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북서쪽 그라임스 카운티에 초대형 통합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단지인 '테라팹'(Terafab) 건설을 본격화한 가운데 단지 내 대규모 전력 수급을 위해 태양광 패널 생산 기가팩토리를 구축한다. 태양광 패널 생산 기가팩토리와 자체 태양광 발전소를 병행 구축해 에너지 자립과 전력 수급 문제를 해결한다. 11일 미국 지역 일간지 휴스턴 크로니클(Houston Chronicle)에 따르면 테슬라는 텍사스주 포트벤드 카운티(Fort Bend County)에 101억 달러(약 13조 5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셀 및 모듈 제조 공장 건설 사업 '크리스탈 선 프로젝트(Project Crystal Sun)'를 추진한다. 휴스턴에서 남서쪽으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한 부지에 약 1214만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되는 태양광 셀·모듈 제조 공장 건설 프로젝트로,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상업 가동은 2029년 1분기로 예정됐다. 테슬라는 조립 위주의 기존 태양광 사업을 넘어, 원자재 가공부터 웨이퍼와 태양광 셀 생산까지 전 과정을 수직 통합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안보 불안감이 커진 중동 지역에서 방공망 중심의 전략적 군사 공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우디가 올해 들어 천궁-II(M-SAMⅡ) 납기 단축을 타진해온 만큼 조기 인도 협의가 진전될 경우 LIG D&A의 32억 달러 규모 수출 계약 이행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사우디 국방부에 따르면 원종대 국방부 차관보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리야드에서 칼레드 알 바야리(Khaled Al-Bayari) 국방부 행정담당 차관보와 회동했다. 양측은 방위 산업 분야 경험을 교환하고 양국 간 국방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사우디 국방부는 구체적인 협의 의제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사우디가 앞서 한국 측에 천궁-II 공급 시기를 앞당겨 달라고 요청한 만큼 양측이 조기 인도를 포함한 방공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사우디는 지난 4월 천궁-II 납기 단축 가능성을 국내 방산업계에 타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당시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가 한화와 LIG D&A 측에 천궁-II 체계의 인도 일정을 앞당길 수 있는지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중동 지역의 방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오션이 그룹 합작 해운 계열사 한화쉬핑을 앞세워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선주사업을 본격화한다. 선박 건조 중심의 기존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해상 운송 영역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 다각화 전략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8일 한화쉬핑에 따르면 회사는 한화오션에 발주한 32만DWT(재화중량톤수)급 VLCC 3척 가운데 '엘란드라 K2(H5519)'를 지난달 31일 정식 인도받았다. 한화오션은 하루 앞선 30일 거제사업장에서 H5519·H5520·H5521의 합동 명명식을 개최했으며, 나머지 두 척도 건조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한화쉬핑 선대에 편입할 예정이다. 한화쉬핑은 VLCC 3척 전량을 세계 최대 원유 트레이딩 기업 '비톨(Vitol)'에 장기 용선한다. 한화쉬핑이 선박을 보유·제공하고 비톨이 이를 빌려 글로벌 원유 운송에 활용하는 구조다. 한화쉬핑은 선박 제공에 따른 용선료를 수취한다. 엘란드라 K2는 한화쉬핑이 설립 이후 처음으로 확보한 보유 선박이다. 한화쉬핑은 지난 2024년 4월 설립된 합작 해운사로, 한화오션의 미국 손자회사 '한화오션 USA 인터내셔널(Hanwha Ocean USA International LLC)
[더구루=김예지 기자] 한화오션이 칠레의 조선산업을 남극·극지 해양산업의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구상을 내놨다. 칠레 국영 조선소 ASMAR를 중심으로 잠수함·호위함 등 함정 건조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쇄빙선과 특수선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단순 함정 수출을 넘어 현지 설계·건조·유지보수와 공급망을 아우르는 장기 조선산업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10일 스페인 군사전문매체 Defensa.com에 따르면 박성우 한화오션 해외사업단 상무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칠레 조선산업 역량 강화를 위해 ASMAR를 비롯해 현지 조선소와 대학·연구기관·산업계 파트너들과 장기적인 협력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화오션의 제안은 칠레와 협력해 건조된 해군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원칙에 기반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구상은 칠레 해군 함정 사업을 넘어 남극·극지 해양산업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칠레는 남극으로 향하는 관문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다. 한화오션은 한국이 보유한 쇄빙선·극지선 건조 경험과 칠레의 조선 인프라를 결합할 수 있는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화오션은 특
