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인원 감축 없다" 멕시코 구동모터코아 공장 고용 안정 '약속'

라모스 아리스페 구동모터코아 공장 인력 250명 유지
업황 둔화 속 생산 축소 없이 운영 '지속'…韓 기술·현지 인력 결합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멕시코 구동모터코아 공장의 인력을 유지하며 고용 안정 기조를 재확인했다.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생산과 고용을 동시에 유지하며 북미 전기차 부품 공급망 내 전략 거점의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멕시코 지역 매체 '소칼로(Zócalo)' 등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최근 라모스 아리스페에서 열린 교육 지원 행사 현장에서 현지 취재진과 만나 "많은 기업들이 최근 지정학적 문제로 생산라인을 축소했지만,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며 직원들과 함께 일할 것"이라며 "회사의 최우선 과제는 기존 인력을 유지하고, 사업의 지속성과 상호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력 유지 결정은 외부 요인으로 인해 자동차 산업이 압박과 구조조정에 직면한 상황에서 라모스 아리스페 공장과 직원들의 전문성에 대한 포스코그룹의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기술이 멕시코로 이전되고 현지 인력의 숙련된 기술력이 더해짐으로써 아시아의 혁신과 멕시코의 인재를 결합, 전기차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스페 산업단지에서 전기차 구동모터코아를 생산하고 있으며 약 250명의 직접 고용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업황 둔화와 미국발 통상 변수로 일부 기업이 생산 조정에 나선 가운데 현지 인력을 유지하며 공장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생산 안정성과 공급망 신뢰를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구동모터코아는 전기차의 구동 시스템 핵심 부품으로 전기에너지를 회전력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한다. 고품질 전기강판과 희토류 기반 영구자석 등 고난도 소재 기술이 요구되는 분야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3년 10월 라모스 아리스페에 1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인근에 2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총 투자 규모는 약 1600억원으로, 향후 2030년까지 연 250만 대 생산 체제를 구축해 북미 전기차 부품 공급망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구동모터코아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글로벌 생산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 포항·천안 공장을 비롯해 멕시코, 폴란드, 인도 등 주요 거점에서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연 750만대 이상 생산·판매 체제와 시장점유율 10%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대규모 공급 계약을 확보하며 사업 성과도 내고 있다. 북미 전기차 업체와 약 6000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포함해 오는 2033년까지 3500만 대 규모의 구동모터코아 수주를 확보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구동모터코아 사업 매출은 2025년 4500억원에서 2030년 1조5000억원으로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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