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가 용융염 원자로용 연료 생산에 성공했다. 이번에 생산된 연료는 세계 최초의 용융염 고속로(molten chloride salt fast reactor) 시험인 용융염 반응로 실험(Molten Chloride Reactor Experiment, MCRE)에 사용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에 맞춰 원전 협력을 강화한다. 러시아는 현재 인도 최대 원전 시설을 건설 중인 가운데 추가 원전 사업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과 홀텍 인터내셔널이 미국 정부로부터 미시간주(州)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사업과 관련해 600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따냈다. 현대건설의 첫 SMR 사업 착공이 가시화되면서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에너지부(DOE)는 3일 홀텍 미시간주 펠리세이즈 SMR 사업에 4억 달러(약 590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홀텍 소유의 팰리세이즈 원전 단지에 300㎿(메가와트)급 SMR 2기를 신설하는 것이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내년 1분기 착공해, 빠르면 2030년 상업운전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홀텍이 개발 중인 SMR은 사막·극지 등 지역과 환경적 제한 없이 활용할 수 있는 범용 원자로다.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것이라는 계획을 분명히 했으며, 원전은 이같은 목표의 핵심"이라며 "SMR은 제조업 활성화 촉진, 데이터센터 및 AI 성장 지원, 안전한 전력망 강화 등에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홀텍이 받는 '퍼스트 무버(선도자)' 보조금은 에너지부가 SMR 조기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홀텍은 앞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라파워가 미국 와이오밍주 캐머러에 건설을 추진 중인 나트륨 원자력 발전소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안전평가를 통과했다. 테라파워가 당초 예상한 일정보다 한 달 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연방정부가 앨버타 주정부와 원자력 발전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양측이 최근 맺은 원유 파이프라인 건설 관련 MOU에 포함된 내용으로, 향후 캐나다 에너지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가 깔려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만 경제부(MOEA)가 폐쇄된 원전 2곳에 대한 재가동 결정을 내렸다. 대만전력공사는 내년 3월까지 두 원전의 재가동 계획을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1일 대만 정부에 따르면, 경제부는 대만전력공사가 제출한 폐쇄 원전 현황 보고서를 승인했다. 앞서 대만전력공사는 개정된 원자력안전법 및 시행규칙에 따라 진산(Chinshan)·구오성(Kuosheng)·마안산(Maanshan) 원전에 대한 현황 평가를 실시한 바 있다. 평가 항목은 △발전기 장비 △인력 배치 △건식 연료 저장 △유사 기기 수명 연장 △지질 내진성 △안전 점검 및 준비 현황 △전력 공급 효율 등 7개 분야였다. 그 결과 진산 원전은 재가동이 불가능한 것으로 판정됐다. 604MW급 비등수형 원자로(BWR) 2기로 구성된 진산 원전은 주요 발전 설비 대부분이 해체된데다 다수의 계측 장비가 교체 또는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구오성과 마안산 원전은 재가동이 가능한 것으로 결론 지었다. 985MW급 비등수형 원자로 2기로 구성된 두 원전은 정기 점검과 유지·보수가 이뤄질 경우 재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됐다. 대만전력공사는 “구오성 원전의 발전 시스템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원전 분야의 민간 개방을 강조했다. 원자력법과 원자력손해배상법 개정을 앞두고 원전 산업 활성화에 대한 인도 정부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피력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키르기스스탄이 러시아산 SMR(소형모듈원자로) 건설을 검토 중이다. 키르기스스탄은 이미 러시아로부터 석유와 천연가스를 공급 받고 있는 가운데 원전 분야로 협력이 확대될지 주목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했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 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키르기스스탄이 러시아산 SMR을 활용한 첫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모색 중”이라며 "러시아산 SMR은 엄격한 안전·환경 보호 기준을 충족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키르기스스탄은 지난 9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계 원자력 주간 국제 포럼’에서도 알틴베크 리스베코프 키르기스스탄 에너지부 차관이 참석해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 로사톰과 원전 건설 가능성을 논의한 바 있다. 지난 2022년에는 로사톰과 RITM-200N 기반 SMR 발전소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 관련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RITM-200N 기반 SMR은 원자력 쇄빙선 기술을 응용한 SMR로 열 출력 190MW, 전기 출력 55MW의 전력을 생산한다. 실제 러시아산 SMR이 키르기스스탄에 건설될 경우 양국 간 에너지 협력은 보다 확대될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노르웨이 SMR(소형모듈원자로) 프로젝트가 인접국과의 협의에 들어갔다. 환경적으로 민감한 사업을 추진할 경우 주변국과 협의를 해야 하는 ‘에스포 협약’에 따른 절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의 원전 개발을 지원한다. 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는 차원에서다. 아시아개발은행은 25일(현지시간) 국제원자력기구와 아태 지역 원전 개발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에너지 개발 전략의 일환으로 원전 사업을 모색하는 아태 개도국에 대해 자금과 기술을 제공한다. 아시아개발은행은 자금을, 국제원자력기구는 안전, 보안과 관련한 지침을 각각 지원한다. 주요 지원 분야는 에너지 계획 수립, 핵연료 주기 및 방사성 폐기물 관리, 원전 시설의 전 주기 관리 등이다. 여기에는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협력 가능한 모든 원전 프로젝트가 포함된다. 국제원자력기구에 따르면 아태 지역 37개국이 에너지 믹스에 원전을 도입 중이거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은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태 지역 국가를 지원하기 위해 국제원자력기구와의 이번 협력을 결정했다. 아시아개발은행은 지난해에도 아태 지역 에너지 프로젝트에 38억 달러(약 5조5700억원)의 자금을 집행한 바 있다. 두 기관은 화력 발전소, 철강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위스 투자은행(IB) UBS가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의 목표 주가를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대 주주인 플루어의 지분 매각, 루마니아 사업 지연 등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스타트업 '테라파워'가 미국 캔자스주에 ‘나트륨(Natrium)’ 첨단 원자로 건설을 추진 중인 가운데 구체적인 후보 지역이 거론되고 있다. 유력 후보로는 ‘데 소토(De Soto)’가 언급되고 있는데 파나소닉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있는 지역이라 향후 협력 가능성이 주목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가 용융염 원자로용 연료 생산에 성공했다. 이번에 생산된 연료는 세계 최초의 용융염 고속로(molten chloride salt fast reactor) 시험인 용융염 반응로 실험(Molten Chloride Reactor Experiment, MCRE)에 사용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폭스바겐이 아프리카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이집트를 낙점하고 현지 생산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위탁 생산을 시작으로 완성차 제조, R&D·기술교육센터 설립까지 포함한 종합 현지화 로드맵을 제시하며 이집트를 아프리카 자동차 산업의 핵심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전기차(EV) 전문 인력 양성 계획까지 공개하며 향후 아프리카 친환경차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