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라파워와 엑스-에너지가 소형모듈원자로(SMR) 연료인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HALEU)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대(對)러 제재로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틀어지며 러시아산 HALEU를 받을 수 없게 돼서다. 업계는 고농축우라늄(HEU)을 희석(dawn-blending)해 연료를 적기에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현지시간) 미국 주간지 워싱턴 엑사마이너(Washington Examiner)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제프 나빈 테라파워 대외협력 담당은 지난달 28일 미 상원 에너지·천연자원위원회 청문회에서 "2028년 상용화를 달성하려면 HEU의 다운블렌딩을 검토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테라파워는 와이오밍주에서 나트륨을 냉각재로 활용한 '소듐냉각형'(SFR)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연료로 러시아산 HALEU를 쓸 계획이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발발로 불가능해졌다. HALEU는 순도가 5~19%인 우라늄으로 첨단 원자로에 쓰인다. 러시아 로사톰의 자회사 테넥스(TENEX)가 생산하고 있다. 러시아산 HALEU 도입에 차질을 빚은 회사는 테라파워만이 아니다. 고온가스로 SMR 'Xe-100'를 개발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제 정책 전문가가 원자력이 미국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지원안 등이 담긴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에 힘입어 미래 핵심 에너지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 산업의 고속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테라파워'가 최대 수혜기업으로 거론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국제 문제 분야 전문 미국 싱크탱크 '대서양위원회(Atlantic Council)'의 스티븐 S. 그린 선임 연구원은 "IRA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원자력 산업을 지원해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을 확장한다"며 "최근 한 연구 결과 원자력 발전 기술은 오는 2050년까지 전체 발전량에 필요한 에너지의 20~50%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법안은 기후변화 대응, 법인세 최저한세 인상 등을 담은 패키지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역점 정책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태양광, 원자력을 비롯한 재생가능에너지 산업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관련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 예산안은 향후 10년간 기후·에너지 관련 분야에 3690억 달러(481조원)를 책정하고 정부 재정 적자를 줄이는 데 3000억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화학사 다우가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와 2030년까지 고온가스로 소형모듈원자로(SMR) 구축에 협업한다. SMR에서 생산한 전력과 열을 활용해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 실현에 앞장선다. [유료기사코드] 다우는 엑스-에너지와 SMR 개발·배치를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밝혔다. 2009년 설립된 엑스-에너지는 고온가스로 SMR 'Xe-100'을 개발한 회사다. Xe-100은 80㎿ 원자로 모듈 4기(총 발전용량 320㎿)로 구성된다. 헬륨가스를 냉각재로 쓰고 운전 중 600도의 열을 생산, 다양한 산업의 열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엑스-에너지는 미 에너지부(DOE)의 '차세대 원자로 실증 프로그램'(ARDP)에 선정돼 8000만 달러(약 1040억원)를 지원받았다. 작년 8월 두산에너빌리티와 SMR 설계·주기기 제작에 손을 잡으며 Xe-100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우는 이번 LOI 체결로 엑스-에너지와 미국 걸프 연안에 부지를 확보하고 Xe-100 건설을 모색한다. 2030년까지 가동해 생산된 전력과 열을 다우 사업장에서 쓰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겠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소형모듈원자로(SMR) 업체 최초로 미국 나스닥에 입성한 뉴스케일파워가 올해 2분기 매출이 세 자릿수 급등하며 실적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주를 확대해 올해 200억원 상당의 수익을 올리겠다는 포부다. [유료기사코드] 뉴스케일파워는 올해 2분기 매출 270만 달러(약 35억원)와 순손실 2140만 달러(약 279억원)를 기록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75% 뛰었고 순손실은 13.36% 축소됐다. 