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북미 물류 효율화 방안 찾았다…멕시코 '위십' 활용해 경로·데이터 통합 관리

CGL 공장과 미국 고객사 연결…공급망 처리시간 20% 단축 효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가 멕시코 물류 플랫폼을 활용해 북미 수출 물류 효율화에 나섰다. 디지털 물류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공급망 처리 시간을 단축, 미국 시장으로 향하는 철강 제품 운송 과정에서 물류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 개선이 기대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멕시코 물류 플랫폼 기업 '위십(WeShip)'의 디지털 물류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북미 수출 물류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배송 경로 관리와 운송 추적, 물류 데이터 확인 등을 통합 관리하면서 미국향 공급망 운영을 디지털 방식으로 관리한다.

 

포스코는 멕시코 타마울리파스주에 자동차용 아연도금강판을 생산하는 연속용융아연도금강판(CGL·Continuous Galvanizing Line) 공장을 가동 중이다. 해당 공장에서 생산된 강판은 멕시코 현지 자동차 산업과 함께 북미 완성차 공급망에도 투입되는 물량이 있어 미국향 물류 관리가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포스코는 멕시코 생산 거점에서 미국 고객사로 이어지는 물류 과정에서 위십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철강 제품 운송 경로와 배송 정보를 플랫폼을 통해 확인하며 북미 공급망 물류 운영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위십 플랫폼은 기업이 여러 물류사의 배송 서비스를 한 곳에서 비교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물류 시스템이다. 배송 예약과 통관 정보 관리, 운송 추적, 물류 데이터 확인 기능을 통해 수출 물류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을 활용하면 공급망 처리 시간은 기존 택배 중심 물류 방식보다 약 2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류 정보를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어 기업들이 수출 물류 운영을 관리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타마울리파스주는 미국과 맞닿은 멕시코 북동부 지역으로 멕시코 대외무역 물동량이 집중되는 국경 물류 거점이다. 특히 누에보라레도(Nuevo Laredo) 등 국경 도시를 중심으로 멕시코와 미국 간 육상 교역이 집중되면서 북미 공급망 기업들의 물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위십은 몬테레이에 본사를 둔 물류 기술 스타트업으로 2021년 설립됐다. 기업이 여러 택배·물류사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멀티캐리어 물류 플랫폼을 운영하며 배송 비교, 통관 정보 관리, 배송 추적, 물류 데이터 분석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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