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배터리 회사 클라리오스가 조달 자금 목표치를 대폭 낮추고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성에 재도전한다. [유료기사코드] 클라리오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유가증권신고서(FORM S-1)를 제출했다. 이 서류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려는 회사가 반드시 제출해야 할 문서로 회사 정보와 상장 계획 등을 담고 있다. 클라리오스는 상장을 통해 최대 1억 달러(약 1290억원)를 확보할 계획이다. 조달 자금은 부채 상환에 쓴다. 클라리오스는 투자자가 주식을 매입할 가능성도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종목 기호는 'BTRY'로 BMO캐피탈마켓이 투자자를 모집하는 북러너(Bookrunner)로 참여한다. 클라리오스는 작년 5월에도 상장을 시도했었다. 주당 17~21달러 사이 가격으로 약 8810만 주를 팔고 18억5000만 달러(약 2조원)를 확보할 예정이었으나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이유로 연기했다. <본보 2021년 7월 21일 참고 '배터리 1위' 美 클라리오스, 기업가치 12조 노린다> 클라리오스는 목표치를 낮추고 상장을 재추진한다. 최대 1억 달러 규모의 전환우선주도 발행한다. 이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배터리 회사 클라리오스가 기업공개(IPO)로 107억 달러(약 12조원)의 가치를 평가받겠다고 선언했다. IPO 청사진을 제시하며 상장에 속도를 낸다. 클라리오스는 20일(현지시간) IPO를 통해 최대 107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라리오스는 주당 공모가를 17~21달러로 제시했다. 약 8810만주를 매각할 예정으로 주당 공모가가 21달러로 정해지면 클라리오스는 상장을 통해 약 18억5000만 달러(약 2조원)를 확보할 수 있다. 클라리오스는 제이피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BofA Securities)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신고서(Form S-1)를 제출했다.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BTRY'로 거래된다. <본보 참고 2021년 5월 6일자 美 배터리 스타트업 '클라리오스' 상장 시동…루시드급 평가> 앞서 업계에서는 클라리오스의 기업 가치를 약 200억 달러(약 23조원)로 평가했었다. 시장에서 고평가되고 있어 상장 시 대주주인 캐나다 브룩필드 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석탄화력발전소 퇴출이 가속화된다.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석탄과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화력발전소의 탄소 배출을 제한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 환경보호국(EPA)은 기존 석탄 화력발전소와 신규 천연가스 화력발전소에 탄소 배출량 90%를 통제하거나 폐쇄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의 청정 에너지 경제 전환을 위한 조치로, 연방정부가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제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PA의 화력발전소 배출가스 제한으로 오는 2047년까지 13억 8000만 미터톤의 탄소 배출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가솔린 자동차 3억 2800만 대의 연간 배출량 혹은 미국 전력 부문의 1년치 배출량을 방지하는 것과 맞먹는 양이다. EPA는 탄소 배출량 제한 외 △독성 금속 배출 67%, 수은 배출 70% 감축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수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을 연간 2억9937만kg 이상 감소 △석탄재의 안전한 관리 등도 규정했다. EPA의 이번 규정은 2035년까지 전력 부문에서 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 공약의 일부이다. 미국은 오는 2035년까지 발전부문에서 탈석탄을 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 반도체의 희망마저 꺾어버릴 심산이다. 축소 명령어 집합 컴퓨터(Reduced Instruction Set Computer, RISC) 기반 ISA 리스크 파이브(RISC-V)를 제재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두고 고심 중이다. 오픈소스인 리스크 파이브를 미국 정부가 막아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가 상원과 하원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리스크 파이브와 관련된 잠재적인 위험을 검토해 우려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가 있는지 찾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상무부의 서한은 지난해 11월 미국 상하원 의원 18명이 중국의 리스크 파이브을 활용을 우려하며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밝힌 것에 대한 답변이다. 리스크 파이브는 2010년부터 UC 버클리의 컴퓨터과학 연구원들에 의해 연구되기 시작했으며 오픈소스 반도체 설계 아키텍처다. 리스크(RISC)는 1970년대 등장한 프로세서 핵심 기술로 중앙처리장치(CPU)가 수행하는 모든 동작이 대부분 몇 개의 명령어만으로 가능하다는 것에 기반해 처리가 빠른 여러 개의 핵심 명령어로 바꿔 작업속도를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