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핀란드 스테디 에너지(Steady Energy)가 쿠오피온 에너지(Kuopion Energia)와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검토한다. 약 1년 동안 잠재 부지를 살피고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한다. 3년 이상 공사를 하고 완공 후 난방용 수요를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스테디 에너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쿠오피온 에너지와 SMR 건설을 위한 사전계획 계약(Pre-planning agreement)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 1년이다. 양사는 'LDR-50' 부지를 검토하고 환경영향평가에 착수한다. 평가 결과를 토대로 부지를 구체화한다. 2030년대 초에 쿠오피오에 난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SMR LDR-50 건설을 시작한다. 건설 기간은 약 3년 6개월로 추정된다. 스테디 에너지는 작년 말 쿠오피온 에너지와 SMR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30년부터 최대 5기 건설을 논의해왔다. 그 결과 추가 계약을 맺어 LDR-50 구축에 진전을 이뤘다. LDR-50은 핀란드 기술연구센터(VTT)에서 설계했다. 해상 컨테이너 크기로 지하 기반암에 건설된다. 운영 중 온실가스 배출이 없고 지하에 구축되는 만큼 경관도 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 원자력공사(이하 SNN)가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에 한발 더 나아간다. 지난해 미국의 지원으로 기본설계(FEED) 첫 단계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2단계에 착수했다. 뉴스케일파워의 최대 주주인 미국 엔지니어링 기업 '플루어', 루마니아 SMR 사업 주체인 '로파워 뉴클리어'와 협력한다. 미국 에너지부와 SNN에 따르면 SNN은 24일(현지시간) 로파워 뉴클리어, 플루어와 FEED 2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대서양 에너지·기후 협력(P-TECC) 회담과 맞물려 체결됐다.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세바스티안-이오안 부르두자 루마니아 에너지부 장관 등 양국 정부 관계자, SNN·플루어·뉴스케일파워 등 업계 경영진이 체결식에 참석했다. SNN과 로파워 뉴클리어, 플루어는 SMR 도입의 기술·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한다. 비용 추정치와 프로젝트 일정을 업데이트하고, 설계와 원전 안전성·보안 관련 분석을 실시한다. 이를 토대로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린다. 로파워 뉴클리어는 지난해 SMR 공급사인 뉴스케일파워와 FEED 1단계를 수행한 바 있다. 미국 무역개발청(USTDA)으로부터 120만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자흐스탄이 이르면 2032년 신규 원전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민투표가 끝나는대로 공급사를 선택한다. 신규 원전을 통해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고 탄소 중립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카자흐스탄 신규 원전 발주사(KNPP)의 티무르 잔티킨(Timur Zhantikin) 최고경영자(CEO)는 현지 통신사 '카즈인폼(Kazinform)'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원전을) 착공하면 2031년 가동할 수 있으나, 조금 밀리면 2032년 (상업운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잔티킨 CEO는 국민투표 일정으로 인해 올해 착공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카자흐스탄은 국민투표를 통해 신규 원전의 건설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가을께 국민투표를 진행할 것으로 추정된다. 잔티킨 CEO는 "올해 작업(건설)을 시작할 준비가 됐고 적절한 예산도 책정됐으나 국민투표 결과를 기다려야 해 이런 일(착공)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투표 후) 연구를 수행하고, 공급사와 기술을 택하고, 경제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당성 조사는 진행 중으로, 주정부의 심사를 받고 있으며 정부의 결정이 내려지면 설계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 원자력공사(이하 SNN)가 임시 주주총회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 사전타당성조사를 토대로 한 사업 전개에 동력이 붙고 자금 확보도 순탄히 진행되며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두산에너빌리티의 루마니아 공동 진출이 본격화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부쿠레슈티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NN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주총에서 사전타당성조사에 기반한 SMR 사업 지속 안건을 승인했다. 