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IG넥스원이 네덜란드 다멘조선소(Damen Shipyard)와 협력해 콜롬비아에 추가 수출을 꾀한다. 다멘조선소가 건조하는 콜롬비아 함정에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C-Star)' 발사체계 탑재를 모색한다. 26일 라틴아메리카 군사전문지 ZM(Zona-Militar)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국제 해양방위 콘퍼런스 '콜롬비아마르 2025'에서 "HD현대뿐만 아니라 다멘과도 협력하고 있다"며 "다멘이 건조 중인 호위함에 유도무기 발사대를 통합하는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성용 발사대를 장착하고 이 시장에서 참여를 확대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다멘조선소는 작년 8월 콜림비아 국영 조선소 코텍마르(COTECMAR)와 차기 호위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다멘조선소에서 설계 기술과 조선 공정 노하우를 지원하고, 코텍마르에서 건조한다. 이 호위함은 시그마10514 설계를 기반으로 하며 길이 107.5m, 폭 14.02m다. LIG넥스원은 호위함 건조를 맡은 다멘조선소와 유도무기 탑재를 추진하고 있다. 해성 발사체계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LIG넥스원은 지난 2011년 국내 방위산업체 중 유일하게 콜롬비아에 현지 사무소를 열
[더구루=길소연 기자] 루마니아 육군이 처음으로 LIG넥스원의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KP-SAM)'의 실사격 훈련을 수행했다. 루마니아는 신궁 실사격 절차 숙달과 운용요원 사격 능력을 통해 완벽한 대공 방어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영국 군사전문매체 '제인스'에 따르면 루마니아 348 대공포병대대 소속 군인들은 최근 루마니아 카푸 미디아(Capu Midia) 훈련장에서 신궁 미사일을 발사했다. 훈련은 루마니아의 국방 역량을 개발하고 미래 임무수행능력을 배양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루마니아 육군은 "이번 신궁 실사격 훈련은 루마니아의 방위 능력을 개발하고 미래 임무를 준비하는 데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루마니아는 노후화된 장갑차와 견인포 중심의 구식 무기체계를 바꾸기 위해 한국산 무기체계를 도입하고 있다. 특히 휴대용 및 자체 추진 대공포가 부족하자 9000만 달러(약 1180억원) 규모의 신궁 54기를 도입했다. <본보 2023년 12월 18일 참고 [단독] 루마니아, 극비리에 LIG넥스원 '신궁 54기' 도입> 신궁은 지난해 루마니아 지상군의 주요 부대 중 하나인 제 2보병사단 게티카를 시작으로 루마니아 군
[더구루=오소영 기자] LIG넥스원이 '한국판 사드'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로 방산 시장의 '큰 손'인 중동을 노린다. 2년 안에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하며 '천궁-II(M-SAM)'에 이어 L-SAM을 중동의 '베스트셀링 무기'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4일 튀르키예 방산 전문지 디펜스히어에 따르면 윤철현 LIG넥스원 UAE사무소장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2년 후 UAE에 L-SAM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L-SAM은 적의 항공기와 탄도탄 위협으로부터 국내 핵심시설을 방어할 수 있는 요격체계다. 기존 중거리 방공미사일인 천궁-II보다 높은 70㎞의 요격고도를 지녔고, 방어 범위도 수천 ㎢에 달해 한반도의 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과학연구소의 주관으로 LIG넥스원과 한화 등이 함께 지난해 개발을 완료했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양산하고, 2027년부터 각 지역 방공포 부대에 배치한다. 사업비는 약 1조7302억원에 달한다. 아직 양산 전이지만 중동 국가들의 관심은 크다. L-SAM은 경쟁 제품 대비 5분의 1 가격으로 더 높은 고도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성비 좋은 무기로 입소문이 나며 군비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이 한국형 중거리 대공 유도무기 천궁-Ⅱ(KM-SAM)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로 요격 능력과 방어 범위를 확장해 고도별 대응이 가능한 다층방어를 구현한다는 전략을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4일 브라질 군사전문잡지 소시에다드 밀리타르(Sociedade Militar)에 따르면 천궁은 브라질 군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대공 방어 시스템으로 지목됐다. 브라질군은 단거리 시스템에만 국한돼있어 방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천궁과 같은 중장거리 대공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현재 브라질군은 △러시아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이글라(Igla)-S △스웨덴에서 생산되고 레이저로 유도되는 RBS 70 △독일에서 개발된 35mm 대포 2개가 장착된 제파드(Gepard) 1A2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시스템은 중고도에서 위협을 차단하기에 충분하지 않아 방공 무기 도입이 절실하다. 브라질이 대공 방어 시스템으로 천궁-Ⅱ 지목한 건 국가 방공의 격차를 메우기 위해 수립한 새로운 대공 시스템의 기술 기준을 충족해서다. 천궁-Ⅱ는 첨단 기술, 모듈성 및 높은 교전 능력으로 비용 대비 뛰어
