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매운맛 줄인 참깨라면 日 출격…현지화 강화

'덜 매운 라면' 라인업 확대
일본 소비자 입맛 '정조준'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가 일본 시장에 매운맛을 줄인 참깨라면을 출시,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을 감안한 현지 전략형 제품으로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참깨라면을 일본에 이달 론칭했다. △큐텐 △라쿠텐 △아마존 재팬 등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과 슈퍼마켓 체인을 통해 판매한다.

 

지난 1994년 국내에 출시된 참깨라면은 계란의 부드러움과 참깨 특유의 고소한 맛으로 오뚜기 대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제품이다.

 

제품 패키지 전면에 일본어로 '매콤함 뒤에 참깨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문구를 새겨넣어 현지 소비자들이 제품 콘셉트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오뚜기는 매운맛이 덜한 라면 제품을 일본에 연달아 선보이며 현지화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진라면 치킨맛을 출시했었다. 매운 빨간 국물 라면 콘셉트의 기존 진라면과 갈리 닭고기 국물 베이스의 하얀 라면으로 매운맛이 강하지 않다.<본보 2023년 3월 17일 참고 오뚜기, '진라면 베지' 내세워 日 열도 공략> 


앞서 지난해 3월 진라면 베지를 론칭한 바 있다. 진라면 치킨맛과 마찬가지로 매운맛이 강하지 않은 하얀 국물 라면 콘셉트로 개발된 라면이다. 양배추, 청경채, 버섯 등 10가지 채소를 넣어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본보 2023년 3월 17일 참고 오뚜기, '진라면 베지' 내세워 日 열도 공략>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