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중형위성 1호 발사 임박…발사장 이동

위성 준비와 연료공급 진행
예정대로 3월 발사할듯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추진하는 차세대 중형위성 CAS500 1단계 발사가 임박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차세대 중형위성 CAS500-1이 로켓 발사 위치인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 31번 발사장에 전달됐다. 이곳에서 추가 위성 준비와 연료공급 등 발사에 필요한 통합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후 소유즈(Soyuz)-2 캐리어 로켓에 의해 발사된다. 

 

이같은 소식은 러시아 연방우주국 산하 위성 발사업체 '글라브코스모스'가 공식 트위터에 게재하면서 알려졌다. 글라브코스모스는 트위터에서 "차세대 중형 위성이 발사 위치인 바리코누르에 인도됐다"고 전했다. 

 

앞서 CAS500-1 지구 관측 위성 발사 시기는 지난해 11월에서 올 3월로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정확한 지연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발사 준비가 되지 않은 점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본보 2020년 9월 21일 참고 "차세대 중형위성 1호 발사 내년 1분기로 연기">
 

차세대 중형위성은 500kg급 표준형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목적의 위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현재 1호, 2호, 4호가 개발 중이며, 3호, 5호는 2021년 이후 개발 예정이다. KARI과 KAI간 공동설계팀을 운영해 1호를 개발하고, 2호는 민간업체 주도로 KAI가 맡아 개발·양산체제를 구축한다. 

 

차세대 중형위성 1호는 국토·자원 관리를 위해 과기정통부와 국토부가 공동 개발한 국토관리위성으로 지상 관측과 변화 탐지, 도시계획, 지도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차세대중형위성 광학탑재체(AEISS-C) 페이로드를 사용해 팬 크롬 및 다중 스펙트럼 모드로 이미지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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