[더구루=길소연 기자] LIG넥스원이 인수한 미국 사족보행로봇 전문기업 '고스트로보틱스(Ghost Robotics)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에 연루,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의 표적이 되면서 LIG넥스원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고스트로보틱스가 지난 분기 영업 손실 70억원을 기록한데다 '킬러 로봇'으로 낙인찍히면서 반전 여론이 거세지고 있어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유럽 기반 무정부주의자 연맹 '아나키스트 연대(Anarchist Federation)'에 따르면 고스트로보틱스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에 연루되면서 미국 내 대학가 반전 단체 시위의 표적이 됐다. 아나키스트 연대는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보행 로봇 '비전60(Vision 60)'이 이스라엘 가자지구 군사작전에 투입되면서 펜실베니아 대학교의 장기 시위를 일으킨 원인이 됐다"며 "고스트로보틱스에 대한 반전 투쟁은 계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2023년 12월께부터 가자지구 전쟁에 비전60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군이 건물에 진입하기 전 비전60이 투입돼 내부를 정찰하고 촬영한다. 함정과 기타 위험 요소가 없고 안전하다는 것이 확인되면 군이 진입했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본상 LIG넥스원 회장이 쩐 꽝 프엉(Trần Quang Phương) 베트남 국회 부의장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 군(軍) 현대화를 추진하며 무기 공급망을 다각화하고 있는 베트남과 방산 협력안을 협의했다. 구 회장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우호 관계를 발판 삼아 중동·미국 등을 넘어 동남아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 도약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20일 베트남 국회에 따르면 구 회장과 신익현 대표이사(사장) 등 LIG넥스원 경영진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프엉 부의장과 만났다. 응우옌 하이 훙(Nguyễn Hải Hùng) 국방안보위원회 부위원장과 타이 퀸 마이 둥(Thái Quỳnh Mai Dung) 외교위원회 상임위원 등도 배석했다. 구 회장은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회 국제방위산업전((Vietnam International Defence Expo 2024)' 참관을 위해 베트남을 찾았다. LIG넥스원과 풍산의 합작사인 'LIG풍산프로테크' 부스를 둘러보고 미사일 추진기관·추진제 기술을 살펴본다. 구 회장은 프엉 부의장과 만남을 통해 베트남 방위산업 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HD현대중공업, 한화시스템, LIG넥스원이 인도네시아 방산 포럼에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방산 업계와 회동하고, 육·해·공 전 분야에서 사업 협력을 검토했다. 군부 출신 대통령의 취임 이후 현지에서 군 현대화가 주요 정책으로 추진되며 양국 방산 협력이 꽃피울 전망이다. 12일 인도네시아 해병대와 코트라에 따르면 '한-인니 국방 협력 포럼'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소재 물리아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방위사업청과 코트라 자카르타무역관,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인도네시아 국방부가 주최했다. 양국의 방산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을 촉진하는 자리로 엔디 수파르디 해병대사령관, 삐에크 부댜크토 국방부 국방잠재력 국장 등 현지 군·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 주요 방산 기업인 KAI, HD현대중공업, 한화시스템, LIG넥스원과 함께 국영항공우주기업(PTDI), 국방전자장비기업 렌인더스트리(PT Len Industri), 국영 조선소 PT PAL 등 인도네시아 기업들도 참석자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 기업들은 이번 행사에서 항공, 조선, 정밀유도무기, 우주 등 네 분야별로 사업 계획과 협력 방안을 발표했
