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3대 D램 제조사의 재고가 최대 약 3주 수준까지 낮아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과 기업용 저장장치 수요 확대 영향으로 메모리 공급이 빠듯해지면서 가격 상승 압력과 물량 확보 경쟁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혁신 역량을 모두 합쳐도 중국 화웨이 한 곳이 구축한 '특허 장벽'을 넘지 못했다. K-테크가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지만, 전방위적인 물량 공세를 앞세운 중국의 '지식재산권(IP) 굴기'가 국내 기업들을 압도하는 거대 장벽으로 마주서고 있는 양상이다. 9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따르면 2025년 특허협력조약(PCT)에 따른 국제 특허 출원 건수는 총 27만5900건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하며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국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2만 5016건을 기록하며 세계 4위 자리를 지켰으나, 기업별 성적표는 사뭇 냉혹하다. 중국 화웨이는 지난해 7523건의 특허를 기록하며 지난 2017년 이후 9년 연속 세계 정상 자리를 고수했다. 이는 국내 기술력의 양대 축인 삼성전자의 4698건과 LG전자의 2400건을 모두 합친 7098건을 상회하는 수치다. 지난해 6위였던 LG전자가 최종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단일 기업인 화웨이가 구축한 특허 장벽은 여전히 견고한 상태다. 국가별로는 미국(-3.0%), 일본(-1.0%), 독일(-1.8%) 등 주요 혁신 강국들이 수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비전이 북미 보안 시장 공략을 위한 기술 체험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보안 기술과 통합 보안 솔루션을 실제 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며 현지 엔터프라이즈 보안 시장 공략과 고객 접점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8일 한화비전에 따르면 미국법인은 최근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오크브룩(Oak Brook)에 '한화비전 혁신 및 기술 체험 센터(Hanwha Vision Innovation and Technology Experience Center, HITE)'를 개소했다. 기업과 공공기관, 파트너 등이 한화비전의 보안·감시 솔루션 전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축된 기술 체험 공간이다. HITE는 클라우드 솔루션과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등 다양한 기술을 기반으로 조직이 운영과 고객, 공공을 보호하는 방식을 체험형 콘텐츠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환경을 반영한 인터랙티브 시뮬레이션과 데모, 영상, 교육 워크숍, 프레젠테이션 등을 통해 기술 적용 사례와 솔루션 구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방문객들은 주요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고객들이 한화비전 솔루션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확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오스틴 연구 거점에서 차세대 반도체 설계를 담당할 시니어 아키텍트 채용에 나섰다. 인공지능(AI)·고성능컴퓨팅(HPC)용 칩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시스템 반도체 설계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고객 확보와 파운드리 사업 경쟁력 제고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삼성 오스틴 연구센터(SARC)·첨단 컴퓨팅 연구소(ACL)에서 근무할 ‘리드 메모리 컨트롤러 아키텍트(Lead Memory Controller Architect)’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조직은 모바일·자동차·맞춤형 컴퓨팅 시장을 겨냥한 고성능 시스템온칩(SoC) 설계자산(IP)을 연구·개발하는 삼성의 핵심 연구 거점이다. 채용 직무는 차세대 맞춤형 메모리 컨트롤러 IP 설계와 개발을 담당한다. 메모리 컨트롤러 아키텍처와 마이크로아키텍처 설계를 주도하고 RTL 설계와 성능·전력 최적화, 디버깅 등 반도체 설계 핵심 과정 전반을 수행하는 시니어 아키텍트급 역할이다. DDR과 LPDDR을 비롯해 GDDR, 고대역폭메모리(HBM), 메모리 내 연산(PIM) 등 다양한 메모리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메모리 구조 개발도 맡는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울트라'에 최신 저장장치 규격인 유니버셜플래시메모리(UFS) 4.1이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새로운 규격이 도입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이전 세대가 유지되면서 부품 전략과 원가 관리 측면에서 삼성전자의 보수적 하드웨어 전략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 S26 울트라에는 UFS 4.1이 아닌 UFS 4.0 규격 스토리지 칩이 탑재됐다. 갤럭시 S26 울트라의 256GB·512GB·1TB 등 모든 저장 용량 모델에 동일하게 UFS 4.0 스토리지가 적용됐다. 