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이 오뚜기 참깨라면, 풀무원 꽃게탕면 등을 품질이 뛰어난 한국 라면으로 추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주요 온라인쇼핑몰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오뚜기와 풀무원의 현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큐텐은 지난해 기준 2300만명 규모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월간 페이지뷰는 5억2000만회에 달한다. 큐텐은 2일 오뚜기 참깨라면, 풀무원 꽃게탕면 등 '먹어볼 가치가 있는 K-라면'이라고 소개했다. 큐텐은 △맛 △열량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우수 제품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오뚜기 참깨라면은 참깨의 고소함과 유성스프의 매콤함이 조화를 이루는 라면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면의 씹는 맛이 훌륭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참깨라면이 지난 2월 일본에 출시된 지 2개월 만에 현지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오뚜기가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일본 소비자들을 겨냥해 맵지 않은 라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현지화 전략을 펼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오뚜기는 지난해 3월 진라면 베지, 지난해 9월 진라면 치킨맛 등 하얀 국물 라면 콘셉트로 개발해 매운맛을 줄인 라면을 연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가 일본 파트너사인 식품전문 유통업체 온가네 재팬(Ongane Japan)과 손잡고 사리면 현지 마케팅을 강화한다. 여름 비빔냉면 시장을 겨냥,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온가네 재팬과 협력해 사리면을 내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오는 15일 온가네 재팬의 한국식 비빔냉면 양념장 신제품 출시에 발맞춰 하절기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온가네 재팬은 고추장 베이스의 비빔냉면 양념장 2종(보통맛·매운맛), 짜장면 소스 등을 개발했다. 오뚜기 사리면을 이들 양념장에 버무리면 한국식 비빔냉면을 맛 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매콤하면서도 새콤한 비빔냉면 양념장의 풍미가 사리면과 잘 어우러진다는 것. 온가네 재팬은 "오뚜기 사리면과 해당 비빔냉면 양념장을 활용하면 가정에서도 한국 본고장의 맛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오뚜기는 지난 2005년 사리면을 일본에 출시했다. 온가네 재팬을 비롯한 로컬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누적 매출 25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2021년 인스타그램 '이토쿠!채널'(行っとく!チャンネル) 계정을 운영하는 현지 인플루언서에 의해 코스트코에서 꼭 사야할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가 일본 시장에 매운맛을 줄인 참깨라면을 출시,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을 감안한 현지 전략형 제품으로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참깨라면을 일본에 이달 론칭했다. △큐텐 △라쿠텐 △아마존 재팬 등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과 슈퍼마켓 체인을 통해 판매한다. 지난 1994년 국내에 출시된 참깨라면은 계란의 부드러움과 참깨 특유의 고소한 맛으로 오뚜기 대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제품이다. 제품 패키지 전면에 일본어로 '매콤함 뒤에 참깨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문구를 새겨넣어 현지 소비자들이 제품 콘셉트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오뚜기는 매운맛이 덜한 라면 제품을 일본에 연달아 선보이며 현지화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진라면 치킨맛을 출시했었다. 매운 빨간 국물 라면 콘셉트의 기존 진라면과 갈리 닭고기 국물 베이스의 하얀 라면으로 매운맛이 강하지 않다.<본보 2023년 3월 17일 참고 오뚜기, '진라면 베지' 내세워 日 열도 공략> 앞서 지난해 3월 진라면 베지를 론칭한 바 있다. 진라면 치킨맛과 마찬가지로 매운맛이 강하지 않은 하얀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가 이색적인 매운맛을 강조한 마열라면을 일본에 출시했다. 독특한 매운맛을 내세워 매운맛을 즐기는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방침이다. 향후 일본을 시작으로 출시 국가를 아세안 국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일본에 마열라면을 출시하고, 도쿄 신오쿠보, 오사카 츠루하시 등 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오는 3월 마열라면 용기면도 선보인다. 할인 잡화점인 돈키호테와 수입식품 전문점 카페란테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한다. 