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포드의 미국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 켄터키주 공장의 노조 설립을 둘러싼 갈등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미국 전국노동관계위원회(NLRB)가 노조 설립 투표 실시를 명령하며 조만간 표결이 예정된 가운데, 사측이 조직적인 반대 캠페인을 벌인 정황이 드러나며 비판에 직면했다. 30일(현지시간) 켄터키주 지역지 '쿠리어 저널'에 따르면 NLRB는 최근 블루오벌SK 글렌데일 공장에 대해 "노조 설립 투표 요건이 충족됐다"며 선거 실시를 지시했다. 이는 지난 1월 노조 측이 대표 청원을 낸 지 약 반년 만의 결정으로, 이르면 수주 내에 투표가 실시될 전망이다. NLRB의 투표 결정이 나오기까지 블루오벌SK는 노조 결성을 저지하려는 조직적 캠페인을 벌여 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측이 온라인 광고와 교육 자료 배포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노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려 한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블루오벌SK 켄터키 공장 노조 설립 움직임은 지난해 1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공장 가동을 앞두고 시간제 노동자의 대다수가 전미자동차노조(UAW) 가입 서명을 완료하자 다음달 사측은 임금 인상안을 발표하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와 SK텔레콤(SKT) 등 국내 대기업들이 참여하는 양자정보기술 분야 사실표준화 기구 '퀸사(QuINSA)'가 캐나다 BTQ 테크놀로지스(BTQ Technologies, 이하 BTQ)의 양자 보안 기술에 대한 표준화 제안을 검토한다. BTQ의 양자 작업증명(QPoW) 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30일 BTQ에 따르면 퀸사는 지난 26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제1회 총회'에서 BTQ의 양자 작업증명(QPoW) 프로토콜을 사실표준화 과제로 채택했다. 퀸사는 민간 주도로 양자 기술의 표준화를 선도하고자 작년 8월 출범한 국제 기구이다. 양자 관련 세부 기술별 국제표준안을 개발하고, 국내·외 표준화 동향을 분석하며, 양자정보기술 사례를 발굴해 산업화를 촉진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한다. SKT와 KT, LG유플러스(LGU+), LG전자, 포스코, LIG넥스원 등 국내 대기업과 세계 1위 양자컴퓨팅 기업 IBM, 핀란드 IQM 등 180개 기업을 회원사로 뒀다. 이번 총회에서 채택된 QPoW는 양자컴퓨터의 보안을 강화하는 기술이다. 기존 PoW는 복잡한 연산작업을 완료한 채굴자가 암호화폐를 보상으로 얻어갈 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법원이 포스코가 제기한 특허 무효 소송을 중단해달라는 세계 최대 민간 철강회사 '아르셀로미탈'의 요청을 기각했다. 무효 여부를 다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며 포스코의 손을 들어줬다. 30일 미 특허심판원(PTAB)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아르셀로미탈의 무효 소송 기각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번 분쟁은 작년 9월 포스코가 아르셀로미탈의 특허 2건(특허번호 '10961602'와 '11326227')의 무효화를 주장하며 시작됐다. 두 특허는 철강 코팅 기술을 담고 있다. 포스코는 아르셀로미탈의 특허에 큰 차별점이 없다고 주장했다. 일부 학자들이 발표한 코팅 기술과 유사하다며 특허를 무효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르셀로미탈은 기각 소송을 내며 맞섰다. 아르셀로미탈은 문제가 된 특허가 미 국제무역위원회(USITC)의 조사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아르셀로미탈은 작년 4월 베트남 빈패스트를 USITC에 제소했다. 빈패스트의 자동차에 쓰인 포스코 강판을 문제 삼았다. 아르셀로미탈의 특허를 침해한 강판을 빈패스트에서 사용했다고 비판했다. 아르셀로미탈은 USITC의 조사가 무효 소송보다 먼저 결론이 나므로 동일한 쟁점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중국 태양광 장비 기업 '진웨이얼 지능형 장비(金韦尔智能装备, 이하 진웨이얼)'와 손잡고 글로벌 태양광 필름용 소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부가 합성수지인 폴리올레핀엘라스토머(POE) 등을 앞세워 수익성과 친환경 사업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린다. 30일 LG화학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 태양광 컨퍼런스 'SNEC 2025'에서 진웨이얼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진웨이얼은 중국 내 태양광 필름 생산 장비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다수의 태양광 모듈 제조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기존 소재를 기반으로 한 시장 맞춤형 제품 공동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LG화학은 충남 대산공장에서 생산한 POE와 에틸렌-초산비닐 공중합체(EVA)를 공급하고, 진웨이얼은 압출·적층 등 필름 가공 장비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 생산을 지원한다. 