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네덜란드 면역 전문 제약업체 AIM이뮤노텍(AIM ImmunoTech)이 췌장암 치료제로 개발하는 중인 앰플리젠(Ampligen)에 대한 임상 2상을 시작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AIM이뮤노텍이 제출한 앰플리젠에 대한 임상2상 시험계획 승인신청(IND)을 대상으로 취했던 임상 보류 조치를 해제했다. AIM이뮤노텍은 올해가 끝나기 전에 임상 2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임상 2상은 앰플리젠 투여군과 폴피리녹스(Folfirinox) 투여 후 치료하지 않는 대조군을 비교해 앰플리젠의 효능을 평가하는 것을 1차 목표로 두고 설계됐다. 2차 목표는 안전성과 내약성을 비교하는 것이다. 임상 2상은 미국과 유럽에 위치한 최대 30개 센터에서 약 9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미국 네브라스카주립대학 의학 센터(University of Nebraska Medical Center)의 버핏 암 센터(Buffett Cancer Center)와 네덜란드에 있는 에라스무스 의학 센터가 임상 2상의 주요 연구 장소가 된다. 계약연구 대행기업 아마렉스(Amarex Clinical Research)
[더구루=김다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이후 후유증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면서 치료제 개발이 한창이다. 네덜란드 면연 전문제약사 'AIM이뮤노텍'(AIM ImmunoTech)은 코로나19 환자들의 인지 기능 장애와 관련된 임상시험을 본격 진행한다. AIM이뮤노텍은 지난 8일(현지시간) 코로나19 완지 이후 인지 기능 장애에 대한 잠재적 주입 요법으로, 췌장암 치료제인 '앰플리젠'의 임상 2상 연구를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사전 임상시험계획(Pre-IND)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인지 기능 장애를 경험하는 환자에서 앰플리젠의 효증과 안정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2상에서는 80명의 피험자에게 12주 통안 앰플리젠 도는 위약을 매주 2회 주입하도록 1:1 무작위 배정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임상 2상은 임상 초기 데이터를 비롯해 앰플리젠의 축적된 안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앰플리젠은 임상 초기단계에서 인지 기능 장애가 있는 환자에서 집중 능력 개선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AIM이뮤노텍은 인지 기능 장애에 대한 정맥·비강 내 치료제로, 앰플리젠에 대한 임시 특허 출원을 제출했다. 토마스 K. 에켈스(Thomas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앰프리우스 테크놀로지스(Amprius Technologies, 이하 앰프리우스)'가 한국 배터리 제조사와 손잡았다. 한국 시설에서 앰프리우스의 실리콘 음극재 기술을 접목해 배터리를 생산한다. 외부 파트너십을 활용해 비용 절감과 생산능력 확장의 이점을 모두 취하고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를 상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앰프리우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한국 배터리 회사와 실리콘 음극재 기반 배터리 생산을 위한 제조 협약(Contract Manufacturing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 제조사의 공장에서 SiCore® 배터리셀을 생산한다. 초기 드론용 배터리로 활용하고 향후 항공우주와 방위,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 최적화된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다양한 형태의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 경험이 있는 파트너사와 협력하며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앰프리우스는 작년 6월 여러 건의 제조 파트너십을 체결해 배터리 생산능력을 500MWh 이상으로 늘렸다고 밝혔었다. 현재까지 1.8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추가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에 제조 거점을 보유, 대륙별 생산체계를 구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종합 화학 기업인 독일 '바스프(BASF)'가 캐나다 퀘벡주에 계획했던 이차전지 소재 공장 투자를 철회했다. [유료기사코드] 다니엘라 레첸버거 바스프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비용 절감 계획과 지속적인 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퀘백주 공장 투자를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시장과 고객이 현지 생산 능력을 필요로 할 경우, 언제든 북미 투자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바스프는 지난 2022년 퀘벡주 베캉쿠르에 배터리 소재 공장을 세우기 위해 부지를 확보하고 올해 가동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공장은 배터리 핵심 부품인 음극 활성 물질을 생산하고, 지역 내 전기차 생태계와 연계된 재활용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배터리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프로젝트는 지지부진해졌다. 바스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배터리 부문 지출을 점진적으로 축소했고, 이 프로젝트의 자동차 파트너사 확보에도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에르 피츠기번 퀘벡주 경제부 장관은 지난 2023년 "오랫동안 바스프로부터 진전된 소식을 듣지 못했다"며 "건설 현장에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 프로젝트가 사실상 멈춰 있는 상태"라고 언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