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회사 뉴스케일파워에 이어 테라파워가 프랑스 원전 장비 회사 '프라마톰'과 손잡았다. 연료 처리 장비 설비 설계를 맡긴다. 주요 장비·부품 공급사와 연이어 계약을 맺고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소형 원전 '나트륨(Natrium)' 건설에 매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프라마톰에 따르면 미국 자회사 프라마톰 USGS(US Government Solutions LLC)는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전용 연료 처리 장비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아메리칸 크래인(American Crane)과 함께 버즈니아주 린치버그에 위치한 프라마톰의 엔지니어링 센터(Operational Center of Excellence)에서 설계할 예정이다. 2025년 7월까지 완료하고 실증 원전에 설치한다. 프라마톰이 수주한 장비는 원전 재급유와 관련 부품 운송에 쓰인다. 두 개의 레일이 달렸다.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해 유지·보수 또는 가동 중단 기간 안전한 재급유 작업을 지원한다. 1985년 설립된 프라마톰은 세계 최대 원전 기업 중 하나인 프랑스 EDF의 자회사다. 원전 연료·부품 설계와 제조, 원전 운영, 유지·보수, I&a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USNC가 프랑스 프라마톰(Framatome)과 4세대 초소형모듈원자로(MMR)용 연료 생산의 첫발을 디뎠다. 합작사를 세워 2026년부터 연료를 생산하고 2028년 MMR 상용화 목표를 달성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USNC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세계원자력전시회(WNE)'에서 프라마톰과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사는 USNC와 프라마톰의 고위 경영진으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운영한다. 프라마톰의 핵연료 생산 역량과 전문 지식을 활용해 삼중피복입자(TRISO) 기반 전세라믹미세입자핵연료(FCM®) 연료를 2026년부터 생산한다. 이 연료는 TRISO 입자를 포함해 기존 핵연료보다 견고하며 고온에서 작동할 수 있다. MMR을 비롯해 차세대 원전에 쓰인다. USNC와 프라마톰은 이달 초 핵연료 생산을 위한 구속력 없는 계약을 맺었었다. <본보 2023년 1월 30일 참고 '현대엔지 투자' USNC, 프랑스 원전기업 프라마톰과 핵연료 합작사 설립> 약 11개월 만에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 합작사를 세울 예정이다. MMR은 10~45㎿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전원자력연료가 프랑스 원전 솔루션 업체 '프라마톰(Framatome)'과 손을 잡았다. 원자재 공급부터 원자력연료 제조까지 전방위로 협력, 원전 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한전원자력연료에 따르면 최익수 사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프라마톰과 원자재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원전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 의사를 확인하고, 이행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프라마톰과의 동맹을 통해 글로벌 원자재 공급망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공급망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인 MOU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프라마톰이 원자력연료 재료비의 70%를 차지하는 지르코늄부터 금속 우라늄까지 핵심 물질 제조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이와 관련된 공정 기술 협력·공급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1985년 설립된 프라마톰은 세계 최대 원전 기업 중 하나인 프랑스 EDF의 자회사다. 원전 장비 업체로 알려져 있으며 △원자력 발전소 설계 △원자력 증기 공급 시스템(NSSS) △연료·부품 설계·제조 △I&C 시스템 통합 △원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USNC가 프랑스 프라마톰(Framatome)과 초소형모듈원자로(MMR)용 연료 합작사를 세운다. 파일럿 생산시설을 가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5년부터 대량 양산에 나서며 MMR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USNC는 프라마톰과 삼중피복입자(TRISO)·전세라믹미세입자핵연료(FCM) 합작사 설립을 위한 구속력 없는 계약에 서명했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간) 밝혔다. USNC는 프라마톰과 파일럿 생산시설 운영에 협력해왔다. 테네시주 오크릿지 동테네시기술단지(East Tennessee Technology Park, 이하 ETTP)에 파일럿 공장을 짓고 작년 8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그동안의 협력 경험을 토대로 TRISO부터 FCM까지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2025년 하반기부터 대량 양산을 추진한다. FCM은 TRISO 연료 입자를 함유하며 기존 핵연료보다 견고하며 고온에서 작동할 수 있다. MMR을 안정적으로 가동하기 위한 핵심 연로로 꼽힌다. USNC는 FCM을 양산해 핵연료 수요에 대응한다. USNC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캐나다 온타리오주 초크리버(Chalk River) 원자력연구소 부지에 5㎿ 규모 MMR을 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프랑스 원전 장비업체 프라마톰(Framatome)과 소형모듈원자로(SMR)에 활용할 주요 장비 제작에 협력한다. 공급망을 강화하고 2020년대 말까지 첫 SMR을 가동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뉴스케일파워는 프라마톰과 신규 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스케일파워의 VOYGR™에 최적화된 연료처리장비와 연료저장조를 생산한다. 프라마톰은 아메리칸 크래네(American Crane), 오라노(Orano)와 두 장비의 설계·제작에 협력하고 있다. 1985년 설립된 프라마톰은 세계 최대 원전 기업 중 하나인 프랑스 EDF의 자회사다. 에너지용 원자로뿐 아니라 핵 잠수함 등 무기에 들어가는 핵 추진 원자로도 제작한다.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한울 1·2호기에도 프라마톰형 노형이 적용됐다. 뉴스케일파워는 프라마톰과 2014년 인연을 맺었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 승인을 받기 위한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프라마톰으로부터 제공받았다. 뉴스케일파워는 세계 무대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프라마톰과 시너지를 강화하며 SMR 상용화에 매진한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발전사 UAMPS와 아이다호주에 SMR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반도체 규제로 인공지능(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에 난항을 겪고있는 중국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다. 중국기업들이 새로운 클러스터 기술을 활용해 미국의 규제를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두는 서로 다른 브랜드의 GPU를 결합해 하나의 단일 컴퓨터 클러스터로 묶는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내용은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공개됐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정확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바이두가 GPU 클러스터 기술을 개발한 것은 미국의 반도체 규제로 엔비디아, AMD 등 미국 기업들의 하이엔드급 GPU 확보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중국 기업들의 다른 시장을 통한 우회 구매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왔다. 하지만 바이두가 서로 다른 브랜드의 GPU를 결합해 하나의 클러스터로 묶는 기술을 개발하면서 성능이 떨어지는 중국산 GPU와 미국산 GPU를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바이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놀라운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러 개의 GPU를 묶는 것이 간단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GPU는 제조업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이 비영리단체와 함께 식량권 보장에 앞장선다. 자산·소득 양극화에 따른 식량 소비의 형평성을 완화하고 소외 이웃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비영리단체 트랜지션 프로젝트(Transition Projects)에 따르면 뉴시즌스마켓과 함께 식량권 보장 캠페인 '너리쉬 아워 네이버'(Nourish Our Neighbors)을 전개한다. 너리쉬 아워 네이버는 영양 결핍 상태로 생활하는 소외 이웃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 모금 행사다. 뉴시즌스마켓이 주도하는 이번 캠페인에는 △트랜지션 프로젝트와 △프로젝트 홈리스 커넥트(Project Homeless Connect), 리프트 업(Lift UP) 등 10개 비영리단체가 참여한다. 목표 모금액은 8억4000만달러(약 1조1400억원)로, 뉴시즌스마켓이 절반(4억2000만달러·약 5700억원)을 기부한다. 뉴시즌스마켓은 판매 수익 일부와 기부 물품을 재판매해 얻은 수익을 모아 비영리단체에 전달할 방침이다. 뉴시즌스마켓은 오리건주 전체 주민 중 20%는 식량 빈곤을 겪고 있다며 식량권 보장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관심을 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