내열성, 내습성, 고투광성 등 태양광 모듈 제조사의 요구에 따라 소재 배합을 최적화하는 구조다. LG화학이 진웨이얼과 손을 잡은 것은 고부가 소재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현지 고객 맞춤형 공급 체계를 통해 중국 시장 내 입지 강화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가 LG전자의 가전 공장 건설에 기대감을 표했다. 85만 개 상당 고용 일자리를 창출해 인도 내 첨단 산업 거점으로 성장하겠다는 주정부의 비전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봤다. 30일 더이코노믹타임스와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찬드라바부 나이두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총리는 지난 29일(현지시간) "85만 개 상당 일자리를 창출할 투자 관련 업무협약(MOU)에 서명했다"며 LG전자를 주요 사례로 들었다. LG전자는 지난달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시티에 가전 공장을 착공했다. 부지 100만㎡, 연면적 22만㎡ 규모로 약 6억 달러(약 8100억원)가 투입된다. 냉장고 80만 대와 세탁기 85만 대, 에어컨 150만 대, 에어컨 컴프 200만 대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LG전자는 2006년 말 에어컨 생산을 시작해 2029년까지 세탁기·냉장고·에어컨 컴프 생산라인 등을 순차적으로 돌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약 1500개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안드라프라데시주는 인구의 6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 중심 경제 구조를 벗어나고자 주정부 차원에서 적극 나서고 있다. 구글과 인도 타타 컨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판매한 일부 차량의 에어백 제어장치 결함과 관련된 집단소송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차량 소유자에 대한 실질적 보상을 제공하며 수년간 이어진 안전성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미국 캘리포니아 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2019년 제기된 'ZF-TRW 에어백 제어장치 제품 소비자 집단소송'에서 원고 측과 6210만 달러(약 840억원) 규모 잠정 합의에 도달하고 이를 법원에 제출했다. 피고 측인 현대차와 기아는 결함에 대한 책임은 인정하지 않지만, 소송을 조기에 종결하기 위해 이번 합의를 수용했다는 입장이다. 다만 합의안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법원은 오는 9월 최종 승인 심리를 열고 합의안의 적절성과 공정성을 심사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이에 앞서 오는 8월 25일까지 해당 합의에 대한 찬반 의견을 제출하거나, 소송 대상에서 제외(opt-out)될 수 있다. 법원 승인이 완료되면 집단소송 참여자는 오는 2027년 3월 29일까지 보상 청구를 마쳐야 한다. 합의 대상은 2011~2023년형 현대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 코나, 코나 N, 벨로스터와 2010~2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중국 중타이 크라이오제닉 테크놀로지(이하 중타이)와 합작해 설립한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PZAS)의 고순도 희귀가스 공장이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희귀가스는 공기 중 극히 미량으로만 존재하는 네온(Ne·18ppm), 제논(Xe·0.09ppm), 크립톤(Kr·1.1ppm) 등을 말한다. 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인공위성 추진연료 등 첨단산업에 사용된다. 포스코는 중국 기업과 합작 투자로 국내외 반도체 기업에 가스를 공급, 고순도 희귀가스 소재 국산화와 반도체·우주산업 등 국가 첨단산업 성장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30일 증권스타(Stockstar)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타이는 26일(현지시간) 투자자 관계 플랫폼을 통해 전남 광양시에 공동 건설중인 희귀가스 생산 공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 사항에 답변했다. 중타이는 희귀가스 공장 가동 계획에 대해 "지난해 10월에 PZAS와 희귀가스 생산 장비를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며 "1억 7489만 3025위안(약 331억원)에 계약한 희귀가스 생산 설비는 올해 말에 납품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비 설치와 시운전이 완료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내년에 희귀가스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풍력타워 제조기업 씨에스윈드의 덴마크 법인이 장기간 이어온 적자의 터널에서 벗어나 실적 개선의 신호탄을 쐈다. 씨에스윈드로 인수된 첫 해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지속적인 실적 반등의 기대감을 높였다. 30일 덴마크 포털 데니시 오프쇼어 인더스트리(Danish Offshore Industry, DOI)에 따르면 씨에스윈드 오프쇼어(CS WIND Offshore, 이하 오프쇼어)는 수년 만에 5억 덴마크 크로네(약 1070억원)이 넘는 수익을 달성했다. 