차례(오전·오후) 자율주행 미션을 수행하도록 설정돼 있다. 각 미션은 사이트별로 3~4개로 나뉘며, 한 번의 자율 점검에는 약 40개 이상의 액션이 포함된다. 기존에는 하루 한 차례 수동 점검에 그쳤지만, 스팟 투입 이후 두 차례 점검이 가능해졌고 향후 하루 4회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스팟은 열화상 카메라로 고온 부위 이상 여부, 냉각수 누출, 이물질 유입, 외부 손상 등은 물론 비정상 소음과 진동, 진공 상태까지 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가 인도 철강 사업의 독자 운영을 본격화한 가운데 생산현장 전력 인프라 강화에 첫 발을 내디뎠다. 현지 법인 통합과 함께 설비 고도화에 나서며 철강 경쟁력 재건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포스코에 따르면 인디아 PC법인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아메다바드 공장 내 '트랜스포머 룸(변전실)' 준공식을 개최했다. 최장렬 센터장 등 임직원이 준공식에 참석했으며, 회사는 변전실이 생산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랜스포머 룸은 고전압 전력을 저전압으로 변환해 공장 내 설비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핵심 전력 인프라다. 포스코 인디아 PC법인은 이번 투자로 전력 공급 안정성과 생산 효율성 모두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변전실 준공은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된 포스코의 인도 철강 사업 재편 전략과 맞닿아 있다. 포스코는 올 2월 인도경쟁위원회(CCI)로부터 LX인터내셔널이 보유한 IPPC(India Pune Processing Center) 지분 35% 인수를 승인받은 바 있다. 포스코 인디아 PC법인이 IPPC를 100% 소유하게 되며, 분산됐던 가공 거점을 하나로 묶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공급망 주도권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가 인도 LX인터내셔널과 합작해 건설한 냉연강판 가공 공장 독자 운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구조조정을 통해 현지 사업 효율성을 개선하고 철강 경쟁력을 강화한다. 인도 경쟁위원회(CCI)는 4일(현지시간) "포스코 인디아 PC법인이 포스코 IPPC(India Pune Processing Center)법인의 특정 지분을 인수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LX인터내셔널이 포스코 IPPC법인 지분 35%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는 당국 허가를 확보하며 IPPC를 100% 소유할 수 있게 됐다. 인디아 PC법인은 조만간 LX인터내셔널로부터 IPPC법인 지분을 매수하는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인디아 PC법인은 지분 인수에 앞서 작년 12월 말 경쟁위원회에 반독점 심사를 신청했다. 한달여 만에 수월하게 승인을 확보했다. 인디아 PC법인이 IPPC법인 지분을 매입하는 것은 사실상 그룹 내 지분 거래인데다, 인도 철강 시장에서 부정 경쟁을 초래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을 것으로 보인다. <본보 2024년 12월 27일 참고 [단독] 포스코 장인화 회장, 인도 사업 '싹' 갈아엎는다…LX인터 IPPC 지분 완전 인수> 포스코 관계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가 인도에서 LX인터내셔널과 합작해 건설한 냉연강판 가공 공장의 독자 운영에 나선다. 현지 구조조정을 통한 경영 효율화 전략의 일환으로, '철강 경쟁력 재건'을 선언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의 광폭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다. 27일 인도 경쟁위원회(CCI)에 따르면 포스코 인디아 PC법인은 최근 LX인터내셔널이 보유한 포스코 IPPC(India Pune Processing Center)법인 지분 35%를 매입하기 위해 경쟁위원회에 반독점 심사를 신청했다. 경쟁위원회 승인시 인디아 PC법인은 지분 매수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인디아 PC법인이 LX인터내셔널이 가진 지분을 모두 사들이고 나면 IPPC는 인디아 PC법인이 100% 소유하게 된다. 포스코는 이번 거래를 통해 분리됐던 현지 법인을 통합해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인도 내 철강 가공·유통 네트워크에 대한 주도권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쟁위원회의 승인은 문제없이 받아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디아 PC법인이 IPPC법인 지분을 매입하는 것은 사실상 그룹 내 지분 거래이기 때문이다. 또 인도 철강 시장 내 부정 경쟁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도 적다. IPPC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의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크라카타우 포스코'가 옥상 태양광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업장 내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친환경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한다. 30일 인도네시아 에너지 기업 KCE(Krakatau Chandra Energi)에 따르면 KCE는 최근 크라카타우포스코 열간압연(HRC) 공장 지붕에 1.2MWp 규모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했다. 양사 이사회와 경영진 참석 하에 준공식도 개최했다. 