앞서 갤럭시 S26 시리즈 공개 전에는 해당 모델에 UFS 4.1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최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해당 규격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근거로 거론되면서 차세대 스토리지 도입 가능성이 언급됐다. 그러나 실제 출시된 제품에서는 기존 규격이 유지됐다. UFS 4.1이 적용되지 않은 배경으로는 규격 특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UFS 4.1은 기본적인 데이터 전송 속도 자체는 UFS 4.0과 동일한 수준이며 저장장치 내부 관리 기능을 개선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과 돌비의 첨단 음향 기술을 결합한 프리미엄 홈 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를 국내에 출시했다. 스피커와 청취자의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해 공간에 최적화된 입체 음향을 구현하며 집에서도 극장 수준의 사운드를 손쉽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5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LG 사운드 스위트' 신제품 설명회를 열고 주요 기술과 사운드 성능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후 LG전자 오디오개발실장과 아심 마서(Ashim Mathur)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아태지역 마케팅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미국과 영국, 독일 등 북미와 유럽에 선출시된 LG 사운드 스위트는 이날부터 LG전자 온라인몰(LGE.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LG베스트샵 매장에서는 오는 4월부터 판매된다. 출고가는 △사운드바 129만9000원 △서브우퍼 79만9000원 △서라운드 스피커 M7 54만9000원 △서라운드 스피커 M5 44만9000원이다. LG 사운드 스위트는 국내 최초로 돌비의 첨단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Dolby Atmos FlexCon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일렉트릭이 베트남 송배전 인프라 프로젝트를 신규 수주하며 동남아 전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변전 설비 공급 범위를 확대하며 아세안 전력 인프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 베트남 법인은 베트남 국영 전력회사 베트남전력청(EVN) 산하 북부전력공사(EVNNPC)가 박닌성 손동(Sơn Động)에서 추진하는 110kV 변전소 프로젝트 2단계 사업에 기자재 납품사로 참여한다. LS일렉트릭은 현지 건설사 '쯔엉탄(Trường Thành)', 변압기 제조사 'MEE'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변전 설비 기자재 공급과 설치를 맡는다. 손동 110kV 변전소 프로젝트는 베트남 북부 지역 전력망 확충을 위한 송배전 인프라 사업이다. EVNNPC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북부 지역 전력 공급 안정성과 송배전망 운영 효율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의 핵심은 변전소 설비 증설이다. 기존 변전소에 40MVA 용량의 T2 변압기를 추가 설치해 전력 처리 능력을 확대하고 지역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 T2 변압기는 변전소에 설치되는 두 번째 변압기를 의미한다. 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이동통신사 '라쿠텐모바일(이하 라쿠텐)'의 5G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일본 3대 통신사에 이어 신규 사업자인 라쿠텐까지 통신장비 고객사로 확보하며 현지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라쿠텐의 일본 전역 이동통신망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오픈랜(Open RAN·O-RAN) 규격을 준수하는 5G 장비를 공급한다. 양사는 그동안 진행한 기술 테스트와 검증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상용망에 장비를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라쿠텐 네트워크에 적용되는 다양한 주파수 대역의 5G 라디오 장비를 공급한다. 저대역(700MHz)과 중대역(1.7GHz) 장비를 비롯해 3.8GHz 대역을 지원하는 다중입출력(Massive MIMO) 라디오 등 오픈랜 기반 기지국 무선장비 포트폴리오가 포함된다.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장비는 기지국에서 스마트폰과 직접 무선 신호를 송수신하는 핵심 설비다. 특히 다중입출력 라디오는 다수의 안테나를 동시에 활용해 여러 이용자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트래픽이 많은 도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고속 통신을 가능케 한다. 특히 소형·경량 구조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 통신망에서 인공지능(AI)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vRAN) 네트워크 기술을 처음으로 검증했다. 미국 상용망 테스트에 이어 유럽 주요 통신사 환경에서도 동일한 서버 기반 네트워크 아키텍처의 안정적인 운용 가능성을 확인하며 글로벌 통신 장비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영국 통신사 보다폰은 최근 인텔 제온6 시스템온칩(SoC)을 적용한 vRAN 환경에서 실제 통화(퍼스트 콜)에 성공했다. 