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폴란드 오르카 잠수함 도입 사업에서 탈락한 배경에는 폴란드 요구 조건에 맞춘 맞춤형 전략 부재가 핵심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지 요구와 운용 계획을 전략적으로 제시하지 못한 점이 수주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6일 독일 일간지 '뮌헨 메르쿠르(Münchner Merkur)'에 따르면 TKMS는 입찰 최종 단계에서 폴란드 방위청에 직접 상업적 제안을 제출하지 않고 독일 정부가 G2G(Government-to-Government) 방식으로 솔루션을 대신 제시했다. 매체는 이같은 접근이 입찰에서 유연성을 떨어뜨린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TKMS는 독일과 노르웨이에 이미 U212CD를 공급한 경험이 있으나, 진행 중인 생산 일정으로 단기적 전환 플랫폼 제공이 어려웠다. 정부 간 방식으로만 제안이 이루어진 점도 폴란드 요구에 즉각 대응하기 어렵다는 인상까지 더해지며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스웨덴 사브가 제안한 A26 블레킹게급 잠수함은 발트해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와 저피탐 기술 '고스트(Ghost)'를 적용했다. 모듈식 탄도미사일 발사 옵션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페인 국영 조선소인 나반티아(Navantia)가 6조8000억원 규모의 인도 P75I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인도 방산업체 라르센 앤드 투브로 조선소(L&T)와 손을 잡았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과 인도가 6척의 스텔스 잠수함 건조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국간 방위산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독일 방산업체의 인도 잠수함 건조 사업 참여를 확정지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의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TKMS)은 최근 인도 MDL(Mazagon Dock Shipbuilders Limited)과 신형 인도 잠수함 건조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지난 6일(현지시간)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열린 라지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과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의 양자 회담에서 결정됐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MOU 체결식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며 "6척의 잠수함 건조를 위한 TKMS와 MDL 간의 파트너십은 핵심 기술 영역에서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TKMS와 MDL는 MOU에 따라 신형 비핵잠수함 건조에 협력할 계획이다. TKMS는 엔지니어링, 설계 및 컨설팅 지원을 담당하고 MDL은 건조와 납품을 맡는다. 잠수함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계획에 따라 인도에서 건조된다. 인도에서 잠수함을 제조하면 건조 비용을 낮출 수 있다. TKMS의 인도 잠수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의 튀르키예 합작 파트너사인 키바르홀딩스가 중국·인도네시아산 냉연강판을 대상으로 한 관세율을 내년 1분기께 확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 자릿수 관세를 매길 것으로 전망하며 자국 제조사 보호를 위해 튀르키예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바카디가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보행 로봇 '스팟'을 위스키 숙성 창고에 투입했다. 바카디는 스팟을 기반으로 일부 위스키 생산 과정을 자동화해 효율적으로 균일한 품질의 위스키를 생산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