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로보틱스가 기아 화성공장에 로봇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며 완성차 제조 공정 적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국내외 주요 완성차 공장에 잇따라 솔루션을 공급, 산업용 로봇 사업의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기술 경쟁력을 입증할 기반을 다질 전망이다. 30일 HD현대로보틱스에 따르면 회사는 경기 화성 아산만 소재 기아 오토랜드 화성공장 도장라인에 다수의 산업용 로봇을 투입해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작업장 내 배치된 기기들은 차체와 대형 패널을 다루고 생산 단계에 맞춰 위치를 제어하는 등 도장 공정 전반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자동화 라인에서는 여러 대의 로봇이 차체 주변을 오가며 외장 패널을 들어 올려 정해진 위치에 배치하고 다음 작업에 맞춰 차체 위치를 조정한다. 전용 툴링을 장착한 로봇 암은 좁은 개구부 안쪽까지 진입해 차체 내·외부의 세부 작업을 수행한다. 다수의 로봇이 동시에 대형 차체와 패널을 다루는 협조 제어 방식도 적용돼 공정 간 부품 이송과 연계 작업을 자동화했다. 자동차 도장 공정은 대형 차체의 넓은 외부 면부터 복잡한 내부 구조까지 일정한 작업 경로를 유지하면서 정밀하게 처리해야 한다. 반복적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유니그리드(UNIGRID)'의 나트륨이온 배터리 협력이 실제 적용 단계에 한발 더 다가섰다. 글로벌 생산거점에 화재 안전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나트륨이온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BESS)를 도입, 전력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탄소 감축을 위한 '그린팩토리' 전환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7일 유니그리드에 따르면 회사는 현대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제로원 액셀러레이터(ZER01NE Accelerator)'를 통해 독자 개발한 나트륨 크롬 산화물(NCO) 기반 나트륨이온배터리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현대차그룹의 심층 평가를 거쳐 선정된 210Ah급 NCO 셀의 안전성과 수명, 온도별 작동 성능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검증 결과 NCO 셀은 가혹한 안전성 시험에서 화재와 열전이가 발생하지 않았다. 배터리 용량을 모두 사용하는 100% 방전심도(DoD) 조건에서 충·방전을 지속해도 용량 감소가 미미했으며 영하 20도에서 영상 60도까지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했다. 유니그리드의 NCO 배터리는 향후 현대차·기아 등 현대차그룹 글로벌 생산시설에 구축되는 BESS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사장)이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종결을 선언했다. 하이브리드(HEV)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를 아우르는 유연한 포트폴리오와 배터리·소프트웨어 기술 내재화를 바탕으로 중장기 판매 목표를 사수하고 수익성을 끌어올려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주도권을 공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무뇨스 사장은 26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2026 CEO 인베스터 데이’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이상 전기차 캐즘은 없고 페이스만 다르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현대차는 전기차 시장 개척자 역할을 해왔으며 아이오닉3 포함 새로운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인베스터 데이에서 2030년 글로벌 판매 555만 대 목표를 사수하고, 영업이익률 목표를 기존 8~9%에서 9%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강력한 재무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전동화 차량(xEV) 판매 비중 6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수익성 개선의 핵심 열쇠는 전 차급으로 확장하는 하이브리드 라인업과 촘촘한 원가절감 로드맵이다. 