[더구루=길소연 기자] 루마니아가 도입한 LIG넥스원의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KP-SAM)' 1기가 루마니아 군대에 배치됐다. 루마니아는 9000만 달러 상당의 신궁 54기 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 도입을 공식화 한 바는 없다. 루마니아는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9 자주포 54문, K10 탄약 운반 장갑차 36대를 공급받기로 했다. 루마니아는 후속 협의를 거쳐 최종 수출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이번 LIG넥스원의 신궁도 루마니아군에 처음으로 전달되면서 방산 수출 계약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감지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루마니아 육군은 지난주 한국에서 배송된 신궁을 루마니아 지상군 중 하나인 제 2보병사단 게티카에 전달했다. 제 2보병사단 게티카는 루마니아 지상군의 주요 부대 중 하나이다. 제 2보병사단 게티카측은 "신궁은 제 2보병사단 게티카에 예속된 크라이오바(Craiova) 군대에 의해 점검 및 수령됐다"며 "루마니아 지상군은 루마니아 영공 확보에 기여할 최신 대공 시스템을 하나 더 갖게 됐다"고 밝혔다. 신궁은 저고도로 침투하는 적 항공기 요격에 사용된다. 2인 1조로 운용되며 무게가 15kg
[더구루=오소영 기자] LIG넥스원의 말레이시아 수주가 유력시되고 있다. 대공유도무기 '해궁'을 공급해 튀르키예 방산업체가 건조하는 연안임무함(LMS) 3척에 탑재할 전망이다. 동남아시아 수출을 확대하며 호실적을 이어간다. 13일 글로벌 방산전문지 내빌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왕립 해군은 LIG넥스원의 해궁 도입을 두고 막바지 검토에 나서고 있다. 해궁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함정 방어무기다. 기존에 운용하던 미국 레이시온의 'RAM'을 대체하고자 개발됐다. 대함유도탄과 항공기를 요격하고 필요시 적 함정까지 대응할 수 있다. 수직발사 방식을 채택해 전방위 발사가 가능하고 이중 탐색기를 적용해 전천후 기상 상황에서도 운용할 수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 2021년 해궁 품질인증 사격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이듬해 방위사업청과 3507억9800만원 상당의 해궁 2차 양산 계약을 맺었다. 해외 시장에도 진출을 꾀하는 상황에서 말레이시아가 타깃이 됐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방산전시회 'LIMA 2023'에 이어 지난달 'DSA 2024'에 부스를 꾸리고 해궁을 전시했다. 말레이시아 군 관계자들과 미팅을 진행하고 해궁을 홍보했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본상 LIG 회장이 복권 후 LIG넥스원의 핵심 수출처인 중동 사업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최근 방한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회동해 친목을 다졌다. 2022년 2조원 이상 수출 쾌거를 이룬 UAE에서 추가 성과를 올리고자 전면에 나섰다. 29일 UAE 대통령실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 오후 1시30분께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무함마드 대통령과 만났다. 무함마드 대통령의 방한을 기념해 UAE 대사관 주도로 만든 재계 총수들과의 티타임 자리에 동행한 것이다. 이날 면담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인 20명이 참석했다. UAE 측에서는 무함마드 대통령의 동생이자 경제 실권자인 타흐눈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국가안보보좌관과 에너지인프라부·산업첨단기술부·대외무역부·투자부 등 주요 부처 장관들이 자리했다. 구 회장은 국내 대표 방산 기업 중 하나로 LIG넥스원의 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UAE와 포괄적인 협력을 논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LIG넥스원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고스트로보틱스 4족 보행 로봇 '비전60'이 스페인 남부 말라가시에서 성능을 뽐낸다. 말라시 당국으로부터 시연용 로봇으로 선정돼 스페인 자체 로봇개가 개발되기 전까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말라가 시당국은 '5G 기반 촉각(TACTILE) 프로젝트' 기간 동안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 '비전60'을 시연용 로봇으로 선정, 3대를 도입했다. 스페인 말라가대학(UMA)과 스페인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알리시스(Alisys)를 통해 로봇개를 개발하는데, 완성되기 전까지 비전60을 활용, 순찰 및 반복적 작업을 수행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비전60은 5G 기술 덕분에 말라가 지역 경찰서 지휘센터에서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현재 말라가 시당국은 '5G 기반 촉각(TACTILE) 프로젝트'에 따라 자체 로봇개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에는 콘스티투시온 광장(Plaza de la Constitución)에서 로봇개 시제품 시연회도 가졌다. 