자금 조달안도 의결했다. SNN이 합작사 로파워 뉴클리어(RoPower Nuclear)에 지원할 자금 한도를 최대 2억4300만 달러(약 3300억원)로 늘렸다. 로파워 뉴클리어는 SNN과 민간 전력 회사인 누바파워·가스(Nova Power & Gas)가 SMR 사업을 위해 설립한 합작사다. SNN은 이달 초 루마니아 에너지부의 요청에 따라 임시 주총을 추진하고 대출 지원을 포함한 안건을 정했다. <본보 2024년 7월 4일 참고 '두산에너빌리티 참여' 루마니아 SMR, 사업 자금 대거 늘린다> 이후 주총을 열어 승인 절차를 완료하며 SMR 사업에 가속도가 붙었다. SNN은 지난 2021년 11월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헝가리가 러시아와 팍스-2(Paks-2) 원자력 발전단지 프로젝트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서방의 제재에도 헝가리는 자국 원자력발전 단지에 러시아산 원전 2기를 추가 건설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헝가리 외교통상부와 회담을 갖고 팍스-2 원자력 프로젝트의 신규 발전소 2기 건설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회담에는 알렉세이 리하체프(Alexey Likhachev) 로사톰 최고경영자(CEO)와 피터 시자르토(Peter Szijjártó)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들은 러시아의 3세대 이상 원자력 발전소 설계에 따라 건설되는 팍스-2 원전에서 헝가리와의 공동작업에 주목했다. 양측은 현재의 외교 정책 상황을 고려해 러시아와 헝가리 간 팍스-2 원전 건설을 계속 이행하기로 했다. 피터 시자르토 장관은 "러시아와의 에너지 협력은 양국의 이익에 도움이 된다"며 "헝가리에 두 개의 신규 원자력 발전소를 신속하게 건설하면 헝가리의 에너지 안보가 강화되고 국제 에너지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대한 의존도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팍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원전 실무 그룹을 발족한 데 이어 소형모듈원자로(SMR) 상용화에 1조원 이상 투입한다. SMR을 활용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설치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코트라 시카고무역관에 따르면 백악관은 지난 5월 29일 '원자력 프로젝트 관리·공급망 실무 그룹'을 신설했다. 이어 한 달 도 안 돼 SMR 배치를 가속화하고자 9억 달러(약 1조2400억원)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SMR을 상용화해 2035년까지 탄소 배출 없는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목표다. SMR은 300㎿ 이하의 소형 원자로다. 안전 장치가 모듈 별로 작동해 기존 원전 대비 1000배 안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모듈을 현장에서 조립해 완성하는 방식으로 설치 비용은 대형 원전 대비 약 60% 저렴한 약 20억 달러(약 2조7600억원)로 추정된다. 또한 KWh당 탄소 배출량은 약 15g 수준으로 태양광 발전 대비 3배 낮으며, 대형 전력망이 없는 외딴 지역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미국은 SMR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정보기업 블룸버그 로(Bloomberg Law)는 원전이 데이터센터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EDF가 10년 동안 매년 2기 원전을 짓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핀란드와 스웨덴, 네덜란드 등 다른 유럽 국가에도 원전 수출을 추진한다. 체코 원전 수주전 패배로 등장한 '프랑스 원전 산업'의 위기설을 의식해 공격적인 청사진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9일 RFI 등 프랑스 매체에 따르면 EDF는 지난 17일 체코 원전 수주 발표 직후 공식 성명을 통해 "향후 10년 동안 매년 2기 원전을 건설하겠다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예정대로 프랑스에 최대 EPR2 원전 14기를 구축하고 다른 국가에도 공급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EDF가 노리는 국가는 폴란드와 핀란드, 스웨덴, 네덜란드, 슬로베니아 등이다. EDF는 앞서 폴란드 신규 원전 입찰에 참여했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웨스팅하우스에 밀렸으나 포기하지 않고 추가 원전 사업 수주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핀란드 포어텀(Fortum)과 핀란드와 스웨덴 내 대형 원전·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에 손잡았고, 네덜란드 제일란트주 보르셀러에 원전 2기를 짓는 사업 입찰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슬로베니아에서도 2400㎿ 원전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오클로가 핵연료 재활용 상용화에 다가섰다. 