[더구루=김예지 기자] 한화그룹이 미국 해양 방산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 사업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낸다. 호주 조선·방위산업체 오스탈(Austal)의 미국 사업부 인수를 위한 본격적인 실사 작업에 돌입하면서 미 해군 수상함 사업은 물론 핵추진 잠수함 공급망과 선박 유지·보수·정비(MRO)까지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는 기반 확보에 나섰다. 12일 한화와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The Philadelphia Inquirer)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오스탈 USA 인수를 위해 약 4주간 현지 시설과 사업 전반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다. 실사 기간 미국 해군 및 주요 정부기관과도 만나 오스탈 USA의 사업과 계약 등에 대해 협의한다. 오스탈은 한화가 인수 제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4주간의 실사 기간을 부여했다. 한화가 제시한 잠재적 거래 규모는 10억5000만~12억 달러(약 1조5000억~1조7000억원)다. 인수 대상은 호주 본사와 필리핀·베트남 등의 핵심 운영 자산 및 시드니 상장 주식을 제외한 미국 사업부(오스탈 USA)다. 최종 인수 여부와 거래 가격은 이번 실사와 후속 협상을 거쳐 결정된다. 이번 거래는 한화가 오스탈에 보유한 19.9%의 경제적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및 스마트시티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올 4분기 중동 첫 생산기지 가동을 앞두고, 완제차 제조·판매를 넘어 △친환경 모빌리티 △로보틱스 △스마트시티 솔루션은 물론 현지 규제 가이드라인과 기술 표준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지난해 10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첫 단독 면담을 갖고 미래 사업 협력을 논의한 이후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 중인 국가 개혁 프로젝트 '비전 2030'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전략적 협력자로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7일 사우디 교통청(TGA·Transport General Authority)에 따르면 TGA는 전날 현대차·기아와 사우디 내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및 스마트시티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오마이마 바마사그 (Omaimah Bamasag) 교통총국(TGA) 교통혁신본부장과 이재용 현대자동차그룹 미래전략본부 스마트시티추진실장(상무)을 비롯해 압둘마지드 알타산 교통총국(TGA) 규제부문 부청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OCI홀딩스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테라서스(OCI TerraSus)'가 미국의 폴리실리콘 수입 규제 강화에 공개 지지를 보내며 중국산을 대체할 공급처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중국산 저가 제품의 미국 시장 진입 장벽이 높아지면서 말레이시아 생산기지를 앞세운 OCI홀딩스의 북미 태양광·첨단산업 공급망 공략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OCI테라서스는 10일(현지시간) "미국이 자국 폴리실리콘 산업을 강화하고 국가안보 위험으로부터 태양광·반도체 공급망의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발표한 조치를 환영한다"며 "킬로그램(kg)당 21달러의 최저수입가격을 포함한 조치는 폴리실리콘이 글로벌 태양광·반도체 산업의 전략적 핵심 소재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외 지역인 말레이시아에서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업체로서 신뢰할 수 있고 다변화된 고순도 제품 조달처를 찾는 고객을 지원할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사라왁 생산기지는 중국 밖의 대체 공급원으로 글로벌 조달망의 다양성과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 덧붙였다. OCI테라서스의 입장 발표에는 미국의 탈(脫)중국 