지난해 8월 국내에 선보인 마열라면은 기존 열라면에 마늘과 후추의 풍미를 더한 제품이다.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자란 마늘과 입자가 굵은 후추를 동결건조한 '마늘후추블럭'이 동봉돼 있다. 마늘과 후추, 고추 등 매운 재료에서 나는 깔끔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이미 국내에서는 1000만개에 달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오뚜기는 마열라면의 독특한 매운맛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18년 시작된 4차 매운맛 현지 유행에 힘입어 시장 전망도 밝다. 일본 외식시장 전문 조사기관 핫페퍼구르메 외식종합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매운라면은 '일본인이 좋아하는 매운 요리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 진라면 카자흐스탄 수출길이 다시 열렸다. 지난 2020년 GMO 함량 기준치 초과 등을 이유로 수입이 금지된 지 3년여 만이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사돈인 김경호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의 리더십이 확인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카자흐스탄 보건부 위생·역학관리위원회(이하 카자흐스탄 위생위원회)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오뚜기 진라면 제품에 대해 내려졌던 수입·판매 금지조치를 해제했다.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작성한 행정명령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카자흐스탄 위생위원회는 오뚜기 진라면을 대상으로 이뤄진 실험실 테스트 결과와 관련 경영 활동 정보 등을 토대로 기존 수입·판매 금지조치 해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뚜기는 지난 2020년 10월 GMO 함량 기준치 초과 등을 이유로 수입·판매 금지 대상에 올랐던 진라면을 카자흐스탄과 중앙아시아에 다시 수출할 수 있다. GMO는 옥수수와 밀 등 작물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유전자를 변형시킨 작물을 말한다. 농업 대국인 카자흐스탄은 자국 농업 보호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엄격한 GMO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이 중앙아시아 핵심 라면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과 오뚜기 라면이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농심 신라면과 오뚜기 진라면이 현지 베스트 인스턴트 라면 '톱7'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제품이 현지에서 연이어 호평을 받으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27일 미국 리뷰 전문 온라인매체 스터디파인즈(StudyFinds)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은 현지 베스트 라면 순위 2위에 올랐다. K-라면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스터디파인즈는 △맛 △편의성 △가격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고 설명했다. 농심 신라면은 매콤한 국물, 큰 야채 건더기, 쫄깃한 면발이 조화를 이루는 라면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얼큰한 소고기국 맛을 살린 오리지널 신라면, 돈골의 깊고 진한 맛이 특징인 신라면 블랙 등 폭넓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특히 K-라면 후발 주자인 오뚜기 진라면은 7위를 차지, 눈길을 끌었다. 간단하게 조리하면 제대로 된 한국 라면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탄력있는 면발과 얼큰한 국물이 잘 어우러졌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1위는 일본 삿포로 이치방 라면이 차지했다. 일본 닛신 볶음면 컵라면이 3위, 일본 마루찬 로스트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캠퍼스를 돌면서 무료 점심 이벤트를 개최, 눈길을 끌고 있다. 학생들에게 라면과 즉석식품 등 오뚜기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북미 사업 확대를 토대로 한 체질 개선 경영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디에이고 캠퍼스(UCSD) 내 도서관 앞에 오뚜기 행사 부스를 마련하고, 무료 점심 이벤트를 펼쳤다. 이날 △진라면 컵라면(매운맛·순한맛) △컵떡볶이 △참치마요덮밥 △김치참치덮밥 △전주식 돌솥비빔밥 △전복죽 △참치죽 등을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또 부스에 홍보물을 비치해 학생들이 다양한 제품을 맛보며 관련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기말 시험을 앞두고 도서관을 찾았다가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부스를 방문하는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부스 주변이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오뚜기는 대학 내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하며 현지 시장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과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어바인 캠퍼스(UCI)와 로스엔젤레스 캠퍼스(UCLA)에서도 행사를 진행했었다. 