재활용 시설 가동을 위한 공정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핵연료 재활용을 통해 처리가 어려웠던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한다. [유료기사코드] 오클로는 17일(현지시간) 미 아르곤국립연구소·아이다호국립연구소와 협력해 핵연료 재활용 공정 시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은 미 에너지부 산하 연구 조직인 '에너지고등연구계획원(ARPA-E)'으로부터 500만 달러(약 70억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오클로는 시연 결과를 토대로 상업적 규모의 재활용 시설을 가동한다는 포부다. 사용후핵연료에서 잠재 핵연료를 90% 이상 추출해 원전에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재활용으로 핵연료 비용을 최대 80% 줄이고, 연료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며,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감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은 방사능 농도와 열 발생률이 높다.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보관해야 하는데 보관 장소가 마땅치 않아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에서는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에 속하는 사용후핵연료가 지난 2022년 기준 8만8000톤(t)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클로는 재활용을 통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국영 원전기업 PEJ가 미국 웨스팅하우스 주도의 신규 원전 사업에 폴란드 기업의 참여를 확인한다. 현지 기업의 관심도와 준비 상황을 살피고 지원 방안을 세울 계획이다.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신규 원전 건설이 가져올 수주 기회를 현지 기업들이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17일 PEJ에 따르면 이 회사는 폴란드 경제연구소(Polish Economic Institute), 폴란드 개발은행(Bank Gospodarstwa Krajowego, 이하 BGK)과 폴란드 기업의 신규 원전 사업의 참여 연구를 시작했다. 이번 연구는 폴란드 기업의 원전 사업 참여 잠재력을 파악하고자 기획됐다. 원전 분야에 폭넓은 연구 경험이 있는 폴란드 경제연구소의 주도로 진행된다. 해당 연구소는 수십 개의 세부 질문으로 구성된 설문조사를 수행한다. 원전 사업에 관심이 있는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설문 조사를 통해 폴란드 기업의 관심 정도를 파악하고 참여를 막는 장벽을 확인한다. 금융 지원과 인증서 취득 등 원전 공급망에 참여토록 현지 기업을 지원할 방안을 마련한다. 아담 유슈차크 폴란드경제연구소 박사는 "질적 연구와 업계 협의가 선행됐다"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페인 환경보호협회 에코누클레어스(Econucleares)가 스페인 최대 석탄화력발전소를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발전소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누클레어스는 12일(현지시간) 아스 폰테스 화력발전소에 대해 스페인 최초 SMR 원자력 발전소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에코누클레어스는 원자력 에너지 보급을 주장하며 스페인 정부의 원전 폐쇄 정책에 반대하고 있다. 에코누클레어스는 "SMR 발전소 전환은 전력 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스페인을 원자력 기술의 최전선에 서게 한다"고 밝혔다. 갈리시아주의 아코루냐(A Coruña)에 위치한 1.4GW 용량의 아스 폰테스 화력발전소는 스페인에서 가장 큰 석탄화력발전소이다.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유럽연합(EU)이 정한 이산화탄소(CO2) 배출 감소 목표 달성 압력에 따라 발전소는 지난해 가동을 중단했다. 에코누클레어스는 아스 폰테스 화력발전소를 현대적인 SMR 발전소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MR이 수많은 장점을 제공하는 첨단 원자력 기술을 대표한다는 이유에서다. 에코누클레어스는 SMR 발전소의 장점으로 높은 효율성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EDF가 플라망빌 원전 3호기 테스트에 진척을 보이고 있다. 수년 동안 지연됐던 원전 가동이 이르면 연내 이뤄질 전망이다. 프랑스는 20여년 만에 신규 원전을 확보해 전력 공급의 안정화를 도모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소셜미디어 링크드인과 TV5Monde 등 외신에 따르면 플라망빌 원전 사업을 맡은 EDF의 알랭 모르반(Alain Morvan)은 최근 플라망빌 3호기의 테스트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3호기는 안정 정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안정 정지는 사고나 고장시 안정 장치가 작동해 핵분열의 연쇄 반응을 중지시키는 현상을 뜻한다. 