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특허청(UKIPO)이 엔비디아가 출원한 인공지능(AI) 의료기술 특허의 등록을 거부했다. UKIPO는 해당 특허가 보호받아야 할 만큼의 기술적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UKIPO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2021년 8월 24일 출원한 '의료 영상 데이터와 임상 메타데이터를 이용한 산소 요법 예측을 위한 머신러닝 기술(Machine-learning techniques for oxygen therapy prediction using medical imaging data and clinical metadata, GB2112104.1)' 특허 등록을 불허하기로 결정했다. 엔비디아는 결정일로부터 28일 이내에 항소를 제기할 수 있다. 엔비디아의 특허는 의료 영상 데이터와 임상 데이터를 학습한 AI모델을 이용해 환자에게 투입될 치료량 추산하는 기술이다. 엔비디아는 특허를 통해 해당 기술을 이용하면 코로나19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산소 요법 치료 여부와 중환자실 입원 기간 등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허 심사를 담당한 UKIPO 니키 도웰(Nikki Dowell) 심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최대 천연가스 공급업체인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 에퀴노르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의 건조 사업자를 물색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에퀴노르는 LNG 운반선 4척의 신조 발주를 검토한다. 최대 4척의 주문서에는 확정 물량 2척에 옵션분 2척이 포함됐다. 선박을 소유하지 않고 모두 임대해 선단을 운영하고 있는 에퀴노르가 신조 발주에 나서는 건 선대 교체와 추가 운송 수요 증가에 따라 톤수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노후 톤수를 대체하고 성장하는 LNG 포트폴리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에퀴노르는 노르웨이 대륙붕에서 공급선, 대기선, 앵커 취급선, 유조선을 포함해 170척이 넘는 대규모 선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선박으로 원유, 액화 정유 제품, 액화석유가스(LPG)와 LNG를 전 세계적으로 연간 2300회 이상 해상 운송하고 있으며, 연간 약 1억 톤을 운송하고 있다. 에퀴노르는 차세대 선단 구축을 위해 포괄적인 선단 교체 계획을 추진해왔다. 2020년부터 15척의 신조선이 운항 중인 가운데 2026년까지 9척의 신조선이 에퀴노르 유조선 함대에 투입될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