이날 시연회에 등장한 시제품은 거리에서 인식 작업을 수행했다. 공공 주소 시스템 인식과 360도 카메라로 장애물이 직면했을 때 정지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LIG넥스원이 인수한 고스트 로보틱스가 4족 보행 로봇 주요 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뉴질랜드 통계분석기관 스태츠 앤 데이터(STATS N DATA)의 4족보행 로봇 보고서에 따르면 '로봇개'로 유명한 4족 보행 로봇 시장이 오는 2030년까지 급성장할 전망이다. 4족보행 로봇 시장에서는 △보스턴 다이내믹스 △애니보틱스 △고스트 로보틱스 △다이내믹 레기드 시스템 랩 △구글 △무그 △화웨이 △딥 로보틱스 △텐센트 △샤오미 등이 키플레이어로 주목받고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고스트 로보틱스는 현대차그룹과 LIG넥스원이 인수한 기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총 8억8000만달러(약 9600억원)를 투입,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80%를 인수했다. 현대차(30%)와 현대모비스(20%), 현대글로비스(10%)가 참여했다. 정의선 회장도 사재 2400억원을 들여 지분 20%를 확보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를 통해 로봇 중심의 새로운 밸류체인(가치사슬)을 형성할 수 있게 됐다. 로보틱스 기술은 자율주행차와 전동화 차량 등 미래 모빌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연방군이 LIG넥스원이 인수한 미국 고스트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 '비전60'을 정찰용으로만 운용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최근 미군을 중심으로 로봇의 무기화가 잇따라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군의 결정이 향후 세계 각국의 '로봇개' 도입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독일 경제지 하이제(Heise)에 따르면 연방군은 이 매체가 비전60의 무기화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보낸 질의서에 "비전60에 대한 무장 계획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공식 답변했다. 이어 "비전60은 시각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장애물을 탐지하고 필요시 라이다(LIDAR) 센서를 활용해 지도를 작성할 수도 있다"며 "무장 기능이 아닌 정찰 및 감시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기존의 바퀴나 궤도를 사용하는 무인 차량과 달리 사족 보행 로봇은 산악지형이나 다층 건물에서도 기동성을 확보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독일 연방 군비, 정보 기술 및 지원청(BAAINBw)은 작년 9월 튀링겐에 위치한 보안전문 회사 ATC SiPro를 통해 고스트로보틱스에 비전60 4대를 발주했다. 공급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연방군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공군이 기존 '군용 위성 조달 계획'을 철회하고 스페이스X의 군사용 군집위성 시스템인 '스타실드(Starshield)'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스타실드는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을 기반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정찰, 미사일 경보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소속 케빈 크라이머(Kevin Cramer) 상원의원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진행된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공군이 국방부 산하 우주개발청(SDA)의 T2TL(Tranche 2 Transport Layer)·T3TL(Tranche 3 Transport Layer) 위성 조달을 취소하고 스페이스X 위성(스타실드)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케빈 크라이머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미국 공군은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T2TL와 T3TL에 대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없다"며 "2026년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모든 획득 프로그램을 평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미국 공군이 기존 T2TL와 T3TL 위성 조달 계획을 철회하고 스타실드 도입을 검토하기로 알려진 것은 예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공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