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나라에서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캐서린 우드)가 인공지능(AI) 기반 방산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방산 기술기업 실드AI(Shield AI)는 2억 달러(약 27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미국 혁신기술펀드(U.S. Innovative Technology Fund)와 라이엇벤처스(Riot Ventures)가 주도한 이번 펀딩에는 캐시 우드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ARK Invest)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실드AI는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27억 달러(약 2조6490억원)로 평가받았다. 실드AI는 2025년 설립한 방산테크 스타트업이다. AI 파일럿 프로그램 '하이브마인드(Hivemind)'를 개발했다. 원격 조정자나 명령어 입력, GPS(지구 위치 측정 시스템) 등이 없어도 자율적으로 항공기를 조종하는 시스템이다. 하이브마인드는 실제로 전투기를 비롯해 수직 이착륙 드론, 쿼트콥터(회전날개 4개짜리 수직 이착륙기) 등을 조종했다. 이미 현장에서 미국 국방부와 동맹국의 군사 작전을 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세 번째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도전에 나선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최초의 현물 비트코인 ETF가 탄생할지 주목된다. 10일 시카코옵션거래소(Cboe)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에 투자하는 상품인 '아크 21셰어즈 비트코인 ETF(ARK 21Shares Bitcoin ETF)'의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아크인베스트는 현물 비트코인 ETF 상장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아크인베스트는 스위스에 기반을 둔 ETF업체인 21셰어즈와 함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운용한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비트코인 지수(S&P Bitcoin Index)를 기초자산으로,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해 지수를 기반으로 매일 주식 가치를 평가하게 된다. 아크인베스트는 앞서 두 차례 현물 비트코인 ETF 상장에 실패한 바 있다 .SEC는 지난 2022년 4월과 올해 1월 아크인베스트의 상장 신청을 거절했다. SEC는 두 번 모두 투자자를 사기 행위에서 보호하기에 거래 규정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승인하지 않았다. SEC는 그동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새로운 암호화폐 투자 펀드를 조성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산하는 가운데 되레 투자를 더욱 늘리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는 1600만 달러(약 210억원) 규모로 아크 크립토 레볼루션 펀드(ARK Crypto Revolutions fund)를 조성했다. 이는 암호화폐 관련 산업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로 앞서 이달 1일(현지시간)부터 투자 유치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10명의 투자자가 출자했다. 캐시 우드는 월가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옹호론자다. 그는 지난달 비트코인 가격이 오는 2030년까지 148만 달러(약 19억5200만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가격 2만4000달러(약 3200만원) 대비 60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우드는 FTX 사태가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FTX 붕괴 이후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 방식과 재무 상태가 더욱 투명해졌으며 시장 신뢰를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이유다. 또 그는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가 운용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주가 하락에 베팅한 공매도 투자자들이 올해 3조4000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기술주 부진으로 주요 ETF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4일 미국 공매도 전문 시장조사업체 S3파트너스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의 8개 ETF에 대해 공매도한 투자자들이 올해 들어 24억 달러(약 3조4400억원)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 가운데 4억9200만 달러(약 7100억원)가 8월 중순 이후 발생했다. S3파트너스는 "8월 들어 금리 인상에 대한 두려움이 재연되고 채권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기술주 하락이 재개했다"며 "기술주 중심의 아크인베스트 ETF에 대한 공매도가 더욱 활발해졌다"고 분석했다. ETF별로 보면 아크 핀테크 이노베이션 ETF의 공매도 투자자들은 약 28.7%의 수익을 냈다. 이 ETF는 연초 대비 60% 넘게 하락했다. 아크 이노베이션 ETF 공매도 투자자들은 27.4%의 수익을 거뒀다. 이 상품 역시 올해 60% 내렸다. 캐시 우드는 코로나19 확산 직후 기술주 중심의 공격적인 투자로 높은 수익률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증권당국이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최종 결정 절차에 돌입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아크 21셰어즈 비트코인 ETF(ARK 21Shares Bitcoin ETF)'의 승인 결정을 위한 의견 수렴을 진행 중이다. SEC는 "제안된 규칙 변경으로 인해 제기된 법적·정치적 문제를 고려할 때 현재 절차 개시가 적절하다"며 "다만 절차를 개시한 것이 어떠한 결론에 도달했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제안된 규칙 변경에 의견을 제시할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아크인베스트는 지난 5월 스위스에 기반을 둔 ETF업체인 21셰어즈와 함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신청했다. 아크인베스트는 앞서 지난 3월 기존 신청했던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이 거부된 바 있다. 아크인베스트가 새로 출시를 준비하는 ETF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비트코인 지수(S&P Bitcoin Index)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고 지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투자자들로부터 외면을 받는 모양새다. 증시 부진과 맞물려 주요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추락하자 자금 유출이 심화하고 있는 것. 2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의 대표적인 ETF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 Innovation ETF·ARKK)는 지난달 8억300만 달러(약 1조900억원)의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9월(9억3900만 달러·약 1조2800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미국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아크인베스트의 주요 ETF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그동안 꾸준이 자금 유입이 이어져 왔다. 그런데 지난 8월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다. ARKK는 올해 들어 60% 가깝게 하락했다. 