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미국 핀테크 기업 드웰파이(DwellFi)와 손잡고 증권형토큰(STO) 상품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STO 제도화를 시장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드웰파이는 19일 신한투자증권과 STO 상품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혁신적인 STO 서비스 개발에 협력하고 양사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관련 시장을 확장할 방침이다. 이외에 규제 준수·전문 지식 교환 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쿠마 우쫠 드웰파이 최고경영자(CEO)는 "신한투자증권과 같이 혁신적인 금융기관과 협력해 STO 솔루션을 시장에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의 기술적 우위와 신한투자증권의 금융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STO란 개인이나 법인이 소유하고 있는 주식·채권·부동산·금·예술품 등 구체적인 자산과 연계된 증권형 토큰을 발행해서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뜻한다. 현재 우리 정부는 STO 시장 제도화를 추진 중이다. 금융당국은 STO의 발행·유통을 허용하고, 일정 요건을 갖추면 증권사를 거치지 않고 증권형 토큰을 단독으로 발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윤활제 전문 기업 루프로맥스 펠루마스 인도네시아(LMAX)의 기업공개(IPO)를 주간한다. 루프로맥스 펠루마스 인도네시아는 25일 신한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를 기업공개 주간사로 선정하고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루프로맥스 펠루마스 인도네시아는 신주 1억9500만 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주당 공모가 범위는 160~200루피아로 설정됐다. 이를 통해 312억~390억 루피아(약 26억~33억 원)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9750만 개의 시리즈 I 워런트도 발행했다. 신주 2주를 보유한 주주는 1개의 시리즈 I 워런트를 취득할 수 있다. 1개의 시리즈 I 워런트에는 포테펠에서 발행된 신주 1주를 매수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시리즈 I 워런트 조달 금액은 160억~170억 루피아(약 13억~14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루프로맥스 펠루마스 인도네시아는 기업공개 조달 자금을 운전 자본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자금 70%를 재고 구매에, 나머지는 운영비에 사용된다. 지난 1990년 설립된 루프로맥스 펠루마스 인도네시아는 윤활윤 전문 제조 기업으로 △엔진 첨가제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이 베트남 고객 확대를 위해 모바일 서비스를 통합했다. 신(新)남방 핵심 거점국인 베트남에서 디지털 금융을 강화하는 동시에 '원신한(One Shinhan)' 시너지 창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신한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은 신한은행 모바일 뱅킹 앱 쏠에서 신한투자증권 증권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현지 고객은 신한은행 앱에서 신한투자증권 증권계좌를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이는 신한금융의 원신한 전략의 일환이다. 지난 2017년 처음 도입한 원신한 전략은 계열사 구분에서 벗어난 그룹 전체 협력으로 사업 분야별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개념이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그룹원신한부문을 신설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 베트남은 젊은 세대 비중이 절반에 달하고 스마트폰 보급률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디지털 금융의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손꼽힌다. 이에 신한은행은 디지털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작년 말 모바일 앱 신한 쏠 베트남 새 버전을 출시했다. 모든 기능을 하나의 폰 화면에 전부 표시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신(新) 남방 사업 핵심 거점인 베트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향후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한복희 신한투자증권 베트남법인장은 17일 현지 경제매체 베트남비즈와 인터뷰에서 "비즈니스 관점에서 베트남 주식시장은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며 가까운 미래에 핵심 시장이 될 것"이라며 "원신한 네트워크를 통해 베트남 주식 투자자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한투자증권은 베트남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돕고 효과적인 투자를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015년 현지 중소형 증권사인 남안증권을 인수, 이듬해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베트남에 진출했다. 브로커리지를 비롯해 구조화금융, 인수합병(M&A) 등의 기업금융을 영위하고 있다. 디지털 기반으로 브로커리지 역량을 증대해 수익을 강화하고, 신한금융그룹과 시너지를 통해 딜 소싱 역량을 개선한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신한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95.7% 증가한 3170억 동(약 170억원)의 영업수익을 기록했다. 주식 중개 수익은 116%나 급증한 1810억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솔루션 개발 업체 아비아나 시나르 아바디(Aviana Sinar Abadi)의 기업공개(IPO)를 주간한다. 아비아나 시나르 아바디는 12일 신한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인 신한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를 IPO 주간사로 선정하고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비아나 시나르 아바디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주당 공모 가격 범위는 100~101 루피아이며 신주 10억 주를 발행해 1000억~1010억 루피아(약 81억~82억 원)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아비아나 시나르 아바디에 따르면 IPO 자금 중 51%는 자회사인 DNK(Digital Nata Karya)에 지원된다. DNK는 이 중 50%를 디지털 상품 및 PPOB(Payment Point Online Bank) 구매에 활용하며 나머지 1%는 DNK 차량 모듈 개발과 정보 기술 인프라 강화에 투입할 예정이다. IPO 자금 27.55%는 또 다른 자회사인 ASA(Aviana Semesta Anugerah)로 보내진다. ASA는 자금 26.53%를 광고 공간 임대와 지원 비용 등 운전 자금으로 활용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투자증권과 