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주식시장에 첫발을 뗀 헤일리온(Haleon)과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희비가 엇갈렸다. 헤일리온 분사에 대한 시장 반응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반면 헤일리온 분사 이후 GSK 주가는 반등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런던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유럽 주식시장에 상장된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전문기업 헤일리온 주가는 상장 이후 이틀 동안 하락세다. GSK에서 분사한 헤일리온 주식은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ES)에 입성한 지난 18일 327펜스(약 514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성장 첫날 336.50 펜스(약 5300원)까지 주가가 오르기도 했으나 315.50 펜스(약 4970원)로 상장 첫날을 마치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후에도 주가는 계속 떨어져 지난 20일에는 304.14펜스(약 4780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헤일리온의 기업가치도 305억 파운드(약 47조9832억원)에서 280억 파운드(약 44조502억원) 수준으로 내려갔다.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된 100개 우량주로 구성된 FTSE 100 지수에 포함되기에는 충분하나 올해 초 거론된 헤일리온 인수 가격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제약업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분사하는 헤일리온(Haleon)이 영국 런던 주식 시장에 입성한다. 상장 시점에서 헤일리온의 가치는 380억 파운드~450억 파운드(약 59조3298억원~70조25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헤일리온 보통주는 오는 18일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London Stock Exchange)에 상장될 전망이다. 이날부터 런던증권거래소의 주요 시장에서 헤일리온 보통주에 대한 거래가 허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GSK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ew York Stock Exchange)에서 헤일리온 보통주를 대표할 미국 예탁주식(American Depositary Shares) 상장 신청 작업에도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헤일리온은 약 103억 파운드(약 16조815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품에 안고 영국 주식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은행 바클레이즈(Barclays)는 헤일리온이 올해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수익의 4배에 달하는 규모로 추정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제프리스(Jefferies)는 부채 규모가 크기는 하지만 헤일리온이 고유한 자산을 지니고 있어 이에 따른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제약업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분사할 에정인 헤일리온(Haleon)이 재무 전문가 영입에 나섰다. 출범을 앞두고 주주들 사이에서 재무 실적에 대한 불안이 수년 째 지속되며 수그러들지 않자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헤일리온은 재무 분야 전문성을 지닌 투자 은행가를 여럿 고문으로 영입하기 위해 투자 은행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들은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 상위 20%에 들어가는 시가총액 450억 파운드(약 70조8480억원) 규모의 회사에 재무 관련 조언을 하는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오는 7월 헤일리온의 분사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전망이다. 이때 헤일리온이 상장하면 최근 10년 동안 런던 증시 시장에서 이뤄진 신규 상장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헤일리온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문이 분할에 따라 신설될 독립회사다. 센소다인(Sensodyne), 파나돌(Panadol), 애드빌(Advil), 볼타렌 테라플루(Voltaren Theraflu), 오트리빈(Otrivin), 센트룸(Centrum) 등을 비롯한 폭넓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는 7월 영국 제약업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분사할 에정인 헤일리온(Haleon)이 6인방의 이사회 진용을 갖췄다. 이사회 멤버의 면면을 보면 혁신과 글로벌 사업 운영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이 중심이 됐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더구루 취재결과 헤일리온 이사회 멤버로는 만빈더 싱 반가(Manvinder Singh Vindi), 트레이시 클라크(Tracy Clarke), 담 비비안 콕스(Dame Vivienne Cox), 디어드레 말란(Deirdre Mahlan), 존 영(John Young), 토비아스 헤슬러(Tobias Hestler) 등 6인이 임명됐다. 헤일리온 선임 독립 비상임 이사로 선임된 만빈더 싱 반가는 현재 GSK에서 선임 독립 비상임 이사를 맡고 있다. 그는 GSK에 합류하기 전에 유니레버에서 33년 동안 일했다. 유니레버에서 맡은 마지막 자리는 글로벌 식품·가정·퍼스널케어 비즈니스 사장으로 유니레버 이사회 멤버였다. 트레이시 클락크는 스탠다드 차티드(Standard Chartered) 은행 UK에서 7년 동안 이사로 재직했다. 한국 스탠다드 차티드 제일은행(Standard Chartered First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캐딜락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T4 생산 일정을 조정하는 것과 더불어 쉐보레 인기 중형세단 모델 말리부를 단종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GM 전문 소식지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GM은 내년 캐딜락 XT4 생산을 일시중단한다. 캔자스공장 재정비를 위해서다. 재정비를 마치는 대로 XT4 재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공장 일시중단 기간 생산직원 해고는 불가피하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에 앞서 GM은 오는 11월 쉐보레 중형세단 말리부도 단종한다. 1964년 1세대를 시작으로 9세대까지 출시되며 1000만대 이상 판매된 말리부는 이번 단종 결정에 따라 6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GM은 말리부 빈자리를 전기차로 채울 계획이다. 말리부를 생산하고 있는 캔자스 공장에 약 3억9000만달러를 투자해 쉐보레의 ‘차세대 볼트 EV’를 생산할 방침이다. 앞서 GM은 지난해 이전 세대 볼트 EV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과 말리부 단종은 모두 GM의 전동화 전략과 연관이 있다. GM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최대 통신 기업 AT&T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우주 기반 광대역 서비스에 도전한다. 2년 전 스페이스X가 이동통신사 티모바일(T-Mobile) US와 휴대전화를 직접 연결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AT&T도 비슷한 계약을 맺으며 휴대폰 위성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AT&T는 미국 위성통신기업 AST 스페이스모바일(AST SpaceMobile)과 함께 미국 최초의 휴대폰용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합의로 오는 2030년까지 유효하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8년 맺은 양해각서(MOU)에 따른 이전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이다. 양사는 우주 기반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해 과거 연결이 불가능했던 지역과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공원, 시골 고속도로 등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기타 외딴 지역을 포함해 미국 전역의 다양한 지역에 광범위한 연결성을 보장한다. 이를 위해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5개의 상업용 위성의 첫 번째 배치를 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