현대차는 차량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친 원가혁신과 재료비 절감, 부품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순수 전기차와 수소차를 동시 육성하는 '투트랙' 전략을 앞세워 현지 상용차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독자적인 수소 밸류체인과 당국의 육성 정책을 발판 삼아 수소 모빌리티 응용 생태계를 선점, 차세대 친환경 모빌리티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18일 중국 경제지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최두하 HTWO 광저우 총경리(전무)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수소연료전지차와 순수 전기차는 대립하는 관계가 아니라 상호 보완적인 공생 관계"라며 "미래에는 '전기-수소 시너지'의 필요성이 더욱 명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순수 전기차의 급속 충전은 개별 차량의 보충 속도 문제를, 수소차는 에너지 시스템의 수용력 문제를 해결한다"며 "양자는 경쟁이 아니라 사회를 위해 더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제로 탄소 모빌리티 네트워크를 함께 구축해 나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총경리의 발언은 수소를 단순히 자동차의 동력원으로 한정하지 않고 국가 단위의 거대 에너지 네트워크에 통합, 모빌리티 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전기차는 도심 내 중단거리 수송을 전담하고 수소 에너지는 고중량·장거리 운송이나
[더구루=정예린 기자]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 상용화 로드맵이 핵심 부품 소재인 중희토류 공급망 리스크라는 암초를 만났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미국 증시 상장(IPO)을 추진하는 가운데 아틀라스 상업 배치 확대에 필요한 핵심 원자재 조달 구조가 사업성 평가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1일 미국 희토류 정보 제공업체 ‘레어어스익스체인지(REEX)’에 따르면 REEX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 등 완전 전동식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확대가 중국 중심의 중희토류 공급망 의존도를 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틀라스에 탑재되는 수십 개의 고토크 액추에이터가 고온·고부하 환경에서 보자력(coercivity)을 유지하려면 디스프로슘(Dy)과 테르븀(Tb) 등 중희토류가 첨가된 소결 네오디뮴(NdFeB) 자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REEX는 전기 휴머노이드 로봇을 전기차 구동계의 원자재 리스크가 소형 액추에이터 시스템으로 압축된 사례로 봤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다수의 관절을 정밀하게 제어해야 하는 만큼 소형·고출력 액추에이터 의존도가 높다. 상업 배치 규모가 커질수록 고성능 자석 수요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대규모 쇼룸을 조성할 것으로 관측됐던 미국 뉴욕 맨해튼의 신축 빌딩을 외부 임대로 전환, 북미 자산 운용 전략을 전면 수정한다.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의 고수익 사업 재편에 맞춰 막대한 고정비 부담을 덜고 핵심 상권의 부동산 가치를 극대화해 재무 건전성을 끌어올리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미국 부동산 투자 전문 기업 ‘SL 그린 리얼티(SL Green Realty Corp.)’는 28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 소유의 트라이베카 소재 오피스 빌딩 ‘15 레이트 스트리트(15 Laight Street)’의 자산 관리 및 임대 수임 업무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SL 그린의 제3자 자산 관리 플랫폼인 ‘그린 프로퍼티 서비스’를 통해 건물 전반에 대한 임대 및 위탁 관리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지난 2023년 약 2억7500만 달러(당시 한화 약 3500억원)를 전액 현금으로 투입해 해당 건물을 매입했다. 업계에서는 인근 미트패킹 지구에 위치한 제네시스 하우스에 이은 브랜드 복합 문화공간이자 동부 마케팅 거점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뉴욕 내 고품질 오피스 수요 급증과 자산 가치 상승에 따라 전문
[더구루=정예린 기자]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사장)이 베트남 합작 파트너인 탄콩그룹 최고 경영진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지난 17년간 다져온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현지 생산 라인의 운영 효율성을 끌어올려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내 자동차 시장 지배력을 한층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24일 탄콩그룹에 따르면 성 김 현대차그룹 사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베트남 닌빈성 지안카우 공단 내 '현대탄콩(HTMV)' 자동차 조립 공장에서 응우옌 안 뚜안 탄콩그룹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김 사장과 뚜안 회장은 주요 생산 라인을 시찰하며 실무진으로부터 현장 보고를 받고, 향후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세부 계획을 조율했다. 이번 회동은 닌빈성 핵심 생산 거점의 가동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양사 간 결속력을 다지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두 경영진은 지난 2022년 가동을 시작한 첨단 스마트 팩토리인 2공장을 포함한 3개의 제조 시설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기술 고도화를 통한 생산 최적화와 품질 경쟁력 강화 등 사업 발전 방향도 공유했다. 