조달 기조 강화로 말레이시아산 폴리실리콘의 현지 입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 필리조선소가 미 해병대의 중형상륙함(LSM) 도입 사업 공급망으로 합류, 현지 군함 건조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존 상선 중심에서 특수 목적의 다목적선을 넘어 최고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최전선 해군 함정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하며 방산 시장 내 입지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10일 미국 선박 건조 관리 기업(VCM) '토트서비스(TOTE Service)'에 따르면 한화 필리조선소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토트서비스의 'LSM 산업계 설명회(Industry Day)'에 주요 파트너 자격으로 참석했다. 미국 10여 개 주에서 30개 이상의 방산업체와 기자재 업체가 모인 이 행사에서는 미 해군의 차세대 상륙함 건조 일정과 기술 요구사항 및 하청 구조가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미 해군이 발주한 LSM 프로그램은 분쟁 연안 환경에서 병력과 장비를 신속하게 이동시키는 해병대의 '원정 전진기지 작전(EABO)'을 지원하기 위해 4000톤(t)급 상륙함을 확보하는 22억 달러 규모 사업이다. 단일 조선소와 일괄 계약하는 대신 토트서비스가 조달 중심에 서서 여러 조선소에 건조 물량을 분산 배치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원자력 발전 부흥을 위해 원전 기자재 조달에 대규모 자금을 빌려주기로 했다. 국내 원전 기자재 기업의 수혜가 기대된다. 9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 에너지부(DOE) 산하 '에너지 지배력 금융 사무국(EDF)'는 지난달 최대 175억 달러(약 24조8400억원) 규모의 조건부 대출을 지원하는 '미국 원자력 공급망 대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각 사업당 원전 2기씩, 최대 5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장기 제작 품목의 구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국 내 대형 상업용 원전 10기의 건설 시기를 최대 3년 앞당겨 2030년까지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원전 건설비 전반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 제작 품목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장기 제작 품목은 원자로 압력용기, 증기발생기, 대형 단조품 등 제작과 납품까지 수년이 소요되는 핵심 설비를 말한다. 이러한 기자재는 원전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 확보하지 못할 경우 전체 공사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공급망 병목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웨스팅하우스의 대형 원전 노형인 'AP1000' 공급망을 중심으로 시행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셀트리온그룹의 경영권 승계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창업주 서정진 회장의 장남인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가 그룹의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대표이사직까지 겸임하면서다. 서 대표는 지주사 대표로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의 미국 안착과 차세대 신약 개발이라는 본업의 성과를 이끌어내는 동시에, 0%대에 머물러 있는 보유 지분과 6조 원대에 달하는 승계 재원 마련이라는 복잡한 방정식을 풀고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8일 셀트리온그룹에 따르면 서 대표는 지난 1월 1일 셀트리온홀딩스 대표이사로 올라서며 사업회사인 셀트리온과 지주사의 지휘봉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특히 수십 년간 서 회장을 보좌해 온 창업 공신 김형기 부회장이 물러나고 기우성·서진석 2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된 점은 그룹 내 오너 2세로의 세대교체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실제 서 대표의 대외 행보는 가속화되고 있다. 올해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메인 트랙에 서 회장 없이 단독 연사로 등판해 2038년까지 바이오시밀러 41개 확보 및 항체약물접합체(ADC)·다중항체 신약 중심의 밸류