오뚜기는 해외 사업 확대를 토대로 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과 오뚜기 라면이 대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농심 신라면과 오뚜기 보들보들 치즈라면이 현지 인기 컵라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21일 대만 디지털 금융·결제 솔루션 기업 머니&C머니(MONEY & CMoney)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은 대만 인기라면 순위 7위를 차지했다. 머니&C머니는 결제 관리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부터 7월 말 까지 매출 송장 통계를 활용했다. 농심 신라면은 대만 라면과 차별화된 특유의 맛이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돼지기름 수프를 별도로 추가하는 현지 라면과 달리 기름기가 적어 비교적 담백하면서도 매운맛을 지니고 있어 각광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 8월 현지 이커머스 업체 모모다 선정한 '2023 중원절 최다 판매 라면 톱10'에서 5위에 오르는 등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본보 2023년 8월 9일 참고 농심 신라면·너구리, 대만 베스트셀링 라면 ‘톱10’> 오뚜기 보들보들 치즈라면은 9위에 랭크됐다. 보들보들 치즈라면은 오뚜기가 지난 2010년 국내에 출시했던 제품이다. 국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가 대만 소방 당국에 구급차를 기증, 눈길을 끌고 있다. 낙후 지역 응급의료 인프라 개선에 힘을 보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따른 것이다. 14일 대만 타이동현에 따르면 오뚜기는 대만 타이동현 소방국(台灣台東縣消防局)에 구급차를 기부했다. 해당 구급차는 △산소호흡기 △자동심장충격기(AED) 등 최고 등급의 응급처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오뚜기는 구급차 출입문에 현지어로 '오뚜기가 기부했다'는 의미의 문구를 새겨넣었다. 구급차 상단 경광등 옆에는 오뚜기 로고를 삽입했다. 오뚜기 측은 타이동현 응급 의료 역량 향상을 뒷받침하는 한편,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겠다는 취지에서 이번 자선 활동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오뚜기는 상생경영 철학에 따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매년 대만 △지역 정부 △고아원 △종교시설 사묘(寺庙) 등에 △라면사리 △김차라면 △열라면 △컵면 등 2000박스 분량의 제품을 기부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에 사회 시설 기반이 가장 낙후된 타이동현에 구급차를 기부하면 한층 더 의미 있는 사회공헌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구급차를 기증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라면 기부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가 일본에서 맵지 않은 닭고기 맛 진라면을 출시했다. 일본 소비자 입맛을 고려한 현지 전략형 라인업을 추가, 열도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진라면 치킨맛'을 일본 현지에 론칭했다. 일본 주요 온라인·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서 판매한다. 진라면 치킨맛은 오뚜기가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개발한 수출 전략형 라면이다. 미국을 비롯해 △중국 △유럽 등 약 60개국에서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진라면 치킨맛은 닭고기 국물 베이스의 하얀 라면이다. 후추가 첨가됐지만 매운맛이 강하지 않다. 매운 빨간 라면 콘셉트를 지닌 기존 진라면과의 차이점이다. 진라면 치킨맛은 △양배추 △청경채 △파 등 건더기가 닭고기 국물과 쫄깃한 면발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평가된다. 오뚜기는 일본 소비자를 겨냥해 맵지 않은 진라면을 잇따라 선보이며 현지화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하얀 국물 콘셉트로 개발한 '진라면 베지'를 출시한 바 있다. 이 제품 역시 양배추를 포함해 △청경채 △버섯 △양파 △당근 △마늘 △파 △고추 △생강 △무 등 10가지 채소를 기반으로 맛을 낸 제품이다. 매운 음식을 꺼리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베트남 산업단지개발기업 비그라세라(Viglacera)가 오리온과 오뚜기 현지 투자에 엄지를 추켜세웠다. 베트남을 대상으로 한 투자가 현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에서다. 