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유한양행이 최대주주로 있는 미국 제약사 '프로세사 파마슈티컬스(이하 프로세사)' 경영진들이 지난 1년간 자사주를 대규모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 긍정적인 신호로 풀이된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금융리서치 업체 심플리 월스트리트(Simply Wall Street)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프로세사 내부 관계자들은 16만4000달러(약 1억9548만원) 상당의 2550만주를 매수했다. 97만주를 매도했으나 총합 기준 매입한 주식 수가 압도적이다. 평균 매입가는 주당 6.42달러로 전날 종가인 주당 4.32달러 보다 훨씬 높은 가격이다. 현재 프로세사 주주 중 내부 관계자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16%다. 주식 가치는 약 1100만 달러(약 131억원)다. 다른 회사와 비교해 경영진의 보유량이 뛰어나게 많은 것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회사의 안정적인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경영진 중에는 공동 창립자인 데이비드 영이 가장 많은 주식을 매입했다. 주당 7.67달러에 7만7000달러(약 9178만원) 규모다. 이밖에 사외이사인 저스틴 요크는 4만6000달러(약 5483만원)어치의 주식
[더구루=김다정 기자] 유한양행이 최대주주로 있는 미국 제약사 프로세사 파마슈티컬스가 차세대 카페시타빈 임상연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지난 8월 프로세사는 올해 말까지 위장암 환자에서 PCS6422가 카페시타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중간 결과를 도출한다는 계획 하에 1b 임상에서 첫 환자 투약을 완료한 바 있다.<본보 2021년 8월 6일자 참고 '유한양행 최대주주' 프로세사, 위장암 항암제 증량 연구 '첫 환자' 투여> 11일 프로세사에 따르면 차세대 카페시타빈(PCS6422+카페시타빈 조합)은 임상 1b상에서 디하이드로피리미딘 탈수소효소(DPD)를 성공적으로 억제해, PCS6422 투여 후 처음 24-48시간 동안 5-플루오로우라실(5-FU)의 대사를 변경했다. 카페시타빈은 세 가지 대사 단계를 통해 5-FU로 전환되는 5-FU의 전구약물인 널리 사용되는 화학요법제다. 그러나 5-FU의 약 80%는 암을 죽이지 않는 대사된다. 이 약물을 PCS6422와 결합하면 세포 사멸과 죽음을 유발하는 카페시타빈이 더 적게 필요하다. 또 PCS6422 투여 후 24-48시간에 카페시타빈 mg당 전신 노출을 기반으로 한 5-FU 효능은 미국 식품의
[더구루=김다정 기자] 유한양행이 최대주주로 있는 미국 제약바이오 기업 '프로세사 파마슈티컬스'(Processa Parmaceuticals)가 투자자 유치에 나선다. 든든하게 실탄을 마련해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프로세사는 오는 29일(현지시간) 오후 12시에 줌 형식으로 비대면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프로세사는 이번 투자설명회를 통해 투자자를 유치하고 현금 보유고를 늘려, 향후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최근 프로세사는 연구·개발(R&D) 비용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 대비 올해 1분기 R&D 비용은 50만1000달러(약 5억원)에서 150만 달러(약 17억원)로 상승했다. <본보 2021년 5월 14일자 참고 '유한양행 최대주주' 프로세사 현금보유고 석달새 50배↑…신약 개발 '탄력'> 신약을 출시해 10억 달러(약 1조1200억원)가 넘는 시장을 공략하고 흑자 전환을 꾀하겠다는 의도다. 프로세사는 올해 1분기 210만 달러(약 24억원)의 순손실을 거뒀다. 현재 프로세사는 당뇨병 환자에 발생하는 지방성 괴사 치료제 후보물질 'PCS499'의 임상 2b상과 항암제 후보물질 'PCS6422'의 임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과 폴란드의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폴란드에서 나왔다. 오래 기다린 양국 협상이 결실을 맺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폴란드 주간지 더블유프로스트(Wprost)와 군사 전문지 ZBiAM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K2 전차 K2PL 수출 계약을 수주 안에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매 물량은 약 180대, 60억 달러대(약 9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일부는 폴란드 글리비체시에 위치한 현지 국영 방산 기업 '부마르-와벤디(Bumar-Łabędy)'의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부라므 와벤디는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Polska Grupa Zbrojeniowa)가 지분 85.69%를 소유한 회사다. 독일 전차인 레오파드2의 폴란드향 '레오파드2PL' 생산을 맡고 있다. 앞서 K2 전차 2차 구매가 지연돼 일감이 사라지고 있다며 빠른 계약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60억 달러 규모의 K2 전차(18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폴란드와 추가 수출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PGZ와 K2PL 생산·납품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엔비디아, 퀄컴 등을 상대로 한 특허침해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AMD로부터 고성능 반도체 연산기술 관련 특허를 넘겨받은 특허관리전문회사(NPE)가 권리 행사를 본격화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ITC에 따르면 ITC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오네스타 IP(Onesta IP, 이하 오네스타)'가 관세법 337조 위반 혐의로 엔비디아와 퀄컴, 원플러스, 낫싱을 제소한 특허침해 사건에 대한 조사를 개시하기로 의결했다. 향후 수개월간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침해 여부와 구제 조치에 대한 예비결정은 올해 하반기 중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오네스타는 작년 11월 AMD로부터 약 100건의 특허를 양수한 뒤, 이 중 일부를 근거로 지난달 텍사스 서부지방법원과 ITC에 소송을 제기했다. 엔비디아와 퀄컴은 문제된 특허 기술을 적용한 반도체를 생산·판매하고, 원플러스와 낫싱은 퀄컴의 칩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유통했다는 이유로 피고에 포함됐다. 쟁점이 된 특허는 프로세서와 메모리 간 동작 방식, 회로 구성, 그래픽 처리·스트리밍, 신경망 가속 등 고성능 연산 핵심 기술을 담고 있다. △US 8,854,381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