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가 임시 CEO로 복귀한 지 100일을 지났다. 스타벅스는 수익성 강화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으나 미국과 중국에서 이중고를 겪으면서 하반기 경영 환경도 녹록치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3일 스타벅스는 2022년 회계연도 3분기 총순매출(Total Net Revenues)가 81억5000만 달러(약 10조6749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7% 늘었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억9550만 달러(약 1조6968억원)로 전년 동기에 비해 13.0% 감소했다. 스타벅스 주식 1주당 매출도 지난해 3분기 97센트(약 1270원)에서 올해 3분기 79센트(약 1030원)로 떨어졌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이 내놓은 주당 수익 예상치 77센트(약 1010원)를 간신히 넘긴 수준이다. 매출은 늘어났지만 내실있는 성장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중국과 미국 사업이 모두 어려움을 겪은 결과다. 중국과 미국에 있는 점포는 글로벌 스타벅스 매장 숫자의 61%를 차지한다. 3분기 기준 스타벅스가 미국에 보유한 매장은 1만5650개, 중국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5761개에 달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 스타벅스 CEO가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직원 복지 향상, 고객 경험 개선 등을 통해 새로운 스타벅스로 탈바꿈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직원들에게 발전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스타벅스의 원칙 가운데 하나를 바탕으로 단행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슐츠 CEO는 지난 11일 현지 시간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스타벅스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원칙과 파트너십을 공유했다. 경제적 또 사회적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놓여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전례를 찾기 힘든 문화적 분열과 경제적 트라우마, 전염병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현재 스타벅스의 비즈니스는 파트너 또는 고객의 달라진 행동, 수요, 기대 등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워드 슐츠 CEO가 제시한 청사진은 크게 5가지 기둥을 골자로 이뤄져 있다. △미션 실현 방식의 재구상 △근본적 경험 개선을 통한 소매 파트너 웰빙 개선 △연결 확대 및 친환경 중심의 매장 경험 재구성 △개인화되고 기억에 남는 경험 제공을 통한 고객과의 접점 확대 △공동 번영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 방안 재설계 등이다. 스타벅스는 앞으로 몇 주
[더구루=김형수 기자] 스타벅스가 오는 9월 미래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워드 슐츠 CEO의 뒤를 이을 스타벅스의 수장의 이름이 거론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9월 13일 미국 시애틀에서 '2022 투자자의 날(2022 Investor Day)'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 임시 CEO, 레이첼 루게리(Rachel Ruggeri) CFO 등을 포함한 스타벅스 경영진들이 참석한다. 행사는 프레젠테이션, 스타벅스 고위 경영진과의 질의응답 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스타벅스는 장소가 협소해 현장에는 초대를 받은 사람만 참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을 통해 행사를 생중계하며,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타벅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해 시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프레젠테이션에서 사용된 웹캐스트와 슬라이드 등의 자료도 행사 다음날 스타벅스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스타벅스가 하워드 슐츠 CEO의 뒤를 이어 스타벅스를 진두지휘할 인물을 찾는 데 힘쓰고 있는 만큼 이날 행사에서 신임 CEO 인선이 공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스타벅스는 지난 6일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 스타벅스 CEO가 자사주 매입 중단을 선언한 지 한 달 만에 대량의 스타벅스 주식을 사들였다.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중단이란 카드를 꺼냈던 그의 취임 일성이 무색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하워드 슐츠 CEO는 지난달 10일 두 차례의 거래에 걸쳐 13만7500주의 스타벅스 주식을 구입했다. 스타벅스 보통주 12만600주는 주당 평균 72.6064달러(약 9만860원), 1만6900주는 73.0978달러(약 9만1500원)에 거래됐다. 가격 범위는 12만600주의 경우 한 주당 72.08~73.0775달러(약 9만200원~9만1400원)에, 1만6900주의 경우 한 주당 73.08~73.14달러(약 9만1440원~9만1530원)였다. 이어 지난 12일 하워드 슐츠 CEO는 스타벅스 보통주 7만2500주를 추가로 샀다. 주당 평균 가격은 이틀 전에 비해 떨어진 68.8509달러(약 8만6100원)였다. 가격 범위는 68.46~69.20달러(약 8만5600원~8만6600원)로 형성됐다. 두 번의 거래를 통해 하워드 슐츠 CEO가 사들인 스타벅스 보통주의 규모는 1498만3375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가 '제2의 비트코인'으로 주목을 받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최근 경영 일선에 복귀한 '커피 황제' 하워드 슐츠가 스타벅스의 미래 신사업으로 NFT를 점찍은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마켓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슐츠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스타벅스 본사에서 열린 직원들과 대화에서 "올해가 끝나기 전 NFT 사업에 뛰어들 것"이라며 "디지털 NFT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기업과 브랜드, 유명인, 인플루언서들을 볼 때 우리가 보유한 자산과 같은 보물 창고를 가진 곳을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진위를 영구하게 기록하는 고유 비트로 인증된 새로운 종류의 디지털 자산이다. 