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과 페루의 대표 방산 기업들이 페루 국방력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정부를 중심으로 양국 기업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 동맹이 굳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페루 국방부(MINDEF)에 따르면 주페루한국대사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페루고등교육원(CEAN)에서 '제1회 한-페루 방위산업 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국 간 방위산업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페루 방위산업 협력 심포지엄'에는 한국과 페루 방산 기업들이 총출동했다. 한국에서는 △HD현대중공업 △LIG넥스원 △STX △국방기술진흥연구소(KRIT)가, 페루에서는 △해군 산하 조선사(방산업체) '시마(SIMA)' △육군조병창(FAME) △항공 정비회사 '세만(SEMAN)' 등 국방부 산하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방위 산업 전망과 향후 협력 방안 등을 소개했다. 페루는 최근 국내 방산 기업들과 잇따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첨단 무기 체계 도입을 통한 육·해·공군 전력 강화에 국내 기업 기술력이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페루 정부가 군 현대화를 통한 국방력 강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 지방정부가 GS건설과 STX가 참여하는 니켈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연내 허가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남동술라웨시주 노스 버튼 리젠시의 부파티(Bupati)로 알려진 군수급 선출직 지방 정부 지도자인 리드완 자카리아는 최근 "지역 사회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어바웃더니켈(ATN) 인도네시아 미네랄의 니켈 공장 건설을 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카리아 부파티는 "정부는 지역 사회 경제 성장을 돕는 이 니켈 공장 건설을 매우 지지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건설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현재 관련 부처 또는 기관의 허가 등을 받아야 하는 초기 단계"라고 덧붙였다. ATN 인도네시아 미네랄은 국내 중소 니켈 기업인 어바웃더니켈이 인니 회사들과 현지에서 니켈 광산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자 세운 합작사다. 어바웃더니켈은 술라웨시섬 코나우웨와 부톤섬에 광산을 확보해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GS건설, STX와 함께 니켈 가공시설도 건설한다. 3사는 이달 초 타당성조사를 수행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본보 2022년 12월 2일 참고 [단독] GS건설·STX, 어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콜롬비아에 주력 전투기인 J-10CE(J-10C의 수출형 모델) 도입을 제안했다. 이로써 한국과 중국은 콜롬비아 전투기 사업 수주를 두고 라이벌로 경쟁해야 할 판이다. 특히 중국과 콜롬비아가 '일대일로 사업'으로 동맹을 구축하고 있어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해야 한다는 시각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브라질 항공전문매체 포더 에어리오(Poder Aéreo)에 따르면 중국이 콜롬비아에 최대 24대의 J-10CE 전투기 구매를 제안했다. 전투기 가격은 대당 4000만 달러(약 556억원)이다. 중국의 구매 제안에는 공대공 미사일 공급도 포함됐다. 중국은 청두항공기공업그룹(CAIC)의 항공기 생산 능력을 활용해 유연한 결제 조건과 제조 역량, 짧은 납기일 등을 강조했다. 예비 부품 납품에 대한 제한이 없고 전투 성능 입증이 가능하다는 등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중국의 전투기 구매 제안은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이 중국-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국가공동체(CELAC) 포럼 제4차 장관급회의를 계기로 중국을 국빈 방문 중에 이뤄졌다. 중국과 콜롬비아가 일대일로(一帶一路, 중국과 중앙아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더구루=홍성일 기자] 화웨이가 폴더블 노트북 시장에 진출했다. 화웨이는 폴더블 노트북에 자체 시스템온칩(SoC)와 운영체제(OS)를 탑재, 자체 생태계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업계는 화웨이의 폴더블 노트북 출시에 이어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화웨이는 19일(현지시간) 폴더블 노트북 '메이트북 폴드 얼티밋 디자인(MateBook Fold Ultimate Design)'을 공개했다. 메이트북 폴드 얼티밋 디자인은 중국에서만 출시되며, 32기가바이트(GB) 메모리+1테라바이트(TB) 저장용량을 갖춘 기본 모델이 2만3999위안(약 460만원)부터 판매된다. 메이트북 폴드 얼티밋 디자인은 접었을 경우 13인치, 완전히 펼 경우 18인치 크기 화면을 갖는다. 디스플레이 패널에는 3.3K 해상도와 200만대1 동적 명암비, 1600니트 밝기를 갖춘 듀얼 레이어 저온 다결정산화물 유기발광다이오드(LTPO OLED)가 사용됐다. 화웨이는 디스플레이 패널 하부에 탄소 섬유 지지층을 배치해 충격 저항성을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메이트북 폴드 얼티밋 디자인의 무게는 1.16kg이며 두께는 7.3mm다. 본체는 가죽으로 마감처리 됐으며 △포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