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의 창업자가 약 670억원 규모 자금을 추가로 투입한다. 현재 진행 중인 시제기 테스트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버티컬은 스티븐 피츠패트릭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5000만 달러(약 670억원) 규모로 자기 자본을 출자하기로 약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피츠패트릭 CEO는 총 두 차례에 걸쳐 각각 2500만 달러씩 출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제기 시험 비행을 확대하고 항공기 인증 절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버티컬은 현재 영국 항공기 구조물제작사 GKN 에어로스페이스(GKN Aerospace)의 글로벌 기술 센터에서 2세대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시제기를 제작하고 있다. 버티컬의 eVTOL VX4는 전기로 구동하는 4인승 수직 이착륙기다. 최대속도는 322㎞/h이며, 완충시 비행가능 범위는 160㎞ 이상이다. 오는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버티컬은 지난해 FAA으로부터 설계조직인증(DOA·Design Organisation Approval)을 획득했다. 설계조직인증은 업체가 보유한 설계 조직의 설계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진단용품 제조업체 루미라Dx(LumiraDx)가 미국 나스닥에서 상장폐지한다. 주가 부진으로 나스닥 상장 규정을 준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루미라Dx는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이에 현지 시간으로 9일 개장과 함께 거래가 중단된다. 앞서 루미라Dx는 작년 4월 30거래일 연속 주가가 주달 1달러를 밑돌면서 상장폐지 대상 종목으로 지정됐고, 이후 주가 회복을 하지 못하며 같은해 10월 상장폐지를 통보받았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루미라Dx는 2014년 설립한 진단용품 제조업체다. 감염성 질환,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 30개 이상의 분석법과 단일 휴대용 플랫폼을 제공한다. 유럽을 비롯해 미국 시장을 공략하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한편, 루미라Dx는 현장진단 플랫폼 사업을 스위스 제약사 로슈에 매각한다. 양사는 이달 초 루미라Dx의 미세유체학 기반 진단 플랫폼을 2억9500만 달러(약 3900억원)에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최대 5500만달러(약 700억원)를 추가로 지불할 예정이다. 인수 절차는 올해 상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인수 후 루미라Dx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카주(Cazzo)가 부채 구조조정을 완료했다.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카주는 채권단과 6억3000만 달러(약 8300억원) 규모 부채를 2억 달러(약 2600억원)의 채권 및 지분 92% 보통주로 교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부채 구조조정에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폴 화이트헤드 카주 최고경영자(CEO)는 "부채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완료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거래는 회사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영진은 수익성 있는 성장을 목표로 새 이사회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영국 중고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보완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2018년에 설립된 카주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온라인 중고차 소매업체다. 주문 후 72시간 내 배송, 판매 차량 픽업 서비스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지난 2021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상장 당시 기업가치가 80억 달러(약 10조5680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이후 수익을 내지 못하는 가운데 경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진단용품 제조업체 루미라Dx(LumiraDx)가 주가 부진 장기화로 미국 증시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스닥은 루미라Dx에 상장 규정 준수를 회복하지 못했다며 상장 폐지를 통보했다. 이에 따라 루미라Dx가 항고하지 않으면 내달 2일 거래 정지된다. 루미라Dx는 즉시 항고한다는 방침이다. 루미라Dx는 앞서 지난 4월 21일 직전 30거래일 연속 주가가 주달 1달러를 밑돌면서 상장 폐지 대상 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후 이달 18일까지 상장 규정 준수하지 못해 결국 상장 폐지 통보를 받았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루미라Dx는 2014년 설립한 진단용품 제조업체다. 감염성 질환,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 30개 이상의 분석법과 단일 휴대용 플랫폼을 제공한다. 유럽을 비롯해 미국 시장을 공략하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이 전 세계에 eVTOL 판매를 원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클 세르벤카(Michael Cervenka)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3 에어택시 월드 콩그레스(AIRTAXI World Congress)' 행사에서 연사로 나서 "우리는 항공기를 전 세계에 판매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항공 당국이 eVTOL 인증 규칙을 확정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여러 항공사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에 기회를 제공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eVTOL은 정교한 비행 제어와 전력을 갖춰 헬리콥터처럼 이착륙하고 비행기처럼 순항으로 전환하는 능력을 포함해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버티컬은 다양한 고객 의향서를 확보하고 있다. 