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스라엘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검토 중이다. 늘어나는 전기 수요를 충족시키는, 에너지 안보 차원의 전략이다. 12일 코트라에 따르면 엘리 코헨 이스라엘 에너지인프라장관은 현지 일간 예디오트아흐로노트 인터뷰에서 "원전 건설 가능성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국가 원자력 에너지 전략의 원칙을 수립하고자 전문가가 참여하는 특별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세계 여러 선진국이 원전을 운용하고 있다"며 "이스라엘도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기술 덕에 원전 비용이 갈수록 저렴해지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독자적인 연구 개발도 진행됐다"고 언급했다. 이는 앞으로 전력 소비량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따른 에너지 안보 차원으로 보인다. 그는 "이스라엘 전력 수요가 매년 3.7%씩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하면 20년내 배로 증가할 것"이라며 "또 AI, 양자컴퓨팅, 전기차 등 수요를 고려하면 원자력 에너지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력 공급이 몇시간이라도 중단되면 어떤 것도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되며, 경제적 손실이 막대할 것"이라며 "전문가 조직이 권고안을 내면 이를 내각에 제출할 방침"
[더구루=홍성환 기자] GE 버노바 히타치(GVH)가 개발한 소형모듈원전(SMR)이 영국 원자력규제청(ONR)의 일반 설계 평가(GDA) 2단계를 통과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바바 원자력 연구 센터(BARC)가 개발 중인 SMR(소형모듈원자로)이 마하라슈트라 주 타라푸르와 안드라프라데시 주 비자그 캠퍼스에 건설된다. 정부 소유 기업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됐던 원전 사업 참여도 민간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SMR) 노심 설계 검증에 스웨덴 기업의 기술이 적용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튀르키예가 미국 테라파워와 SMR(소형모듈원자로)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오는 2050년까지 원전 발전량 2만MW를 달성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이를 통해 에너지 공급 다각화와 에너지 안보 강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폴란드의 첫 원자력 발전소 사업에 대한 국가보조금을 승인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튀르키예 정부가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신규 원자력 발전소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K-원전 수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0일 튀르키예 에너지천연자원부에 따르면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 장관은 9일(현지시간) 이스탄불에서 열린 튀르키예 에너지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시놉 원전 건설과 관련해 집중적인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구체적인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시놉 원전은 흑해 연안 시놉 지역에 건설 예정인 대형 원전이다. 한전은 지난 2023년 예비입찰서를 제출한 바 있다. 바이락타르 장관은 "시놉 원전은 터키 에너지 안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한국이 경쟁력 있는 가격과 명확한 사업 계획 및 약속을 제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적 자원 개발과 현지화 측면도 중요한 평가 요소"라고 덧붙였다. 두 나라는 지난달 개최된 한-튀르키예 정상회담에서 한국전력공사와 튀르키예 원자력공사 간 원자력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전은 이 협약을 통해 시놉 원전 사업 개발 추진을 공식화했다. 한전과 튀르키예 원자력공사는 △사업부지 평가 △원자력 기술 △규제·인허가 △현지화 등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배터리 기업 '베르코어(Verkor)'가 현지 전력공사(EDF)로부터 원전에서 생산한 전력을 공급받는다. 2028년부터 12년 동안 조달해 기가팩토리 공장 안정화에 나선다. 저탄소 전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생산 경쟁력을 높인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라파워의 캐머러 나트륨 원자력 발전소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안전성 평가를 통과한 가운데 현지에서 안전성과 졸속행정 논란이 불거졌다. "충분한 안전장치가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안전평가가 급하게 이뤄졌다"는 주장이 나온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 국영기업 로사톰(Rosatom)이 우즈베키스탄 소형 원자력 발전소 1단계 건설에 돌입했다. 7일 코트라에 따르면 로사톰은 지난 10월 우즈벡 지자흐주(州) 소형 원전 부지의 굴착 공사를 시작했고, 현재 콘크리트 타설 준비를 완료했다. 내년 3월 콘크리트 타설을 실시할 예정이다. 로사톰은 2018년부터 해당 부지에 대한 환경적 연구를 진행했다. 또 27개의 시험과 연구용 시추공, 지질공학 조사 등을 수행했다. 로사톰은 세계 최초로 소형 원전과 대형 원전을 동일 부지에 건설하는 통합형 원전으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 로사톰이 건설하는 소형 원전인 'RITM-200N'은 쇄빙선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된 가압경수로이다. 190㎿(메가와트)의 출력과 60년의 운전을 목표로 설계됐다. 1호기는 2029년 말까지 첫 임계에 도달할 전망이다. 대형 원자로인 'VVER-1000' 기종 계약은 내년에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기종 체결을 위한 협상 중이다. 주요 논의 조건 중 하나는 최소 70%의 현지 인력 활용률이다. 모든 원전 건설이 완료되면 우즈벡 연간 에너지 소비량의 14% 수준인 150억㎾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폴란드 첫 SMR(소형모듈원자로) 사업이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주요 부지 중 하나로 지정된 스탈로바볼리의 시의회가 부지 매각 절차에 제동을 걸면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가 용융염 원자로용 연료 생산에 성공했다. 이번에 생산된 연료는 세계 최초의 용융염 고속로(molten chloride salt fast reactor) 시험인 용융염 반응로 실험(Molten Chloride Reactor Experiment, MCRE)에 사용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배터리 소재 기업 '아나파이트(Anaphite)'가 추가 투자 확보에 성공하며 기술 상용화 단계 진입 발판을 마련했다. 자체 개발한 건식 코팅 전구체 기술을 앞세워 차세대 배터리 제조 공정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차량용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대만 UMC와 미국 폴라 세미컨덕터(Polar Semiconductor, 이하 폴라)가 8인치 웨이퍼 생산 협력에 나서며 글로벌 전력·센서 반도체 공급망 경쟁이 한층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 내 생산 역량 강화가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양사는 기술·공급망·고객 기반을 결합해 북미 지역 전력반도체 수요 대응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