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이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35%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술 발전에 따른 성능 개선과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SSD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오는 2028년까지 35.0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4년 새 시장 규모가 1674억1000만 달러(약 232조1980억) 증가하는 셈이다. 테크나비오는 "개인 컴퓨팅 및 기업 환경에서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글로벌 SSD 시장은 급속한 성장을 목격하고 있다"며 "향상된 성능과 내구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과 가격 하락은 채택률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성능 포터블 SSD 출시가 SSD 시장의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편리한 이동형 포맷을 갖추면서도 높은 용량과 뛰어난 속도·성능을 제공,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줬다는 설명이다. 국내외 SSD 기업들도 앞다퉈 포터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현지 대학생들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다. 지역 사회와의 접점을 넓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 27일 LG전자에 따르면 베트남법인은 호찌민 사이공대학교, 국립경제대학교와 최근 자원봉사 프로그램 '그린 썸머 2024' 출정식을 개최했다. 그린 썸머는 '긍정과 미소를 퍼뜨려라'라는 LG전자 캠페인의 일환이다. 그린 썸머는 LG전자가 Z세대로 대표되는 현지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활동이다. 학생들은 현지 인력이 부족한 농촌 지역이나 오지에 방문해 일손을 거들었다. LG전자는 지역 커뮤니티나 학교에 TV 등을 기부, 주민들과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 등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왔다. LG전자가 준비한 출정식은 봉사 활동 전 청년들의 사회공헌 의식을 고취하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체 캠페인을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이자 LG전자의 브랜드 철학을 담은 '라이프 이즈 굿(Life’s Good)' 캠페인도 소개했다. 학교 캠퍼스 내 4개 구역을 나눠 다양한 엔터테인트먼트 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LG그룹은 하이퐁시 최대 투자자다. LG전자는 지난 2014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가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확대에 따른 조선 부문 호실적에 힘입어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에너지와 건설기계 사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조선과 선박 솔루션, 전력기기 등의 분야가 날개를 달며 기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HD현대는 25일 올 2분기 매출 17조5549억원, 영업이익 87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4%, 영업이익은 86.2%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년(1863억원) 대비 192.1% 오른 5441억원이었다. 상반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4조693억원, 영업이익 1조6735억원이다. 조선 부문 실적이 개선되고, 전력기기와 선박 AM·디지털 솔루션 사업 호조세가 계속되며 상반기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2분기 실적을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조선·해양 부문인 HD한국조선해양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매출 6조6155억원과 영업이이 3784억원을 기록, 5분기 연속 흑자 행렬을 이어갔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3%, 428.7% 증가했다. 친환경 이중연료 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이 실적에 본격 반영된 덕이다. 영업이익은 선별 수주에 따른 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최대 석유개발업체 '우드사이드'가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업체 '텔루리안'을 손에 넣었다. LNG 사업 포트폴리오를 미국까지 확장,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발돋움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우드사이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텔루리안을 9억 달러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9일 기준 종가 대비 75%의 프리미엄을 더한 보통주 1주당 1달러를 책정, 주식을 전량 매입했다. 양사 간 거래는 오는 4분기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드사이드 인수 후에도 텔루리안에 대한 미국 에너지부(DOE)와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의 승인이 유효하고, 텔루리안 주주들이 이번 거래에 동의해야만 최종 계약이 성사된다. 우드사이드는 텔루리안이 보유한 드리프트우드 LNG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에서도 LNG 사업을 펼쳐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경쟁력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목표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 전환 트렌드에 발맞춰 새롭게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우드사이드는 오는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드리프트우드 LNG 프로젝트는 텔루리안이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 가스전 4단계 개발에 필요한 엔지니어링 작업을 위해 중국 해양석유공사(COOEC)와 손을 잡았다. 프로젝트 파트너사를 잇따라 확정, 드림팀을 꾸려 사업 추진을 가속화한다. 25일 중국 해양석유총공사(CNOOC)에 따르면 자회사 COOEC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포스코인터내셔널과 5억2300만 달러(약 7249억원)규모 EPCIC(설계·구매·제작·설치·시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COOEC는 △기존 해저 플랫폼을 개조 △해저 파이프라인, 엄빌리컬 케이블 등 설치 △웰헤드 매니폴드 등 해저 시설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COOEC가 수심 1000m가 넘는 대규모 가스전 프로젝트의 EPC 계약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미얀마 가스전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미국 해저 장비 솔루션 업체 '원서브시(OneSubsea)'와 해저 생산 시스템 공급 계약도 맺었다. <본보 2024년 7월 4일 참고 [단독] 포스코인터-원서브시, '미얀마 가스전 4단계 핵심 설비' 공급 계약>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미얀마 가스전 해상 A-1·3 광구 4단계
