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과 하나은행이 한국전력 멕시코 태양광 사업에 자금을 조달했다. 한국전력이 중남미 재생 에너지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리커런트에너지는 28일 119㎿(메가와트)급 멕시코 태양광 발전소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조달에는 수출입은행과 하나은행이 참여했다. 총 5100만 달러(약 680억원) 규모로 수출입은행이 4300만 달러(약 570억원), 하나은행이 800만 달러(약 110억원)를 각각 지원했다. 이 사업은 멕시코 아과스칼리엔테스주(州)에 위치한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작년 3월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한국전력이 이 사업의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다. 캐나다 태양광 기업 러커런트에너지가 49%, 캐나다 운용사 스프랏이 36% 지분율이다. 한국전력은 앞서 지난 2019년 아과스칼리엔테스주를 비롯한 3개 지역 태양광 개발 사업에 출자했다. 총 294㎿ 규모로 사업기간은 35년이다.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에서는 적극적인 국가 에너지 정책을 바탕으로 최근 몇 년 간 태양광 등 재생 에너지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에 따르면 20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인도네시아 여성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한다. 인도네시아에서 상생금융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P2P) 아마르타 마이크로 핀텍(Amartha Mikro Fintek)은 여성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 아마르타는 2010년 설립한 소매금융업체로 여성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자금을 지원한다. 현재 30여개 현지 금융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그동안 210만명의 여성 기업인에 15조5000억 루피아(약 1조3000억원)를 지원했다. 아마르타는 "양사는 풀뿌리 경제 성장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이번 파트너십은 중소기업에 대한 자본 분배를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이번 협력이 혁신 중소기업과 여성 기업가의 사업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미래 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이는 하나은행과 디지털 금융 생태계 간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07년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과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인도네시아에 설립한 디지털은행 플랫폼 '라인뱅크 바이(by) 하나은행'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인뱅크 모바일 앱의 누적 다운로드는 400만회를 돌파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라인뱅크의 주요 고객은 MZ세대"라며 "다양한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통해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라인뱅크는 지난 2021년 6월 공식 출범했다. 국내 금융사와 빅테크 기업이 손잡고 해외에서 디지털은행을 선보인 것은 하나은행과 라인이 처음이다. 하나은행과 라인은 지난 2018년 10월 신주인수계약을 맺으며 디지털은행 사업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라인은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의 지분 20%를 보유한 2대 주주다. 라인뱅크는 이달 초 라인프렌즈와 손잡고 BT21 라인뱅크 직불카드를 출시했다. 이는 BT21 캐릭터의 디자인으로 제작된 직불카드로, MZ세대를 위한 다양한 혜택이 담겼다. <본보 2023년 9월 6일자 참고 :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MZ 잡아라…BT21 캐릭터 카드 출시> 인도네시아는 디지털 금융의 잠재력이 높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인도네시아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인구 가운데 절반 이상이 MZ세대로 핵심 소비층으로 자리매김한 상황이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라인프렌즈와 손잡고 BT21 라인뱅크 직불카드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BT21 캐릭터의 디자인으로 제작된 직불카드로, MZ세대를 위한 다양한 혜택이 담겼다. 해당 카드는 하나은행과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설립한 디지털은행 플랫폼 라인뱅크 바이 하나은행에서 발급한다. 라인뱅크는 지난 2021년 6월 공식 출범했다. 국내 금융사와 빅테크 기업이 손잡고 해외에서 디지털은행을 선보인 것은 하나은행과 라인이 처음이다. 하나은행과 라인은 지난 2018년 10월 신주인수계약을 맺으며 디지털은행 사업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라인은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의 지분 20%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인도네시아는 디지털 금융의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6000만여 명의 세계 4위 대국임에도 은행 계좌 보유율이 40%에도 못 미친다. 1만8000여개 섬으로 구성돼 있어 은행 서비스가 미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인도네시아에서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펀드 가입을 돕는 로보어드바이저 기능을 내놨다. 디지털 금융 혁신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을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모바일 뱅킹 앱에 AI를 통한 펀드 추천과 비대면 펀드 가입이 가능한 로보어드바이저 기능인 '하나 아이드바이저(Hana Aidvisor)'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고객은 하나 아이드바이저를 통해 개인 투자 성향에 따라 펀드 상품을 추천받고 바로 가입할 수 있다. 