[더구루=길소연 기자] 발트 3국 중 하나인 리투아니아가 러시아와 벨라루스 등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주대공포 'K30 비호복합' 구매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신속한 무기 인도 능력과 높은 가성비를 한국산 무기의 강점으로 꼽은 리투아니아는 현지 생산까지 염두에 두고 한국과 협의를 진행했다. 우크라이나전과 중동 분쟁 등에서 저가·저고도 자폭 드론의 위협이 급증함에 따라 고가의 유도미사일 대신 비용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K30 비호복합이 글로벌 방공망의 핵심 전력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10일 리투아니아 국방부에 따르면 로베르타스 카우나스(Robertas Kaunas) 리투아니아 국방부 장관과 전조영 주리투아니아 한국 대사가 지난 7일 만나 저고도 방공 무기체계(비호복합 등) 도입 및 현지 방산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이날 양국 간 국방 분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카우나스 장관은 회담에서 리투아니아가 현재 방공 능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며, 특히 드론과 저고도 공중 목표물 방어 시스템에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리투아니아가 나토(NATO)의 최전선인 '유럽의 방패'로 부상하면서, 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장금상선의 유조선 사업 계열사인 장금마리타임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를 예측하고 단행한 70억 달러(약 10조원) 규모의 초대형 유조선(VLCC) 선제적 투자가 초대박을 터뜨렸다. 해협 안쪽 위험 지역에 선박을 배치하는 '셔틀 서비스'를 통해 일일 운임 51만 달러(약 7억2000만원)라는 역대 최고 수준의 초고수익을 확보했다. 전쟁 발발 전 글로벌 시장에서 중고 유조선단을 대거 매입해 걸프만 일대에 가용 선박을 선제적으로 배치, 과감한 베팅을 실행한 장금마리타임의 전략이 돋보인다. 7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이달 중순 29만 9940DWT급 VLCC '앙골라 프로스페리티(Angola Prosperity, 2021년 건조)'호를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의 화물을 중동 걸프에서 선적하는 조건으로 계약했다. 이번 계약의 시간용선 환산운임(TCE) 하루 운임은 51만 604달러(약 7억2700만원)로 평가됐다. 이는 올해 체결된 VLCC 스팟 계약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VLCC 스팟 시장에서 운임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지속 상승해왔다. 지난 3월 4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낸드플래시 메모리 업체인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가 일반 소비자용 제품군을 확대하며, 일본 키옥시아를 제치고 글로벌 낸드 출하량 '빅3'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매출 측면에서는 수익성이 높은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nterprise Solid State Drive) 제품 비중이 작아, 외형적 규모에 걸맞은 실적을 올리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YMTC는 올 2분기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14%를 기록하며, 삼성전자(25%)와 SK하이닉스(솔리다임 포함 22%)에 이어 3위에 올랐다. 4위는 키옥시아(14%), 5위는 마이크론(13%)이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YMTC의 출하량이 전년동기 대비 22%, 전분기 대비 5%가 늘어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YMTC가 출하량을 빠르게 늘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주요 메모리 제조사들의 eSSD 전환에 따른 '소비자용 제품 공급 부족 현상'이 있다고 분석했다. SSD는 적은 전력으로 인공지능(AI)이 연산하면서 만들어낸 '중간 계산 결과(KV캐시)'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와 중국 하이얼 산하 가전업체 'GE 어플라이언스'가 미국 내 차세대 가전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반도체 공급 동맹을 강화한다. 미국 내 반도체 생산부터 가전 완제품 제조까지 이어지는 공급망을 구축, 양사의 현지 사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13일 텍사스인스트루먼트에 따르면 회사는 내년 가동을 앞둔 GE 어플라이언스의 켄터키주 루이빌 신규 세탁기 공장에 가전용 칩을 대거 납품하기로 합의했다. 새 제조 라인에서 생산하는 커넥티드 세탁기 내 반도체 탑재량의 3분의 1을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유타주와 텍사스주 공장에서 조달, 양사 간 거래 규모는 종전 대비 2배가량 늘어난다. 신규 세탁기에는 마이크로컨트롤러(MCU)와 와이파이 연결 솔루션, 아날로그 반도체 등이 고루 탑재된다. 블루투스(BLE) 기능이 통합된 최신 와이파이 칩과 고효율 전력 변환 집적회로(IC)를 적용해 기기 간 안정적인 연결과 철저한 전력 관리를 돕는다. 부피를 차지하는 방열판을 없애고 전력 효율을 99% 이상으로 높인 질화갈륨(GaN) 기반 모터 드라이버와 신경망처리장치(NPU) 결합형 플랫폼도 제공해 고장 예측과 정밀한 하중 제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