롯데벤처스,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벤처캐피털(VC)들이 베트남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베트남은 빠른 경제 성장에 힘입어 동남아 스타트업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20일 베트남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신한증권·롯데벤처스·스틱인베스트먼트 등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벤처 서밋 2022'에서 베트남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베트남 국가혁신센터와 싱가포르 VC 골든게이트벤처스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국내 금융사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40여개 VC가 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에 15억 달러(약 1조9500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비니 라우리아 골든게이트벤처스 창립자는 "베트남은 동남아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스타트업 생태계를 발전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이번 투자 약속은 베트남 발전을 가속화하겠다는 글로벌 커뮤니티의 기대를 반영한다"고 전했다. 골드게이트벤처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동남아 VC 펀드는 31억 달러(약 4조200억원)를 유치하며 지난해 연간 모금액인 35억 달러(약 4조54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베트남의 경우 지난해 14억 달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인 신한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가 통신 인프라 업체 KETR(Ketrosden Triasmitra) 기업공개(IPO) 주간사를 맡았다. KETR은 25일 신한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를 기업공개 주간사로 선정하고 오는 11월7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당 공모 가격 범위는 246~360루피아로 설정됐으며 4억2620만 주를 발행해 1048억~1534억 루피아((약 97억~142억 원)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KETR은 IPO 자금 대부분을 회사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중 10%는 네트워크 유지·관리에 투입하는 한편 개발 프로젝트 운영에도 쓰일 전망이다. 이 외에 지상 케이블 순찰 차량과 해저 케이블 순찰선의 연료 비용, 케이블 복구 장비 비용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나머지 90%는 KETR의 자회사인 Triasmitra Multiniaga Internasional(TMI)의 추가 자본으로 사용된다. 케이블 재료 구매와 개발자 인건비, 라이선스 지불 비용 등으로 충당 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설립된 KETR은 통신 네트워크 인프라 업체로 통신 케이블 유지 보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이슬란드 바이오시밀러 전문회사 알보텍(Alvotech)이 일본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알보텍은 19일 일본 파트너사 후지제약과 함께 일본 후생노동성에 바이오시밀러 후보 판매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알보텍이 일본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버트 웨스먼 알보텍 최고경영자(CEO)는 "제품 출시 신청은 회사의 중요한 이정표로 일본에서 증가하는 바이오시밀러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19년 후지제약이 알보텍에 지분투자를 하면서 일본 내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독점적 제휴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알보텍은 2013년 설립된 바이오시밀러 전문 기업이다. 지난 6월 미국 나스닥에 이어 7월 아이슬란드 퍼스트노스그로스마켓에 상장했다. 미국과 아이슬란드 증시에 동시에 상장된 기업은 알보텍이 처음이다. <본보 2022년 6월 24일자 참고 : 알보텍, 최초 미·아이슬란드 증시 동시 상장…신한금투 '선구안' 주목> 알보텍은 총 8개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협력사는 미국의 테바, 유럽의 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원자력업계가 기후 변화에 대한 가능한 해결책으로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를 제안해 왔는데 전력 비용이 대형 원자로보다 더 비싸다는 지적이 나왔다. SMR이 구축 비용이 적게 들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단위 전력 용량당 비용을 기준으로 평가하면 SMR이 대형 원자로보다 더 비싸다는 주장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여러 지역에 건설된 기존 SMR이 비경제적이라는 이유로 폐쇄되고 있다. 최근 종료된 미국 아이다호에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의 SMR 6기(각각 77MW) 건설 제안에서 '규모의 불경제'가 입증되면서 SMR 폐쇄는 급증하고 있다. 뉴스케일파워의 SMR은 프로젝트의 MW당 최종 비용 추정치는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2200MW급 보그틀(Vogtle) 원자력 발전소의 초기 메가와트당 비용보다 약 250% 더 높았다.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와 호주에너지시장운영(AEMO)의 합작기구인 젠코스트(GenCost) 보고서에 따르면 SMR에서 시간당 메가와트당 전력을 생산하는 데 드는 예상 비용은 약 400~600 호주달러(약 36만원~54만원)이다. 이에 비해 풍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말레이시아에 조달하는 초음속 경공격기 FA-50 개량형 버전인 FA-50M의 출격이 임박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군사전문사이트 아미레코그니션(armyrecognition)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왕립 공군(RMAF)은 6~9일(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방산전시회 DSA&NATSEC 2024(Defense Services Asia, National Security Asia)에서 KAI에서 구매한 초음속 경공격기 FA-50M 인도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FA-50M은 KAI가 록히드마틴과 협력해 T-50 골든이글을 기반으로 개발한 다목적 경공격기인 FA-50의 개량형 기종이다. FA-50M은 주로 전투와 작전 효율성 향상을 위한 업그레이드가 이뤄진다. 매체는 RMAF가 FA-50M은 2개의 AIM-9 공대공 미사일과 2개의 외부 연료 탱크(EFT)를 탑재할 수 있으며, 작전 반경 430NM에 20분 동안 연료를 비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두 번째 구성은 지상 공격에 초점을 맞춘 구성으로, AIM-9 2발, MK-82 500파운드 폭탄 2발(JDAM으로 전환 가능), 20분 연료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