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오는 2022년 첫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출시한다고 알려지면서 구체적인 부품 협력사가 거론되고 있다. 대만 기업들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LG이노텍, 코웰전자도 공급망의 한 축을 담당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대형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LG이노텍이 3D 라이다(LiDAR) 센서를, 코웰전자가 렌즈 모듈을 공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외에 주요 부품은 대만 기업들이 납품한다. JP모건체이스는 파운드리업체 TSMC가 프로세서 생산, 페가트론이 조립, 라간정밀이 렌즈 공급을 맡을 것이라고 봤다. 폭스콘 자회사인 제너럴 인터페이스 솔루션, 지니어스 일렉트로닉스 옵티컬, 킨코 옵티컬, 영 옵틱스 등도 부품을 공급한다.
JP모건체이스는 애플 VR 헤드셋에 탑재되는 부품 공급가 총액이 500달러를 상회해 실제 판매가는 이를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봤다. 초기 양산 규모는 약 100만~150만 대 수준이다.
JP모건체이스는 "애플 VR 헤드셋에는 6개의 렌즈와 1개의 라이다 센서가 장착돼 향상된 VR 및 증강현실(AR)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