박종진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장은 "하나 아이드바이저는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춰 위험을 관리하고 최대의 수익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디지털 금융의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6000만여명의 세계 4위 대국임에도 은행 계좌 보유율이 40%에도 못 미친다. 1만8000여개 섬으로 구성돼 있어 은행 서비스가 미치지 않는 지역이 많다. 하지만 인터넷 보급률은 75% 달하고, 스마트폰 보급률도 60%를 웃돈다. 또 젊은층을 중심으로 소셜미디어(SNS) 이용도 활발하다. 이에 하나은행이 인도네시아에서 디지털 금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정보 보안 시스템 관련 국제 표준 인증을 받았다.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정보 보안 관리 시스템(ISMS)에 대한 국제 표준 인증인 'ISO/IEC 27001:2013'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ISO/IEC 27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정보 보호 관리 체계 규격 인증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부여된다. 박종진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장은 "국제 표준 인증 획득은 고객을 위한 정보 보안 시스템을 지속해서 개선하겠다는 하나은행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07년 현지은행인 빈탕마눙갈은행을 인수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2014년 외환은행 현지법인과 합병하며 인도네시아 30위권 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상반기 2280억 루피아(약 2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6% 증가한 수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올해 들어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하나은행 해외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BIDV는 올해 상반기 세전 이익이 13조8630억 동(약 74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상반기 충당금 적립 규모가 크게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올해 상반기 충당금 적립 규모는 9조7190억 동(약 5240억원)으로 전년보다 30% 감소했다. 2분기에만 지난해 대비 35% 줄어든 4조1920억 동(약 2260억원)의 충당금을 쌓았다. 상반기 순이자 이익은 27조7430억 동(약 1조495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수수료 수익과 외환거래 이익은 각각 15%, 20% 늘었다. 2분기 말 현재 총자산은 2100조 동(약 113조원)으로 연초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BIDV 순이익이 증가하면서 하나은행 해외사업의 수익성도 크게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11월 BIDV의 지분 15% 취득해 2대 주주에 올랐다. BIDV는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이자 4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노르웨이 화학기업 REC실리콘에 약 13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REC실리콘은 하나은행과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 기간대출을 위한 신용 약정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간대출은 REC실리콘 대주주인 한화솔루션이 보증을 제공했다. REC실리콘은 확보한 자금을 미국 워싱턴주(州) 크랜트카운티 모세레이크에 있는 폴리실리콘 공장을 재가동하는 데 투입할 계획이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3월에도 REC실리콘에 1억1000만 달러(약 1420억원) 규모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3월 22일자 참고 : [단독] 하나은행, '한화솔루션 대주주' REC실리콘에 1400억 자금 지원> REC실리콘은 지난 2019년 폴리실리콘 수요 감소로 모세레이크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미국 몬태나주에 있는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공장만 운영해왔다. 모세레이크 공장은 연산 1만8000t 규모로, 2024년쯤 가동률 10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커트 르뱅스 REC실리콘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대출은 모세레이크 폴리실리콘 공장의 생산 재개를 위한 회사의 재무 상태를 강화할 것"이라며 "반도체 소재 시장에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높은 실적 성장세와 디지털 전환 노력에 힘입어 글로벌 금융전문지 유로머니(Euromoney)가 선정한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뱅크는 아시아 최고의 디지털뱅크로 뽑혔다. 유로머니는 13일 '2023 엑설런드 어워드(Awards for Excellence 2023)'에서 하나은행을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로머니는 "하나은행은 빠른 성장 속도를 보였고 장기적으로 사업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 방식으로 경쟁사보다 뛰어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승열 행장 주도로 하나은행은 은행 환경 변화와 디지털화에 빠르게 적응했다"며 "가상은행 지점을 개설하고 모바일 앱에 비은행 서비스를 추가했으며, 한국 은행 최초로 모바일 전용 외화 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강조했다. 하나은행은 올해 1분기 순이익 9710억원으로 KB국민은행·신한은행(각 9320억원), 우리은행(8600억원) 등을 제치고 은행권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은행은 유로머니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고의 디지털 뱅크로 선정됐다. 유로머니는 "많은 디지털 뱅크는 잠재력이 제한적으로 보이지만 카카오뱅크는 다른 경쟁사들과 다르다"면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 자회사 GLN인터내셔널이 캄보디아 간편결제 시장에 진출했다.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LN인터내셔널은 캄보디아 최대 상업은행인 아클레다은행과 현지에서 QR코드 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 GNL인터내셔널은 지급결제 플랫폼 '글로벌 로열티 네트워크(GLN)' 서비스 기업이다. 