회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회사 연례 주주총회에서 작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인 2024 회계연도의 손익계산서로 5억 800만 덴마크 크로네(약 1089억4000만원)의 흑자 재무 결과를 승인했다. 이는 3억 7500만 덴마크 크로네(약 80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2023년에 비해 크게 개선된 수치이다. 매출은 58억 덴마크 크로네(약 1조2400억원)로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억 2900만 덴마크 크로네(약 1348억원)를 기록했다. 오프쇼어가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던 건 씨에스윈드 그룹의 통합의 일환으로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전반적인 정리 작업을 수행했기 때문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유수 공과대학들과 연이어 손잡고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기술 분야 산학 협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인도 현지 연구개발(R&D) 거점을 중심으로 AI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며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이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인도 노이다 연구소(Samsung R&D Institute India-Noida, SRI-N)는 최근 인도공과대학교 마드라스 캠퍼스(IIT Madras)와 5년간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인도 지역 언어 기반 AI, 디지털 헬스, 생성형 AI 등 미래 유망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와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후원 연구 △기술 자문 △공동 논문 및 특허 출원 △교육 프로그램 △연구시설 구축 △학생 장학 지원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삼성 노이다 연구소 연구원들과 IIT 마드라스 캠퍼스 교수진 및 학생들이 함께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이론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실질적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노이다 연구소와 IIT 마드라스 캠퍼스 간 파트너십은 삼성전자가 인도 주요 공과대학들과 구축 중인 산학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에 공급 중인 다연장로켓 '호마르-K'의 납품 속도가 최근 더욱 빨라지고 있다. 폴란드군은 각종 훈련 현장에 이 시스템을 적극 투입하며 실전 운용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29일 파베우 베이다(Paweł Bejda) 폴란드 국방부 차관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폴란드에 호마르-K 발사 모듈 9개를 추가 인도했다. 이달 기준 폴란드에 인도된 호마르-K 발사 모듈은 총 126개에 이른다. 올해에만 72개 모듈이 인도됐으며, 이 중 최소 18개는 통합 작업을 완료하고 부대 배치를 기다리고 있다. 다만 ‘발사 모듈’은 완성된 발사대 전체를 뜻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1대의 호마르-K 발사대는 2개의 발사 모듈을 탑재하므로, 126개 모듈은 최소 63대 완성 발사대에 해당한다. 현재 폴란드군이 보유·운용 중인 호마르-K 완성 발사대는 최소 81대 이상으로 추산된다. 폴란드군은 이미 호마르-K를 실전 훈련에 투입하며 전력화를 가속하고 있다. 최근엔 발트해 연안 우스트카에서 진행된 다국적 훈련 '아케인 썬더(Arcane Thunder) 25'에서 실제 호마르-K가 운용됐고, 2군 물류기지 등에서 병력 대상 교육도 병
[더구루=정예린 기자] 기존 주력 산업의 성장 정체를 예감한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이 우주·항공·방산 첨단소재를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정하고 본격 육성에 나섰다. 작년 출범한 코오롱스페이스웍스를 중심으로 국내외 전략 파트너십을 빠르게 확대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최근 국내에서는 △현대차그룹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이노스페이스 등과 협업을 진행 중이며, 해외에서는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 'GE 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와 방산용 복합소재 분야 협력을 논의하는 등 파트너십 저변을 넓히고 있다. 우주·항공·모빌리티 등 복합소재 수요가 급증하는 분야에서 기술 기반 공급망 참여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국내 최대 해양 방위 산업 전문 전시회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서 GE 에어로스페이스 부스를 찾아 글로벌 방산용 복합소재 솔루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앞서 GE 에어로스페이스 측이 코오롱스페이스웍스의 경남 함안 공장을 방문해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확인한 데 이은 후속 만남이다. 