이번 테스트는 삼성 vRAN 소프트웨어와 델(Dell) 상용 서버, 윈드리버(Wind River) 클라우드 플랫폼을 결합한 구조에서 진행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미국에서도 동일한 인텔 제온6 기반 vRAN 솔루션을 활용해 현지 티어1 이동통신사와 실제 통화 검증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테스트는 해당 기술이 미국을 넘어 유럽 주요 통신사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구현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본보 2026년 1월 14일 참고 삼성전자, '업계 최초' vRAN 상용망 검증 성공…AI 기반 6G 주도권 경쟁 '초격차'> vRAN은 이동통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이노텍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4D 라이다-온-칩(LiDAR-on-Chip)' 기술 보유 센서 전문 기업 아에바(Aeva)가 자율주행 기술의 연구개발(R&D) 단계 종료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상용화를 위한 '가속 페달'을 밟는다. 최근 엔비디아(NVIDIA) 자율주행 플랫폼의 레퍼런스 공급사 낙점과 역대급 실적 호조가 맞물리며 차세대 라이다 시스템의 본격적인 양산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다. 특히 아에바에 대한 직접 투자에 이어 핵심 모듈 생산을 전담하고 있는 LG이노텍은 이번 양산 국면 진입에 따른 최대 수혜처로 부상하며 실질적인 실적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아에바에 따르면 소로쉬 살레히안(Soroush Salehian) 아에바 CEO는 최근 슈왑 네트워크(Schwab Network)와의 인터뷰에서 "아에바는 이제 기술 개발 단계를 넘어 규모의 확장과 실제 배포 단계로 진입했다"며 "우리 기술이 탑재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의 자율주행차 대량 양산 시점은 향후 2년 내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R&D 성과를 넘어 실제 도로 위에서 아에바의 라이다 솔루션이 상용화되는 '실전 배치' 시기를 공식화한 것
[더구루=정예린 기자] 양걸 중국 삼성 전략협력실 사장이 중국 상무부 부부장(차관)과 만나 현지 경영 현안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당국의 차세대 산업 개발 방향성에 발맞춰 대중(對中) 투자 전략을 재정비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3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링지 부부장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양걸 사장을 접견하고 삼성의 대중국 사업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동은 주요 외자 기업인 삼성전자가 정부의 새로운 경제 로드맵에 발맞춰 지지속적인 투자와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만남에서는 중국의 향후 5년 국정 운영 계획인 '15차 5개년 계획(2026~2030)'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15차 5개년 계획은 첨단 기술 혁신을 통한 '신품질 생산력' 제고와 핵심 기술의 자립자강을 골자로 하며, AI·양자컴퓨터·바이오 의약 등 미래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작년 10월 20기 4중전회에서 초안이 통과됐으며, 이날 개막한 양회에서 심의·확정될 예정이다. 양측은 중국 내수 시장의 질적 성장과 산업 고도화 과정에서 삼성이 기여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6'에서 위성 통신 차량 음성 통화 기술과 이륜차 전용 커넥티비티 플랫폼을 동시에 공개했다.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가 글로벌 위성통신 시장에서 용량 기준 약 90% 비중을 차지하며 외연을 확장하는 가운데, 하만은 특정 모빌리티 영역에 최적화된 ‘특화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하만에 따르면 회사는 2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2026에서 '비아샛(Viasat)'과 위성 음성 통화 협력을 발표하고, 이륜차용 엔드투엔드(End-to-End) 플랫폼 '레디 라이드(Ready Ride)'를 선보였다. 이는 스타링크의 물량 공세에 맞서 후발 주자들이 이종 산업 결합과 전용 서비스 발굴로 변신을 꾀하는 시장 트렌드를 정확히 파고든 행보다. ◇ '범용' 넘어 '자동차 전용' 위성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하만은 글로벌 위성 통신 리더 비아샛과 손잡고 '레디 커넥트(Ready Connect) 텔레매틱스 제어 장치(TCU)'에 위성 기반 음성 통화 기능을 탑재했다. 스타링크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AI 기업 오픈AI와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미국 텍사스주(州)에 조성 중이던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의 확장을 백지화함에 따라 미국 수소 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가 직격탄을 맞았다. 블룸에너지가 오라클과 데이터센터 연료전지 공급 계약을 맺고 있는 만큼 사업 축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넥스페리아(Nexperia) 분쟁이 다시 격화되자 자동차 반도체 부족 사태가 재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정부는 향후 벌어질 반도체 부족 사태의 책임이 네덜란드 측에 있다고 강조했다. 네덜란드 측은 반도체 생산에 차질은 없었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