[더구루=정예린 기자] 원익머트리얼즈의 미국 텍사스주 공장 건설 계획이 구체화됐다. 북미 투자를 통해 삼성전자 등 주요 고객사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신규 수주 확보에 나선다. 25일 미국 매체 ‘오스틴비즈니스저널' 등 외신과 현지 정부에 따르면 원익머트리얼즈는 1단계로 4600만 달러를 쏟아 매너시에 특수가스 제조시설을 짓는다. 오는 2027년까지 3단계에 걸쳐 증설 투자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원익머트리얼즈에 따르면 1단계 투자 금액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다만 4600만 달러 선에서 금액을 책정, 매너시에 인센티브를 신청할 예정이다. 보조금 액수 산정에는 현지 채용 규모가 중요하다. 원익머트리얼즈는 초기 15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채용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원익머트리얼즈와 매너시는 이달 초 원익머트리얼즈 현지 공장 설립을 위한 파트너십도 체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양측은 우수 인력 채용과 현지 전문가 육성 등에도 손잡고 인력 개발 이니셔티브 등을 추진키로 했다. 신공장은 원익머트리얼즈가 올 초 매입한 매너시 올드 킴브로 로드(Old Kimbro Road) 인근 24에이커 규모 필지 2곳에 들어선다. 당시 원익머트리얼즈는 토지 매입 사실을 인정하면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중공업이 중국 액화석유가스(LPG) 단열탱크 제조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정부 허가 절차를 거쳐 조만간 착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영성(荣成, 룽청)시에 따르면 천연자원국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삼성중공업 단열코팅 공장 건설 승인에 앞서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받는다고 공고했다. 이의가 있는 이해관계자 등은 이달 30일까지 시 당국에 청문회 개최를 요청해야 한다. 이 기간 동안 정부에 접수된 이의 제기가 없으면 이달 내 승인이 이뤄질 전망이다. 청문회 개최 요청이 발생할 경우 허가 절차가 길어져 최종 승인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중공업의 중국 유일 사업장인 영성법인은 1300만 달러를 투자해 LPG 단열탱크 공장을 짓는다. 약 7110㎡ 규모 부지에 단층 시설이 들어선다. 내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지난 5월 삼성중공업과 영성시 관계자 참석 하에 프로젝트 조인식을 개최했다. <본보 2024년 6월 3일 참고 삼성중공업, 中 룽청에 LPG 단열탱크 제조공장 구축...친환경 선박 기술 선도> 삼성중공업이 현지에 LPG 탱크 공장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중국 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자동화 솔루션 기업 '나노트로닉스(Nanotronics)'가 조립식 반도체 공장 '큐브팹(Cubefab)' 상용화에 시동을 건다. 제조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틈새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매튜 퍼트먼 나노트로닉스 최고경영자(CEO)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동 고객에게 올해 첫 번째 큐브팹을 배송할 예정"이라며 "오는 2025년까지 팹을 가동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큐브팹은 어디든지 배송하고 현장에서 조립할 수 있는 모듈식 반도체 제조 시설이다. 간소화한 시설이지만 클린룸 등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인프라는 모두 갖추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가 큐브팹 운영의 핵심이다. 제조 공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결함 발생 가능성을 차단한다. 이 소프트웨어가 복잡한 제조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숙련공들의 자리를 대신한다. 나노트로닉스는 엔비디아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사용해 AI 기능을 구현한다. 전력용 반도체 생산에 특화돼 있다. 데이터센터가 안정적인 전력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위치와 전기자동차에 탑재되는 전력 인버터 등이 포함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AMD가 엔비디아를 공개 저격하며 견제에 나섰다. 자사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에픽(EPYC) 시리즈 성능이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보다 뛰어나다고 자신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AMD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사 블로그에 'AMD 에픽 프로세서, 타협 없이 성능과 효율성에서 ARM 옵션보다 앞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제목에서 언급된 'ARM 옵션'은 ARM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엔비디아의 'GB20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을 의미한다. AMD는 벤치마크 'SPECpower_ssj2008'에서 4세대 에픽 프로세서인 '에픽 9654(2x96코어·1x128코어·2x256코어)'와 GB200을 테스트했다. 에픽 9654와 GB200은 각각 x86과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범용 컴퓨팅 △전력 효율성 △트랜잭션 데이터베이스 △의사 결정 지원 시스템 △웹 서버 △HPC 등 10가지 주요 워크로드에서 비교한 결과, 에픽 9654 성능이 평균 2배 이상 높다고 결론내렸다. 