양측은 공동 연구개발과 글로벌 국방 프로그램 대응 전략 등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루이지애나 하원 주재 회의에서 저탄소 철강 비전을 그렸다. 그린 수소를 활용해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고,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해 루이지애나의 수소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27일 루이지애나 주정부와 비즈니스리포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짐 박 현대차 북미법인 부사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루이지애나 청정 수소 태스크포스'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조셉 오레곤 하원의원이 주재했으며, 현대차와 현대제철, 루이지애나 대학, 뉴올리언스 지역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모였다. 루이지애나주의 수소 관련 법안과 규제 동향, 연방 정부의 지원, 산업별 수소 활용 사례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박 부사장은 이날 수소 투자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차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법안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 영향으로 수소 생산을 지원하는 세제 혜택이 축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투자는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가장 기대되는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 건설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3월 약 58억 달러(약 7조9000억원)를 투자해 원료부터 제품까지 일관 공정을 갖춘 전기로 제철소를 짓겠다고 발표했다. 연간 2
[더구루=김명은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의 목표 주가를 소폭 하향 조정하며 보수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반면 월가의 일부 애너리스트들은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있다며 다소 다른 전망을 내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모건스탠리는 디아지오의 목표 주가를 1855GBp(영국 펜스)에서 1840GBp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비중 축소(Underweight)' 등급을 유지해 신중한 시장 전망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가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은 반면 월가의 6명의 애널리스트들은 디아지오의 1년 평균 목표 주가를 123.17달러로 전망했다. 최고 예상치는 144달러, 최저 예상치는 99달러다. 이는 현재 주가인 99.94달러 대비 23.25%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특히 평균 브로커리지 추천은 2.5를 나타냈다. 이는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매수(Buy=2.0) 또는 보유(Hold=3.0) 의견을 혼합해서 제시했고, 평균이 2.5라는 뜻으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을 가리킨다. 특히 금융 정보 플랫폼 구루포커스(GuruFocus)는 187.29달러를 적정 주가로 제시했다. 이는 디아지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국영 희토류 기업 중국희토그룹(中国稀土集团)이 경영진을 전면 쇄신했다. 중국 정부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희토그룹에 더 큰 재량권을 부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중국희토그룹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경영진을 대대적으로 변경했다"며 "이번 조정은 회사의 지배구조를 최적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인사 조치는 규정을 준수해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며 "직무 조정된 인원도 그룹 내 다른 직책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로 중국희토총괄책임자인 얀 셩지안(闫绳健)과 부총괄인 지아 지앙타오(贾江涛)와 이사 3명이 사임했다. 빈 자리에는 각각 메이 이웨이(梅毅为) 총괄과 쉬젠신(徐建新) 부총괄이 임명됐다. 또한 3명의 이사도 사임 하루만에 다시 채워졌다. 메이 이웨이 총괄은 올해 50세로 장쑤와 산둥, 후난 등에서 희토류 개발을 주도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쉬젠신은 53세이며 광물 가공 엔지니어 출신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전문성 향상과 세대교체가 뽑힌다. 새롭게 총괄과 부총괄에 임명된 인물들은 이전 경영진보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