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하만이 스웨덴 소프트웨어 회사와 손잡고 사용자 중심의 기업용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뉴욕에 기반을 둔 하만의 디자인 부서 '휴먼(Huemen)'은 Iptor(입터)와 기업용 자동화 솔루션에서 사용자 경험 중심의 인터페이스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소비자에게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서는 몰입감 있는 한편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처럼 편리한 디자인이 필수적이다. 휴먼은 입터의 솔루션에 직관적인 디자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1978년 설립된 입터는 ERP(전사자원관리시스템), 공급망 관리, 물류 관련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분야의 기업용 솔루션을 제공한다.
모한 크리스나라즈 휴먼 부사장은 "휴먼과 입터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모든 고객에게 사용하기 쉬운 최고 수준의 효율적인 솔루션과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만은 지난 2016년 삼성전자에 인수된 전장부품 사업 자회사다. 2018년 3개의 내부 디자인 그룹을 통합해 단일 디자인 조직 '휴먼'을 새롭게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