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베트남 정부 고위 인사와 회동하며 현지 전력 인프라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전력 수급 불안과 에너지 전환 정책이 맞물리며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의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폴란드 브제그(ZSB) 건설학교와 협력을 추진한다. 현지 교육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인재를 육성하고, 폴란드 구동모터코아 신공장의 생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일 ZSB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ZSB 관계자와 만나 산학협력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력에는 학생 실습, 기술 교육, 현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양측은 자동차 기술 전공 학생뿐 아니라 다양한 전공의 졸업생도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했다. 졸업생들은 산업 현장 경험을 쌓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지 숙련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ZSB는 브제그 지역의 건설 및 기술 전문학교로, 자동차 기술과 기계 관련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학교는 지역 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과 취업 연계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폴란드에 전기차 구동모터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코아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총 941억원을 투입해 건설한 10만㎡ 규모의 공장은 이달 시범 생산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양산을 시작한다. 포스코그룹의 무방향성 전기강판과 앰프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리엘리먼트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ReElement Technologies Corporation, 이하 리엘리먼트)'과 손잡고 희토류부터 영구자석 제조까지 아우르는 통합 생산단지를 미국에 조성한다. 공급망을 다변화해 북미·유럽 완성차 업체에 안정적으로 자원을 조달,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략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19일 리엘리먼트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리엘리먼트는 전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희토류 공급망 강화 및 미국 내 희토류·영구자석 통합 생산단지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명식에는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마크 젠슨 리얼리먼트 테크놀로지스 최고경영자(CEO), 나성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공급망정책관,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미국 내 단일 거점에서 △희토류 원료 확보·분리·정제 △영구자석 제조 △폐자원 재활용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전주기 생산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원료 조달과 영구자석 사업을 총괄하고, 리엘리먼트는 분리·정제·재활용 기술을 맡는다. 한국과 미국 정부도 프로젝트가 본격화될 경우 정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탄소 및 합금강 절단판(cut-to-length plate, 이하 CTL)에 대한 행정 검토 결과 덤핑이 없다고 예비 판단했다. 국내 철강 업체 중 유일하게 미국에 CTL을 수출하는 포스코는 사실상 무관세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돼 미국 시장 내 가격 경쟁력과 수출 안정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따르면 상무부는 2023년 5월 1일부터 2024년 4월 30일까지의 기간 동안 포스코가 미국에 수출한 CTL이 정상 가격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포스코 CTL에 대한 덤핑마진은 0.00%로 산정됐다. CTL은 두께가 일정한 강판을 필요한 길이로 절단해 출하하는 제품이다. 조선, 건설, 중장비 산업 등 구조용 기초재로 활용된다. 이번 행정 검토에서 포스코는 포스코, 포스코 인터내셔널, 태창철강, 윈스틸 등 계열사와 협력사까지 포함한 단일 엔티티(POSCO Single Entity)로 평가됐다. 상무부는 과거에도 이들 회사가 계열사 간 밀접한 거래와 지배 구조를 고려할 때 경제적으로 단일 주체로 취급될 수 있다고 판단한 바 있다. 이번 기간에도 동일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 재생에너지 기업의 2GWh 규모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BESS) 공급 계약 조력자로 나섰다. 성장 시장으로 꼽히는 인도 재생에너지 산업 내 입지를 강화하며 현지 파트너십 확대와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9일 인도 ACME 솔라 홀딩스(이하 ACME)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중국 배터리 기업 '추저우 리션 뉴에너지테크놀로지(Chuzhou Lishen New Energy Technology, 이하 리션)'로부터 2GWh 규모의 BESS를 발주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중국 FAW 임포트&엑스포트(FAW Group Import and Export)가 협력해 계약 체결을 지원했다. BESS 납품은 6~10개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장비는 향후 12~18개월 내 시가동이 계획된 ACME의 FDRE(확정형·분산형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와 단독 BESS 사업에 배치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중개자 역할을 맡아 ACME가 적기에 장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조율했다. 중국 FAW그룹 산하 무역 자회사인 'FAW 임포트&엑스포트'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전략적 파트너로 주목받으며 양국 협력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기존 식량 사업을 넘어 에너지·철도 등 인프라 재건 사업 참여 가능성을 모색, 우크라이나 경제 회복과 한-우크라이나 동맹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27일 우크라이나 경제환경농업부에 따르면 올렉시 소볼레프 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들과 회동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측에서는 한국 본사와 우크라이나법인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미 진행 중인 식량 사업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내 인프라 재건과 관련한 잠재적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 철도 및 물류망 복구, 농산물 수송과 보관 인프라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참여 가능성을 검토했다. 우선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콜라이우주에서 운영 중인 곡물터미널은 전쟁으로 위축된 우크라이나 곡물 수송 회복에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양측은 터미널 재가동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해상보험료 인하와 기업 활동 보장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정부가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수출한 탄소강·합금강 선재에 대해 정상가격 이하로 판매한 '반덤핑 행위'가 있었다고 예비 판정했다. 최종 관세 부과가 확정될 경우, 포스코의 대미 수출 경쟁력 약화와 함께 주력 제품 시장 점유율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연방관보는 4일(현지시간) 상무부가 2023년 5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진행한 한국산 탄소강·합금강 선재에 대한 반덤핑 관세 행정검토 결과,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에 판매한 제품에 0.51%의 덤핑 마진이 있다고 잠정 결론 내렸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통상 덤핑 마진이 0.5% 이상일 경우 반덤핑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해 이번 예비 판정은 최종 관세 부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예비 판결인 만큼 포스코 측은 추가 반박 자료 제출과 의견서를 통해 최종 덤핑률 조정을 시도할 수 있다. 