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소스 : https://nl.letsgodigital.org/smartphones/apple-iphone-opvouwbare-telefoon/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2022년 폴더블 아이폰을 만들어 출시할 것이라는 추측 보도가 이어지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2022년 애플의 폴더블폰 출시에 불을 붙인 소식은 대만의 '디지타임즈'의 보도였다. 해당 매체는 과거에도 애플과 관련된 보도들로 상당한 신뢰성을 확보한 매체로 평가된다. 디지타임즈는 지난 18일 보도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 패널 매출을 분석했다.
이 보도에서 삼성 디스플레이의 플렉시블 OLED 물량 증가를 얘기하며 "애플이 2022년 폴더블폰 출시를 위해 플렉서블 OLED 패널 수요를 늘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지난 11월 16일에는 대만 매체 '경제일보'가 애플이 폭스콘에 폴더블 장치 테스트를 위한 샘플을 보냈다고 전했다. 경제일보는 애플이 2022년 9월 첫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이라며 현재는 힌지부분에 대한 테스트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도 2022년 애플이 폴더블폰을 출시할 수도 있다는데 힘을 싣고 있다. 애플이 폼팩터 변화에 보수적으로 대응하면서도 삼성전자의 시도에서 폴더블의 가능성을 확인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애플이 1년 이상 폴더블폰 특허를 출원하고 있는 것도 이런 가능성에 힘을 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 같다"며 "1년 이상 특허를 출원하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물론 실제 생산으로 이어질지는 알 수 없으나 최대 2가지의 계획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