이미 아메리칸에어라인, 버진애틀랜틱, 일본항공, 골, 브리스토우, 에어아시아, 아볼론, 마루베니 등과 공급 계약을 맺었다. 버티컬은 지난 2016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영국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가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시험 비행에 돌입했다. 전기 항공기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버티컬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코츠월드공항에서 첫 실물 크기 시제기의 무인 자유비행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버티컬이 개발 중인 전기항공기 VX4는 이번 테스트에서 저고도로 비행하며 40노트(약 74㎞/h)의 속도를 기록했다. 현재 시제품에는 일반 기성품 전기모터가 작창돼 있다. 버티컬은 롤스로이스와 함께 자체 추진 배터리 시스템을 개발 중으로, 양산형 항공기에는 이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GKN, 허니웰 등과도 항공기 개발에 협력 중이다. 버티컬 측은 "안정성이 매우 견고했고 지면 가까이 호버링(공중 정지)하는 등 까다로운 비행 조건에서 정밀하게 제어됐다"면서 "배터리 온도와 충전 상태도 비행 시간 동안 예측 범위에서 잘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버티컬의 VX4는 전기로 구동하는 4인승 수직 이착륙기다. 최대속도는 322㎞/h이며, 완충시 비행가능 범위는 160㎞ 이상이다. 최근 FAA으로부터 설계조직
[더구루=홍성환 기자]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영국 전기 상용차 기업 어라이벌(Arrival)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인수·합병(M&A)을 철회했다. 이에 자금 압박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어라이벌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스팩인 켄싱톤 캐피탈 애퀴지션(Kensington Capital Acquisition Corp. V)과 합병 계약을 해지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 5월 합병 계약을 맺고 최대 2억8300만 달러(약 3670억원)를 조달하기로 했다. 하지만 합병이 무산됨에 따라 자금난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어라이벌은 추가 자금을 확보하지 못하면 연내 보유 현금을 모두 소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본보 2023년 4월 12일자 참고 : '현대차 투자' 英 어라이벌, 스팩 M&A 추진…3700억 자금 조달> 어라이벌은 지난 2021년 3월 스팩 CIIG머저(CIIG Merger Corp)와 합병하며 나스닥에 상장했다. 당시 기업가치는 54억 달러(약 7조70억원)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전기밴 양산이 지연되고 있고, 특히 시제품 UPS 밴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진단용품 제조업체 루미라Dx(LumiraDx)가 5분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루미라DX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5분 코비드 울트라 테스트의 510(k) 승인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510(k)는 제품 시판 전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승인을 받으며 제품에 대한 미국 내 시판 전 허가(PMA)를 받을 필요가 없다. 루미라DX의 울트라 테스트는 코로나19 바리어스를 유발하는 바이러스(SARS-CoV-2)를 감지할 수 있는 최신 진단키트다. 이미 유럽을 비롯해 많은 국가에서 시판되고 있다. 회사 측은 "FDA 승인 신청은 회사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혁신적인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루미라Dx는 2014년 설립한 진단용품 제조업체다. 감염성 질환,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 30개 이상의 분석법과 단일 휴대용 플랫폼을 제공한다. 유럽을 비롯해 미국 시장을 공략하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인텔·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영국 팹리스(반도체 설계기업) 암(Arm)에 대한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14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암이 삼성전자와 인텔·TMSC·알파벳·애플·마이크로소프트 등 최대 10개 회사와 기업공개(IPO) 앵커투자자 참여 가능성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로이터에 "현재 논의는 초기 단계에 있으며 8월 이전 앵커투자 결정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는 이사회 참여나 지배권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이와 관련해 해당 기업은 사실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암은 올해 말 뉴욕 증시 상장을 통해 최대 100억 달러(약 12조73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ARM 기업가치를 300억~700억 달러(약 38조~89조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암은 영국 정부의 요청으로 영국과 미국 증시에 동시 상장하는 방안을 고려했으나 지난 3월 올해 미국 증시에만 상장하기로 했다. 1990년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설립된 암은 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로 소프트뱅크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각각 지분 75%·25%를 보유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양자 암호화 기술기업 아르킷 퀀텀(Arqit Quantum)이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 주권 보안 서비스 구축해 나선다. 글로벌 양자 암호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아르킷은 14일 사우디아라비아 통신·ICT 서비스 기업인 데타새드(DETASAD)와 주권 보안 서비스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아르킷의 클라우드 기반 양자 암호화 솔루션인 '퀀텀클라우드'와 데타새드의 데이터 주권 클라우드·사이버 보안·스마트 인프라 솔루션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중동·북아프리카(메나·MENA) 지역 내 모든 데타새드 고객에게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퀀텀클라우드는 양자 암호화 기술을 이용해 클라우드는 물론 분산된 데이터센터에서는 최종적으로 정보가 도달하는 장치를 보호하는 서비스다. 