탄콩그룹은 2009년 현대차의 베트남 내 독점 유통권을 확보하며 현대차와 인연을 맺었다. 2011년 생산을 위탁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차그룹이 베트남 생산 거점인 닌빈성 최고위층과 머리를 맞대고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고도화에 나선다. 현지 지방정부와의 탄탄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친환경차 전환과 부품 공급망 현지화에 속도를 내며, 동남아시아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닌빈성에 따르면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사장)은 전날 닌빈성 당사에서 쩐 후이 뚜안(Tran Huy Tuan) 당서기와 회동했다. 양측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현지 생산 효율성 제고와 부품 국산화율 확대 등 구체적인 실천 과제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만남은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계기로 꾸려진 경제사절단 일정 중 이뤄졌다. 닌빈성은 현대차와 베트남 탄콩그룹의 합작법인 '현대탄콩(HTMV)'이 자리 잡은 핵심 거점이다. 현대차는 난빈성 지안카우 공단 내 1·2공장을 통해 연산 18만 대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뚜안 당서기는 현대차가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향후 사업 방향을 글로벌 전동화 흐름에 맞춰달라고 당부했다. 팰리세이드 등 닌빈성에서 생산되는 차량이 인근 국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 운송 합작사 '유코카캐리어스(EUKOR)' 지분에 연계된 옵션 구조를 손질했다. 지분 매각 권리의 행사 시점을 조정하는 대신 핵심 해상 운송망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방식으로 재정비,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8일 노르웨이 오슬로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발레니우스 빌헬름센은 전날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유코카캐리어스 지분 20%에 대한 풋옵션 및 콜옵션 행사 조건을 변경하는 데 합의했다고 공시했다. 양사는 유코카캐리어스와 현대차그룹 간 해상운송계약(OCC)이 효력을 갖고 물동량의 최소 50%가 보장되는 동안에는 해당 옵션을 행사할 수 없도록 했다. 이번 조정은 현대차그룹이 소유한 유코카캐리어스 지분 20%를 매각 가능 시점을 오는 2029년 이후로 제한한 것이 핵심이다. 당초 현대차그룹이 원할 경우 지분을 발레니우스 빌헬름센에 매각할 수 있었고, 이에 따라 발레니우스 빌헬름센은 약 8억9700만 달러(약 1조3230억원) 규모의 잠재 매입 의무를 회계상 부채로 반영해왔다. 현대차그룹은 지분 처분 선택지가 일정 기간 제한되는 대신 유코카캐리어스를 통한 해상 운송망을 확보하게 된다. 발레니우스 빌헬름센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사무엘 가르시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주지사가 아시아 순방 기간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력 확대에 나선다. 현지 기아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투자 확대와 공급망 연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대차그룹의 북미 생산·공급망 전략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가르시아 주지사는 오는 8일부터 4박 5일 동안의 방한 기간 현대차와 기아를 포함한 주요 기업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5일부터 6박7일 간 일본과 한국을 찾는 순방 일정의 일환이다. 가르시아 주지사는 이번 순방을 통해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와 관광 활성화, 북중미(미국·멕시코·캐나다) 월드컵 관련 전략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파나소닉 등 누에보레온에 진출한 한국·일본 기업과 만나 사업 확장 방안을 논의하고 관광업계 및 축구연맹 관계자들과도 접촉할 계획이다. 한국과 일본에서 10건 이상의 신규 투자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번 일정에는 월드컵 관련 협력 논의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자동차·모빌리티 파트너로 FIFA 월드컵을 포함한 주요 대회에서 차량 공급과 마케팅을 맡고 있다.