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2대 주주로 있는 베트남 BIDV증권이 새로운 모바일 앱을 선보였다. BIDV증권은 21일 주식 투자 모바일 앱 'BSC 스마트 인베스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투자자는 앱을 통해 주식이나 파생 상품 거래를 할 수 있다. 또 개인 투자자에 맞춤형 투자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로그인하지 않고도 시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BIDV증권은 "효과적이고 편리하고 빠른 투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새로운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며 "전문 투자자뿐만 아니라 경험이 없는 신규 투자자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BIDV증권은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의 자회사다. 투자중개업, 증권인수업, 투자자문업, 파생상품거래업, 자기자본거래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자기자본 기준 26위로 주식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 11위다. 하나금융투자는 이 회사 지분 35%를 1420억원에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하나금융투자는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디지털 플랫폼 리뉴얼 등 서비스 개선과 고객 기반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자산운용업 등 신사업 진출도 주도해 금융생태계 구축은 물론 지속성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박성호 하나은행장이 베트남 최고위 당국자와 만나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차원에서 역점 추진하는 해외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더구루 취재 결과 박성호 행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레민카이 부총리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는 응우옌티홍 베트남 중앙은행(SBV) 총재도 배석했다. 카이 부총리는 하나은행을 한국의 대표적인 은행이자 BIDV의 핵심 전략적 파트너라고 소개하며 "한국은 베트남의 중요한 협력국으로서 경제·무역·투자 부문에서 두 나라의 실질적인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 행장은 "우리는 BIDV와의 관계를 단순한 투자자가 아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카이 부총리는 "베트남 정부는 한국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준비가 돼 있으며 하나금융그룹과 하나은행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베트남에서 장기간 사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11월 BIDV의 지분 15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금융투자의 베트남투자개발은행증권(BSC) 지분 투자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SC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하나금융투자의 지분 투자 안건을 승인했다. 하나금융투자는 BSC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하는 6570만주 규모의 신주를 인수할 예정이다. 지분율은 35%다. 신주 인수가는 2조7000억 동(약 1460억원)에 이른다. 해당 지분은 3년 간 보호예수(락업)가 적용된다. 이르면 2분기 중으로 증자를 실시할 전망이다. 증자가 완료되면 BSC의 자본금은 현재 1조2210억 동(약 660억원)에서 1조8780억 동(약 102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본보 2021년 12월 22일자 참고 : 하나금융투자 베트남 증권사 BSC 지분 인수, 임시주총서 승인> BSC는 하나금융투자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IT 시스템 개선, 디지털 혁신, 투자은행(IB) 확대 등에 투자할 방침이다. BSC는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상업은행 가운데 하나인 베트남개발은행(BIDV)의 자회사다. 하나은행은 앞서 지난 2018년 11월 BIDV의 지분 15% 취득해 2대
[더구루=최영희 기자] 16년차 게임 개발사 (주)에쎈모바일테크놀러지(이하 SN)가 대규모 투자 유치를 목전에 두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N은 최근 하나금융투자와 PI(자기자본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하나금융투자 외에 유진투자증권도 게이밍 팬덤 플랫폼 ‘스트리움’의 미래 비전을 보고 최근 별도의 투자조합을 결성, 이번 투자 라운드를 진행중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투자 검토를 진행했던 이수창투 등 여러 기관들이 일정에 맞춰 발 빠르게 투자 진행을 마무리 중이다. SN에서 개발하고 있는 ‘스트리움’ 플랫폼은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게임 유저가 증가하고 유저의 플레이타임이 증가함에 따라 게임 방송을 전문적으로 하는 ‘스트리머’ 들의 팬덤 또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기존에 없었던 ‘스트리머들이 팬덤을 활용한 게임 서비스’ 가 팬덤 형성과 게임 외적인 재미를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거란 전망이다. SN 우동화 대표는 “스트리움은 각 스트리머의 팬덤들이 게임을 통해 서로 경쟁을 하는 구도로 각각의 팬덤들이 쌓은 포인트로 시즌 별 각각 또는 전체 게임의 여러 방송 플랫폼(Youtube, 트위치, 아프리카TV, DouyuTV 등)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실질적 최대 주주로 있는 인도 음식배달 업체 던조가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유료기사코드] 던조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시장을 확대하며 인도 전자상거래 생태계를 장기적으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던조는 릴라이언스 리테일이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억4000만 달러(약 2890억원)를 투자받았다. 릴라이언스 리테일은 인도 최대 기업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자회사다. 릴라이언스 리테일은 이번 펀딩에 총 2억 달러(약 2410억원)을 투입했으며 던조의 지분 25.8%를 인수하게 된다. 