상반기 매출은 520만 달러(약 67억원), 순손실은 4480만 달러(약 584억원)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매출은 420% 증가하고 순손실은 5.28% 감소했다. 이번 실적은 뉴스케일파워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후 처음 공개하는 성적표다. 뉴스케일파워는 VOYGR™ 설계에 관한 연구·개발(R&D)와 마케팅 비용, 인력 채용으로 손실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추가 수주로 올해 1600만 달러(약 208억원)의 수익을 올리겠다는 포부다. 뉴스케일파워는 상반기의 주요 성과로 △설계 인증 △판매 부서 설립 △고객사 확대 △글로벌 파트너십을 언급했다. 우선 뉴스케일파워는 원자로 압력 용기에 쓰이는 부품…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자흐스탄 정부가 카자흐스탄 북동부 쿠르차토브에 두 번째 원전 건설을 검토한다. 다수의 원전 도입을 예고하며 수주전에 나선 한국수력원자력의 시선이 카자흐스탄으로 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잔도스 누르마감베토프(Zhandos Nurmagambetov)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차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현지 통신사 '카즈인폼'(Kazinform)과의 인터뷰에서 "두 번째 원전은 이르티시강 유역의 쿠르차토브 마을에 지어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탄소 중립에 대응하려면 원전을 여러 개 건설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며 "몇 개가 적절한지 논의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작년 9월 원전 건설을 공식화했다. 카자흐스탄 신규 원전 발주사(이하 KNPP)는 평가 절차에 착수했으며 최대 2800㎿ 규모의 원전 2기 건설을 위한 신규 원전 제안서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안에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에 제안서를 제출하고 입찰에 돌입할 계획이다. 카자흐스탄은 2029년 착공해 2035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첫 원전 부지로 알마티주 울켄을 확정됐다. 이어 두 번째 부지 후보를 발표하고 원전 도입을 빠르게 추진하며 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원전 재개를 선언한 필리핀이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업체 뉴스케일파워에 구애하고 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을 받은 가운데 뉴스케일파워와의 회동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호세 마누엘 로무알데스 주미 필리핀대사는 지난 8일(현지시간) 필리핀 최대 방송사 ABS-CBN과의 인터뷰에서 "필리핀은 모듈식 원전의 활용 가능성을 조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르코스 대통령도 이를 흥미롭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마르코스 대통령이 만약 SMR 도입을 추진하고자 미국에 방문한다면 뉴스케일파워를 만나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마르코스 대통령을 워싱턴으로 초청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이 초청에 응해 미국을 찾는다면 뉴스케일파워와 만날 가능성이 있다. 필리핀 정부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단계적으로 석탄화력을 폐쇄하고 원전을 짓는 에너지 믹스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원전 사업 재개를 승인하는 행정명령을 승인하고 예비타당성 연구에 돌입했다. 바탄 원전 사업에도 재시동을 걸었다. 바탄 원전은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필리핀 루손섬 남부에 지으려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몰도바가 미국 뉴스케일파워의 루마니아 SMR 사업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러시아의 침공 위협으로 전력난 우려가 커지고 대체 에너지원 확보가 시급해지며 SMR에 관심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몰도바는 루마니아 정부와 SMR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투자재원을 어디서 조달할지는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마니아는 도이세슈티에 2030년까지 총 462㎿(77㎿급 6기) 규모의 SMR을 지을 계획이다. 작년 11월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ocietatea Nationala Nuclearelectrica, 이하 SNN)와 뉴스케일파워가 SMR 건설을 위한 협력합의서에 서명했다. 