같은 기간 S&P500지수가 18% 내린 것과 비교해 하락 폭이 매우 크다. <본보 2022년 6월 8일자 참고 : '돈나무 언니' 캐시우드, 美 ETF 운용사 중 수익률 '꼴찌'> 캐시 우드는 코로나19 확산 직후 기술주 중심의 공격적인 투자로 높은 수익률을 내면서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투자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증권당국이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의 현물 기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거부한 데 이어 아크인베스트가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도 연기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가 신청한 '아크 21셰어즈 비트코인 ETF(ARK 21Shares Bitcoin ETF)'의 승인을 내달 말로 연기했다. 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비트코인 지수(S&P Bitcoin Index)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으로,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고 지수를 기반으로 매일 주식 가치를 평가한다. 아크인베스트는 지난 5월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SEC는 애초 이달 16일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심사 기간을 연장했다. 아크인베스트는 앞서 지난 3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한 차례 거부당한 바 있다. SEC는 시세 조작 가능성이 있고 상품 출시 체계나 적용 법안이 모호하다는 이유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계속 거부하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불허했다. 이외에 반에크, 피델리티, 뉴욕디지털그룹,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나라에서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가 올해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가운데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는 6월 1일 기준 9개 ETF의 자산 규모가 153억 달러(약 19조2400억원)로 올해 들어 48% 감소했다. 이는 미국 25개 ETF 운용사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자금을 회수한 데 따른 것이 아닌 각 ETF의 수익률이 저조한 탓이다. 실제 9개 ETF가 올해 들어 1억6700만 달러(약 2100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한 데 반해,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손실을 냈다. 아크인베스트의 대표적인 ETF는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 Innovation ETF·ARKK)는 올해 들어 54%나 추락했다. 아크 차세대 인터넷 ETF(ARK Next Generation Internet ETF·ARKW)도 올해 들어 52% 하락했고, 아크 핀테크 이노베이션 ETF(Ark Fintech Innovation ETF·ARKF) 역시 54% 낮아졌다. 캐시 우드는 코로나19 확산 직후 기술주 중심의 공격적인 투자로 높은 수익률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나라에서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재도전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에 투자하는 상품인 '아크 21셰어즈 비트코인 ETF(ARK 21Shares Bitcoin ETF)'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지난 3월 기존에 신청했던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이 거부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아크인베스트는 지난해 7월 스위스에 기반을 둔 ETF업체인 21셰어즈와 함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신청한 바 있다. 아크인베스트가 새로 출시를 준비하는 ETF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비트코인 지수(S&P Bitcoin Index)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고 지수를 기반으로 매일 주식 가치를 평가하게 된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산하 BZX거래소의 제안된 규칙 변경 사항을 포함했다. 승인 마감일은 내년 1월 24일이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도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이달 초 SEC와 비공개 회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배터리 제조업체 ESS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국제공항에 장기 에너지 저장장치(LDES)를 설치했다.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ESS는 스키폴공항에 설치한 에너지 저장장치의 시운전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ESS는 에너지 저장장치 운영을 통해 스키폴공항 격납고에서 항공기에 전력을 공급하는 디젤 전력장치를 단계적으로 폐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스키폴공항은 2030년 탄소 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에릭 드레셀휴이스 ESS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의 장기 에너지 저장장치가 공항을 운여하는 데 깨끗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를 안전하게 제공하고 화석 연료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청사진을 제공한다"면서 "유럽 내 다른 공항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SS는 2011년 설립한 배터리 제조업체다. 빌 게이츠가 설립한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가 이 회사에 투자해 주목을 받았다. 소프트뱅크그룹의 신재생에너지 자회사 SB에너지도 주요 투자자다. 지난 2021년 10월 기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우크라이나 비연소 제품 시장 내 입지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KT&G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KT&G는 차세대 전자담배 '릴(lil)'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유통망 확보를 위해 지난 2020년 1월 PMI를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러시아 경제지 인테르팍스(Interfax)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올해 1100만달러(약 15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우크라이나 비연소 제품 사업을 확대한다. 필립모리스는 해당 자금을 활용해 △매장 추가 오픈 △서비스 인프라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 우크라이나 론칭을 앞두고 현지 비연소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한 준비 작업을 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2022년 아이코스 일루마를 우크라이나에 출시하려 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계획이 지연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하르키우(Kharkiv) 공장 운영을 중단하는 등 현지 사업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출시가 연기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리비우(Lviv)에 신공장을 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