고온정지(1차 냉각재 계통의 평균온도가 176.7°C 이상)와 저온정지(98.9°C 이하) 두 가지 모두 달성해야 안정 정지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플라망빌 3호기는 지난 5월 7일 프랑스 원자력규제청(ASN)으로부터 시운전 승인을 받은 후 여러 테스트를 거쳤다. 안정 정지 성능 검사도 그중 하나다. 저온정지 시험을 마치고 고온정지 시험도 진행됐다. 온도 303°C와 안력 155bar의 조건에서 테스트가 이뤄졌다. EDF는 향후 수일 또는 수주 내로 ASN의 허가를 받아 핵분열
[더구루=정등용 기자] 브라질이 첫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 논의를 시작한다. 기존 석탄 화력 발전소를 SMR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오는 8월27일부터 29일까지 리우에서 열리는 ‘제15회 국제 원자력 에너지 세미나(SIEN 2024)’에서 SMR 설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브라질 정부는 브라질 원자력 잠수함의 프로토타입을 개발 중인 브라질 해군 원자력 발전 연구소(Labgene)의 프로젝트를 참고해 국가 소형 모듈형 원자로 프로젝트인 브라질 SMR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브라질 정부는 SMR 프로젝트 현실화가 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아마조니아 아줄 테크놀로지아스 데 데페사(Amazônia Azul Tecnologias de Defesa)는 이미 내부적으로 SMR 인력 교육과 관련 연구를 시작했다. 아마조니아 아줄 테크놀로지아스 데 데페사는 브라질 원자력 프로그램(PNB)과 해군 원자력 프로그램(PNM), 잠수함 개발 프로그램(ProSub)의 결과를 활용해 브라질 SMR 프로젝트 추진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브라질 정부는 통합 국가 시스템(SIN) 외에 SMR을 기반으로 하는 애플리케이션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이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35%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술 발전에 따른 성능 개선과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SSD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오는 2028년까지 35.0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4년 새 시장 규모가 1674억1000만 달러(약 232조1980억) 증가하는 셈이다. 테크나비오는 "개인 컴퓨팅 및 기업 환경에서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글로벌 SSD 시장은 급속한 성장을 목격하고 있다"며 "향상된 성능과 내구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과 가격 하락은 채택률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성능 포터블 SSD 출시가 SSD 시장의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편리한 이동형 포맷을 갖추면서도 높은 용량과 뛰어난 속도·성능을 제공,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줬다는 설명이다. 국내외 SSD 기업들도 앞다퉈 포터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첫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캐나다는 올해 말까지 캐나다에 정식으로 사이버트럭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캐나다 교통부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steer-by-wire system)' 승인을 면제받았다.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테슬라에게 이번 면제 결정은 사실상 출시를 막는 장애물을 대부분 치워버린 것과 같다는 평가다. 캐나다는 자동차 안전 규정 상 최소 조향각도 ±270도를 만족해야한다. 하지만 사이버 트럭에는 전자 신호를 기반으로 한 조향 시스템인 스티어 바이 와이어가 탑재됐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스티어링 휠(핸들)과 바퀴 샤프트가 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전기 신호를 통해 연결된 시스템이다. 이에 조향장치를 구성하는 부품이 줄어들면서 단순해졌으며 공간확보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속도에 따라 조향 각도를 조절해 운전자가 자동차를 더 세밀하게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이 널리 보급되지 않았지만 향후 자율주행차 기술과 함께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