미국 정부로부터 기본설계 엔지니어링(FEED)에 투입할 자금 약 1400만 달러(약 180억원)도 획득했다. 몰도바가 루마니아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러시아의 침공 위협과 전력난 우려에 있다. 몰도바는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사이에 위치한 동유럽 국가다. 1991년 소련 붕괴 후 독립했지만 여전히 러시아의 영향 아래 있다. 동부 국경지대인 트란스니스트리아에 친러 독립 정권이 들어섰고 러시아군이 평화유지군 명목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야당이 원전 도입을 검토한다. 원전의 신규 건설 없이는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피터 더튼 호주 자유당(제1야당) 대표는 지난 2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차기 원전 기술이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고 전력 가격을 낮출 수 있는지 조사하고자 내부 절차에 착수했다"라고 밝혔다. 검토 작업은 자유·국민연합 소속의 테드 오브라이언(Ted O'Brien) 하원의원이 주도한다. 더튼 대표는 에너지 위기를 거듭 강조했다. 석탄화력 발전소의 60%는 2030년까지 폐쇄돼 전력 공급 우려가 커지고 있다. 비용도 만만치 않다. 올해 2분기 평균 전기 도매가는 전년 동기 대비 3배나 증가했다. 더튼 대표는 "원전의 혜택과 비용에 대해 정직한 정보를 토대로 토론을 할 때"라며 "강력한 경제를 유지하고 전통 산업을 보호하는 동시에 배출량을 줄이는 데 진지하다면 모든 기술이 테이블 위에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호주는 이미 핵보유국"이라며 "호주 원자력 과학기술기구는 60년 넘게 연구용 원자로를 가동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성명은 호주 여당인 노동당이 주도한 기후 법안의 통과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정부가 신규 원전 사업자로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 EDF를 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현지에서 나왔다. 피오트르 나임스키 에너지인프라 특임대사 겸 국무장관이 물러난 후 미국·프랑스와의 동맹을 중시하는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총리의 영향력이 커지며 한국수력원자력이 탈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폴란드 경제매체 스테파인웨스트로우(StrefaInwestorów)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새 에너지인프라 특임대사인 마테우스 베거(Mateusz Berger)는 (모라비에츠키) 총리와 친분이 있는 인물"이라며 "미·프 동맹의 이익을 수호하고자 나임스키가 지원한 한·미 동맹을 뒤집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지난달 신규 원전 사업을 총괄해온 나임스키 대사를 해임했다. 나임스키 전 대사는 친미 성향이 강한 인사로 웨스팅하우스의 기술을 선호했다. 이로 인해 폴란드 내부에서는 웨스팅하우스와 한수원의 공동 수주를 유력하게 점쳐졌다. 웨스팅하우스는 지난 6월 한수원과 해외 원전 공동 수출에 손을 잡았다. 폴란드와 한국 정부의 관계도 무기 거래를 계기로 돈독해졌다. 폴란드 정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국방력을 강화하고자 2
[더구루=홍성환 기자]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가 미국 원전 규제 당국으로부터 설계 인증을 획득했다. 두산에너빌리티·삼성물산·GS에너지의 미국 SMR 시장 진출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뉴스케일파워 SMR에 설계 인증을 발행할 예정이다. 미국 SMR 기업 가운데 NRC의 설계 인증을 획득한 것은 뉴스케일파워가 처음이다. 인증이 발행되면 뉴스케일파워의 SMR은 미국 내에서 건설·운영이 가능해 진다. NRC는 지난달 29일 성명을 통해 "인증된 설계를 참조하는 원전의 복합 면허 신청은 설계 인증 규칙에 의해 해결된 문제를 다시 다룰 필요가 없다"며 "대신 결합 면허 신청과 NRC의 안정 검토는 제안된 원전에 대한 안전·환경 문제를 다루게 된다"고 설명했다. <본보 2022년 7월 21일자 참고 : 뉴스케일파워 '소형 원전', 美 NRC 최종관문 통과 청신호> 뉴스케일파워가 규제 당국의 승인을 얻음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삼성물산·GS에너지의 미국 원전 시장 진출도 탄력을 받게 됐다. 뉴스케일파워와 두산에너빌리티·삼성물산·GS에너지 등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원전 산업에서 40년 이상 연륜을 쌓은 테스트 전문 업체 NTS(National Technical Systems)와 장비 적격성평가에 협력한다. 장비의 성능을 입증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 상용화를 앞당긴다. [유료기사코드] 뉴스케일파워는 NTS와 장비 적격성평가에 필요한 테스트 챔버 개발을 위해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NTS는 애리조나주 헌트빌에서 특정 환경에서 장비 성능을 평가할 수 있도록 돕는 테스트 챔버를 설계·생산·시운전한다. 