신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동일한 용량을 가진 태양광 모듈 1944개과 115kWp 용량의 인버터 8개로 구성된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KCE와 전력구매계약(PPA)도 체결, 잔여 전력 발생시 판매 등도 가능하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다른 건물 옥상에도 575Wp 용량의 태양광 모듈 216개와 100kWp 용량의 인버터 1대를 통해 125kWp 용량을 가진 발전 시스템도 보유하고 있다. 2개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연간 최대 1407.2톤(t)의 탄소 배출을 저감해 약 7~8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지난 2010년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국영철강회사인 크라카타우스틸이 합작한 일관제철소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의 인도네시아 합작사 '크라카타우포스코'가 반텐주 세무 당국으로부터 우수 납세자 표창을 받았다. 반텐주의 세수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를 뒷받침하는 '기둥'으로 평가받고 있다. 21일 반텐 국세청과 크라카타우포스코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반텐주 세랑에서 반텐 국세청(Kanwil DJP Banten)으로부터 우수 납세자 상을 받았다. 반텐 국세청은 납세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해 세수 확대와 지역 발전에 공헌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시상식은 성실히 세금을 납부한 기업들을 칭찬하고 현지 국세청과 기업들의 시너지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크라카타우포스코를 비롯해 비보 모바일 인도네시아, 가루다 인도네시아 등 60여 곳이 수상했다. 현지 투자 기업 덕분에 반텐주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세수 목표를 실현했다. 지난해 반텐주 세수는 전년 대비 6.45% 증가한 약 70조8700억루피아(약 6조2700억원) 기록했다. 이는 2023년 목표였던 103.78% 초과 달성한 규모다. 올해 목표인 77조8400억루피아(약 6조8900억원)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크라카타우포스코는 포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의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크라카타우 포스코'가 현지 정부로부터 '국가중요기업' 인증을 확보했다. 주요 철강 기업으로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기여한다. 11일 콘탄(KONTAN) 등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지난달 크라카타우 포스코를 산업부문 '국가중요대상(OBVITNAS·Obyek Vital Nasional)'으로 지정했다. 이는 국가의 경제와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전략적 기반 시설을 보유한 기업·기관에 부여된다.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안정적인 철강 공급을 보장하는 대량 생산능력을 인정받았다. 철강 산업이 국가 발전의 근간이자 지역사회 경제의 원동력이라는 당국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가 안보 전략 일환으로 철강 분야를 전략 산업으로 낙점하고 이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왔다. 국가중요대상으로 지정된 만큼 더욱 철저한 보안이 요구될 전망이다. 산업부 장관의 명령에 따라 국가 중요 시설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예방 조치를 실시한다. 또 인도네시아 경찰 등과 협력해 강력한 보안 대책을 강구한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지난 2010년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국영철강회사인 크라카타우스틸이 합작한
[더구루=김은비 기자] 포스코가 중소기업과의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 포스코는 27일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컨설팅, 금융, 기술, 교육, 판로 등 다방면에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중소기업이 겪는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중소기업들의 고충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반성장지원단 및 중소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생산공정을 지능화하는 △스마트화(Smart화),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하고 성과를 나누는 △성과공유제(Benefit Sharing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그 중 ‘동반성장지원단’은 중소기업별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각 분야에서 오랜 근무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포스코의 직원들이 기술개발이나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마트팩토리 구축 △안전·에너지 등 ESG 현안 해결 △설비·공정 개선 △기술개발·혁신 등 전문 컨설팅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21년 도입된 이후 지난해까지 3년간 100여 곳의 중소기업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가 영국 플랜트 건설사 '프라이메탈스 테크놀로지스(Primetals Technologies, 이하 프라이메탈스)'와 친환경 수소환원제철 상용화 협력을 강화한다. 2022년에 이어 2년 만에 추가 협력 계약을 맺고 지적재산권 문제를 마무리 지었다. 