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에스엠)엔터테인먼트주식을 공개매수한다고 7일 공시했다. 공개 매수는 이날부터 26일까지다. 주당 매수가격은 15만원이며, 총 발행주식의 35%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측은 공개매수 목적에 대해 “공개매수자와 대상회사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공고히 하고 원활한 사업협력 및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는 공개매수자가 공개매수를 통하여 대상회사의 안정적 지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중국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업체 넷이즈 클라우드 빌리지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15일 더구루 취재 결과 클라우드 빌리지는 지난 10일(현지시간) SM엔터테인트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 인해 중국 내 소비자들에게 고품질 음원을 서비스할 수 있게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클라우드 빌리지가 운영하는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넷이즈 클라우드 뮤직'에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디지털 음악을 배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넷이즈와 SM엔터테인먼트는 공동으로 K팝과 아티스트를 홍보한다. 넷이즈는 최근 모던 스카이, 엠퍼러 엔터테인먼트 그룹, 차이나 레코드 그룹과 저작권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서고 있다. 넷이즈는 엔터테인먼트 기업과의 저작권 계약 체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포트폴리오를 추가적으로 확장한다. 넷이즈의 이런 움직임은 중국 온라인 음원의 80%를 독점하고 있는 경쟁사 텐센트 뮤직에 대해 중국 정부가 "온라인 음원 독점 판권을 포기하라"는 명령하는 등 시장의 변화가 생기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시장 1위인 텐센트 뮤직이 흔들리는 만큼 넷이즈가 적극적으로 라인업을 확장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방영 기간 내내 드라마 화제성 1위를 유지했던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 일본에 방영된다. 한국에 이어 일본 방영으로 한류 열풍을 가속화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 일본 계열사 스트림미디어는 오는 4월 16일 일본 내 위성 채널인 KNTV/KNTV801를 통해 '옷소매 붉은 끝동'을 방영한다. 드라마 방영에 앞서 주인공 2PM 이준호의 인터뷰를 일본에서 처음으로 내보낸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을 담았다. MBC 금토드라로 최고 시청률 17.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화제 속에 종영했다. 국내 방영 기간 내내 드라마 화제성 1위를 유지했다. 특히 KNTV는 '옷소매 붉은 끝동' 방영을 기념해 이준호 출연 드라마 '기름진 멜로'와 영화 '스물', '협녀, 칼의 기억', '감시자들'을 방송할 예정이다. 옷소매 붉은 끝동 출연진이 나오는 예능프로그램도 방송한다. KNTV는 1996년 개국 이후 한류를 이끌고 있는 종합 한국 예능 채널로 거듭났다. SM엔터테인먼트 일본 계열사 스트림미디어 코퍼레이션은 일
[더구루=길소연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가 인도네시아 사업을 강화한다. 행정보조와 프런트라이너를 신규 채용해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M엔터 인도네시아 법인은 오는 31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사무실에 행정보조와 프런트라이너를 채용한다. 프런트라이너는 △손님맞이와 응대 △내·외부 클라이언트의 접점 역할 △전화 받기와 연결 △정기적 보고서 작성 지원 △사무용품 주문 등을 주로 한다. 지원 조건은 최소 S1 또는 학사 학위 소지자로, 최대 연령 제한은 25살이다. 무엇보다 지원 대상은 S1 졸업생에 한해 유효하다. 또한 영어 구사 가능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사용 가능해야 한다. 행정보조는 임원을 대신해 이메일 작성과 편집, 메모 작성, 커뮤니케이션 준비와 같은 행정 지원을 하고 필요 시 일정 잡기, 알림 보내기, 케이터링 준비 등 회의를 조직한다. 또 임원 일정 관리와 체류 VISA 연장 지원에 나선다. 행정보조 지원 조건은 21~28세 여성으로 최소 1년 이상 경력이 필요하다. SM엔터가 인도네시아에서 구인에 나선 건 사업 강화 차원이다. SM엔터는 지난 2019년 인도네시아 CT그룹과 손잡고 현지 시장에 진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분 투자한 미국 4세대 초고온 가스로 초소형모듈원전(MMR) 전문기업 USNC(Ultra Safe Nuclear Corporation)의 필리핀 원자력 발전 사업이 가속화된다. 지분 투자로 USNC의 전 세계에서 추진하는 MMR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의 독점권을 따낸 현대엔지니어링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전력공사(Manila Electric Co, 이하 메랄코)는 최근 USNC와 필리핀 마이크로 모듈형 원자로(MMR) 설치를 위한 전체 타당성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 기간은 6개월간 소요될 예정이다. 로니 L. 아페로초(Ronnie L. Aperocho) 메랄코 수석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공식적인 타당성 조사에서 재정적인 안전성과 기타 매우 중요한 매개변수 뿐만 아니라 MMR를 어디에 설치할 것인지와 같은 현장별 연구에 대해서도 더 깊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랄코는 4개월간 진행된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지질학적 조사가 필요한 5개 지역을 확인했다. 마누엘 판 길리난(Manuel V. Pangilinan) 메랄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타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술 개발 기업 모더나가 메타지노미(Metagenomi)와의 유전자치료제 공동 연구 과제를 종료한다. 메타지노미는 지난 2016년 미국에서 설립한 유전자 편집 기술 개발 기업이다. 유전자 편집 기술이란 유전자에 결함이 있는 환자에게 채취한 체세포나 줄기세포 등에서 결함이 있는 유전자를 제거해 정상 세포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유료기사코드] 메타지노미는 지난 2일(현지시간) 모더나와 상호 합의하고 유전자치료제 개발 파트너십을 종료했다. 지난 2021년 유전병 치료를 위한 유전자치료제 공동 연구개발(R&D) 계약을 체결한 지 3년 만이다. 당시 모더나는 메타지노미에 지분 투자하고 7000만달러(약 957억3900만원) 규모의 유전자 편집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지분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모더나는 지금까지 메타지노미에 유전자 편집 기술 기술이전 선급금으로 4960만달러(약 678억3800만원)를 지급했다. 모더나는 공동 연구 과제 종료 배경에 대해 정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투자는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공동 연구 과제 종료 소식이 발표되면서 메타지노미의 주가가 하락했다. 2일 나스닥 시장에서 메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