릴라이언스 리테일 외에도 기존의 던조의 투자했던 라이트박스, 라이트록, 3L캐피탈, 알테리아캐피탈 등이 이번에도 투자자로 참여했다. 던조는 이번 투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인도 내 시장을 확대한다. 6일(현지시간)에도 추가로 8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한 이번 릴라이언스 리테일의 투자로 향후 인도 내 전자상거래 시장 생태계를 장기적으로 조성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을 가지게 됐다는 평가다. 현재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은 전체 소매 판매의 3% 미만을 점유하고 있다. 현재 인도 소매 시장은 각 도시와 마을 등에 흩어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투자개발은행증권(BSC) 주주들이 하나금융투자의 지분 투자 안건을 찬성했다. 두 회사간 투자 협상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년 BSC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하나금융투자가 인수하는 조건으로 최대 6570만주 규모의 신주를 발행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실제로 신주 발행이 성사되면 하나금융투자는 이 회사의 지분 35%를 보유하게 된다. 해당 지분은 3년 간 보호예수(락업)가 적용된다. 현재 하나금융투자와 BSC는 신주 인수가 등 세부 조건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협상이 마무리되면 내년 중으로 신주 발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 후 BSC의 정관자본금은 현재 1조2210억 동(약 630억원)에서 1조8780억 동(약 970억원)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BSC는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상업은행 가운데 하나인 베트남개발은행(BIDV)의 자회사다. 하나은행은 앞서 지난 2018년 11월 BIDV의 지분 15% 취득해 2대 주주에 올라 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그룹 차원에서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있는 드림웍스 본사 건물의 매각을 완료했다. 4년 만에 차익 400억원을 기록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캐나다 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 소재 드림웍스 본사 오피스와 스튜디오를 3억2700만 달러(약 3900억원)에 매각했다. 이 부동산은 전체 면적 4만6210㎡ 규모의 6개 오피스 건물과 1개 스튜디오로 이뤄져 있다. 드림웍스가 오는 2035년까지 임차해 사용하는 만큼 안정적인 매물로 평가를 받는다. 앞서 하나대체투자산운용은 지난 2017년 11월 이를 2억9000만 달러(약 346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매입 당시 만기 5년으로 펀드가 설정돼 내년 11월 만기가 도래한다. 하나대체투자산운용은 지난 5월 드림웍스 본사 건물 매각 작업에 돌입했고, 8월 브룩필드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가격 등 세부 조항을 조율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로보어드바이저 파운트가 4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인공지능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는 하나금융투자, NICE투자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 KT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KDB산업은행 등으로부터 총 4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하나금융투자, NICE투자파트너스 등 신규 투자사가 큰 규모로 투자에 참여하면서 예상보다 조기에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파운트가 지금까지 받은 총 누적투자금액은 약 700억 원에 이른다. 파운트는 앞으로 본격화될 마이데이터 시대를 대비해 여러 금융사들의 협업 요청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IT 및 금융 인력 채용, AI 기반 빅데이터 정제, 머신러닝 등 기술력 강화에 이번 투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파운트는 우리은행, 삼성생명, 메트라이프, 현대차증권 등 약 20여 개 금융기관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입소문을 타면서 추가로 여러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파운트는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이 세계 각국의 경제 및 시장지표를 조합해 5만 2000개가 넘는 시나리오 결과로 산출한 ‘파운트 마켓스코어’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올해 여름 문을 연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호텔에 메자닌 투자를 실시했다.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미국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에 위치한 고급 호텔인 마가리타빌 리조트 타임스스퀘어(Margaritaville Resort Times Square)의 3억1700만 달러(약 3700억원) 규모 재융자에 참여했다. 선순위 대출기관 베드록캐피탈(Bedrock Capital Associates)의 주관으로 이뤄진 이번 자금 조달에 하나금융투자가 메자닌 방식으로 투자했다. 이번 파이낸싱은 최근 뉴욕 호텔 부동산 시장에서 이뤄진 재융자 가운데 최대 규모다. 올해 6월 문을 연 마가리타빌 리조트 타임스스퀘어는 전체 면적 1만5800㎡ 규모 32층 건물이다. 타임스 스퀘어 인근 7번가에 위치해 있다. 뉴욕에 본사를 둔 부동산 개발업체 소호프로퍼티스(Soho Properties)가 개발했다. 샤리프 엘-가말 소호프로퍼티스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펜데믹 사태로 뉴욕 호텔 부동산의 자금 조달이 어려운 가운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과 미래에셋, 한국금융지주 등이 투자한 인도 1위 음식배달 플랫폼 스위기가 급성장 중인 음식배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라이벌 기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위기는 최근 음식배달 업체 던조 측과 인수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대규모 자금 조달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인도 음식배달 업계의 큰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인도 음식배달 시장은 스위기와 조마토 두 곳이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시장 점유율은 스위기가 47%, 조마토가 45%로 1위 쟁탈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조마토는 최근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며 1위 탈환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스위기는 지난 2014년 설립한 음식배달 플랫폼이다. 현재 520여개 도시 25만여 파트너(입점가게)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벤처투자와 한국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캐피탈 등이 지난해 이 회사에 투자했다. 현재 기업 가치는 49억 달러(약 5조6800억원)로 평가받는다. <본보 2021년 4월 8일자 참고 : '삼성·한국투자·미래에셋 투자' 인도 스위기, 기업가치 5조 돌파> 던조
