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 의료장비 회사 나녹스(NANO-X IMAGING LTD)의 2021년 실적이 발표됐다. 실적 발표와 함께 올해 사업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는 15% 급등했다. [유료기사코드] 나녹스는 31일(현지시간) 2021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나녹스는 2021년 4분기 나녹스의 엑스레이 서비스, AI 솔루션 판매 등으로 130만 달러(약 16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나녹스의 2020년 4분기 매출은 '0'이었다. 이 기간 순손실은 2200만 달러(약 270억원)를 기록하면 전년동기 보다 300만 달러 가량 증가했다. 이런 순손실 증가는 나녹스 AI와의 합병과정에서 비용이 증가하며 발생했다. 연구개발 비용은 64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00만 달러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여기에는 나녹스와 합병으로 인해 170만 달러의 연구비가 증가한 것이 반영됐다. 또한 일반·관리비용도 합병으로 인한 인력 확대 등을 이유로 109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80만 달러 증가했다. 반면 판매, 마케팅 비용은 190만 달러로 2020년 4분기 800만 달러보다 4분의1로 줄어들었다. 전반적인 손실폭의 증가에도 나녹스의 실적이 발표된 이후 주가는 1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의 딥러닝 기반 의료영상 분석 회사 제브라 메디컬 비전(Zebra Medical Vision)의 심장 분석 솔루션이 FDA로 부터 시판 전 승인(510k)을 획득했다. 제브라 메디컬 비전은 27일(현지시간) 심장 솔루션 '헬스CCSng(HealthCCSng)'가 FDA로부터 8번째 510k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제브라 메디컬 비전은 지난 8월부터 이스라엘의 바이오 기업 나녹스와의 인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브라 메디컬 비전이 이번에 FDA로부터 승인을 받은 기술은 CAC(관상동맥 석회화) 관련 솔루션이다. CAC는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칼슘, 지방, 콜레스테롤 등이 축적되며 형성되는 것으로 이를 수치화하면 심부전 등 미래의 심장관련 질환의 위험을 사전에 관리할 수 있다. 실제로 CAC는 만성적인 심장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CAC 수치가 가장 높은 축에 속하는 사람은 향후 심장 관련 급성 질환 발생 가능성이 일반 범주에 속한 사람보다 2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FDA 승인을 획득한 제브라의 CAC 솔루션을 나녹스의 디지털 엑스레이(X-ray) 촬영기기 나녹스 아크(Nanox.ARC)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