상무부는 관련 의견을 검토해 수개월 내에 최종 판정을 내릴 예정이다. 다만 덤핑률이 기준선을 근소하게 넘은 점을 고려할 때 관세 부과가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부과될 관세율은 0.51%로 낮은 편이지만 소폭의 관세라도 대미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나스(Petronas)와 손잡고 해상 가스전 사업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 미얀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잇는 삼각축을 중심으로 아시아 해상 자원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페트로나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말레이시아 사바 주 해안 인근 '라양라양 분지(Layang-Layang Basin)'에 대한 기술평가협약(TEA)을 체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 협약을 기반으로 해당 분지의 지질 구조 및 자원 매장 가능성을 평가하고 향후 개발 잠재력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라양라양 분지 내 천연가스 및 석유 자원 개발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는 초기 탐사 단계다. 평가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생산물분배계약(PSC) 체결로 이어질 수 있어 향후 말레이시아 내 신규 광구 개발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 내 에너지 사업을 다각화하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페트로나스의 인연은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제 입찰을 통해 말레이반도 동부 해상에 위치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 대표 중공업 기업 L&T(Larsen & Toubro)와 선박용 강재 공급을 중심으로 한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현지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도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 시장 확대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주인도 대한민국대사관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 인도지사 관계자는 최근 델리에 위치한 L&T 델리 사무소를 방문, 판카즈 차다 해양사업부 사장과 만나 한-인도 간 선박용 강재 분야에서의 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주인도 대한민국대사관의 조성중 상무관과 안한별 2등서기관 등도 배석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선박용 강재 공급망 안정화와 기술 협력, 공동 프로젝트 추진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관측된다. 인도가 조선·해양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내면서, 한국 기업들도 관련 수요를 선점하려는 전략적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이번 협력 논의 역시 이러한 흐름과 맞물려 추진된 것으로 분석된다. L&T는 1938년 설립된 인도의 최대 엔지니어링, 건설 및 제조 기업 중 하나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리엘리먼트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ReElement Technologies Corporation, 이하 리엘리먼트)'가 인도 기업과 손잡고 희토류 재활용 분야 합작 투자를 단행한다. 리엘리먼트가 글로벌 생산 역량을 확장하면서 파트너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희토류 공급망 다변화와 안정성 확보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4일 리엘리먼트 모회사 '아메리칸 리소스 코퍼레이션(American Resources Corporation)’에 따르면 리엘리먼트는 최근 인도 희토류 재활용 전문 기업 '엑시고 배터리 솔루션(Exigo Battery Solutions, 이하 엑시고)'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합작사는 연간 2000톤(t) 이상의 희토류 원료 재활용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우선 미국 인디애나주 마리온에 위치한 리엘리먼트의 정제 시설에서 엑시고가 공급하는 전기차 모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풍력 터빈, MRI 기기 등에서 회수한 폐영구자석·희토류 함유 자재를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네오디뮴(Nd) 등 고순도 산화물로 정제할 계획이다. 이후 리엘리먼트의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인도 현지에 정제 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에너지 기업 ‘멕시코 퍼시픽’이 멕시코에서 추진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미국 정부의 수출 허가 재개로 투자 진척이 기대된다. 파트너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안정적인 LNG 공급망 확보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3일 미국 에너지부(DOE)에 따르면 에너지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2024년 LNG 수출 영향 연구 보고서'에 대한 공개 의견 수렴을 시작하며 수출 허가 절차 재개 의지를 공식화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 1월 바이든 행정부가 중단했던 자유무역협정(FTA) 미체결 국가 대상 LNG 수출 허가 중단을 종료하라는 행정명령에 따른 조치다. DOE는 이번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FTA가 체결되지 않은 국가에 대한 LNG 수출 허가 신청을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이에 따라 멕시코 퍼시픽이 추진하는 사구아로 에네르기아 프로젝트에 대한 당국의 수출 허가가 곧 승인될 가능성이 커졌다. 사구아로 에네르기아 프로젝트는 지난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LNG 수출 허가를 사실상 중단하면서 최종 투자 결정(FID)이 지연되고 있다.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멕시코 내 액화 시설에서 LNG로 전환해 아시아로 수출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폴란드 전기차 구동모터코어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며 완공을 향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북미에 이어 유럽 전기차 핵심 부품 생산거점을 마련, 현지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2일 엔지니어링 회사 '메트로플랜(Metroplan)'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폴란드 오폴레주 브제크시에 위치한 구동모터코어 신공장 생산동 건설 공사를 완료하고, 현재 기술 장비 설치와 사무·복지동 마감 공사를 진행 중이다. 내달까지 입주 승인을 신청하고 취득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작년 6월 폴란드 공장을 착공했다. 인허가 작업이 완료되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10만㎡ 규모의 부지에 건설 중인 신공장은 오는 2030년까지 연간 120만 대 생산체제를 갖춘다. 총 투자액은 1억8300만 즈워티(약 682억원) 이상이다. <본보 2024년 6월 12일 참고 포스코인터내셔널, 폴란드 구동모터코아 공장 건설 '첫 삽’ 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폴란드 신공장 생산이 본격화되면, 주요 고객사인 현대차와 기아향 물량부터 우선적으로 소화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작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통해 지구 생명체의 '종말 시점'을 예측했다. 나사는 인류가 다른 생명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생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Xbox)가 에이수스(ASUS)와 협력해 새로운 휴대용 콘솔을 내놓으면서 하드웨어 전략이 변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등장했다. MS는 자체 콘솔도 개발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일각에서는 전략 자체가 잘못됐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