데이비드 윌리엄스 아르킷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중동 전역에서 사이버 공객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러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데타새드와 협력한다"면서 "우리의 대칭키 플랫폼은 위험 레지스터에서 스푸핑과 양자 위협을 제거하는 데 중요한 도구"라고 강조했다. 아르킷는 양자 암호화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커넥티드카 데이터기업 위조(Wejo)가 경영난 심화로 파산을 신청했다. [유료기사코드] 위조는 지난달 30일 영국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위조는 영국 최대 구조조정 전문회사 레너드커티스리커버리를 관리인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위조는 나스닥 시장에서 상장 폐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맨체스터에 본사를 둔 위조는 자동차 제조사·1차 공급업체와 협력해 차량에 통합된 센서로부터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데이터를 집계·규범화한 뒤 고객에게 공유한다. 현재 2000만대의 커넥티드카 정보를 확보했다. 지난 2021년 11월 스팩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우회 상장한 바 있다. 위조는 지난해 840만 달러(약 1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430만 달러(약 60억원) 대비 두 배 가깝게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순손실은 1억5930만 달러(약 2100억원)에 달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가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출시를 연기했다. 애초 목표보다 2년 늦어지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테판 피츠패트릭 버티컬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발송한 주주서한에서 "오는 2026년 말까지 영국 민간항공국(CAA)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확실한 날짜를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이를 달성하는 것은 당국과 신기술의 규정 준수 방법을 합의하는 것에 달렸다"고 전했다. 버티컬이 상용화를 연기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애초 2024년 CAA 승인을 목표로 했는데 앞서 작년 4월 2025년으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피츠패트릭 CEO는 "항공 당국의 기술 준수 시험과 같은 요인은 회사의 통제 범위를 벗어난 변수"라며 "에어택시 업계 전체가 출시 일정 수정 가능성이 있으며 이미 이러한 징후가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버티컬은 지난 2016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영국 브리스톨에 본사를 두고 있다. 버티컬의 VX4는 전기로 구동하는 4인승 수직 이착륙기로 롤스로이스, 허니웰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에서 비밀리에 불법 거래되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가격이 신제품 출시 소식에 힘입어 소폭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미국의 대중(對中) 제재 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칩 수요가 급증하며 밀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2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최근 중국 밀수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첨단 그래픽저장장치(GPU) 'H100'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올 2분기 엔비디아 GPU 신제품 'H200' 출시를 앞두고 현지 판매 업자들이 재고 정리에 나서면서다. 300만 위안(약 5억7000만원)을 호가했던 중국 내 H100 거래가는 현재 약 270만~280만 위안(약 5억1000만~5억3000만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 하락하기 전 가격은 공식 판매가인 28만~30만 달러(약 3억9000~4억1000만원)보다 약 50% 높은 수준이다. 미 상무국 산업안보국(BIS)이 지난달 공식 시행한 대중국 수출 규제 개정안에 따라 H100과 H200은 중국 수출이 공식적으로 금지돼 있다. 하지만 불법 유통 채널을 통한 거래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높은 수요에 대비해 비축해뒀던 재고가 시장에 풀리며 가격 조정 이뤄진 것이다. 판매자들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미국 시장에 수소 구동 트럭을 선보인다. 새로운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탑재해 주행 성능을 높이는 등 상품성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픽업트럭 전문 브랜드 램을 통해 미국 시장에 수소 구동 트럭 HD 5500 EV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장 미셸 빌리그(Jean-Michel Billig) 스텔란티스 수소 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구체적인 출시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해당 트럭을 현재 램 HD 픽업 트럭 생산을 맡고 있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스텔란티스 측은 예고했다. 구체적인 성능과 제원은 출시 시기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정보를 종합하면 HD 5500 EV에는 스텔란티스 2세대 수소 연료 전지 기술 탑재가 유력하다. 해당 전지는 수소 트럭을 위해 개발된 기술인 만큼 최장 약 500km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소트럭 개발에 있어 토요타와의 협업은 따로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스텔란티스는 지난 2022년 토요타와 수소차 협력 가능성을 원천 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