뉴스케일파워는 테스트 챔버를 활용해 장비 성능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호(NRC)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지 살핀다. 1961년 설립된 NTS는 미국 최고의 시험·인증 회사다. 안전·릴리프 밸브, 유체·연료, 수압, 공압 등 다양한 테스트를 지원하며 원전 분야에서만 40년 넘게 노하우를 축적했다. 프랑스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건설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등에 참여했다. 뉴스케일파워는 NTS와 협력해 테스트를 빠르게 수행하고 SMR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뉴스케일파워는 2027년까지 SMR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다. 뉴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이주부터 방미 중인 버질 포페스쿠 루마니아 에너지부 장관과 회동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에 필요한 자금 조달 문제를 집중 논의하고 원전 사업의 협력 의지를 다졌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버질 포페스쿠 루마니아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서 "루마니아 도이세슈티(Doicesti)에서 SMR을 짓는 뉴스케일파워와 아이디어를 공유했다"라고 밝혔다. 뉴스케일파워는 작년 11월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ocietatea Nationala Nuclearelectrica, 이하 SNN)와 SMR 건설을 위한 협력합의서에 서명했다. 후보지를 검토하고 올해 도이세슈티로 낙점했다. 미국 정부로부터 기본설계 엔지니어링(FEED)에 필요한 자금 약 1400만 달러(약 180억원)도 지원받았다. 2030년까지 총 462㎿(77㎿급 6기) 규모의 SMR을 지을 계획이다. 포페스쿠 장관은 자세한 회의 내용을 공유하지 않았으나 루마니아가 도입할 'VOYGR™' SMR 성능과 안전성뿐 아니라 자금 마련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현지 유력 방송사인 안테나3(ANTE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생명공학 회사 엔시스 바이오사이언스(Ensysce Biosciences)가 전환사채를 발행해 약 1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시스 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9일 800만 달러(약 100억원) 규모로 선순위 담보부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이 전환사채는 설정된 기본 가격에 10% 프리미엄이 붙은 주당 0.545달러로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사채 만기는 18개월이다. 린 커크패트릭 엔시스 바이오사이언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파이프 라인의 임상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엔시스 바이오사이언스는 처방약 남용과 과다복용으로 인한 경제적·사회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독점 기술 플랫폼을 보유한 임상 단계의 생명공학 회사다. TAAP(Trypsin Activated Abuse Protection), MPAR™(Multi-Pill Abuse Resistance) 플랫폼을 활용해 변조가 불가능한 새로운 종류의 오피오이드를 개발하고 있다. 엔시스 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기 위한 PF614 관련 연구에 착수했다. TAAP 오피오이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해운사 하팍로이드(Hapag-Lloyd AG)가 실시간으로 컨테이너를 추적한다. 이를 통해 공급망 전반에 가시성을 제공하고 투명성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하팍로이드는 이달 말 모든 컨테이너에 '라이브 트래커'(live tracker)를 설치한다. 몇 주 안에 스위스 트레이드테크(TradeTech)의 넥시오트(Nexxiot) AG의 장치와 사물 인터넷(IoT) 솔루션의 선도적인 글로벌 공급업체인 오브컴(ORBCOMM)의 장치를 컨테이너 선단에 장착을 마친다. 이는 지난 4월 발표 이은 업데이트로 추적기로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컨테이너 위치 정보를 준다. 이로써 고객이 운송지연에 따른 대책을 미리 강구해 대처하고, 스마트한 컨테이너 운송체계를 구축한다. 하팍로이드는 오는 2023년 말까지 고객이스 실시간으로 선박을 추적할 수 있게 한다. 하팍로이드는 추적기 설치로 전 세계적으로 선적 컨테이너를 모니터링하고 위치, 이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하는 세계 최초의 운송업체가 됐다. 하팍로이드는 성명에서 "장치가 컨테이너에 영구적으로 설치되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공급망을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