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IG넥스원이 인수한 고스트로보틱스가 말레이시아 방산 회사와 군용 로봇 도입에 협력한다. 고스트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 기술을 토대로 현지에 최적화된 로봇을 개발하고 고위험 작전에 투입한다. 말레이시아 항공우주 회사 NADI(Nairod Techno Power Sdn Bhd)와 NST 등 외신에 따르면 고스트로보틱스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24일(현지시간)까지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리는 '랑카위 국제 해양·항공전시회(LIMA) 2025'에서 에어로드 테크노 파워(Airod Techno Power Sdn Bhd, 이하 ATP)와 군용 로봇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고스트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무인지상차량(Q-UGV) 기술을 토대로 한 로봇 개발을 추진한다. 로봇은 감시와 정찰, 수색·구조 등 다양한 업무에 투입된다. 현지 경찰과 소방청의 특수전술구조대(STORM) 등을 지원하며 고위험 작전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고스트로보틱스의 Q-UGV 모델인 '비전 60'은 360도 열화상 카메라를 비롯해 5대의 카메라와 라이다(LIDAR) 센서를 탑재해 주변 상황을 정확하고 빠르게 인식한다. 험한 지형과 수중에서 이동 가능
[더구루=길소연 기자] LIG넥스원의 미국 로봇 자회사 고스트로보틱스(Ghost Robotics)가 국제무인운송시스템협회(AUVSI) 이사회에 합류한다. 협회 이사진으로 선출된 고스트로보틱스는 지상무인체계 기술 중심의 리더십 역량을 선보인다. 21일 AUVSI에 따르면 매튜 조이너(Matthew Joyner) 고스트로보틱스 비즈니스 개발 부사장(CRO)은 최근 AUVSI 요청으로 신임 이사로 합류하게 됐다. 매튜 조이너 CRO는 2023-2026년 임기 동안의 이사회 임원으로 활동한다. AUVSI는 19~22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무인시스템 전시회 'AUVSI 엑스포넨셜(Xponential) 2025'에서 신임 이사회 멤버를 소개했다. 고스트로보틱스는 엑스포넨셜 2025에 참가해 4족보행 로봇 '비전60'의 활용 방안 등을 제시한다. <본보 2025년 5월 15일 참고 고스트로보틱스, '북미 최대' 로봇 기술 박람회 참가…비전60 활용 방안 제시> AUVSI는 "신임 이사회는 경험이 풍부한 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며, AUVSI의 전략적 우선순위를 안내하고 무인 및 자율 시스템 혁신의 선도적 옹호자로서의 역할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네덜란드가 K-방산의 새로운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산 무기 구매를 논의해온 네덜란드는 올해 국방 예산 확대로 조속한 무기 조달에 나선다. 유럽에서 K-방산은 가성비와 적기 납품에 호평을 받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미국 국방 전문 매체 디펜스 뉴스에 따르면 네덜란드는 17개의 군수 장비 구매 사업을 추진하며 이르면 2029년에 어뢰 요격용 어뢰(ATT·Anti Torpedo Torpedo)를 구매하고, 수명을 다한 표준 돌격 소총 교체와 다목적 장갑차량을 구매한다. 네덜란드 국방부는 최근 의회에 해당 사업의 장비 요건을 담은 서한을 제출했다. 계획된 무기 구매액은 각 사업의 예산 범위 하한선을 기준으로 최소 14억 5000만 유로(약 2조3600억원)에 달한다. 기스 타윈만(Gijs Tuinman) 네덜란드 국방차관은 "군사 억지력을 강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나토(NATO) 동맹국이 되기 위해 필요한 방위 장비를 적시에 확보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서한을 통해 국방부는 조달 과정에서 유연성을 높이고 내부 관료주의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는 러시아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LIG넥스원이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현지 군·정부 수뇌부와 미팅을 가졌다. 이라크에서 방공 무기체계의 기술 이전과 투자 등을 모색했다. 천궁II 지대공 미사일 수출에 성공하며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토대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28일 글로벌디펜스인사이트 등 외신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개최된 'IQDEX 2025(International Defense Exhibition Iraq)'에 참가했다. 현지 군·국방부 인사들과 만나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 합작 투자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LIG넥스원은 작년 9월 이라크 국방부와 3조7135억원 규모의 천궁II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 번째로 조 단위 수출이었다. LIG넥스원은 작년 9월 사우디와 3조7000억원 규모 천궁II 계약을 맺고 기술 이전과 유지보수·운영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었다. 