[더구루=홍성환 기자] IBK기업은행이 자회사인 IBK투자은행과 하나금융투자가 공동으로 운용하는 신기술투자조합 펀드에 200억원을 출자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자회사 운용 펀드에 대한 출자' 안건을 의결했다. 이 펀드는 신기술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조성되는 것이다. 신기술사업금융업은 최근 증권사들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투자회사가 추후 상장할 경우 기업공개(IPO) 과정까지 지원할 수 있어 수익 다각화를 꾀할 수 있어서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2016년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확대를 위해 금융투자업자의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허용한 바 있다. IBK투자증권은 2016년, 하나금융투자는 2017년 각각 이를 신사업으로 등록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 KB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여러 기관투자자들이 증권금융 기술기업 트루테크놀로지스에 투자했다. 지난달 공매도 재개 후 한 달간 이 회사의 서비스를 통한 대차거래 규모가 1000억원을 넘는 등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트루테크는 △하나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 △KB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한국성장금융 △신한캐피탈 △스톤브릿지벤처스 등 국내 기관투자자 7곳으로부터 310만 달러(약 3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트루테크는 수기 방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실수로 인한 무차입 공매도를 막기 위해 주식 대차거래계약을 전산화한 서비스 '트루웹'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이러한 서비스는 국내 최초다. 트루웹을 통한 대차거래계약은 기존의 채팅, 이메일 등이 아닌 전산화된 방식으로 이뤄졌고, 모든 거래 기록은 안전하게 보관된다. 채팅, 이메일 등은 과거의 거래 기록을 찾기가 쉽지 않고 위·변조를 확인하기는 것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트루웹은 지난 2019년 1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자본시장법상 금융투자업(투자매매업 또는 투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인도에 소형모듈원전(SMR)을 건설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DOE)는 홀텍의 인도 SMR 설계·건설 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홀텍은 인도 최대 건설사 라센앤토브로(L&T), 인도 엔지니어링 기업 타타컨설팅엔지니어 등과 협력해 인도에 SMR을 건설할 예정이다. 홀텍은 이번 미국 정부 승인을 계기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DOE의 승인은 미국 연방규정(CFR) 10장 810절(10CFR810)에 따라 이뤄졌다. 이는 특정 원전 기술을 수출통제 대상으로 지정해 외국에 이전할 경우 정부 허가를 받거나 신고할 의무를 부과하는 규정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달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원전 사업에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본보 2025년 2월 22일자 참고 : 美 원전기업, 인도 시장 진출 가속화 기대…트럼프·모디 약속> 인도 정부는 에너지 정책에 맞춰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이다. 현재 8GW(기가와트) 수준인 원전 발전용량을 2032년 20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 출신의 반도체 업계 전설적인 인물들이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인텔의 취약한 경쟁력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한 TSMC의 시장 지배력을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샹이 치앙 TSMC 전 공동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대만 국립칭화대학교에서 열린 '반도체 과학은 전혀 어렵지 않다: 재미있는 실험으로 알아보는 생활 속 반도체' 출판 기념 행사에서 "인텔은 한때 반도체 업계의 왕(King)이었지만, 이제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Nobody)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인텔은 기술은 물론 가격 경쟁에서도 TSMC에 뒤쳐졌기 때문에 TSMC와 경쟁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TSMC에 도움을 요청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대량 생산에 강점을 가진 성숙 공정 기반 파운드리 기업과 합병하는 것이 현실적인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인수 후보 기업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업계에서는 대만 UMC와 미국 글로벌파운드리를 유력한 후보로 꼽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트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UMC와 글로벌파운드리는 작년 4분기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각각 점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