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금융지주와 교보생명이 미국 산업용 로봇 모션제어 스타트업 리얼타임 로보틱스(Realtime Robotics)에 투자했다. 전 세계 로봇산업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리얼타임 로보틱스는 27일(현지시간) 신한투자증권 GIB그룹과 교보생명으로부터 950만 달러(약 12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리얼타임 로보틱스는 자동차 생산이나 물류 시스템에서 활용하는 산업용 로봇의 미래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실시간 충돌방지 모션제어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현대차가 지난 2019년 이 회사에 투자하며 국내에도 알려졌다. 리얼타임 로보틱스가 개발한 실시간 충돌방지 모션제어 소프트웨어 라피트플랜(RapidPlan)은 로봇 자동화의 연간 비용을 3분의 2 수준으로 줄이고 로봇 프로그래밍 프로세스를 최대 5배 가속화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두 개 이상의 로봇을 동적인 작업 환경에서 자율제어 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리얼타임 로보틱스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글로벌 자동차 기업 BMW △글로벌 자동차·산업기계용 정밀부품 제작사 셰플러그룹 △독일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생명보험회사 BIDV 메트라이프(BIDV MetLife)가 디지털 플랫폼 ‘메트케어(metcare)’ 서비스를 9일 공개했다. 메트케어는 고객이 계약 관련 정보를 능동적으로 관리·조회하면서 기본적인 혜택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고객은 메트케어 포털을 통해 몇 가지 간단한 단계만으로 보험 정책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상품·부가상품, 대출·예금, 금리, 수수료 이력 등과 관련한 상세 정보 조회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할 수 있다. BIDV 메트라이프는 핫라인이나 이메일, 전자 보험 외에도 메트케어를 통해 고객들이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최고의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가우라브 샤르마 BIDV 메트라이프 총괄이사는 “메트케어는 디지털 분야에서 선도적인 생명보험회사가 되려는 우리의 노력 중 하나”라면서 “모든 활동의 중심에는 고객이 있다는 원칙 아래 디지털 산업 혁명이 고객에게 더 좋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BIDV 메트라이프는 작년 12월 교보생명과 지분 매입 협의를 진행했다. 교보생명은 BIDV 메트라이프 지분 매입을 통해 동남아 국가
[더구루=선다혜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SK디앤디가 수행 중인 청주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 사업과 관련해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나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지난달 28일 이사회에서 '청주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 사업에 대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약정 체결안'을 가결했다. 대주단은 NH농협생명과 교보생명이며, 리파이낸싱 금융약정 규모는 1145억원이다. 이 사업은 SK디앤디가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에 19.8㎿(메가와트)급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다. 연간 발전량은 16만4776㎿h에 달한다. 총 사업비는 1347억원이다. 오는 7월 착공,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동서발전은 지난달 이 사업에 대한 지분 출자를 결정하고, 지분 29%를 확보했다. <본보 2021년 6월 8일 참조 동서발전, 'SK디앤디 추진' 청주에코파크 연료전지사업 참여> SK디앤디는 연료전지를 비롯해 풍력,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SK디앤디는 현재 풍력발전 사업에서 육상풍력 470㎿, 해상풍력 144㎿ 등 총 600
[더구루=선다혜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해창만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과 관련해 리파이낸싱을 추진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지난달 28일 이사회에서 '해창만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프로젝트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약정 체결 안건'을 의결했다. 대주단은 신협과 교보생명이며, 리파이낸싱 금융약정 규모는 1440억원이다. 이 사업은 전남 고흥의 해창만 간척지 담수호 국내 최대 규모의 95㎿급 수상태양광을 조성하는 것이다. 동서발전과 남동발전, 고흥신에너지가 사업자로 참여했다. 시공은 중견 건설사인 한양이 맡았다. 오는 2022년 7월 상업운전이 목표다. <본보 2021년 3월 23일 참조 해창만 수상태양광 사업 본격화…동서·남동발전 출자> 이 사업은 사업자와 주민이 발전사업의 이익을 공유하는 주민참여형으로 진행된다. 투자한 주민에게 투자 수익의 20%를 보장한다. 또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에너지 전환의 가치를 확산하고,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한다. 한편, 신협과 교보생명은 친환경 및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