수소환원제철 특허를 획득하며 탄소 감축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 24일 프라이메탈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7월 포스코와 수소환원제철 모델인 하이렉스(HyREX : Hydrogen Reduction) 데모플랜트 설계에 협력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가 하이렉스 기술을 공동 개발하면서 지적재산권을 포스코에서 갖기로 합의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지난 2년 전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한다. 양사는 2022년 7월 수소환원제철 엔지니어링 기술 협력 MOU를 맺고 포항 사업장 내 데모플랜트 설계에 돌입했다. 포스코는 프라이메탈스와 1992년부터 파이넥스(FINEX) 설비를 공동으로 설계한 경험이 있다. 이를 토대로 파이넥스를 기반으로 한 하이렉스에서도 협력을 이어간다. 파이넥스는 유동환원로와 용융로를 분리해 가루 철광석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한 포스코의 독자 기술로 200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레나스코 리소스(Renascor Resources, 이하 레나스코)가 흑연 정제 공정에 투입할 장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내년 배터리 등급용 흑연 양산에 돌입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레나스코는 21일(현지시간) 음극재 핵심 원료인 정제된 구형 흑연(Purified Spherical Graphite, PSG) 생산 장비 테스트를 실시, PSG 제조 시설 생산 규모에 사용하기에 적합한지 평가했다. 최대 99.99%의 탄소 함량을 갖는 리튬이온배터리 등급 흑연을 문제 없이 생산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에 들어설 PSG 시범 생산시설에서 사용할 장비와 비슷한 사양의 제품으로 상업 생산 가능성을 검증했다. 성공적인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PSG 제조 시설 엔지니어링 설계에 통합할 예정이다. 레나스코는 지난 2022년 애들레이드 인근 20만㎡ 부지를 임대하며 PSG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토지를 확보한지 2년여 만인 최근 시설에 대한 엔지니어링 작업을 시작했다. 지난달 호주 정부의 중요 광물 산업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500만 호주달러 보조금도 확보했다. 내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가 인도네시아에서 철강산업 인력을 키운다. 인니 국영기업 크라카타우스틸과 세운 합작사 '크라카타우 포스코'의 주도로 족자카르타 특성화고(SMK-SMTI Yogyakarta)에서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 오는 20일 반뜬석유화학 기술대학교에서도 동일한 교육 과정을 개강하며 첫해에만 40여 명을 양성한다. 14일 인니 산업부와 산업부 산하 산업인력개발청에 따르면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족자카르타 특성화고에 '철강 산업 기술 과정'을 개설했다.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철강 지식을 전수하고 한국어 교육을 진행한다. 현장 실습 기회도 제공해 평가를 거쳐 우수 학생을 우선 채용한다. 총 3년 과정 중 1년은 실습으로 채워진다. 첫해 20여 명이 수강한다. 이번 교육 과정 개설은 크라카타우 포스코와 인니 산업인력개발청이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양측은 작년 8월 철강산업 인력 육성에 손잡았다.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과 현장 실습을, 인니 산업부는 인력과 예산, 교육 인프라를 제공해 이듬해 7월까지 산업부 산하 기술대학과 특성화고에 전문 과정을 만들기로 했었다. 이후 교육 과정을 시행할 학교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리튬 공장 가동을 앞두고 지역 사회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에 나섰다. 현지 주민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아르헨티나법인은 최근 살타주 구에메스시 청소년환경국과 함께 '화학 물질 비상사태에 대한 교육의 날'을 진행했다. 화학물질 유출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응 방안을 교육했다. 구체적으로 △사고 발생시 처리 프로토콜 △화학적 비상사태를 처리하는 데 필요한 장비 사용법 △응급 상황 발생시 활용 가능한 심폐소생술(CPR) 등 처치 기술 등을 주제로 다뤘다. CPR 방법 등의 경우 시연도 실시했다. 포스코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임직원 뿐만 아니라 공장 인근 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에게도 대응 방안 알리기에 나섰다. 화학 물질을 다루는 시설인 만큼 사고가 발생할시 대규모 사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떄문이다. 이를 통해 각종 위험을 사전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목표다. 포스코는 2018년 3100억원을 투자해 옴브레 무에르토 리튬 염호를 인수했다. 2022년부터 연산 2만5000t 규모의 염수 리튬 1단계 상·하공정 건설에 돌입했다. 상공정에서 탄산리튬을 생산하며 이를 하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