실제 테스트에서 단일·듀얼 소켓 AMD 128코어 에픽 9754 기반 시스템은 엔비디아 GB2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마이크론이 차세대 D램 모듈 '다중랭크 듀얼 인라인 메모리 모듈(MRDIMM)' 샘플 테스트를 시작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마이크론까지 글로벌 3대 D램 제조사들이 모두 MRDIMM 시장에 뛰어들며 '제2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자리를 꿰차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마이크론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MRDIMM을 샘플링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대량으로 출하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신제품은 마이크론이 선보이는 첫 번째 MRDIMM 제품군이다. MRDIMM은 여러 개 D램을 기판에 장착한 모듈인 DIMM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제품이다.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센터 등에 특화됐다. 기본 데이터 전송 단위 묶음인 '랭크' 두 개를 동시에 작동시킨다. 이를 통해 기존 D램 모듈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여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한다. 마이크론의 MRDIMM은 D램을 수직으로 쌓는 실리콘관통전극(TSV) 기반 DDR5 D램을 탑재한 레지스터드 듀얼 인라인 메모리 모듈(RDIMM)과 비교해 유효 메모리 대역폭(데이터가 오가는 통로의 폭)을 최대 39% 확장했다. 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이하 넥스트스타)'가 올 가을을 캐나다 공장 양산 개시 시점으로 공식화했다. 가동시 스텔란티스의 핵심 배터리 공급망으로서 북미 물량을 책임질 전망이다. 23일 스텔란티스에 따르면 넥스트스타는 이르면 9월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건설 중인 배터리 모듈 공장 가동을 시작한다. 모듈 생산시설은 건물과 인프라 공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막바지 장비 설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올 2월 배터리 모듈 샘플을 성공적으로 시범 생산하며 양산 준비에 착수했다. 생산 물량은 크라이슬러, 지프 등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들이 출시할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셀 공장을 준공한다. 셀 공장 건물 외관 공사 공정률은 약 90% 수준이다. 현재 시설 내부 공사와 장비 반입·설치를 진행 중이다. 셀 공장까지 양산에 돌입하면 진정한 의미의 ‘완공’을 이루는 셈이다. 완공시 연간 200만 개 이상의 배터리셀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능력도 당초 계획 대비 늘렸다. 합작사 출범 초기 넥스트스타가 발표한 윈저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45GWh였다. 생산량을 확대해 연간 4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에브넷(Avnet)'이 TSMC의 첨단 공정을 지원하는 새로운 회로설계 솔루션을 공개했다. 최근 TSMC 주요 파트너사로 선정되는 등 양사 간 동맹이 굳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에브넷은 22일(현지시간) "에브넷 ASIC가 TSMC 4나노미터(nm) 이하 공정 기술을 위한 초저전력 설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에브넷 ASIC는 에브넷 유럽 사업을 담당하는 '에브넷 실리카(Avnet Silica)'의 주문형반도체(ASIC)와 시스템온칩(SoC) 턴키 솔루션 사업부다. 신규 설계 서비스는 고객이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엣지 컴퓨팅 등 고성능 응용처에서 탁월한 전력 효율성과 성능을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게 에브넷의 설명이다. 에브넷 설계를 적용해 TSMC 4나노 공정에서 생산한 칩을 테스트, △성능 △누설 전력 추정치 등도 입증했다. 4나노 이하 공정 칩은 극도로 낮은 전압에서 작동하는 특징이 있다. 에브넷은 이를 해결하고 전력·성능·면적(PPA)을 최적화하기 위해 △표준 셀 재특성화 △RTL(Register Transfer Level) 설계 탐색 수행 등을 실시했다. 보드-패키지-칩에 이르는 전체 설계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이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35%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술 발전에 따른 성능 개선과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SSD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오는 2028년까지 35.0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4년 새 시장 규모가 1674억1000만 달러(약 232조1980억) 증가하는 셈이다. 테크나비오는 "개인 컴퓨팅 및 기업 환경에서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글로벌 SSD 시장은 급속한 성장을 목격하고 있다"며 "향상된 성능과 내구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과 가격 하락은 채택률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성능 포터블 SSD 출시가 SSD 시장의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편리한 이동형 포맷을 갖추면서도 높은 용량과 뛰어난 속도·성능을 제공,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줬다는 설명이다. 국내외 SSD 기업들도 앞다퉈 포터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첫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캐나다는 올해 말까지 캐나다에 정식으로 사이버트럭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캐나다 교통부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steer-by-wire system)' 승인을 면제받았다.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테슬라에게 이번 면제 결정은 사실상 출시를 막는 장애물을 대부분 치워버린 것과 같다는 평가다. 캐나다는 자동차 안전 규정 상 최소 조향각도 ±270도를 만족해야한다. 하지만 사이버 트럭에는 전자 신호를 기반으로 한 조향 시스템인 스티어 바이 와이어가 탑재됐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스티어링 휠(핸들)과 바퀴 샤프트가 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전기 신호를 통해 연결된 시스템이다. 이에 조향장치를 구성하는 부품이 줄어들면서 단순해졌으며 공간확보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속도에 따라 조향 각도를 조절해 운전자가 자동차를 더 세밀하게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이 널리 보급되지 않았지만 향후 자율주행차 기술과 함께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