수출국을 대상으로 단순한 무기 공급을 넘어 국방 역량 구축의 핵심 파트너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현지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라크는 군 현대화를 추진하며 국방예산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LIG넥스원이 인수한 고스트로보틱스의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설립자가 미국에서 '올해의 기업가상' 최종 후보에 오르면서 기업가 정신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고스트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설립자인 아빅 데(Avik De)와 가빈 케넬리(Gavin Kenneally) 박사는 2025년 언스트앤영(Ernst & Young LLP, EY)의 '올해의 기업인 상'(Entrepreneur Of The Year® 2025 Greater Philadelphia Award)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아빅 데와 가빈 케넬리 박사가 고스트로보틱스의 기업 가치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 점과 공헌 등이 높이 평가됐다.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출신인 두 사람은 대학 내 혁신센터 펜노베이션 웍스(Pennovation Works)에서 고스트로보틱스를 창립했다. 고스트로보틱스는 구동능력과 운용시간, 수륙양용 등 전천후 탁월한 성능을 뽐내는 4족 보행 로봇 비전60을 개발했다. 비전60은 군용과 재난재해 현장용, 민간 기업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EY의 올해의 기업가상은 세계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LIG넥스원이 인수한 미국 로봇업체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로봇 '비전 60'이 이탈리아 유명 TV프로그램에서 사람개입 없이 자율적으로 탐색이 가능한 모습을 과시했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장소를 수색하는 모습으로 비상 및 위기상황의 대응력이 한단계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유료기사코드] 22일 고스트로보틱스는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 이탈리아 TV프로그램 '파티 보스트리'(Fatti Vostri)에 출연한 비전60 '아토모'(Atomo)를 공개했다. 이탈리아 육군은 비전60과 함께 나와 4족 로봇이 위험지역 정찰 영상을 공개하며 재난 대응을 어떻게 하고, 위험 지역 수색·구조를 어떻게 하는지를 보여줬다. 비전60의 실제 임무는 △위험 지역 정찰 △위험 샘플 수집 △문 개방, 경사로 등반 △인명 보호 등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비전60의 문개방 모습도 연출됐다. 비전60은 전방 카메라로 손잡이를 감지해 집게로 잡고 돌린뒤 문을 열고 닫았다. 고스트로보틱스가 개발한 비전60은 구조·정찰 등 다양한 용도의 장비를 갖춘 고성능 드론봇이다. 경쟁사 대비 긴 배터리 지속 시간을 자랑하며 자갈밭, 언덕 등 평탄하지 않은 지형서도 민첩하고 자연스럽게 움
[더구루=길소연 기자] LIG넥스원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핵심인 '지뢰제거'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도시를 재건할 때 러시아군이 심어놓은 지뢰를 제거해야하는데 LIG넥스원이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17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로봇·자율시스템 개발업체 DOK-ING을 방문했다. LIG넥스원의 이번 방문은 DOK-ING이 최첨단 기술 논의를 위해 한국 대표단을 초청하면서 진행됐다. 대표단에는 LIG넥스원을 비롯해 외교부, 코트라(KOTRA) 등이 포함됐다. DOK-ING은 한국 대표단과 함께 향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혁신과 글로벌 안전 솔루션, 특히 무인 시스템 분야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 기술 논의를 진행했다. LIG넥스원은 DOK-ING의 지뢰 제거 시스템 등의 기술력을 살펴보고 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DOK-ING도 LIG넥스원의 업적과 기술적 혁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로봇 시스템과 지속 가능한 기술 분야에서의 자사의 발전 사례를 소개했다. DOK-ING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준 한국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육군이 7.7 규모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본 미얀마에 고스트로보틱스(Ghost Robotics)의 4족 보행 로봇 '비전60'을 투입했다. 