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온이 북중미 월드컵 개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북미 시장에서 제네시스 신차 비중을 대폭 확대하는 방향으로 제품 전략을 재편한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앞세워 판매 믹스를 고수익 구조로 전환, 현대차그룹의 북미 수익성 강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1일(현지시간) '2026 뉴욕 국제 오토쇼' 개막을 앞두고 열린 프레스 데이에서 오는 2030년까지 북미 시장에 제네시스 브랜드로 22종의 신규 또는 대폭 개선된 차량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승용차를 포함해 핵심 모델과 신규 파워트레인, 트림 확장 등을 아우르는 형태로 제품 선택지를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무뇨스 사장은 "제네시스는 어떤 럭셔리 브랜드보다 빠르게 누적 판매 100만대를 달성했으며, 우리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우리는 모든 고객을 '손님'처럼 대하는 한국적 전통을 바탕으로 설계된 경험을 제공하는 차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획은 단순한 신차 확대가 아니라 제네시스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라인업 재편 전략으로 해석된다. 현대차그룹이 지난달 26일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오는 2030년까지 북미 시장에 총 36종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주한중국대사관 대표단이 현대자동차·기아의 사용자경험(UX) 기반 모빌리티 연구 거점을 찾아 미래 기술 경쟁력을 확인했다. 현대차그룹이 중국 시장 재도약을 위해 전동화·현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 간 자동차 산업 협력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왕즈린 경제공사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차·기아의 모빌리티 사용자 경험관 'UX 스튜디오 서울'을 방문했다. 이번 일정은 현대차 측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차량 연구개발과 디자인 프로세스를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왕 공사는 "현대차는 한국의 대중국 투자에서 중요한 기업 그룹"이라며 "현대차가 강점을 발휘해 중국 시장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중국 측과 함께 한중 자동차 혁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미래 모빌리티 경험을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측은 "현대차그룹은 항상 브랜드와 경험의 일체화를 중시해 왔다"며 "앞으로도 대중국 실질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중국 소비자 수요에 부합하는 제품을 설계해 한중 경제·무역 협력에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UX 스튜디오 서울은 현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가을 신제품 공개 행사를 통해 브랜드 첫 폴더블 스마트폰부터 신형 아이폰, 애플워치, 에어팟 등을 공개했다. 폼팩터 혁신 뿐 아니라 애플은 시리, 건강 애플리케이션 기능까지 강화하며 인공지능(AI) 시대를 겨냥한 변화까지 선보이며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서프라이즈 앤 샤인(Surprise and shine)' 행사를 개최하고 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대거 선보였다.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 공개 이번 행사에서 단연 눈길을 끈 제품은 애플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인 '아이폰 듀오'다. 일각에서 점쳐지던 '아이폰 울트라' 대신 '듀오'라는 독자 네이밍을 낙점했다. 아이폰 듀오는 기기를 접었을 때 한쪽은 곡선, 반대쪽은 직선 형태를 띠는 'D'자형 비대칭 디자인을 채택했다. 화면을 완전히 펼쳤을 때 아이패드처럼 네 모서리가 대칭형 곡선으로 연결되도록 설계됐다. 초기 기획 단계부터 펼친 화면 사용성을 기준으로 아이폰 듀오를 디자인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외형 규격은 펼쳤을 때 세로 117.8mm, 가로 164.6mm, 두께 5.2mm이며, 접었을 때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핀란드 신규 데이터센터 가동을 위해 대규모 원자력 발전 전력을 확보했다. 구글은 단순 전력 구매를 넘어 기존 원전의 수명 연장과 설비 증설까지 직접 지원하며 급증하는 인공지능(AI) 전력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10일 구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핀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 포툼(Fortum)과 대규모 원자력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구글은 포툼이 운영하는 로비사(Loviisa) 원자력 발전소 전체 발전 용량의 최대 50%를 장기 공급받게 된다. 이번 계약은 구글의 대규모 핀란드 AI 인프라 투자와 맞물려 추진됐다. 구글은 지난 9일(현지시간) 2027년부터 2년간 최소 130억 유로(약 20조2500억원)를 투자해 핀란드 북부 지역에 신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고 발표했다. 데이터센터 가동에 막대한 전력이 소모되는 만큼, 구글은 발로렘(Valorem), 수오멘 휘외티툴리(Suomen Hyötytuuli) 등 현지 발전사와 육상 풍력 PPA도 함께 맺었다. 구글은 포툼과 PPA를 맺는 동시에 로비사 원전 관련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구글은 로비사 원전의 발전 용량 증대와 가동 기한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