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생명공학 회사 엔시스 바이오사이언스(Ensysce Biosciences)가 마약성 진통제 후보 물질 상용화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엔시스 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트립신 활성화 남용 방지(Trypsin Activated Abuse Protection·TAAP)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 후보 제품인 'PF614'가 급성 통증 적응증에 적합할 수 있다는 서면 지침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엔시스 바이오사이언스는 빠르게 임상 시험을 진행해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엔시스 바이오사이언스는 앞서 올해 초 FDA의 승인을 받기 위한 PF614 연구에 착수했다. TAAP 오피오이드 PF614의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이 시작됐으며 첫 번째 투여도 이뤄졌다. 이 연구는 PF614가 현재 쓸 수 있는 약물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킬 목적으로 설계됐다. PF614는 트립신활성화 남용 방지 기능(Trypsin Activated Abuse Protection·TAAP)이 있는 남용 보호제로 디자인됐다. 생물학적 동등성 실험은 생체 내 시험 가운데 한 종류로 생동성을 입증하기 위해 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생명공학 회사 엔시스 바이오사이언스(Ensysce Biosciences)가 전환사채를 발행해 약 1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시스 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9일 800만 달러(약 100억원) 규모로 선순위 담보부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이 전환사채는 설정된 기본 가격에 10% 프리미엄이 붙은 주당 0.545달러로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사채 만기는 18개월이다. 린 커크패트릭 엔시스 바이오사이언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파이프 라인의 임상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엔시스 바이오사이언스는 처방약 남용과 과다복용으로 인한 경제적·사회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독점 기술 플랫폼을 보유한 임상 단계의 생명공학 회사다. TAAP(Trypsin Activated Abuse Protection), MPAR™(Multi-Pill Abuse Resistance) 플랫폼을 활용해 변조가 불가능한 새로운 종류의 오피오이드를 개발하고 있다. 엔시스 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기 위한 PF614 관련 연구에 착수했다. TAAP 오피오이드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주류기업 '배럴 크래프트 스피리츠'(Barrell Craft Spirits·이하 BCS)가 아시아 첫 진출국으로 한국을 낙점하고 국내 위스키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위스키 품질 경쟁력을 내세워 국내 위스키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BSC는 국내에 △배럴 버번(Barrell Burbon) △배럴 시그래스(Barrell Seagrass) △배럴 도브테일(Barrell Dovetail) △배럴 밴티지(Barrell Vantage) 등 다양한 라인의 위스키 제품을 론칭했다. BSC는 수입업체 UOT와의 협력을 토대로 이들 위스키를 온트레이드(On-Trade·바나 레스토랑), 오프트레이드(Off-Trade·대형마나편의점)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UOT와 손잡고 다른 아시아 국가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BSC는 국내 시장을 겨냥해 고유의 증류법, 숙성방식을 통해 생산한 위스키의 품질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Louisville)에서 설립된 BSC 고유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위스키는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배터리 결함에 따른 '쉐보레 볼트' 리콜 여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집단소송이 확전되며 수천억원 규모의 배상금을 물어줄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시간동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볼트 소유주들로 구성된 원고 측은 전날 법원에 피고인 GM이 총 1억5000만 달러(약 2030억원) 규모 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합의안을 제출했다. 지난 2020년 시작된 집단소송 여파다. 합의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GM은 집단소송에 참여한 원고에게 700달러 또는 1400달러를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배상금 규모는 전기차 배터리 교체 여부와 배터리 모니터링을 위한 진단 소프트웨어 설치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1인당 배상 금액은 크지 않지만 집단소송 참여 인원이 100명을 넘어서며 GM이 내야 할 합의금 규모가 커졌다. 소송은 원고 측이 지난 2020년 GM의 대표 전기차 '볼트' 화재 사고와 이에 따른 리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GM을 고소하며 시작됐다. 차량을 제조한 GM 외 볼트에 탑재된 배터리와 배터리시스템을 만든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인 LG화학도 주요 공급망으로서 주요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