암호화폐는 현실 화폐처럼 누구나 통용할 수 있어 대체 가능한 반면 NFT는 각각의 디지털 자산이 고유한 인식 값을 갖고 있어 대체 불가능한 특성이 있다. 때문에 문화·예술 시장과 게임, 음악, 스포츠 등의 분야에서 활성화하고 있다. NFT 분석 사이트 논펀지블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NFT 판매액은 176억 달러(약 21조3700억원)로 전년 8200만 달러(약 1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멕시코 사업장 내 스타벅스 카페테리아를 오픈해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멕시코(POSCO-Mexico)는 알타리마시 최초로 스타벅스 카페테리아 'We Proudly Serve Starbucks™'을 오픈했다. 공장 내 직원들이 안전하면서도 쾌적한 업무 환경을 개발하고 직원들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설치했다. 포스코 공장 내에서 근무하는 전 직원과 하도급업체는 스타벅스 법인 정가에 대해 20%의 할인 적용을 받는다. 포스코멕시코는 직장문화의 가치를 통해 기업 시민의식의 가치와 노력을 인정하는 경영개념을 강화하고 있다. 직장생활과 사회생활의 균형을 이루고 안전하면서도 편안한 일터를 조성하는 게 목적이다. 특히 직원의 동기부여로 사회적, 경제적 복지를 촉진해 포스코 일원임을 자부심을 갖게 한다. 공장 내 설치한 'We Proudly Serve Starbucks'는 점포 이외에도 고객의 다양한 장면에서 스타벅스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시도로 각광받고 있다. 비즈니스 파트너와 제품 공급 계약을 맺고 매장과 동일한 고품질의 아라비카 커피 원두를 사용해 전용 시스템에서 음료를 추출하는 시스템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스타벅스에서 '비밀메뉴'가 뜨고 있다. 정식 메뉴가 아닌 고객의 주문에 의해 탄생한 것인데 입소문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스타벅스 출시에도 관심이 쏠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미국에서 비밀메뉴인 '트윅스 프라푸치노'가 인기 메뉴로 추천을 받고 있다. 트윅스 프라푸치노는 카라멜과 헤이즐넛 시럽에 자바칩이 섞인 음료에 초콜릿 크림과 모카, 카라멜 드리즐이 곁들여진 프라푸치노다. 스타벅스 프라푸치노는 커피와 우유, 크림 등을 얼음과 함께 만든 커피 음료로 프라페와 카푸치노에서 만든 조어이다. 대표 상품 라인이 있지만 주문에 따라 재료가 추가돼 트윅스 프라푸치노가 되는 것이다. 특히 해당 음료는 공식 메뉴가 아니라서 주문시 원하는 조건을 제시해야 탄생한다. 달콤한 메뉴를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스타벅스 고객들 사이에서 비밀 메뉴로 할리퀸 프라푸치노부터 킨더 부에노 프라푸치노,부터 칼립포 후르츠 트위스트 등 숨겨진 음료가 다양하지만 작년부터 새로운 음료로 트윅스 프라푸치노가 뜨고 있다. 프라푸치노를 즐기지 않는다면, 또 다른 비밀메뉴인 망고 솔레로 스무디도 추천된다. 클래식 트로피컬 망고 스무디를 기반으로 하는 이 음료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리사이클리코 배터리 머티리얼즈(RecycLiCo Battery Materials)가 인도에서 흑연 분리를 포함한 주요 배터리 재활용 공정에 대한 추가 특허를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리사이클리코는 25일(현지시간) 인도 특허청으로부터 ‘코발트 자원에서 추출한 황산코발트·이염산염 액의 처리’에 관한 특허를 발급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에는 탄소와 흑연 등 음극 물질에서 코발트 화합물을 분리하는 것 외에 18개의 청구항이 포함돼 있다. 또한 이번 특허는 이전 다른 관할권에서 동일한 발명에 부여된 기존 특허의 형태를 따른다. 리사이클리코는 이번 특허 확보를 통해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 수를 15개로 늘렸다. 업체는 전세계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공정과 관련한 5건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폴 힐데브란트 리사이클리코 회장은 “또 다른 중요한 신흥 시장을 포함하도록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리사이클리코는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기업이다. 파트너사인 캐나다 케멧코 리서치와 벤쿠버에 연간 약 200t(톤) 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시범 플랜트를 운영 중이다. 리사이클리코는 코스닥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석탄화력발전소 퇴출이 가속화된다.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석탄과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화력발전소의 탄소 배출을 제한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 환경보호국(EPA)은 기존 석탄 화력발전소와 신규 천연가스 화력발전소에 탄소 배출량 90%를 통제하거나 폐쇄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의 청정 에너지 경제 전환을 위한 조치로, 연방정부가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제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PA의 화력발전소 배출가스 제한으로 오는 2047년까지 13억 8000만 미터톤의 탄소 배출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가솔린 자동차 3억 2800만 대의 연간 배출량 혹은 미국 전력 부문의 1년치 배출량을 방지하는 것과 맞먹는 양이다. EPA는 탄소 배출량 제한 외 △독성 금속 배출 67%, 수은 배출 70% 감축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수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을 연간 2억9937만kg 이상 감소 △석탄재의 안전한 관리 등도 규정했다. EPA의 이번 규정은 2035년까지 전력 부문에서 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 공약의 일부이다. 미국은 오는 2035년까지 발전부문에서 탈석탄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