방산은 물론 경비에 이어 이번 위험 지역 투입 수색·구조 임무까지 맡으며 기술력을 입증한 고스트로보틱스는 글로벌 로봇 시장 확대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고스트 로보틱스는 최근 비즈니스 전문 소셜미디어(SNS) 링크드인(LinkedIn)'에 미얀마 지진 발생 이후 인도군이 4족 보행 로봇 '비전 60'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고스트 로보틱스는 "'로보뮬'이라는 별명을 가진 수색·구조(SAR) 로봇 비전60은 방어와 재난 대응,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제작됐다"고 소개했다. 고스트로보틱스가 개발한 비전60은 구조·정찰 등 다양한 용도의 장비를 갖춘 고성능 드론봇이다. 경쟁사 대비 긴 배터리 지속 시간을 자랑하며 자갈밭, 언덕 등 평탄하지 않은 지형서도 민첩하고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물에서도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광학장비와 센서가 결합된 6.5㎜ 저격 소총을 장착하면 무장 운용도 가능하다. 인도군은 미얀마 지진 발생지역에 비전60을 배치해 장비를 운반
[더구루=오소영 기자] LIG넥스원의 미국 자회사 고스트로보틱스의 '로봇개'가 인도 대표 크리켓 리그인 '인도 프리미어 리그(IPL)'에 등판했다. '제2의 IPL 멤버'로 인기 스포츠 스타·해설자들과 경기장을 누비며 호흡하는 모습이 공개돼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고스트로보틱스는 수억 명의 시청자를 보유한 IPL에 로봇개를 출연시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인도 프리미어 리그(IPL)와 인디아 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IPL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엑스(X, 옛 트위터)'에 새 가족이 생겼다며 고스트로보틱스의 로봇개를 소개했다. 걷고, 달리고, 점프하며 당신에게 '하트(y)' 미소를 날릴 수 있다고 부연하며 2분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로봇개는 인기 스포츠 스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뭄바이 인디언스의 주장 하딕 판디야와 델리 캐피털스의 주장 액서 파텔 등이 경기장에 등판한 로봇개에 다가가 흥미롭게 지켜보는 모습이 담겼다. 뉴질랜드 출신의 전 크리켓 선수이자 인기 해설자 대니 모리슨과 로봇개의 환상적인 호흡도 눈길을 끌었다. 모리슨이 동그라미를 그리면 로봇개는 일어나 앞발로 같은 동작을 반복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의 전동차를 구매한 모로코가 이번에는 방산을 협력 분야로 점찍었다. K2전차와 KSS-III(도산안창호급) 잠수함,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KM-SAM) 조달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산업통상부 장관의 방한 이후 육·해·공 무기체계로 양국 협력이 무르익고 있다. 10일 모르코 인텔리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모로코군은 K2전차와 KSS-III 잠수함, 천궁 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리아드 메주르(Ryad Mezzour) 모로코 산업통상부 장관의 방한 이후 한국산 무기 구매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메주르 장관은 지난 7일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8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연이어 회동했다. '한-모로코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위한 협상 개시와, 구속력 없는 경제협력 논의 창구인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을 제안했다. 실질적인 경제 협력을 확대하고 보호무역 확산과 공급망 혼란 등 국제 무역의 불확실성에 힘을 합치기로 합의했다. 또한 K2전차 제조사인 현대로템의 이용배 사장을 비롯해 김현석 넥센타이어 사장, 정성욱 삼성E&A 부사장과도 면담을 가졌다. 철도, 자동차, 에너지 등 여
