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투자개발은행증권, 하나금융투자 지분 매각 이사회 승인

하나금투, 지분 35% 인수 예정
신주 인수가 1460억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금융투자의 베트남투자개발은행증권(BSC) 지분 투자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SC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하나금융투자의 지분 투자 안건을 승인했다.

 

하나금융투자는 BSC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하는 6570만주 규모의 신주를 인수할 예정이다. 지분율은 35%다. 신주 인수가는 2조7000억 동(약 1460억원)에 이른다. 해당 지분은 3년 간 보호예수(락업)가 적용된다. 이르면 2분기 중으로 증자를 실시할 전망이다.

 

증자가 완료되면 BSC의 자본금은 현재 1조2210억 동(약 660억원)에서 1조8780억 동(약 102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본보 2021년 12월 22일자 참고 : 하나금융투자 베트남 증권사 BSC 지분 인수, 임시주총서 승인>

 

BSC는 하나금융투자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IT 시스템 개선, 디지털 혁신, 투자은행(IB) 확대 등에 투자할 방침이다. 

 

BSC는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상업은행 가운데 하나인 베트남개발은행(BIDV)의 자회사다. 하나은행은 앞서 지난 2018년 11월 BIDV의 지분 15% 취득해 2대 주주에 올라 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그룹 차원에서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