전 세계 금융회사·유통회사·포인트 사업자 등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모바일 앱으로 결제·송금·현금 인출·쿠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을 비롯해 GLN인터내셔널과 제휴를 맺은 금융기관의 모바일 앱 등으로 간편하게 QR 코드를 스캔하고 결제·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GLN인터내셔널은 2021년 7월 하나은행으로부터 분사해 설립됐으며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일본·베트남·태국·대만·홍콩·싱가폴·라오스·괌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GLN인터내셔널은 지난 3월 △KB디지털플랫폼펀드 △대만 타이신은행 △일본 스미토모미쓰이신탁은행 △카카오페이 등 4개 기관으로부터 19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아클레다은행은 캄보디아 최대 상업은행으로 총 자산이 94억4000만 달러(약 1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올해 1분기 높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나은행 해외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BIDV는 1분기 세전이익이 6조9200억 동(약 3960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순이자이익은 전년보다 8.6% 늘어난 13조9360억 동(약 7970억원)을 올렸다. 수수료 이익은 1조5170억 동(약 8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3월 말 현재 총자산은 2100조 동(약 120조원)으로 연초보다 0.6% 소폭 감소했다. 대출잔액은 1500조 동(약 85조8000억원)으로 올해 들어 4.6% 늘었고, 예금잔액도 1500조 동으로 1.6% 증가했다. BIDV 순이익이 증가하면서 하나은행 해외사업의 수익성도 크게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11월 BIDV의 지분 15% 취득해 2대 주주에 올랐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베트남 중소기업 지원에 앞장 서고 있다. 베트남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정책에 발 맞춰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BIDV는 3일 제4차 VINASME(베트남 중소기업 협회) 회의에서 최근 1년간 추진된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BIDV는 베트남 정부가 시행 중인 중소기업 지원법 및 국가 디지털 전환 프로그램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포괄적인 금융 지원 솔루션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BIDV는 우선 중소기업을 위한 온라인 대출 등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계정 관리 △송금 △급여 지불 △무역 금융 △국제 송금과 관련한 수수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말에는 중소기업 전용 디지털 플랫폼 ‘원 데스티네이션-멀티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중소기업에 포괄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원스톱 쇼핑 모델로서도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BIDV는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SME 디지트랜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재무 관리 및 회계 관리 부분에서 디지털 기술을 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영국 핀테크 기업 썸업(SumUp)에 투자했다. 썸업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새로운 글로벌 성장 기회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15억 유로(약 2조1970억원) 규모의 썸업 자금 조달 라운드를 주도했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얼라이언스번스타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아리니 △도이치뱅크 △포트리스 투자 그룹 △실버록 파이낸셜 서비스 △비스타 크레딧 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 기관으로는 △블랙록 △크레스트라인 인베스터스 △리퀴디티 캐피털 △오크트리 캐피털 매니지먼트 △센티넬 돔 △테마섹 등이 있다. 앞서 썸업은 지난해 12월 식스 스트리트 그로스가 주도하고 베인 캐피털 테크 오퍼튜니티와 핀 캐피털, 리퀴디티 그룹이 추가로 참여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2억8500만 유로(약 4170억원)를 확보한 바 있다. 썸업은 이번 투자 자금을 기존 대출을 재융자하고 글로벌 성장 기회를 도모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소규모 판매자에게는 무료 비즈니스 계정과 카드, 온라인 스토어, 인보이스 발행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헤르모인 맥키 썸업 최고재무책임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머스크가 나이지리아 항구에서 더 많은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를 수용하기 위해 항구에 투자한다. 나이지리아가 대형 컨테이너 선박 수요를 충족하고 물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항구 인프라를 확장하는데 머스크가 베팅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나이지리아 대통령실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WEF에서 볼라 티누부(Bola Tinubu) 나이지리아 대통령과 만남을 통해 나이지리아 항구 인프라 확장에 6억 달러(약 8272억원) 투자 사실을 공개했다.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Robert Maersk Uggla) 머스크 회장은 "머스크는 나이지리아 기존 항만 시설에 6억 달러를 투자하고 더 큰 선박을 수용할 수 있는 항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지리아가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라는 점을 고려 가장 좋고 큰 항구를 가져야 한다"며 "머스크는 추가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관련 나이지리아 당국과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이지리아가 대형 컨테이너 선박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있어 항만 인프라를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그동안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