[더구루=오소영 기자]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사장)가 세계적인 항공우주 기업 프랑스 사프란의 한국지사와 만났다. 대공 무기체계부터 항공전자·전자전, 우주 분야까지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협력을 논의했다. 'K-방산'을 넘어 'K-우주' 기업으로의 청사진을 함께 그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9일 사프란과 업계에 따르면 신 대표는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LIG넥스원 서울사무소에서 알렉산드르 렁(Alexandre Lang) 사프란 한국지사장을 접견했다. 방산과 항공우주 사업 협력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렁 지사장은 회동 직후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서 "사프란 그룹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고, 매우 의미있는 논의를 나눠주셔 감사하다"며 "'국방 자주권'이라는 가치는 같은 생각을 가진 기업과 사람을 하나로 이어주는 강력한 힘이 있다"고 소회를 남겼다. 사프란은 항공기·로켓 엔진 제조사로 유명한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이다. △항공(상업 및 군용 엔진·장비·인테리어) △방위(전자광학·전술드론) △우주(로켓 추진 시스템) 분야를 아우르며 세계 30개국에 진출해 약 9만 명의 임직원을 뒀다. 한국에는 2014년 지사를 세워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IG넥스원이 네덜란드 다멘조선소(Damen Shipyard)와 협력해 콜롬비아에 추가 수출을 꾀한다. 다멘조선소가 건조하는 콜롬비아 함정에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C-Star)' 발사체계 탑재를 모색한다. 26일 라틴아메리카 군사전문지 ZM(Zona-Militar)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국제 해양방위 콘퍼런스 '콜롬비아마르 2025'에서 "HD현대뿐만 아니라 다멘과도 협력하고 있다"며 "다멘이 건조 중인 호위함에 유도무기 발사대를 통합하는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성용 발사대를 장착하고 이 시장에서 참여를 확대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다멘조선소는 작년 8월 콜림비아 국영 조선소 코텍마르(COTECMAR)와 차기 호위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다멘조선소에서 설계 기술과 조선 공정 노하우를 지원하고, 코텍마르에서 건조한다. 이 호위함은 시그마10514 설계를 기반으로 하며 길이 107.5m, 폭 14.02m다. LIG넥스원은 호위함 건조를 맡은 다멘조선소와 유도무기 탑재를 추진하고 있다. 해성 발사체계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LIG넥스원은 지난 2011년 국내 방위산업체 중 유일하게 콜롬비아에 현지 사무소를 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세계 1위 차량용 반도체 기업인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이하 인피니언)'에서 신형 전기차의 핵심 부품을 공급받는다. 리비안은 인피니언과의 협력을 통해 R2 전기차 성능·주행거리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R2 플랫폼용 트랙션 인버터용 전력 모듈로 인피니언의 하이브리드팩 드라이브 G2(HybridPACK™ Drive G2) 제품군을 채택했다. 트랙션 인버터는 전기차 핵심 부품으로, 고전압 배터리 팩에서 모터까지의 에너지 흐름을 관리하는 부품이다. 해당 제품은 내년부터 공급될 예정이며, 인피니언의 오릭스 TC3x 마이크로컨트롤러와 전력 관리 IC(집적 회로) 등도 함께 공급된다. 인피니언은 하이브리드팩 드라이브 제품군이 2017년 이후 1050만대가 넘는 전기차에 탑재된 제품으로, 전기차용 전력 모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리비안은 인피니언과 공급 계약을 토대로 신형 전기 SUV 개발에 속도를 낸다. 리비안은 R2 플랫폼이 고압 주조 방식으로 제조됐으며,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을 심플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리비안은 R2 플랫폼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르헨티나가 글로벌 광산기업 리오 틴토(Rio Tinto)의 '린콘(Salar del Rincón)' 리튬 개발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유료기사코드] 아르헨티나 광업·에너지 조정부는 지난 20일(현지시간) "25억 달러(약 3조5800억원) 규모 린콘 리튬 프로젝트를 투자 인센티브 제도(RIGI)에 따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도입된 RIGI 제도 아래 승인된 첫 번째 광산 개발 사례다. 린콘 프로젝트는 아르헨티나 '리튬 삼각지대' 중심부에 있는 리오 틴토의 첫 상업용 리튬 사업장으로, 직접 리튬 추출(DLE) 기술이 적용된다. 리오 틴토는 기존 3000톤 규모 초기 생산 설비 외에 연간 5만7000톤 규모 확장 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오는 2028년 첫 생산을 목표로 하며, 생산 초기 3년간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확대해 연간 6만 톤 규모로 운영될 계획이다. 광산 수명은 약 40년으로 추정된다. 앞서 리오 틴토는 지난해 12월 이 프로젝트에 대한 25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이를 통해 미국 앨버말(Albemarle), 칠레 SQM에 이어 세계 3위 리튬 생산기업으로 도약을 노리고 있다. <본보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