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 유안타증권이 싱가포르에 자산관리회사를 설립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열린 이사회에서 싱가포르에 유안타웰스매니지먼트(Yuanta Wealth Management) 설립 안건을 승인했다. 초기 자본금은 2000만 달러(약 240억원)다. 최근 싱가포르는 홍콩을 대신할 새로운 아시아 금융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도와 중동,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자본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글로벌 법률금융전문지인 유로머니(Euromoney)는 지난 3월 "싱가포르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거대 자산가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며 "싱가포르가 '글로벌 자산관리 허브'로 전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 유안타증권이 베트남법인에 실탄을 충전한다.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주식시장에서 영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베트남법인에 대한 5000억 동(약 26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승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베트남 개인 투자자의 주식시장 유입이 확대됨에 따라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베트남증권예탁결제원(VSD)에 따르면 지난 8월 신규 주식 계좌 수는 12만379만개로 지난 6월(14만여개)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현재 베트남 전체 주식 계좌 수는 360만개로, 이는 베트남 인구 100명 가운데 4명 꼴로 보유하고 있는 수준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생명공학 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하 써모피셔)이 스웨덴 오링크 프로테오믹스(이하 오링크) 인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영국 정부가 인수·합병에 따른 독과점을 공식화하면서 먹구름이 끼었다. [유료기사코드] 써모피셔는 다음달 18일(뉴욕 시간)까지 오링크 인수 계획이 늦춰질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당초 지난달 30일 인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한달 이상 미뤄졌다. 영국 경쟁시장국(CMA)의 써모피셔 오링크 인수에 대한 심층 조사가 3개월째 진행 중이다. CMA는 지난 2월부터 해당 인수·합병이 시장에서 독과점을 형성할 가능성을 두고 예비적 검토를 한 데에 이어 후속 조사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CMA의 심층 조사가 경우에 따라 1년 넘게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조사가 길어지면 써모피셔의 오링크 인수와 관련해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써모피셔는 지난해 10월 오링크를 주당 26달러(약 3만5500원), 총 31억달러(약 4조2318억원)에 인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써모피셔는 오링크 인수를 통해 생명과학 연구 및 정밀의료 사업을 고도화하는 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링크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새로운 수소 프로젝트 본거지를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수소 경제 발전을 위한 수소 관련 제품과 기술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 북미판매법인(Toyota Motor North America, TMNA)은 지난 1일 북미 수소 본부(North American Hydrogen Headquarters, H2HQ)를 설립했다. 기존 TMNA R&D 캘리포니아 사무소(TMNA R&D California office)를 재설계해 마련한 이곳 H2HQ에는 수소 관련 제품 및 기술 연구 개발부터 상용화 및 판매 계획을 세우기 위한 전문적인 공간이 조성됐다. 이를 통해 수소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고 수소 관련 기술 및 수소연료전지 현지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설 이름을 H2HQ로 명명한 이유도 명백하다. 토요차 측은 "이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실제 제품을 만드는 연료 전지 개발에 대한 토요타의 리더십을 나타내기 위한 이름으로 작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토요타는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