오리온과 오뚜기는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현지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비그라세라는 지난해까지 오리온과 오뚜기를 비롯한 300여개 기업으로부터 160억달러(약 20조 7840억원)에 달하는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비그라세라는 베트남 박닌(Bac Ninh), 푸토(Phu Tho), 꽝닌(Quang Ninh) 등의 지역에 11개 산업단지를 개발했다. 오리온과 오뚜기의 투자가 눈길을 끈다. 지난 2009년 베트남 하노이 인근 박닌 옌퐁(Yen Phong)에 공장을 건설한 오리온은 지난 2월 생산라인 증설에 착수했다. 공장 생산 능력 향상을 위해 1조4000억동(약 744억8000만원)을 투자한다. <본보 2023년 2월 6일 참고 [단독] 730억 투자…오리온, 하노이 생산 시설 확대> 현지 생산 능력을 키워 베트남 제과 시장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고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가 일본 라면시장 공략에 힘을 준다. 현지에 짜장라면 짜슐랭을 첫 론칭하며 맵지 않은 라면을 중심으로 제품군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일본에서 짜슐랭을 출시했다. 일본 곳곳에 자리한 한인마트와 K-푸드가 많이 판매되는 예스마트, 돈키호테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짜슐랭은 오뚜기가 지난해 3월 말 국내에서 선보인 제품이다. 고급화된 맛과 새로운 조리방식 등 짜장라면의 격을 높이겠다는 의미를 담아 짜슐랭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오뚜기는 짜슐랭이 쫄깃하고 찰진 면과 풍부한 스프가 조화를 이루는 맵지 않은 짜장라면이라고 소개했다. 다른 짜장라면 대비 분말스프 중량을 늘려 진한 짜장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했다. 특히 고온 로스팅 공법으로 볶아낸 춘장을 사용하고, 파기름과 양파기름을 최적의 비율로 조합한 스프를 별첨해 진한 풍미와 감칠맛을 보강했다. 또 오뚜기가 새롭게 개발한 '복작복작' 조리법이 적용됐다. 면을 끓인 물을 버리는 기존 조리법에서 벗어나 물을 버리지 않고 국물이 자작하게 조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물을 버리지 않기 때문에 재료의 모든 맛을 그대로 농축할 수 있어 짜장의 진한 맛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영국 핀테크 기업 썸업(SumUp)에 투자했다. 썸업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새로운 글로벌 성장 기회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15억 유로(약 2조1970억원) 규모의 썸업 자금 조달 라운드를 주도했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얼라이언스번스타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아리니 △도이치뱅크 △포트리스 투자 그룹 △실버록 파이낸셜 서비스 △비스타 크레딧 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 기관으로는 △블랙록 △크레스트라인 인베스터스 △리퀴디티 캐피털 △오크트리 캐피털 매니지먼트 △센티넬 돔 △테마섹 등이 있다. 앞서 썸업은 지난해 12월 식스 스트리트 그로스가 주도하고 베인 캐피털 테크 오퍼튜니티와 핀 캐피털, 리퀴디티 그룹이 추가로 참여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2억8500만 유로(약 4170억원)를 확보한 바 있다. 썸업은 이번 투자 자금을 기존 대출을 재융자하고 글로벌 성장 기회를 도모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소규모 판매자에게는 무료 비즈니스 계정과 카드, 온라인 스토어, 인보이스 발행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헤르모인 맥키 썸업 최고재무책임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머스크가 나이지리아 항구에서 더 많은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를 수용하기 위해 항구에 투자한다. 나이지리아가 대형 컨테이너 선박 수요를 충족하고 물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항구 인프라를 확장하는데 머스크가 베팅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나이지리아 대통령실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WEF에서 볼라 티누부(Bola Tinubu) 나이지리아 대통령과 만남을 통해 나이지리아 항구 인프라 확장에 6억 달러(약 8272억원) 투자 사실을 공개했다.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Robert Maersk Uggla) 머스크 회장은 "머스크는 나이지리아 기존 항만 시설에 6억 달러를 투자하고 더 큰 선박을 수용할 수 있는 항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지리아가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라는 점을 고려 가장 좋고 큰 항구를 가져야 한다"며 "머스크는 추가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관련 나이지리아 당국과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이지리아가 대형 컨테이너 선박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있어 항만 인프라를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그동안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